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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죽거리 잔혹사 (2004)
Spirit Of Jeet Keun Do - Once Upon A Time In High School
파일:external/image.aladin.co.kr/Img775157173331601.jpg
감독
각본
출연
장르
제작사
배급사
촬영 기간
개봉일
상영 시간
116분
총 관객 수
3,115,767명

1. 개요2. 시놉시스3. 등장인물4. 여담
4.1. 이것 좀 만져봐
5. 패러디

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영화. 유하 감독. 권상우, 이정진, 한가인 주연. 2004년 1월 16일 개봉. 약 5개월의 촬영 기간동안 전라북도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일원에서 촬영했다. 그 중 학교와 시내버스가 달리는 한적한 도로 풍경은 전주시에서 촬영되었다.

당시 강우석 감독의 《실미도》가 무시무시한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었으나, 탄탄한 완성도로 호평을 받으면서 최종 누적 관객수 311만 5767명을 기록하며 2004년 3위로 흥행을 거두었다.[1] 2001년 《친구》에 이어 가장 성공을 거둔 복고 청춘물로서 이 평가는 2011년 《써니》가 나올 때까지 계속되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1978년 다소 내성적인 성격의 '김현수'라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새롭게 전학간 정문고등학교[2]에서 적응해 나가고 성장하는 과정이다. 권상우가 현수를 연기했으며 2003년동갑내기 과외하기》(494만 관객)에 이어서 이 영화를 통해 충무로에서 스타로 발돋움했다. 절권도를 수련하면서 특유의 탄탄한 몸매를 보여준다.

2021년을 기준으로 영화의 시간적 배경이 되는 1978년이 무려 43년이나 된 시절이기도 하고 영화 자체도 무려 17년이나 넘은 물건이라 연령대가 낮은 관객들은 권상우가 이소룡 따라하는 액션 영화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 작품의 본질은그 시절의 학창생활」에 대한 애증어린 회고담이며 그것을 배경으로 한 어느 청소년의 성장기이다. 영화의 시점인 1978년에 유하 감독은 실제로 고등학생이었고 현수라는 캐릭터 자체가 감독 자신을 투영한 인물로 설정된 것이었기에, 극중 배경도 알고보면 철저한 고증(...)에 입각할 수 밖에 없었다.

당대의 우상이었던 이소룡, 이소룡에서 성룡으로 주도권이 넘어가던 격변기(?), 폭력과 강압, 비리가 난무하던 군사 정권 시절의 고등학교, 나이를 속이고 몰래 '고고장'과 '롤러장'을 다니던 학생들, '빵집'에서의 데이트, 학교 앞에 늘 아이들이 모이던 떡볶이집 아줌마와의 성관계'',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팝송과 통기타에 심취한 학생들, 안내양이 있던 버스, 야한 책을 돌려보던 반 아이들 등은 모두 그때 그 시절에 대한 감독의 아련한 회상을 담고 있다. 대사 또한 "이소룡이 껨이 되냐? 성룡 저 새끼 골때려 아주.", "이소룡한테 쨉도 안 돼." 등 당시 고등학생들이 쓰던 말투로 가득하다.

현수의 아버지가 태권도 도장을 운영해서 태권도를 해온 듯 하지만 소심하고 조용한 모범생이었던 현수는 친구 우식을 따라 일탈해보기도 하고, 떡볶이집 아줌마의 유혹에 성관계 직전까지 가기도 하고, 은주와의 풋사랑에는 좌절하고, 우식과는 은주 문제로 멀어지고 하는 여러 사건들을 차례로 겪는다. 학교와 집에서의 숨막히는 환경에 답답해하다가 선도부장 종훈이 날뛰자 결국 울분이 폭발하여 학교를 잡고 있는 종훈을 비롯, 악명높던 선도부 깡패들을 때려눕히고 퇴학당한다.[3] 대학교 진학을 위해 입시 학원을 다니던 현수가 옛 사랑이었던 은주를 우연히 만나지만 옛날 자신을 설레게 했던 첫사랑 은주가 아닌 대학에 낙방한 은주만 남은 것에 더 다가가지 않고 멋적은 인사만 나누고 헤어지고, 이제는 '이소룡'이 아닌 '성룡'의 영화가 걸려있는 극장 앞에서 '햄버거'와 농담을 나누며 끝맺는 부분은 현수가 청소년에서 어른으로 성장하였음을 의미한다.

