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야르바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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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어: Diyarbakır 디야르바르 아니다. 디야르바'는 더더욱 아니다.
쿠르드어: Amed (아메드), Diyarbêkir (디야르베키르)
1. 터키의 도시 및 도
1.1. 디야르바크르의 시군1.2. 역사1.3. 기후1.4. 구경거리1.5. 음식과 특산품1.6. 유명인1.7. 스포츠

1. 터키의 도시 및 도[편집]

나무파일:external/www.turkiyerehberi.gen.tr/diyarbakir_haritasi.png

터키 남동부 지방에 속하는 도로 서쪽으로는 유프라테스 강을 경계로 아드야만도와 말라티야도, 북서쪽으로는 엘라즈으도, 북동쪽으로는 빈괼도, 동쪽으로는 배트맨바트만도, 남서쪽으로는 샨르우르파도, 동쪽으로는 마르딘도와 접해있다. 쿠르드족의 수도라 불릴만큼 쿠르드 인구가 많은 곳이며 쿠르드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곳이다. 총 14개 시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면적은 15,272 km2로 강원도보다 조금 더 크다. 도 한가운데에 티그리스 강이 흐르며 디야르바크르 시를 지난다. 터키어로는 Dicle 디질래 디즐레.

1.1. 디야르바크르의 시군[편집]

도 중심지는 디야르바크르 시로 그 외에 췬귀스(Çüngüs)군, 체르믹(Çermik)군, 에르가니(Ergani)군, 디즐레(Dicle)군, 에글리(Egli)군, 츠나르(Çınar)군, 비스밀(Bismil)군, 코자쾨이(Kocaköy)군, 하즈로(Hazro)군, 하니(Hani)군, 리제(Lice)군, 쿨프(Kulp)군 총 14개 시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4년 통계로 도 전체 인구는 1,635,048명이다.

인구의 다수는 쿠르만즈(Kurmancı)어를 사용하는 쿠르드족이지만, 도 북쪽에는 자자(Zaza)족도 거주하고 있으며, 디야르바크르 시에는 오래전부터 이곳에 정착해 상업활동을 해온 소수의 아르메니아인도 거주하고 있다. 터키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터키화된 쿠르드족과 외지에서 온 터키인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 지방 출신은 아니다. 이 지방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는 쿠르드인들은 부족체제 내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디야르바크르에 존재하는 서로 이질적인 쿠르드 부족의 수는 총 52개에 달한다.

1.2. 역사[편집]

이 도를 흐르는 티그리스강 일대를 중심으로 오래전부터 취락지가 형성되어 있었으며, 메소포타미아문명의 영향권 안에 들어가 있었다. 이후 히타이트부터 시작해 수많은 문명들이 이곳을 정복했으며, 로마시대에는 아미다(Amida)라고 불리었다. 현재 쿠르드어로 디야르바크르를 의미하는 아메드(Amed)가 여기서 비롯된 단어이다. 특히 백양왕조가 이곳 디야르바크르를 수도로 하고 있었다. 이슬람 제국의 명장인 할리드 이븐 알 왈리드가 이곳을 정복한 이후로 급속도로 이슬람화 되었기 때문에 초창기 이슬람 관련 유적들도 많이 남아있다. 이후 1515년 9월 15일에 브이윽르 메흐메트 파샤(Bıyıklı Mehmet Paşa)가 이곳을 정복한 이후로 오스만 제국의 영토가 되었으며, 이후 터키공화국에 이른다.

