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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대한민국 국장.svg 대한민국법정 공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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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새해 첫날
음력 1월 1일 전후
음력 4월 8일
음력 8월 15일 전후
※ 공직선거법 제34조에 따라 임기 만료에 의한 선거를 진행하는 날 (대통령 선거일, 국회의원 선거일, 지방선거일)
※ 대한민국 정부에서 수시로 지정하는 날 (임시공휴일)
※ 공휴일인 국경일과 어린이날이 토요일 또는 다른 공휴일과 겹치거나 설/추석 연휴가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공휴일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대체공휴일)
2024년 광복절까지
D-149
광복절
光復節 | National Liberation Day of Korea
파일:1945.8.15.jpg
1945년 8월 15일
2023년 제 78주년
1. 개요

1. 개요[편집]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은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 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이
이 목숨이 끊어지기 전에 와주기만 할 양이면,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
두개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恨)이 남으오리까.

그날이 와서 오오 그날이 와서
육조(六曹) 앞 넓은 길을 울며 뛰며 뒹굴어도
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미어질 듯하거든
드는 칼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
커다란 북을 만들어 들쳐 메고는
여러분의 행렬에 앞장을 서오리다.
우렁찬 그 소리를 한 번이라도 듣기만 하면
그 자리에 거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

심훈 <그날이 오면>[1]
(전략前略)
대한 독립의 소리가 천국에서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천국에서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안중근 <동포에게 고함>[2]

빛날 광에 회복할 복, 빛을 회복한 날, 1945년 8월 16일, 일본 제국의 패망으로 한반도는 한반도의 모든 주권을 되찾은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1] 안타깝게도 심훈 시인은 조국의 광복을 못 보고 11년전 일제강점기 시절에 1936년 9월 16일 장티푸스로 세상을 떠났다.[2] 안중근 의사 역시 광복을 못 보고 1910년 3월 26일 뤼순 형무소에서 순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