15세 영화 치곤 욕이 엄청 많이 나온다. 옛날 이야기를 다룬 영화라고 부모님이랑 같이 보다가 나이아가라 폭포처럼 쏟아지는 욕에 멘붕할 수도 있으니 주의.[4] 다행히도 TV에서 방영하는 버전은 심한 쌍욕정도는 삭제한 버전이다. 그러나, 새끼 정도는 삭제를 하지 않았으니 TV판도 시청할 때 꽤 주의.

EBS1 방영분에서는 욕이 필터링되지 않은 채 그대로 나왔다.. 고추보집물까지...[5]

2. 시놉시스[편집]

1978년, 우리들의 학원액쑌로망
이소룡의 절권도는 과거 무도인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다. 단순한 무도가 아니라 오직 싸움에 이기기 위해 창조된 것이라는 이유에서였다.‘절권도는 우리에게 뒤돌아 볼 것을 가르치지 않는다. 길이 정해졌으면 앞으로 나아갈 뿐이다.’ - 브루스 리, <절권도의 길> 중에서 -

이소룡이란 홍콩 스타가 우리를 사로잡던 시절이 있었다. 물론 내게도 이소룡은 최고의 우상이었다. 우리는 이소룡을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도 금방 친구가 될 수 있었다. 그땐 그가 세상에서 가장 강하고 멋진 사나이였다. 그때 꿈이 하나 있었다면 바로 이소룡처럼 되고 싶다는 거였다. 사는 동안, 누구나 인생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시절이 있을 것이다. 내겐 1978년이 그런 해였다. 그해 봄 우리집은 강남으로 이사를 왔다. 강남의 땅값이 앞으로 엄청나게 오를 것을 예견한 어머니가 서둘러 결정한 일이었다.[6] 내가 전학간 곳은 말죽거리 근방에 있는 정문고등학교였다. 나는 정문고의 악명을 어렴풋이 듣긴 했지만 그 소문이 제발 사실이 아니길 바랐다.




1978년 말죽거리의 봄, 현수(권상우)는 강남의 정문고로 전학온다. 정문고는 선생 폭력 외에도 학생들간 세력다툼으로 악명높은 문제학교. 이소룡 열혈팬이라는 이유로 금새 죽고 못사는 친구가 된 모범생 현수와 학교짱 우식(이정진). 하교길 버스안에서 올리비아 핫세를 꼭 닮은 은주(한가인)을 보고 동시에 반하는 현수와 우식. 하지만 은주는 다정한 현수보다 남자다운 우식에게 빠져든다.



한편, 학교짱 자리를 놓고 선도부장 종훈과 한 판 붙은 우식. 종훈은 비열한 방법으로 우식을 이기고, 우식은 그 길로 학교를 떠난다. 우식 없는 틈을 탄 종훈의 괴롭힘, 열반으로의 강등, 더해가는 선생들의 폭력, 게다가 은주마저 결국 우식을 택하자 현수의 분노는 폭발한다. 현수는 밤새 연습한 쌍절곤을 들고 학교 옥상으로 향하는데.

3. 등장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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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여담[편집]

이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말죽거리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7]에 있는 양재역 사거리의 옛 명칭으로, 조선시대부터 서울에서 지방으로 내려가는 말(馬)들에게 죽을 먹이는 거리라는 뜻에서 유래된 명칭이다.[8]

고등학생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지만 15금치고 상당히 걸쭉한 욕설과 폭력성을 자랑한다. 거기다 학교앞 분식집 아줌마가 남고딩과 섹스를 시도하는 장면도 있는데 어떻게 15금을 받았는지 궁금해지는 영화. 아마 성별이 바뀌었다면 막장 영화 취급을 받았을 듯...

