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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2. 설명3. 표기 원칙
3.1. 모음3.2. 자음
3.2.1. ㄱ, ㄷ, ㅂ, ㅈ: k, t, p, ch 대 g, d, b, j 쉽게 정리
3.3. 기타3.4. (한자어 고유 명사 표기용) 간략한 표
4. 문장 표기 예시5. 변종
5.1. 1984년식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5.2. 조선어의 라틴문자 표기법5.3. 미국 의회도서관
6. 인명의 표기
6.1. 1984년식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6.2. 미국 의회도서관

  • 복사용: ŏ ŭ ë Ŏ Ŭ Ë

1. 개요[편집]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으로 표기된 한국어 문서

매큔-라이샤워(McCune–Reischauer) 표기법은 1939년에 발표된 이래 반세기 이상 지난 현재까지 한국 밖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한국어 로마자 표기법이다. 영어로 된 대부분의 한국학 관련 자료는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으로 작성돼 있으므로, 영어로 된 한국학 자료를 보기 위해서는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을 거의 필수적으로 숙지해 두어야 한다.

또한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에 따른 표기에서 부호만 지운 형태가 영어 사전에 영어의 외래어로 등록된 경우도 있다. 그 예로 chaebol (← chaebŏl), hangul (← han'gŭl), kimchi (← kimch'i), taekwondo (← t'aekwŏndo) 등이 있다.

그리고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에 대해 이해했다면, 일본어러시아어에서 한국어 단어의 예사소리를 왜 청음, 무성음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있는지 알 수 있다. 부산, 제주는 일본어에서 각각 プサン(Pusan), チェジュ(Cheju)로, 러시아어에서 각각 Пусан(Pusan), Чеджу(Chedzhu)로 표기하는데,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에 따른 표기 Pusan과 Cheju를 알고 있으면 왜 プサン, チェジュ와 Пусан, Чеджу로 적는지 한번에 이해가 된다. 음성학적으로 일본어와 러시아어는 영어와 마찬가지로 무성음-유성음 구분을 하는데, '부산'의 'ㅂ'과 '제주'의 첫 번째 'ㅈ'은 무성음으로 소리가 나기 때문에 일어에서는 탁음이 아닌 청음으로, 노어에서는 유성음이 아닌 무성음으로 표기한다. 반면 한국어는 ㄱ-ㄲ-ㅋ으로 대표되는, 기식(aspiration) 구분을 한다. 기식 구분이 존재하는 언어에는 타이어, 베트남어 등이 있다. 그래서 외래어 표기법에서 원칙적으로 경음(된소리) 사용을 불허함에도 이 두 언어의 표기에 한해서는 허용한다[1]. 즉 일본어 학습자나 러시아어 학습자는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을 알고 있는 것이 더 좋다.

2. 설명[편집]

1939년에 미국인 조지 매큔[2]과 에드윈 라이샤워[3]가 당시 최고의 한국어 학자였던 최현배, 정인섭, 김선기 세 사람의 도움을 받아 학술용으로 고안한 표기법이다.[4] 이 표기법의 특징은, 철저하게 한국어의 음운을 각각의 성질에 맞는 라틴식 로마자로 옮겨 적었다는 데에 있다. (이게 가능했던 건 상술한 한국어 학자의 도움 덕분이다.) 맑은소리 ㄱ, ㄷ, ㅂ, ㅈ이 어두에 올 때 각각 맑은소리 k, t, p, ch로 표기하는 것이 그 예이다. 반면 그들에게는 좀 애매한 거센소리(ㅋ, ㅌ, ㅍ, ㅊ)는 k', t', p', ch'와 같이 어포스트로피(')를 찍어서 표기한다.[5]

