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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상 개돼지는 돼지를 가리키는 말이나, 이는 단순히 개와 돼지로 인해 이 문서가 생긴 것이 아니다.

"어차피 대중들은 개돼지입니다."

1. 개요2. 기타

1. 개요[편집]

나무파일:external/pbs.twimg.com/Cm11P4gVMAAIlGb.jpg

나향욱 당시 교육부 정책기획관, 2016년 7월

대한민국 국민(대중)들이 가축처럼 당하기만 하면서 살고, 그것을 자각했을 때도 그 때만 한 순간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등장한 낱말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어떤 이슈가 터지면 그 때만 한창일 뿐, 어차피 금방 잊힌다는 점에서 냄비근성과 비슷한 의미라고 볼 수도 있다.

얕은 선동에 휘둘리거나 낮은 도덕성과 시민의식을 비난할 때, [1] 정치적 무관심을 비판할 때 쓰이기도 한다. 민주주의의 대전제인 인간이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이성적 존재라는 생각과는 그야말로 정반대의 표현으로, 엘리트주의선민사상과 깊은 연관이 있다.

이미 천수백년전 신라 때부터 관용적으로 쓰이는 표현이었고, 영화 '내부자들' 등의 대중매체에서도 심심찮게 사용되었으나, 2016년에 전 고위 관료였던 나향욱의 망언에서 비롯되어 헬조선과 같이 사회 전반적으로 쓰이는 하나의 이 되었다. 다른 사람도 아닌 나라의 녹을 먹고 사는 고위 공직자가 국민들을 개돼지 취급하였다는 희대의 괴사건이 터지면서 국민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가져왔기 때문. 이후 네티즌과 언론을 가리지 않고 상당히 자주 사용되는 단어가 되었다. 스스로를 힘이 없는 약자로 자조할 경우에도 쓰이고 있다.

문화쪽에서도 멸칭으로 쓰인다. 주로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유저들을 기만하는 운영을 하는 게임(주로 가챠 게임), Pay to Win 등의 문제점이 심한 게임을 계속 플레이하는 유저, 여러 사건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별로 신경쓰지 않거나 창렬한 보상에 만족하는 유저 등을 비하하는 목적으로 쓰인다. 나중에는 이러한 게이머들이 스스로를 개돼지로 자조하면서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보상을 기대하는 경우도 있다. 작품성이 형편없는 몇몇 만화나 소설이나 영화 따위에 무비판적으로 열광하는 팬들도 개돼지라고 부른다.

가끔 이게 '+돼지' 인 것에 착안해서 살찐 개를 내세워서 개돼지라고 칭하는 경우도 있다.

2. 기타[편집]

  • 삼국유사에도 개돼지라는 말이 직접 등장한다. 내물왕 당시 박제상이 일본에 붙잡힌 왕자 미사흔을 탈출시키고 그가 대신 붙잡혔는데 일본 국왕이 "내 신하가 되면 봐주겠다. 상도 내리겠다."라고 회유한다. 그러자 이에 대해 박제상은 "차라리 계림개돼지가 될 지언정 왜국의 신하가 되지는 않겠다. 차라리 계림의 매질을 당할지언정 왜국의 벼슬을 받지는 않겠다.(寧爲雞林之犬㹠 不爲倭國之臣子 寧受雞林之箠楚 不受倭國之爵祿)"라는 말을 하고 결국 불에타 죽게 된다. 내물왕과 김제상[2]
  • 조선시대 세종대왕훈민정음 창제 당시, 정창손이 '성인군자는 타고나는 것이라 무지렁이 백성들에게 번역씩이나 해주면서 교육시켜 봐야 아무런 소용도 없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가 세종대왕의 분노를 사서 파직당했다. 비록 전근대 시대이긴 했으나, 오늘날 시각은 물론 당대인 조선 초기의 시각으로 봐도 유교 교리상 유학자가 해서는 안 될 발언이었다. 그의 말대로라면 빈민이었던 안회나 깡패였던 자로를 제자로 키웠던 유교의 창시자 공자는 헛짓거리한 셈이다.[3]
  • 조조는 자신에 맞서는 손권을 보고 감탄하며 "자식을 두려면 손중모[4] 같은 아들을 두어야지, 유표의 아들(들)[5]은 개돼지만도 못하다"고 말했다.
  • 옹정제는 자신에게 저항하는 동생 두 명의 황족 지위를 박탈하고 각각 이름을 아키나(개), 사스헤(돼지)로 바꿔버렸다.
  • 카연갤의 레전드 만화인 2000년대 초반 작품 모정돼지에서 이 단어가 쓰인바 있다. 다만 의미가 순수하게 "개나 돼지같은 짐승만도 못한 놈"라는 비난조라서 지금 쓰이는 개돼지의 의미와는 딱히 관련은 없다.
  • 독일어로 Schweinhund라는 거의 같은 멸칭이 있다. Schwein은 돼지고 Hund는 개니 이쪽은 돼지가 먼저 나와서 개돼지가 아니라 돼지개.
  • 2017년 권권규의 뉴스툰 12화를 통해 또 다시 웃음거리가 되었다.
  • 방탄소년단의 노래들 중에서 국민을 무시하는 높으신 분들과 그들로 인한 사회를 비판하는 노래인 Am I Wrong 가사 중에서도 개돼지가 있다.
  • 모바일 게임에서는 유저를 호구돈줄로 보는 각종 한정판 과금 스킨이나 아이템이 많은데, 이를 욕하면서도 지를수밖에 없는 유저들이 자조적으로 자신들을 개돼지라고 표현하곤 한다. 또한, 유저달래기용으로 점검 후 뿌리는 크리스탈은 사료라고 한다. (...) 완전한 사육
  • 이승환의 곡 '돈의 신'에는 '오 나의 개, 돼지'라는 가사가 나온다. 이 곡에 가장 먼저 방송불가 판정을 내린 곳이 MBC이다. KBS에서는 심의통과를 했다.
  • 문제적 남자 125화에서 개와 돼지는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문제가 나오기도 했다.
  • 네이버 웹툰의 칼부림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말이다.
  • 쇼미더머니6 스페셜 앨범 수록곡 중 하나인 동전한닢 Pt.2 (Remix)올티 파트에서 소, 개, 돼지 취급이라는 단어가 나온다.
[1] 예시 [2] 참고로 "박제상 아니야?"라고 생각할수 있는데 삼국유사삼국사기에서는 등장인물들의 성이 종종 다르게 기록된 경우가 있다. 이유는 현재까지 불명.[3] 애시당초 유학의 근본 원리 중 하나가 교화라는 것을 봐도 도저히 유학자가 해서는 안될 말이다. 맹자의 성선설, 순자의 성악설 또한 이 교화를 촛점에 두고 한 말이다.[4] 중모는 손권의 자[5] 유표의 아들 전반을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제대로 저항도 못하고 투항한 유종만을 말하는지는 논란이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