영화의 배경인 정문고의 모티브가 된 실제 학교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상문고등학교다.[9] 강남 8학군 지역 고등학교들 중에 악명높은 학교 분위기를 비롯해 학내비리로도 유명했던 사립고등학교로 그 막장성에 대해서는 전설적인 일화가 엄청나게 많다. 영화에선 그 중 일부만 취해 엮었다고. 각본과 감독을 맡은 유하 감독, 영화의 제작을 맡은 싸이더스 노종윤 이사, 엔딩 타이틀곡을 부른 가수 김진표, 그리고 부패한 선도부장 차종훈 역을 맡은 배우 이종혁 등이 모두 실제 상문고 출신이다.

영화의 히로인이라 할 수 있는 한가인이 연기한 '은주'가 다닌 고등학교는 은명여자고등학교로, 이 역시 모티브가 된 실제 학교는 진짜 말죽거리인 양재역 근방에 위치한 은광여자고등학교[10]이다. 실제 은광여고와 상문고 학생들은 강남이 개발되기 이전인 1970년대부터 영화에서처럼 같은 버스노선으로 함께 통학하던 관계였고 남고와 여고라는 각각 특수한 사정이었던 탓에, 현재까지도 '상은회'라는 명칭으로 상문고등학교와 동문회도 함께 조직하는 등 전통적으로 깊은 유대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은광여고는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송혜교, 이진, 한혜진, 궁선영, 백지영, 이의정, 음정희, 김준희 등의 연예인들이 나온 학교이기도 하며, 이들 중에 송혜교, 이진, 한혜진은 동기이거나 거의 같은 시기에 학교를 다녔다고 한다.



이 영화의 백미는 후반부에 옥상에서 현수와 선도부장 차종훈 패거리가 혈투를 벌이는 옥상 결투씬. 사실성을 살리기 위해 100% 리얼 액션으로 촬영했다고 한다. 권상우가 절권도를 수련하는 장면 자체는 멋있는데, 막상 싸움에 들어가면 합이 딱딱 맞는 영화적 액션이 아니라 뒤에서 선빵치기부터 시작해서 실제 고등학생들이 할 법한 개싸움으로 흘러가는데 이 리얼함이 포인트다. 결정적으로 초중반부에 3학년과 한판 제대로 벌인 뒤 우식이 현수에게 '애들 싸움은 별거 없고 선빵을 날리면 이긴다'는 말을 하는데, 막판의 싸움도 그렇게 되었다. 현수의 엄청난 맷집과 체력, 그리고 쌍절곤을 이용한 선빵 역시 승리의 핵심.

영화를 보며 눈치챈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 장면에서는 1980년대를 관통하는 액션 기술들과 미쟝센은 죄다 나온다. 앉아 회전차기, 진공 무릎찍기에 드롭킥, 샤이닝 위저드, 삼각차기같은 1명을 발판으로 삼아 걷어차며 방향을 회전해 반대방향의 적을 때리는 기술과 앞차기로 2명을 밀어내는 장면 등등... 거기에 지금이야 17대 1이 싸움 허세의 정점이었지만 당시만 해도 이소룡의 영향인지 5대 1이나 6대 1의 클리셰들이 유행했다(...).

이 장면 내내 써먹히는 쌍절곤은 아예 영화자체를 관통하는 아이템이다. 당시 체육용품점에서 합법적으로 판매하는 쌍절곤은 나무로 된 봉에 사슬과 이어지는 부위는 저가형은 구멍난 철판에 돌아가는 쇠고리로 연결된 것이었고 고급형은 베어링을 사용했는데, 내구도가 약해 양아치들은 나무 몸체를 쇠파이프로 교체한 것을 사용했다. 알루미늄 파이프는 가볍지만 내구도가 약하고 가벼운만큼 파괴력이 약해 잘 사용하지 않았고 알루미늄 봉은 구하기가 어렵고 비싸서 안썼다. 현수처럼 쇠로 만든 것을 선택하고 그것을 전기테이프로 감아 재질을 감추고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게 그립력을 강화하는 방법은 실제로 많이 했던 것으로, 영화를 보면 현수의 것은 베어링을 사용한 고급 자작품이다.[11] 감독이 고증을 매우 잘 했다.