이에 대해 최현배는 다음과 같이 상세하게 설명한다.
첫째, 이론 방면에서 소리뭇 짜힘(음운조직)으로 보아,
(ㄱ) k, t, p(맑은 닫침소리, tenuis, tenues)는 g, d, b(흐린 닫침소리, media, medien)과 상응하는 소리로, 앞것이 흐려지면 뒷것이 되고, 뒷것이 맑은소리 되면 앞것이 되는 것은 로오마자 본연의 성질이니, 이는 고금이 일치한 해석이다.
그리하여, 거센소리(aspirate, 숨띤소리)를 적을 적에는 앞든 닫침소리에 h를 붙이거나 또는 거센소리표 " ' "를 붙이는 것은, 로오마자의 역사상 끄리익(Greek) 이래 불변의 철칙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오늘의 세계 소리갈의 권위자 D. Jones 교수가 온누리 소리표(Lautzeichen[6])을 설명한 가운데, 소리표 k, t, p는 로오마자 k, t, p에 딱맞는 것인데, 그 숨띤소리를 적자면, 그 센것은 kh, th, ph로, 그 여린 것은 k', t', p'로 한다고 하였다. 이는 k, t, p에 숨띤소리(h)가 아예 없는 것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만약 k, t, p에 숨띤소리(h)가 조금이라도 있는 것으로 그 본질을 삼는다면, 그것에 다시 여린 숨띰표 " ' "나 센 숨띰표 "h"를 더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딴은 영어에서는 k, t, p를 숨띤소리로 내는 일이 있음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는 센 낱내(strong syllable: 강음절)에 한한 현상이요, 여러 낱내와 s의 뒤에서는 숨띤소리가 따라나지 아니한다. 그러므로, 영어에서 k, t, p에 h 소리를 동무하는 것은 특수의 경우에 한한 것으로, 제 본연의 바탈에서는 단순한 맑은 터짐소리일 뿐이다. 이를 방증하는 것은 로오만스 말씨(프랑스, 이딸리아, 이스빠니아...)와 슬라브 말씨(로시아말...)에서는 결코 k, t, p에 숨띰(aspiration)을 함께 내는 일이 없는 사실이다. 이는 서양의 모든 소리갈군(음성학자)들이 다 함께 인정하는 바이다
이러한 엄연한 사실과 일반스런 견해를 무시하고 아니 모르고서, 우리 나라에서 영어나 배운 사람들은 k, t, p는 의례히 숨띰을 가진 것으로 그릇 인식하고, 심지어는 소리표 k, t, p에도 숨띰이 따르는 것이라고까지 말하는 사람("전문가")이 없지 아니하니, 참 기막힐 우물속 개구리의 소견이라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의 한글 ㄱ, ㄷ, ㅂ은 맑은소리(청음)이요, ㅋ, ㅌ, ㅍ은 거센소리(차청음, 숨띤소리)임은 "훈민정음" 당시부터 역대의 운학자, 한글학자가 일치 공인하는 바이다. 그러한즉 ㄱ, ㄷ, ㅂ = k, t, p; ㅋ, ㅌ, ㅍ = kh, th, ph의 맞댐이 이론적으로 타당한 것이다.
- 최현배, "문교부 제정의 한글을 로오마자 삼기(Romanization)와 로오마자의 한글삼기(Koreanization)에 대한 비평"출처

어포스트로피는 ㄴㄱ과 ㅇㅇ을 구분할 때도 쓰이는데, ㅇㅇ은 그냥 ng로, ㄴㄱ은 n'g로 표기한다.[7]
특이 사항으로 ㅉ을 제외한 된소리는 kk, tt, pp, ss와 같이 무성음 글자를 두 번 거듭해 표기하지만, ㅉ만은 tch로 표기한다. 이건 헵번식과 닮았다.

또한 일부 모음을 표기하기 위해서 반달표(breve, ˘)를 사용한다.[8] 이에 따라 ㅓ는 ŏ, ㅡ는 ŭ로 표기한다.[9] '에'가 ㅏ나 ㅗ 다음에 올 때는 ë로 표기하는데, 이는 ㅐ(ae)와 ㅏ에(aë), ㅚ(oe)와 ㅗ에(oë)를 구분하기 위해서이다[10].