한편 이 도에서 벌어진 사건중 현대 터키사에서 가장 족적을 남긴것은 이 도에 위치한 리제(Lice)군에서 1978년 11월 27일에 PKK가 탄생했다는 점일 것이다. 이후 디야르바크르는 쿠르드 독립을 주장하는 강경 무장테러단체인 PKK (쿠르드 노동자당) 반란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2015년 현재까지도 도심에 군대가 주둔하고 있다. 일부 지역은 터키정부의 행정력이 미치지 못해서 수도세나 전기세를 걷으러 공무원이 들어가면 며칠 뒤 시체가 되어 발견되는 흉흉한 동네들도 있다. 치안 상황도 별로 좋지 않은데다가 터키정부의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의 경우 의무교육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문맹률이 일부지역은 60%에 달할정도로 높다. 공화국 시기 이후 오랫동안 디야르바크르는 동부의 한적한 중소도시 정도에 불과했기 때문에 서부지방에 비해 경제적으로 지원을 받지 못했고, 현지 부족들 또한 터키정부의 중앙집권화에 반발해 오랫동안 대립해왔기 때문에 많은 부족들이 터키 정부와 사이가 별로 좋지 못하다.

1.3. 기후[편집]

인근 지역과 마찬가지로 대륙성 기후를 보이나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 덕분에 겨울철에는 비가 많이 내리고 습윤한 편이다. 여름철에는 무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평균 낮최고기온은 30-35도 사이이다.

1.4. 구경거리[편집]

이름
한글
디야르바크르 요새 및 헤브셀 정원 문화경관
Diyarbakır Fortress and
Hevsel Gardens Cultural Landscape
국가·위치
터키 디야르바크르
등재유형
문화유산
등재연도
2015년 등재
지정번호
1488
(iv)[1]

디야르바크르 구시가지를 둘러싼 성벽(Diyarbakır Surları)이 가장 유명하다. 최초의 기단은 기원전 300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오래된 이 성벽은 로마시대때 오늘날의 모습을 갖췄으며,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으며, 평균 높이가 10미터 이상에 최고 15미터에 달하는 거대하고 육중한 성벽이 압도적이다. 성벽 위에 올라가면 멀리 티그리스 강을 비롯해 메소포타미아 평원의 장대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도 내에 흔한 현무암을 이용해서 성을 쌓았기 때문에 벽색깔이 거무스름하며, 성곽 내의 오래된 건물들 또한 현무암을 써서 도시 전체가 검다는 느낌이 든다. 이 또한 디야르바크르의 특징이다. 총 4개의 문이 있으며, 남서쪽의 마르딘 문(Mardin kapı), 서쪽의 우르파 문(Urfa kapı), 북쪽의 산 문(Dağ kapı), 북동쪽의 새 문(Yeni kapı)이 있으며, 북동쪽으로는 내성(İçkale)으로 통한다. 내성은 한때 성주가 거주하던 궁전 들이 있었으나 공화국 시기에 들어서 감옥, 군대주둔지 등으로 사용되었으며 현재는 박물관으로 복원하기 위한 공사가 진행중이다.

성 내에는 오래된 모스크와 교회와 대상들의 숙소가 있어 과거의 번영했던 모습을 머릿속으로 재현해볼 수 있다. 하지만 현재는 낙후된 경제상황과 PKK의 준동으로 인해 혼란스러우며 특히 2015년 9월자로 디야르바크르 성벽 내 거주주민의 외출입이 전면 차단되고 주요 관문에 바리케이드가 설치되는 등 통제되고 있다. 성벽 내 외출입 금지는 9월 19일자로 해지되었으나 PKK와 군경의 충돌은 끊이지 않고 있으며, 혼란의 여지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볼 수 있다.

나무파일:external/mucadelegazetesi.com.tr/G%C3%9CNDEM10.jpg

디야르바크르의 전통복장으로, 전형적인 쿠르드 양식이다. 사진속 왼쪽과 오른쪽 끝의 남녀가 입은 복장은 쿠르드 농민들의 흔한 작업복이었지만 PKK 반란군이 제복으로 채택한 복장이기도 해서 이 옷을 입고 공개적으로 돌아다니면 반군으로 오인받을 수 있기 때문에 현재는 일상적으로 입는 사람이 많지 않다.