음식과도 연관이 많다. 보리차라든지[12], 햄버거라든지[13], 떡볶이 집 아줌마도 있고, 그리고 결정적인 우유까지.

주연인 권상우의 연기[14]를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특유의 어눌한 말투는 오히려 현수라는 캐릭터를 표현하는데 적절했다는 평도 있다.

어쨌든 유하 감독의 출세작이라고 불릴만큼 흥행과 평에서 성공한 작품이다. 전국관객 311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 영화의 대사에서 따온 건가 싶지만 "대한민국 다 족구하라 그래!!"라는 글귀로 토모나리에서 홍보하고 있는 '족구왕 동혁이'라는 만화가 연재되고 있다.

2년 후 유하 감독은 비열한 거리에서 이 영화를 셀프 패러디 한다.[15]

인상 깊은 단역이 2명 나온다. 조진웅의 필모그래피 첫 작품으로 차종훈 패거리로 등장한다. 옥상 결투에서 승기를 붙잡고 차종훈에게 파운딩을 날리는 현수에게 유리창을 내려치는 선도부 따까리. 수학 선생님이자 현수의 담임 역으로 출연한 안내상의 경우, 당시 유명한 배우가 아니어서 진짜 교사를 데려다 캐스팅한 것이 아니냐는 오해까지 받았다.[16]

권상우 반의 반장인 이석수는 고집있는 모범생으로 그려지는데, 실제로 검사 출신 변호사인 이석수 특별감찰관에서 모티브를 따 왔다고 한다. 이석수 특별감찰관도 상문고 출신으로 유하 감독과 동기였다고 한다.

4.1. 이것 좀 만져봐[편집]

배우 김부선은 학교 앞 떡볶이집 아줌마로 특별 출연하였는데, 영화에 잠시 등장한 것 치고는 상당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17] 특히, 권상우가 우울한 마음에 밤에 혼자 떡볶이집 가게에 찾아오자[18] 처음에는 고민상담을 해주는듯 하다가 점차 야릇한 분위기에 흠뻑 빠져, 찐한 키스와 함께 이것 좀 만져봐라고 말하며 권상우의 손을 자신의 유방에 가져다 주고는 성관계 직전까지 가던 장면은 그야말로 충격의 도가니.[19] 권상우는 연기 중에 실제로 당황하는 바람에 귀까지 빨개졌다고 한다.

김부선 역시 개봉 이후 인터뷰에서 '한참 후배인 권상우가 당황하던 모습에, 그전까지는 일단 씬을 살려보겠다는 신념으로 달려들었던 거지만 후배 앞에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하며 살짝 비참한 느낌도 들었다'고 한다.

이 장면이 워낙 강렬했던지라 디씨, 웃대 등의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이 대사로 자주 드립을 친다. 또한 SNL 게임즈GTA 동급생에서도 패러디(현재는 삭제)됐고, 불암콩콩코믹스에서도 썼다.# 또한 동명의 야구선수 김현수가 2016년 시즌 초 죽을 쑤다 5월 들어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기 시작하자, 이 장면을 캡처 뜬 사진에 김현수의 얼굴을 합성한 짤방으로 패러디되기도 했다. 2013년에는 무한도전 뱀파이어 헌터에서 김부선뱀파이어들의 대모인 니키타 여사 역할로 등장하면서 이 장면을 그대로 패러디했다. 이때 니키타 여사한테 마늘[20] 목걸이를 선물받던 하하가 깜놀하는 모습은 덤.

김부선이 '안영미 최욱의 에헤라디오'에 나와서 인터뷰 하던 도중 관련 일화에 대해서 얘기한 적이 있다. 김부선은 중년 여인이 고등학생을 유혹하는 내용이 윤리적으로도 좀 그렇고, 현실성이 안 느껴졌던 듯하다. 그래서 김부선이 캐릭터가 이해가 안 돼서 고민을 하던 중에 "감독님, 이런 또라이같은 여자를 어떻게 제가 연기해요?"라고 물어보자... 유하 감독은 "부선씨, 이건 실제로 저의 경험담이에요."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김부선이 보기에 유하 감독은 되게 선하고 우등생 같은 사람인데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하니 놀랐다고 한다.