이 표기법의 가장 큰 장점은 영미인[11]이 읽고 발음하기 쉽다는 점이다. 그들이 듣기에 부산은 정말 Pusan으로 들리니까. 실제로 '부산'의 ㅂ은 음성적으로 [p]이며, 이는 영어 등 무성음과 유성음을 확실히 구분하는 언어의 화자들에게는 p로 인식되지 결코 b로 인식되지 않는다.[12] 단점으로는 반달표 사용이 불편하다는 측면이 있지만, 자국어의 독특한 발음을 표기하기 위해 로마자에 여러 가지 기호(diacritics)를 덧붙이는 일은 사실 러시아어, 아랍어, 몽골어, 페르시아어, 우크라이나어, 카자흐어, 키르기스어 등 여러 비로마자권 언어의 로마자 표기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로마자를 쓰는 서유럽 언어들에서도 독일어, 프랑스어처럼 움라우트나 악상 기호를 쓰는 예가 허다하며, 억지로 eo, eu를 끌어다 쓰는 것보다 차라리 낫다는 평도 있다. 실제로 2000년에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을 개정할 때, 상당수의 영미인이나 미국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은 “왜 멀쩡한 표기법을 이상하게 만드느냐”며 반발했고, 지금도 한국의 현행 표기법을 이해할 수 없다고 불평하는 서양인들이 있다[13]. 한편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이 한국어 모어 화자에게는 지나치게 전문적이고 정교하며 직관과 다소 차이가 있는 표기법이기 때문인지, 라이샤워는 자신이 학술적 목적으로 만든 표기법이 한국인들을 고통스럽게 만들어 안타깝다는 견해를 1980년에 밝힌 바 있다(출처, 아카이브).

특히 2000년대부터 유니코드가 보급됨에 따라 ŏ, ŭ 등의 입출력이 더 쉬워졌는데, ŏ, ŭ 등을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 문서에서도 아무런 문제 없이 반달표를 잘만 쓰고 있다. 어떤 사람은 한국 정부가 2000년에 새 로마자 표기법을 제정하면서 표지판 등의 교체에 수천만 달러를 들이는 대신 한국 정부가 마이크로소프트애플과 협력해서 ŏ, ŭ 등을 상호 변환 방식으로 검색 가능하도록 만들었다면 돈을 절약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한다.
Writes kushibo: “The problem prior to 2002 was not the romanization issue itself but the inconsistency in using it ... [some characters were] a problem for some on their computers and in doing searches, but it would have been a lot cheaper for the Korean government to work with Microsoft and Apple to make [certain characters] mutually searchable than to spend the tens of millions of dollars they did changing signs and everything else.”

(kushibo: “2002년도 이전의 문제는 로마자 표기법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사용할 때에 일관성이 없었다는 것이었다. … (어떤 글자들은) 일부 사람들의 컴퓨터와 검색에서 문제가 됐지만, 한국 정부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과 협력해서 (그러한 글자들을) 상호 변환 방식으로 검색 가능하게 했다면, 표지판 등을 바꾸는 데 수천만 달러를 들였던 것보다 비용을 훨씬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 Brian Deutsch, ≪코리아중앙데일리(Korea Joongang Daily)≫, 2009년 6월 30일 (출처)

하지만 개정 관련 문답서에 따르면 당시 ㅓ에 o', ㅡ에 u'를 대입해 구분하자는 주장도 있었음에도 ‘특수 문자가 있으면 거부감이 크다’라는 의견으로 묻혔다고 하니 상술한 의견도 딱히 좋은 방법으로 생각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러시아어, 카자흐어, 아르메니아어, 우크라이나어, 키르기시스어 등도 큰따옴표, 작은따옴표와 붙임표를 제외한 모든 부호를 없애고 반달표 대신 이중 음자나 삼중 음자를 적용한 로마자 표기법을 여권, 지하철 및 기차 역명판 등에 공식적으로 쓰고 있다. 특수 부호 로마자를 자국어 정서법으로 썼던 서유럽에서조차 ä를 ae로 풀어쓰거나 é를 그냥 e로 쓰기도 하는 마당이기까지 하다. 러시아의 한국학자인 레프 콘체비치 박사에 따르면 특수 부호가 첨가된 ŏ, ŭ는 언어 학자를 제외하면 실용적으로 쓰기 매우 불편하여 남한 내에서는 o와 u 앞에 일종의 기호 역할을 하기 위해 중립적인 문자로 선택된 e를 더한 대체 방식인 eo, eu가 오랫동안 혼용되었으며, 이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저서인 "한국학 논총"과 "훈민정음의 세계"에서 밝힌 바 있다.