1.5. 음식과 특산품[편집]

맵고 향이 강한 음식을 선호하는 샨르우르파, 아드야만 등과 달리 이 지방의 음식은 담백하며 고기를 많이 사용한다. 육류를 선호한다는 점은 터키 남동부지방의 공통적인 특징이지만 이중에서도 디야르바크르와 가지안텝은 양대 최고봉이다. 주로 양고기를 사용하며, 내장부터 뼈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위를 다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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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부르가 돌마(Kaburga dolması)가 유명한데, 양 갈비짝 양쪽의 빈 속에다가 양념한 밥을 채워넣고 오랜 시간동안 천천히 불에 구운 요리이다. 양갈비 자체가 꽤 크기때문에 한번에 12인분씩 나오며 이것만 파는 식당에서 먹거나, 결혼식같은 날에나 먹을 수 있는 귀한 음식 취급을 받고 있다. 을 똑같이 요리한 닭 버전 카부르가 돌마도 있지만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사도취급 받는중(...)

나무파일:external/www.dogudanhaberler.com/23365.gif
겁나게 큰 수박이 특산품이다. 디야르바크르의 상징이 수박일 정도이며, 지름이 1m에 무게는 30kg에 달하는 놈들이 주렁주렁 쏟아져 나온다. 심지어 여름철 무더운 햇볕 버프를 받아서 한국 수박은 싱겁게 느껴질 정도로 달고 시원하다.

1.6. 유명인[편집]

디야르바크르 출신의 유명인으로는 현대 터키 민족주의를 만들어낸 사회학자 지야 괵알프(Ziya Gökalp)와 이의 대척점에 선 PKK의 리더인 압둘라 외잘란(Abdullah Öcalan)이 있다. 터키 공화국 내에 거주하는 모든 민족들은 그 인종과 언어와 문화를 막론하고 터키국민이며, 터키민족이다.를 골자로 하는 터키 민족주의를 창안한 지야 괵알프는, 아이러니하게도 자자족 출신이다. 2015년 현재 디야르바크르의 도지사인 귈탄 크샤낙(Gültan Kışanak)도 1980년 케난 에브렌 정권시절 PKK에 투신했다가 오랜 수감생활과 고문을 겪다가 온건평화주의 노선을 채택해 PKK와 갈라선 인민민주당(HDP)에 참여한 유명 정치인이다. 참고로 여자다. 또한 터키 문학의 거장중 하나인 아흐메트 아리프(Ahmet Arif)도 이곳 출신으로 디야르바크르 구 시가지내에 그의 생가 박물관이 있다. 또 터키 쉬페르리그의 명문구단 이자 공공의 적 페네르바흐체 SK의 구단주이자 터키 건설업계의 거물 아지즈 이을드름(Aziz Yıldırım)도 이곳출신이다.

1.7. 스포츠[편집]

과거 터키 쉬페르리그에 디야르바크르스포르가 있었다. 쿠르드족의 대표격(?)이라서 그런지 지지도 엄청났고 갈라타사라이, 베식타쉬, 페네르바흐체부르사스포르[2]를 이기는날에는 그야말로 디야르바크르시 전체가 축제분위기였다. 허나 재정난으로 2013년에 파산하고 클럽이 문을 닫는다(....). 현재 디야르바크르에서 프로레벨 축구팀은 2.리그 아메드 SK[3], 3.리그 디야르베키르(....)스포르[4]가 있다.
[1] 인류 역사에 있어 중요 단계를 예증하는 건물, 건축이나 기술의 총체, 경관 유형의 대표적 사례일 것[2] 터키 민족주의 지지성향[3] 디야르바크르 뷰육셰히르 벨레디예스포르에서 2015년 명칭변경. 아메드는 쿠르드족이 디야르바크르를 부를때 쓰는 이름이다.[4] 원래 예니 디야르바크르스포르였다가 2015년 명칭변경. 참고로 디야르베키르는 위에 나와있다시피 쿠르드어식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