이 장면은 대본에는 없는 김부선의 애드립성 연기로서 리허설 때도 하지 않았다가 본 촬영에서 즉흥적으로 만든 부분이라는 카더라가 있지만, 그렇지는 않은 듯 하다. 김부선의 또 다른 인터뷰에 따르면, 리허설 인 줄 알고 찍은 테이크가 바로 오케이가 나서 한 번 더 찍자고 감독에게 부탁했더니 안 찍어줘서 돌아오는 길에 감독님 욕하고 울었다고 한다.

5. 패러디[편집]

어떤 녀석이 나한테 우유를 던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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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훈: 아, 어떤 녀석이 나한테 우유를 던졌어! 아주 신선한 우유를. 난 그 녀석을 잡고 싶다구!
학생들: 으우우우~
종훈: 어, 빨리 나와줬으면 좋겠어, 친구들. 안 그러면 밥을 부숴 버릴꺼야
학생들: 어우우우~
종훈: 이렇게. 헤헤헤. 너야? 너지?
앞자리 학생: 아니‥ 아닌데요…
종훈: 아, 아니었어?
앞자리 학생: 예…
종훈: 아, 미안. 아, 이거 안되겠어. 앞문을 좀 닫아줄래?
종훈의 패거리: 알았어.
종훈: 이 녀석들.
학생들: 으우
종훈: 빨리 나오는게 좋을거야, 왜냐면 난 착한 녀석이 아니거든.
재복: 야, 야. 아 왜 그래. 아 우리반 아니라니까? 너희들 그냥 빨리 나가줬으면 좋겠어.
종훈: 야 친구, 잠깐 나와줄래?
재복: 야 왜 그래. 나 쪽팔리잖아. 가오도 있고.
종훈: 나오라 그럴때 빨리 나와.
재복: 아 나 씨발. 야 왜 그러냐. 아 우리 어제 같이 재밌게 놀았는데.
종훈: 이 녀석 한대만 맞어!
재복: 으어어! 허?
종훈: 안되겠어, 두대.
재복: 으어. 뜨어!
종훈: 아 좋았어. 세대!
재복: 으!
종훈: 네대.
재복: 으!
종훈: 다섯대.
재복: 아 미안해!
종훈: 이렇게 나한테 개기는 녀석들은
재복: 으!
종훈: 오른발.
재복: 흐!
종훈: 왼손. 아 좋았어.
재복: 뜨!
종훈: 오른손! 이야!
재복: 으!
종훈: 이렇게 맞는 것이 인지! 상정이지.
재복: 뜨! 잘못했어… 잘못했어…!
종훈: 한 대만 더 맞어라.
재복: 안그럴게…
종훈: 아니야. 한 다섯대만
재복: 으아! 아!
종훈: 더 맞고 얘기를 좀 해보자고. 이런 멍청하고..
재복: 으!
종훈: 어리석은 영혼아.
재복: 흐!
종훈: 좋았어!
재복: 으억.
종훈: 아, 사람을 때릴땐
재복: 흐.
종훈: 이렇게!
재복: 헤잇!
종훈: 아 그리고
재복: 뜨아!
종훈: 주먹을 꽉 쥐고
재복: 아!
종훈: 아, 발로 주먹!
재복: 으억!
종훈: 이얏!
재복: 쩻! 흐으…
종훈: 아, 좋았어. 이런 돼지새끼.
재복: 난 돼지가 아니야…
종훈: 이야! 쨔!
재복: 돼지 아니라고…
종훈: 나랑 절교하자 이런
재복: 절교하기 싫어…!
종훈: 멍청한 녀석! 찌얏! 뜨앗!
(현수가 벽에다 도시락을 집어던진다.[21]) (작게 들리는 네이트온 로그인 효과음)
현수: 야 이 개새끼야! 너 일루 나와. 이 이 씨발놈아. 니가 그렇게 싸움을 잘해? 흐, 옥상으로 올라와.
종훈: 흥, 넌 혀가 아주 짧은것 같애.
종훈의 패거리: 이런 개새끼, 니가 뭔데 어디서 깝죽대고 씨발새끼… 니가 뭐가‥
현수: 손태영이랑 결혼했다. 이 씨발새끼야!
(현수가 의자를 던진다.)
종훈의 패거리: 아이 씨발! 존나 부럽ㄷ
종훈: 멈춰봐.
현수: 따라와! 이 개새끼야!