반면 정작 한국어 화자들은 거의 인식하지도 못하는 유성음과 무성음의 구별에 신경 쓰느라, 한국어에서는 반드시 구별해야 하는 예사소리와 거센소리의 구별을 등한시한다. 어포스트로피를 찍으면 된다고 하지만, 귀차니즘 또는 음운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심심하면 생략되곤 한다. 결국 주(Chu) 씨와 추(Ch'u) 씨의 구별도 쉽게 되지 않는다. 대구(Taegu)와 동대구(Tongdaegu)의 표기 차이를 납득하지 못하는 한국어 화자들은[14]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에 다소 거부감을 갖기도 한다. 컴퓨터로 입력하기 힘든 반달표는 더욱 자주 생략되었다. 그래서 삼성(Samsŏng)과 삼송(Samsong), 신촌(Sinch'on)과 신천(Sinch'ŏn), 정일품(chŏngilpum)과 종일품(chongilpum), 조선족(Chosŏnjok)과 조선적(Chosŏnjŏk), 고창(Koch'ang)과 거창(Kŏch'ang), 전문가(chŏnmun'ga)와 좆문가(chonmun'ga) 등을 외국인이 구별하기는 힘들다.

게다가 문자표에서 ŏ와 ŭ를 찾아서 입력하려다가 모양이 비슷한 ǒ와 ǔ로 잘못 입력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 것도 문제라면 문제다(전자는 둥그런 breve(˘, ŎŏŬŭ), 후자는 한어병음 등에 쓰이는 뾰족한 caron/hacek(ˇ, ǑǒǓǔ)이다). 그래서 검색할 때 ŏ, ŭ로도 검색해 보아야 하고 ǒ, ǔ로도 검색해 보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며, 심지어 한 문서 안에서 ŏ, ŭ와 ǒ, ǔ가 혼용되는 경우도 간혹 있다.

다만 표기법은 표기를 규정하지 표기의 입력 방법에 대해서는 규정하지 않기 때문에 표기법이 입력이 불편한 문자를 쓴다고 할지라도 표기법의 책임은 아니다. 한글 맞춤법이 한국어 단어에 대한 표준 표기를 규정하고 그 표기의 입력 방법에 대해서는 규정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러므로 표기의 입력은 어디까지나 입력하는 사람이 알아서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실제로 일본어 로마자 표기법은 장음 표기에 macron(¯) 또는 circumflex(ˆ)[15]를 쓰고, 한어병음은 성조 표기에 macron(¯), acute(´), caron(ˇ), grave(`)를 사용하고, u, e와는 다른 모음을 표기하기 위해 ü [y]나 ê [e]까지 쓴다.[16]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키보드만으로 입력하는 건 확실히 힘들고 귀찮은 게 사실

덧붙여서, 한국(정확히는 남한) 내에서는 매큔-라이샤워 표기법(또는 그것의 1984년 남한식 변종)을 구시대 유물 정도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영어권, 프랑스어권은 물론 비로마자권인 러시아 한국학계에서도(다른 언어권 사정은 어떤지 추가 바람) 여전히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이 활발히 쓰이고 있다. 한국 밖에서 출판되는 영어로 된 많은 한국학 서적들은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을 쓴다. 그래서 영어로 된 한국학 관련 자료를 찾아보려면 현행 표기법 뿐만 아니라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을 알고 있는 것이 좋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현행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도 널리 알려져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매큔-라이샤워 표기법보다 우위에 오른 지역도 있다. 비로마자권인 러시아에서는 대학교 한국어과 과정에 현행 로마자 표기법만 언급되는 등 그 비중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로마자권인 북중미와 남미 스페인어권에서 활동하는 한 우크라이나 출신 한국학자에 따르면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은 이제 음성학 같은 특수 분야에서만 쓰이고 있으며 현행 표기법이 대세가 되었다고 한다.

이어지는(?) 다른 내용은 여기를 볼 것.

3. 표기 원칙[편집]

1939년의 오리지널 표기법과 남한의 1984년식 변종, 북한의 변종, 미국 의회도서관의 변종이 있다. 오리지널 표기법을 기본으로 하되, 변종에 대해서는 후술한다.
  • 한글 철자가 아니라 발음을 기준으로 표기한다.
    • 예: 독립 /동닙/ tongnip, 십만 /심만/ simman, 선로 /설로/ sŏllo, 음운론 /으문논/ ŭmunnon, 필요 /피료/ p'iryo, 깻잎 /깬닙/ kkaennip, 맏이 /마지/ maji, 붙이다 /부치다/ puch'ida

