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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2. 특징3. 누가 논리적 오류를 저지르는가4. 논리적 오류를 알아야 하는 이유5. 한계6. 형식적 오류비형식적 오류

1. 개요[편집]

論理的 誤謬 / Fallacy

논리학적으로 증명되는 논증상의 오류.

2. 특징[편집]

'논리적 오류', 'fallacy'는 부실하거나 부당한 논리를 의미한다. 결론의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논거는 논리적 오류를 포함할 수 있다. 크게 형식적 오류와 비형식적 오류로 나뉘며, 형식적 오류는 연역 논증에서만 이루어지고 비형식적 오류는 연역 논증과 귀납 논증 모두에서 일어날 수 있다. 오류의 종류들을 분류하는 방식도 워낙 다양하여 여기에 다 적을 수 없으니 적당히 나무위키에는 이미 적혀있는 형식에 맞추어 적는 것이 편할 것이다.

사실 논리적 오류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논리적 형식 및 규칙들을 만족하지 않거나 적합하지 않은 혹은 부실한 근거를 들었다는 것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즉, 논리적이지 않으면, 그리고 그럴 때에만 논리적 오류를 범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단순한 개념이지만 그렇다고 그냥 넘기기에는 그 양상이 워낙 다양복잡하고, 사람 하는 짓이 흔히 그렇듯 이런저런 유형들이 있기 마련이라 지금과 같은 다양한 종류가 나와 있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상대방의 논리적 오류를 지적할 때 유형 이름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기에 이와 같은 분류가 필요하기도 하다. 예를 들어 토론 중에 상대방이 어떤 오류를 저질렀는데, 그게 왜 논리적으로 틀렸는가를 삼단논법에 안 맞는다, 이런 가정을 들었는데 이 가정에는 이런저런 문제가 있다 이런 식으로 구구절절 늘어놓기만 하는 것보다 "지금 감정에 호소하는 오류를 저지르셨네요" 한마디로 지적을 시작하는 편이 훨씬 좋다. 물론 어쨌든 왜 틀렸는지 구체적인 내용을 늘어놓긴 해야 하지만, 먼저 이런 식으로 운을 떼는 편이 청중들은 물론 상대방에게 이어지는 설명을 이해시켜 주기에 편하다. 구체적인 설명이 한층 더 간결해지는 것은 덤이고.[1] 거기에다 몇 문단 아래에서 지적하듯 상대방을 빡치게 하는 데에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분류가 요긴하다.

가족들이나 친구들끼리의 대화에서 오류를 사용하는 것 자체는 어느 정도 유머로 넘어가줄 수 있지만, 직장생활이나 토론 등의 공적인 자리에서의 논리적 오류는 자신의 무능을 인증하는 꼴이 되므로 논리적인 설득 근거를 충분히 준비하는 쪽이 좋다. 하지만 이러한 오류들을 오류라고 알고 있으면서도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이에 대해 부가적인 설명을 하거나 역으로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은폐된 증거의 오류나 무지에 호소하는 오류와 같은 경우가 그러하다. 이처럼 비형식적 오류와 같은 것은 알고 있으면 일상생활에서 써먹을 데가 참 많다.

소설에서는 애초에 이런 오류들이 틀렸다는 것을 기본 전제로 삼고 일부러 대화에 이런 논리적 오류들을 가미하여 흥미 요소로 사용하기도 하며 코미디도 이러한 논리적 오류를 의도적으로 이용해서 청중들을 웃기는 경우가 많다.

3. 누가 논리적 오류를 저지르는가[편집]

아래 문단에서 다룬 형식적·비형식적 오류들은 얼핏 보기만 해도 틀렸음을 알 수 있을 만큼 조잡한 논증 오류들이다. 우리가 논리적 오류를 분류하는 여러 방법을 알면 토론에서 행해지는 논리적 오류들을 간파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도대체 이런 논리적 오류는 어떤 사람들이 저지르는 걸까?

당연한 이야기지만 논리적 오류는 누구나 저지를 수 있다. 만약에 주변인들이 당신의 어떠한 행동이 잘못이라고 지적할 때, 당신이 그것을 납득하지 못할 때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당신이 실제로 잘못한 게 아니거나, 당신이 잘못했을 가능성을 모르거나[2].