옥상 결투의 발단이 되는 우유 투척과 이에 빡친 선도부장 종훈의 교실 난동 장면을 더빙한 영상이다. 고의 발더빙 영상으로 잘 알려져 있다.[22] "밥을 뿌셔버릴거야" "어우우"라든가, 일진치고는 어울리지 않게 문을 닫으라고 할 때 명령이 아닌 부탁을 하거나, 아무 잘못없는 애를 의심했다가 "미안"하다고 사과를 해주는 매너도 보여주기도 한다.

그리고, 부탁조로 "빨리 나와줬으면 좋겠어 친구들"이라고 말하거나 "왜냐하면 난 착한 녀석이 아니거든"라는 식으로 매우 얌전하게(…) 자신을 어필하거나 얻어맞으면서 "난 돼지가 아니야"라고 대답하거나, 현수가 도시락을 찌그러질 정도로 벽에다 세게 집어던졌는데 원본처럼 "우당탕탕"하는 큰 소리가 나지 않고 그냥 "탁!"하고 작은 소리만 난다던지같은 개그 포인트와 깨알같은 센스를 보여주는 영상이다.

특히, 혀짧은 권상우 본인이 직접 녹음한 듯한 싱크로율 높은 성대모사와 "손태영이랑 결혼했다, 씨X새끼야!", "아이 씨X 존나 부럽다"같은 전대미문의 뜬금포 대사는 이 영상에서의 클라이막스라 할 수 있다.

워낙에 이 발더빙이 걸작(?)인 터라, 큰 칭송을 받으며 합필갤에서도 필수요소로 자주 쓰이게 되었다.

사실, 이 영화를 보지 않고 이 합성 영상만 보면 뭔가 웃기고 유치해 보이지만, 원작의 해당 장면은 분위기가 굉장히 험악한 장면이다. 이 영화의 클라이막스이며, 한 번 보기 시작하면 언제 7분이 지나갔나 싶을 정도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몰입도가 일품이다.

개드립 피하기에도 썼다.

