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판 오리지널 오프닝
JRPG의 시작이자 원점일본의 국민 RPG, 나아가 JRPG 그 자체를 대표하는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역사적인 첫 작품.
이런 류의 장편 시리즈가 으레 그렇듯 원래는 별다른 수식어 같은게 없이 항목명대로 그냥 '드래곤 퀘스트'가 제목이지만, 시리즈가 방대하게 나온 지금은 편의상 드래곤 퀘스트 1, 혹은 약칭으로 'DQ1'이나 '드퀘1'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일반적. FC로 발매된 이래 수없이 많이 이식되었으며
MSX, SFC, GBC, 안드로이드폰, 아이폰 등으로 즐길 수가 있다.
울티마의 2차원 지도를 커서 이동으로 이동하는 이동 방식과, 텍스트로 전투를 서술하는
위저드리 방식 등 PC용 RPG 게임들의 합쳐 현재의 일본식 RPG 게임의 기초를 만들었다.
특히 드퀘1이 나오기 이전의 코어한 RPG들과 달리, 토리야마 아키라의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한 부담 없는 이미지와, 던앤드 기반 게임의 극악함에 비해
그나마 제약이 낮은 난이도 때문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된다. 게다가
패미컴으로 드퀘가 발매될 당시엔 FC의 롬 카트리지 한계 용량이 매우 적었기 때문에, 거기에 대량의 텍스트와 하나의 맵을 구겨넣는 구성은 매우 힘든 일이었으나.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마케팅적으로는 당시 소년 점프에서 글을 연재하던 호리이 유지의 개발 기사들이 소년 점프의 지면에 실리면서 상당한 사전 인지도를 확보했던 것이 주효했다. 더구나 그 인연으로 토리야마 아키라가 연출을 맡게 되는 수순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덕분에 판매량이 150만 카피, 단번에
밀리언 셀러를 달성했다. 이는 뒤이어 인기를 얻은 경쟁작이었던 파이널 판타지 조차도 따라잡기 힘든 판매량이었다. 소년 점프의 인지도와 맞물린 당대 유명 3인방의 힘은 가히 넘사벽에 가까웠다.
지금은 JRPG의 양대산맥으로 평가되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시작, 파이널 판타지 1이 드래곤 퀘스트 1을 3번 플레이하고 꼼꼼히 연구하여 나온 작품이란건 유명한 사실이다. 덕분에 커멘드나 세이브의 편의성은 파이널 판타지 1이 혁신을 보이기도 했지만 드래곤 퀘스트 1 역시 이전 게임에 비해 편의성이 압도적인 것 또한 사실.
북미에서는 'Dragon Warrior'라는 이름으로 1989년 발매되었다. 북미판의 로컬라이징은 당시
HAL 연구소 소속이였던
닌텐도의 前 사장 故
이와타 사토루가 담당하였다.
2003년에 발매된
검신 드래곤 퀘스트는 이 작품과 동일한 세계관과 스토리 전개를 사용해서 만든 일종의 체감형 리메이크 작품이다.
2016년 4월 20일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이 공식 한글화가 되면서,
본가시리즈 최초의 한글화 게임으로 기록되었다.
2017년 8월 10일
플레이스테이션 4와
닌텐도 3DS로 2와 함께 이식되었다(3는 8월 24일 발매 예정). 스마트폰 버전 베이스로,
드래곤 퀘스트 11을 2018년 1월 28일까지 클리어하면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여담으로 이 1~3편의 이식으로 (
닌텐도 DS 하위 호환 기능까지 포함해서) 3DS는 본가 드퀘 전 시리즈를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기가 되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