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캄

중국의 모바일 게임 명일방주의 캐릭터.

파일:리스캄명일방주번역.png
원본

블랙스틸 생화학팀의 베테랑이자 로도스 아일랜드로 파견나와 보안 고문역을 맡고 있는 오퍼레이터. 불리한 신체조건과 별볼일없는 출신배경을 지녔지만 노력과 근성으로 블랙스틸의 문을 통과한 노력파이며, 마법 능력자이기도 하다. 능력은 아크 방전을 방사하는 것.

극초기의 클래스 소개 PV에서 방패에서 나오는 빛이 30000킬로루멘, 5541.014테라헤르츠라고 나와있었는데, 이 pv에서 리스캄의 종족이 DRAC라고 나와있고 뱅가드가 가드에서 분리되지 않은 것과 프틸롭시스가 서포터로 분류되어 있듯이 변경되기 이전의 설정은 아크를 방사하는 것이 아닌 섬광을 발생시키는 방패였던 것으로 보인다.

과거사 때문인지 매사에 진지하고 성실한 모범생같은 성향을 보이는데, 약간 융통성이 부족한 면이 있어서 워낙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많은 로도스에서는 진지함이 헛도는 경향이 있으며, 본인도 모범생 이미지 답지 않게 방 정리도 제대로 못하고 사는 등 허당끼가 있어서 파트너인 프란카에게 놀림받는 게 일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매사 엄근진하지만 딱히 딱딱하거나 공격적으로 남을 대하는 성격은 아니라 대인관계는 그럭저럭 좋은듯.

파트너인 프란카와는 처음 파트너가 되었을 때부터 이러한 성격이 하나부터 끝까지 맞지 않는 관계로 티격태격하는 것이 일상. 보통 자유분방한 프란카가 리스캄을 휘두르고 다니지만 리스캄도 프란카 입장에서 골칫거리를 끌고오기도 하는 듯하다. 다만 태도는 그래도 서로를 파트너 삼아 수라장을 헤쳐나갔으며, 리스캄이 로도스에 오게 된 경위도 프란카가 발령난 것을 자발적으로 지원해서 따라온 것을 보아 서로 유대감은 큰 것으로 보인다. 프란카의 대사에서 자신이 블랙스틸을 그만뒀다간 낙담할 거라는 등 파트너 간의 유대는 끈끈한 모양.

피격 시 자신의 주변 아군들 중 랜덤하게 1명의 SP를 회복시켜주는 역할이 특징인 디펜더 오퍼레이터. 스탯도 5성 디펜더 중에서도 충분히 높은 수준이고 디펜더 클래스의 근본적인 임무인 '맞고 버티기'를 할 때 마다 주위 오퍼레이터에게 SP를 보조해주는 좋은 유틸성을 지녔다. 다른 대부분의 디펜더와 달리 사용하는 무기가 권총이기 때문에 원거리 공격과 대공 공격이 가능하고 사거리가 2칸인 것이 특징이다.

다만 자신의 스킬은 전부 피격 회복이라 첸을 같이 쓰지 않는다면 SP 회복이 불안정하며, 스킬 자체 성능은 그리 나쁘지 않지만 자체 결점이 있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스킬을 운용하기가 난해하다는 명확한 단점도 있다.

한국 서버 오픈 초기 사전등록 보상인 5성 선택권으로 받을 수 있었다. 해당 선택권에는 리스캄 외에 사일런스, 레드, 프라마닉스가 포함되어 있었다. 넷 다 자신만의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처음하는 유저에게는 여러가지 이유로 사일런스가 많이 추천되었다.

재능은 1차 정예화에서 처음 열리는데 피격 시 자신 및 주변 아군 중 1인에게 SP를 회복시켜준다. 리스캄의 스킬은 전부 피격 회복인데 실제 필요한 SP에 비해서 절반의 피격 숫자만 쌓으면 발동시킬 수 있다. 2차 정예화시 얻는 재능도 마법 저항으로서 그럭저럭 무난한 편이다.

SP 회복 재능의 경우 주변에 아군이 한 명만 있을 때 그 아군의 SP를 집중적으로 회복시켜 줄 수 있다. 주위에 1명만 있는게 아니더라도 리스캄이 있으면 리스캄 근처에 있는 아군들의 스킬 사용 주기가 전체적으로 더 빨라진다. 이 점을 이용해 프틸롭시스, 사리아, 와파린 등을 조합하는 일명 기력팟을 꾸릴 경우 리스캄도 포함된다.

SP 회복 재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최후에 배치하여 원거리, 근거리 피격을 가급적 혼자서 다 받아내는 것이 좋다. 물론 그만큼 대미지도 많이 입을 것이기 때문에 메딕을 적절히 배치해서 버틸 수 있게 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이 SP수급 능력을 바탕으로 위기협약#2 상주 작전 지점 맵인 버려진 공장에서 특정 적의 공격을 받으며 아군 SP를 미친듯이 모아줘서 위디 등으로 계속해서 밀치거나 죽이는 방식으로 버티는 전술도 나왔다. 물론 그런 건 30점씩 받으려는 고인물, 유튜버, 할배들한테나 필요한 거고, 18점을 목표로 한다면 그다지 필요는 없었다.