2019년 영화 두번할까요에 권상우와 이종혁이 캐스팅되어서 예고편에서부터 배우개그를 거하게 한다(...) 그리고 이종혁은 위 패러디의 대사를 직접 언급했다. 박선영의 씨네타운 출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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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위는 《태극기 휘날리며》, 2위는 315만 관객의 《어린 신부》였는데 이 세 작품이 상반기를 그야말로 집어삼켰다. 그리고 후반기 한국 영화 흥행은 원빈, 신하균 주연의 《우리 형》과 정우성, 손예진 주연의 《내 머리속의 지우개》 외에는 계속 부진했다(...). 2005년 1월 《말아톤》의 500만 관객까지 말죽거리 잔혹사와 어린 신부는 대작들 사이에서 상당한 성공을 한 셈이었다.[2] 실제 배경의 모티브가 된 상문고등학교를 은연중에 암시하는 듯한 명칭이기도 하다.[3] 현수 혼자서 차종훈을 포함한 8명의 선도부 깡패들을 완전히 때려눕혔다. 그것도 그냥 때려눕힌 것이 아닌 8명 전원을 알루미늄제 쌍절곤으로 머리나 팔, 다리 등을 후려치거나 때리면서 아예 병원에 단체 입원을 시켜버렸다. 그런데 작중에서 현수는 싸움을 하고 싶어 하지도 않고 경험도 없으나 운동신경이 좋아서 농구도 잘하는데다 피지컬 자체는 상당한 편이고, 심지어 우식과 싸울 땐 대등하다 싶을 정도로 선전했으며 아버지에게 태권도 수련을 받고 있다는 묘사를 충분히 해 놔서 뜬금없이 강해진 주인공이란 느낌은 들지 않는다.[4] VOD 버전만 해당.[5] 하지만 시간이 지나선 편집해버린다..[6] 진짜로 강남이 전철 2호선에 들어서고 대도시로 발전하면서 땅값이 1평당 5억까지 뛰었다.[7] 강남구 도곡동과 서초구 서초2동, 양재1동의 경계가 되는 사거리이다. 보통 이 사거리는 서초구 관할로 보는데, 강남구 도곡동 영역이 1/4밖에 되지 않고, 양재역 사거리에 부속된 주요 시설이 모두 서초구 쪽에 있기 때문이다. 이 사거리 지하에 있는 3호선/신분당선 양재역도 주소가 서초구 양재1동이다.[8] 서울 도성에서 출발했다고 치면 13키로 정도 되는 지점으로 말이 평지를 걷는 속도면 한두시간이면 되는 거리이지만, 실제로는 조선시대에는 다리가 없어서 배를 타고 건너야 했기 때문에,배 시간을 맞춰서 걸었다 치면 4~5시간 정도는 걸려야 도달하는 지점 이었다. 당연히 사람도 말도 배가 고파져서 이 쯤에서 말 죽도 먹이고 사람도 요기를 했다고 한다.[9] 상문고등학교는 영화 설정보다 5년 이른 1973년에 개교하였는데, 과거에는 상문중학교(1970년 개교)도 있었으나 고교평준화 문제로 인해 1975년에 폐교되어 현재는 이 학교만이 남아있다.[10] 은광여자중학교도 함께 있었지만, 은광여중은 은성중학교(남녀공학)로 바뀌었다.[11] 게다가 꺼내는 장면을 보면 두 개나 쓴다. 양쪽 허리춤에 하나씩 꽂은 상태에서 옥상으로.[12] '찍새'가 머리를 감았다.[13] 배우 박효준이 맡았던 배역으로 아래 더빙에서 '난 돼지가 아니야'라는 말을 하는 사람의 별명이다. 극중 본명은 함재복으로 본명으로 불려지는 경우가 거의 없으나, 우식이 야한 책을 뺏길 때 "햄버거요.", "누구?", "함재복이요."라고 선생에게 말하는 장면이 있다. 별명에 어울리는 본명과 생김새를 지닌 캐릭터.[14] 정확히는 그 혀짧은 발음.[15] 극 중 영화 감독인 주인공의 친구가 영화를 만들었는데 영화의 제목이 남부건달 항쟁사. 거기다 주연배우는 이종혁.[16] 안내상은 3년 뒤 SBS의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으로 인기를 얻게 된다.[17] 실제로, 배우 김부선은 과거에 분식집을 운영했던 적이 있었다. 한편으로는 이게 슬픈 이야기인데, 김부선이 질이 나쁜 성상납 제의를 거절하는 바람에 부당하게 방송 일이 끊겨서 생계유지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고 한다. 김부선 본인도 방송에 나와서 성상납 제의를 받은 과거에 대해 억울하다면서 울분을 토한 적이 있었다.[18] 권상우가 찾아오게 된 것은, 전에 가게에서 떡볶이를 먹을 때, 김부선이 권상우에게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언제든지 오라고 당부했기 때문이다.[19] 극장에서 관람하던 여성팬들이 경악에 찬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고 한다.[20] 해당 특집의 설정으로도 그렇고 실제 뱀파이어와 관련된 전승에도 뱀파이어는 마늘에 약하다는 얘기가 있다.[21] 사실 현수가 도시락이 찌그러질 정도로 강하게 던졌으면 원본처럼 '우당탕탕'하면서 아주 큰 소리가 나야 하는데, 그냥 작게 '탁!' 소리 하나만 나는 것도 은근히 개그 포인트다.[22] 영상제작자는 래퍼 제이슬로우(J.Slow)라고 한다. 훗날 이걸 모티브로 해서 나온 옥상으로 올라와라는 싱글 앨범소개에 적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