3.1. 모음[편집]

a
ya
ŏ
o
yo
u
yu
ŭ
i
ae
yae
e
ye
wa
wae
oe
we
wi
ŭi
  • ㅏ, ㅔ, ㅣ, ㅗ, ㅜ는 각각 a, e, i, o, u로 적고, ㅐ, ㅚ는 각각 ae, oe로 적는다.
    • 다만 ㅏ나 ㅗ 뒤에 오는 '에'는 ë로 표기한다. 이는 ㅐ(ae)와 ㅏ에(aë), ㅚ(oe)와 ㅗ에(oë)를 구분하기 위해서이다.
      • 예: 물가에 mulk (cf. 물개 mulkae), 금고에 kŭmg (cf. 금괴 kŭmgoe)
      • 사실 한국어에서 ㅏ에(aë)나 ㅗ에(oë)가 출현하는 경우는 '물가에'(mulkaë)나 '금고에'(kŭmgoë)와 같이 명사 뒤에 조사가 붙을 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으므로, 일반적인 로마자 표기 시에는 '에'를 e 대신 ë로 표기하는 예외가 있다는 것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별 문제가 없다.
      • ë를 쓰기 싫다면 -ㄴㄱ-을 n'g로 적는 것을 응용해 aë, oë 대신 a'e, o'e로 적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이는 표준적인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은 아니다.
  • ㅓ와 ㅡ는 반달표(breve, ˘)를 사용하여 각각 ŏ, ŭ로 적는다.
  • ㅑ, ㅒ, ㅕ, ㅖ, ㅛ, ㅠ는 앞에 y를 붙여 각각 ya, yae, yŏ, ye, yo, yu로 적는다.
  • ㅘ, ㅙ, ㅝ, ㅞ, ㅟ는 앞에 w를 붙여 각각 wa, wae, wŏ, we, wi로 적는다.
  • ㅢ는 ŭi로 적는다.
    • 'ㅢ'와 'ㅡ이'의 구분은 따로 하지 않고 모두 ŭi로 적는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매큔과 라이샤워는 'ㅢ'와 'ㅡ이'의 차이를 단순히 한글 철자상의 차이로 판단했고, 둘이 음가상으로는 변별되지 않는다고(또는 ㅡ([ɯ])에 해당하는 반모음([ɰ])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굳이 'ㅢ'와 'ㅡ이'를 구분하고 싶다면 -ㄴㄱ-을 n'g로 적는 것을 응용해 'ㅡ이'를 ŭ'i로 적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이것 또한 표준적인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은 아니다.
  • ch, j, ch', tch 뒤에서는 y를 표기하지 않는다. 물론 ㅈ + ㅎ → /ㅊ/과 ㄷ, ㅌ(ㄾ 포함) → /ㅈ/, /ㅊ/ 구개음화가 일어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 예: 졌다 chŏtta, 깨졌으니 kkaejŏssŭni, 얼룩져 ŏllukchŏ, 쪄서 tchŏsŏ, 살쪘지만 saltchŏtchiman, 쳤었다 ch'ŏssŏtta, 가르쳐요 karŭch'ŏyo, 맞혀라 mach'ŏra, 닫혀 tach'ŏ, 붙였어 puch'ŏssŏ, 핥였는데 halch'ŏnnŭnde
  • 사실 장음의 표기에 대해서도 규정이 있기는 한데, ㅔ, ㅖ, ㅣ, ㅜ, ㅠ만 장음과 단음이 구분된다고 서술했다.[17] 장음의 표기는 의무가 아니고, 로마자 표기하는 사람(romanizer)이 모음의 길이를 표시하지 않으면 혼동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만 선택적으로 할 수 있다고 한다. 장음의 표기는 ī, ū와 같이 macron(¯)을 붙여서 하되, e의 장음만은 acute accent(´)를 붙여 é로 표기하도록 하고 있다.
    • 그런데 실제로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을 사용하는 자료들이 장음을 따로 표기하는 경우는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일단 장음의 표기 자체가 의무가 아니라 선택 사항이기도 하고, (일단은 표준 발음법 기준으로) ㅏ, ㅐ, ㅓ, ㅗ, ㅚ, ㅡ 등 기타 모음에도 길이 차이가 존재하는데 이것이 무시된 데다 일부 모음의 경우 장음을 표기하면 영 이상하게 보이기도 하고[18], 세월이 흐르면서 한국어에서 모음의 길이 차이가 거의 소실됐고(앞의 각주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미 1950년대 후반에 서울 방언에서 장단음 구별이 거의 사라진 상태였다는 기록이 존재한다), 결정적으로 실제로 장음을 따로 표기하지 않아도 혼동의 여지가 별로 없기 때문에(현대 한국어의 한글 철자법도 장음을 따로 표기하지 않지만 혼동의 여지가 별로 없다는 점을 생각해 보자) 장음을 따로 표기하는 경우가 아예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아래의 매큔-라이샤워 표기법 표기 예제에서도 장음은 전혀 표시되지 않았다.