우리가 스스로를 경계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저 후자의 경우 때문으로, 토론에서 자신의 주장이 올바르다 맹신하면 상대방의 지적을 용납하지 못하고 자신의 주장을 지키기 급급해 논리적 오류를 저지르기 쉽기 때문이다. 논리적 오류에 빠져든 사람에게 이러한 지적은 거의 쓸모가 없다. 그런 사람에게 지적할 때 당장 '그렇군요. 제가 잘못했습니다.'라는 반성과 사과의 발언이 돌아오는 사례는 거의 없다. 교양과 학식을 쌓은 사람조차 감정이 격해지면 자유로운 비판을 보장할 토론의 장에서조차 이런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데 토론은 안 하고 사교관계에 불과한 교우에게 '너는 이러이러한 논리적 오류를 가지고 있으니 고쳐!'라고 요구하는 것은 진지병 소리나 들으면 양반이고 되레 대화 상대의 화만 돋울 가능성이 높다.

4. 논리적 오류를 알아야 하는 이유[편집]

언쟁이나 토론에서 상대방의 말도 안 되는 주장을 봉쇄하고, 허점을 지적하여 자신의 주장에 타당성을 높이는 것만큼 이기기 좋은 수단은 없기 때문이다. 물론 상대방의 논리에 오류가 존재한다고 하여 그 논리가 100% 틀리다거나, 당신의 논리가 맞거나 오류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 오류의 존재를 파악하고 그 약점을 공격할 줄 아는가 모르는가는 토론에 있어 굉장히 중요하다. 특히나 당신이 공적인 토론 자리에서 현란한 논리술로 상대의 오류를 논파하고, 침착한 자세와 어조를 유지하며 상대의 화를 돋구면, 그 토론은 당신에게 승산이 매우 높다. 토론을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당신은 차분하고 말을 잘 하는데 상대는 뭐 저런 한심한 놈이 다 있냐는 인상을 심어주기가 정말 좋기 때문이다. 애초에 토론의 아주 기본적인 원칙 중 하나가 감정에 앞서는 자세를 절제하고 화를 내지 않는다는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해당 상대는 이미 실격 처리된 것과 다를 바 없다.

5. 한계[편집]

토론은 자신이 논리적 오류를 저지르지 않거나 혹은 상대방의 오류를 지적하기만 한다고 해서 이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특히 상대방의 오류를 지적하기만 하고 정작 자신이 논리적 오류를 범한다면 그 동안 자신이 배워온 논리적 오류는 그저 공염불에 불과해진다. 이런 오류들을 무식하게 외운다고 해서 말싸움이나 토론 실력이 논리적 오류에 들인 노력만큼 정비례로 올라가고 그런 일도 사실 잘 없다. 거기다 상대방의 허점을 지적하여 화나게 하는 것만을 토론의 주 전략으로 삼는 것도 심히 곤란하다. 당연한 말이지만 그럴 경우 건설적인 토론이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 토론은 애시당초 게임이나 사적인 말싸움처럼 상대방 빡치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특히 격한 말싸움은 상대방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상처를 남기므로, 현실적으로 가장 좋은 기술은 싸우기 전에 부드럽게 넘어가는 기술이다. 그리고 인터넷 말싸움 같은 건 잘 마무리되어서 긍정적인 배움의 사례로 남으면 좋겠지만 개싸움으로 들어갈 경우 패배하면 본인만 상처를 입고 끝나게 되고, 이긴다 해도 승자에게 떨어져 줄 이득 따윈 없다. 이처럼 논리적 오류들을 배우는 것은 토론이나 언쟁 등에서 무조건 남을 지적하는 무기로 휘두르기 위해서가 아니다.

6. 형식적 오류비형식적 오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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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형을 먼저 들면 사람들은 그 유형을 구성하는 몇몇 요점들을 알아서 떠올릴 것이다. 여기에 상대방의 주장에서 그 요점들에 대응하는 것이 무엇인가만 지적해 준다면 사람들은 알아서 이게 왜 논리적 오류인지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그런 점에서 이해시켜 주기에 편해지고 설명도 간결해지는 것이다.[2] 물론 자신의 오류를 이해하더라도, 상대의 오류가 더 크다는 이유로 자신에 대한 지적을 납득하지 않는 경우가 매우, 매우 많다. 이에 대해서는 후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