이렇게 SP 회복 보조라는 유틸성으로는 대체불가급 성능을 지니고 있지만, 정작 캐릭터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스킬은 성능만 놓고 보면 꽤 우수하지만 막 쓰기에는 뭔가 나사 빠진 부분이 하나씩 있는 것이 문제다.

1스킬 차지 디펜스는 다음 공격을 회피하고 방어력이 상승하는 것으로 성능 자체만 보면 준수한 편이다. 그러나 피격 회복, 자동 발동으로 SP를 모으기 위해선 일단 맞아야 하고 모았더라도 원할 때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스킬 자체 성능은 그럭저럭 좋지만 원할 때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은 라플란드의 2스킬과 비슷한 상황이다.

마스터시 1스킬은 100% 방어 증가에 SP 요구량이 18까지 줄어드는데 리스캄은 재능으로 피격시 자신에게도 추가 SP 회복이 적용되므로 실제로는 피격 9회면 스킬이 발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비슷하게 10레벨에서 100% 방어 증가를 제공하는 자동 회복 스킬의 경우 SP 30~50 정도가 요구되는데 상황에 따라 이 사이에 리스캄은 같은 시간에 스킬을 여러 번 발동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때문에 스킬이 발동하지 않을 때는 메딕이나 다른 힐디펜더의 스킬로 버티고 빠르게 다시 스킬을 발동시켜 버티는 것으로 상당한 탱킹력을 확보할 수도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지속형 스킬이라 스킬이 발동 중일 때는 자신은 피격시 SP 회복 효과를 받지 못한다.

피격 9회를 두고 회전율이 높다는 의견이 있지만, 이건 적의 성향을 크게 탄다. 약한 잡몹 여럿을 상대할 때는 피격 9회의 회전율이 더 높게 나오지만, 머드락의 거대 석상 같은 공속은 느리고 한방 타격이 강한 형태의 적이 나온다면 맞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된다. 특히 방어력 증가 같은 스킬은 이런 강적을 상대로 적절하게 발동이 되어야 가장 효과적인데, 리스캄은 그게 마음대로 안 된다. 이런 적들까지 커버하려고 한다면 후에 출시된 블레미샤인 같이 피격 횟수와 관계 없이 스킬 회전율을 강제로 더 높여줄 수단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2스킬 카운터 아크는 최대 4기의 적에게 마법 대미지를 입히고 기절까지 거는 어지간한 가드도 갖고 있지 않은 강력한 공격 스킬이다. 그러나 피격 회복 스킬인데다 스킬 효과가 끝나고 리스캄이 5초간 기절 상태에 빠지는 디메리트가 존재하는게 단점이다. 이 페널티는 레벨을 올려도 줄어들지 않는다.

스킬 사용 종료 후 기절이라는 페널티는 아미야나 기타노의 2스킬과 같은 페널티지만 이 후열 오퍼레이터들과 달리 리스캄의 경우는 전열 오퍼레이터이기 때문에 기절 상태가 되면 기절 시간 동안 저지 가능 수가 0으로 고정되어 자동문이 되어 버리는 한층 더 심각한 문제가 있다.

특히 리스캄은 정면의 적을 최전선에서 받아내는 탱커 포지션이라 웨이브의 끝물처럼 기절한 타이밍에도 후방 오퍼레이터들이 뒷수습이 가능한 타이밍이 아닌, 실제로 대미지 딜링이 가장 필요한 전투가 한창인 도중에는 쓰기가 꺼려지게 된다. 물론 다른 오퍼레이터로 길막을 하면서 시간을 끌면 되기는 한데 오퍼레이터를 추가로 새로 놓는다는 것 자체가 이미 코스트의 추가 소모와 동시에 지형 상성과 배치 수 제한을 타며 무엇보다 리스캄이 가지는 단점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리스캄을 기용하는 경우 통상적으로 기대하는 디펜더의 포지션보다는 스킬 활용을 어느 정도 포기하고 재능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배치하게 된다. 피격시 주변 랜덤 1명의 기력 회복이므로 범위 내에 한 명만 배치하여 기력 회복 옵션을 몰아줄 수도 있고, 여러 명에게 골고루 기력을 채워줄 수도 있다.

인프라 스킬의 경우 기본적으로 발전소에 집어넣을 만한 오퍼레이터 자체가 그리 많지 않은 편인데다 2차 정예화시 받는 인프라 스킬은 그레이의 기본 인프라 스킬과 함께 이 계열 중에서 가장 효율이 좋아서 확실하게 경쟁력이 있으며, 2차 정예화 이전이라도 제법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