3.2. 자음[편집]

자음은 제법 복잡하다. 한글 철자를 기준으로 했을 때 언제나 똑같이 표기되는 자음은 ㅁ(m)밖에 없다(…).

아래 설명에서 '모음'은 w나 y로 시작하는 것도 포함하며, 초성 ㅇ은 음가가 없으므로 '자음'으로 치지 않는다.
  • 한국어와 중국어에서는 별도의 음운으로 구별하지 않는 유성음, 무성음을 구별하여 표기에 반영한다.[19]
    • 예: 가구 kagu, 결경 Kyŏlgyŏng, 당돌 tangdol, 빈번 pinbŏn, 주장 chujang
    • 예사소리의 경음화에 대해서는 후술한다.
  • 된소리 ㄲ, ㄸ, ㅃ, ㅆ, ㅉ은 각각 kk, tt, pp, ss, tch로 표기한다.
    • 예: 꿈 kkum, 또한 ttohan, 뚜껑 ttukkŏng, 빠르다 pparŭda, 쏘다 ssoda, 좁쌀 chopssal, 짜다 tchada, 일찍 iltchik
    • 다만 ㄲ이 k 뒤에 오면 k로, ㄸ이 t 뒤에 오면 t로, ㅃ이 p 뒤에 오면 p로, ㅆ이 s 뒤에 오면 s로, ㅉ이 t 뒤에 오면 ch로 표기한다. 즉 kkk, ttt, ppp, sss, ttch가 아니라 kk, tt, pp, ss, tch로 표기한다.[20]
      • 예: 박꽃 pakkot, 잇따르다 ittarŭda, 곱빼기 koppaegi, 못쓰다 mossŭda, 셋째 setchae
  • /ㄷ/과 /ㅆ/의 연쇄는 ss로 표기한다. 즉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에서는 -ts-가 나타날 수 없다.
    • 예: 굳세다 kusseda, 첫사랑 ch'ŏssarang, 젖소 chŏsso, 낯선 nassŏn, 끝소리 kkŭssori, 믿사오니 missaoni, 듣습니다 tŭssŭmnida, 못쓰다 mossŭda
  • 거센소리(ㅋ, ㅌ, ㅍ, ㅊ)는 k', t', p', ch'와 같이 어깻점(' 또는 ’)을 붙여 표기한다.[21]
    • 예: 코끼리 k'okkiri, 콩팥 k'ongp'at, 토지 t'oji, 담판 tamp'an, 풍토 p'ungt'o, 칭찬 ch'ingch'an
  • ㄴ은 언제나 n으로 적고(다만 후술하듯 /ㄹㄹ/로 발음되는 -ㄴㄹ-이나 -ㄹㄴ-은 ll로 적음), ㅁ은 언제나 m으로 적고, 받침 ㅇ은 언제나 ng로 적는다. 초성 ㅇ은 음가가 없으므로 표기하지 않는다.
  • ㄹ은 r로 표기하는 경우와 l로 표기하는 경우로 나뉜다.
    • r로 표기하는 경우: 모음과 모음 사이, 초성 ㅎ(h)의 앞
      • 예: 아리랑 arirang, 필요 p'iryo, 발음 parŭm, 설화 sŏrhwa, 발해 Parhae
    • l로 표기하는 경우: 초성 ㅎ(h)을 제외한 자음의 앞, 단어 끝
      • 예: 불만 pulman, 칠판 ch'ilp'an, 결말 kyŏlmal
    • -ㄹㄹ-은 ll로 적는다. 물론 /ㄹㄹ/로 발음되는 -ㄴㄹ-이나 -ㄹㄴ-도 마찬가지다.
      • 예: 얼른 ŏllŭn, 빨래 ppallae, 신라 Silla, 찰나 ch'alla
  • -ㄴㄱ-은 n'g로 표기한다. 이는 ng로 표기되는 -ㅇㅇ-과 구분하기 위해서이다. 물론 -ㄴㄱ-에서 ㄱ이 경음화돼 /ㄲ/으로 발음될 때는 그냥 nk로 표기한다(nk에 대해서는 후술할 경음화 부분도 참고).
    • 예: 한글 han'gŭl (cf. 항아리 hangari), 존경 chon'gyŏng (cf. 종영 chongyŏng), 손가락 sonkarak
  • '쉬'는 swi가 아니라 shwi로 표기한다(받침이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 이는 ㅟ 앞에서 실현되는 ㅅ의 구개음화 + 원순화로 인한 것이다.
    • 예: 쉬리 shwiri, 쉼터 shwimt'ŏ, 손쉽다 sonshwipta
  • ㄷ, ㅌ(ㄾ 포함) 구개음화(ㄷ + 이/히 → 지/치, ㅌ + 이 → 치)가 일어나는 경우는 발음대로 표기한다.
    • 맏이 maji, 굳히다 kuch'ida, 붙이다 puch'ida, 핥이다 halch'ida
  • 종성 ㄱ, ㄷ(구개음화가 일어나는 경우는 제외), ㅂ이 뒤따르는 초성 ㅎ으로 인해 격음화되는 경우, 이 격음화를 무시하고 각각 /ㄱㅎ/, /ㄷㅎ/, /ㅂㅎ/으로 간주해 kh, th, ph로 적는다. 이는 유일하게 발음을 따르지 않는 예외이다.
    • 예: 속히 sokhi, 못하다 mothada, 맏형 mathyŏng, 집합 chiphap
    • 다만 종성 ㄵ, ㄺ, ㄼ, ㅈ 뒤에 초성 ㅎ이 와서 격음화가 일어나는 경우는 발음대로 각각 nch', lk', lp', ch'로 표기한다.
      • 예: 얹히다 ŏnch'ida, 붉히고 pulk'igo, 넓혀 nŏlp'yŏ, 맞힌다 mach'inda
  • 종성 ㅎ(ㄶ, ㅀ 포함)은 발음대로 표기한다. 뒤 자음과 합쳐져서 거센소리가 되면 거센소리로, 된소리가 되면 된소리로 표기하고, /ㄴ/으로 발음되면 n으로 표기하고, 발음되지 않으면 표기하지 않는다.
    • 예: 좋고 chok'o, 앓다 alt'a, 놓지 noch'i, 끊겨 kkŭnk'yŏ, 좋습니다 chossŭmnida, 많소 mansso, 옳사오니 olssaoni, 낳는 nannŭn, 놓네 nonne, 좋아 choa, 놓여 noyŏ, 끊었다 kkŭnŏtta, 싫어 sirŏ, 끓네 kkŭlle, 뚫리다 ttŭllida
  • 예사소리의 경음화를 표기에 반영한다.
    • 예: 삼각지 Samgakchi (cf. 노량진 Noryangjin), 물고기 mulkogi (cf. 불고기 pulgogi), 줄넘기 chullŏmki (cf. 넘겼다 nŏmgyŏtta)
      • 매큔-라이샤워에서 예사소리의 경음화는 유성음 글자 대신 무성음 글자를 쓰는 것으로 표현한다. 그래서 /물꼬기/로 발음되는 '물고기'는 mulkogi이고 /불고기/로 발음되는 '불고기'는 pulgogi이다. 마찬가지로, '천둥'(/천둥/)은 ch'ŏndung이고 '손등'(/손뜽/)은 sontŭng이며, '날벼락'(/날벼락/)은 nalbyŏrak이고 '솔방울'(/솔빵울/)은 solpangul이며, '한자'(漢字, /한짜/)는 hancha이고 '환자(患者, /환자/)'는 hwanja이다.
      • ㅅ의 경음화는 두 가지로 나뉜다.
        • k, p 뒤의 필수적인 경음화는 그냥 s로 표기한다(ㄳ, ㅄ 받침의 ㅅ도 포함). k, p 뒤의 예사소리는 언제나 된소리로 발음되기 때문에 그냥 s로 적어도 혼동의 여지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22] /ㄷ/ + /ㅆ/은 상술했듯 /ㄷ/ + /ㅆ/ 전체를 ss로 표기한다.
          • 예: 국수 kuksu, 꺾쇠 kkŏksoe, 몫은 moksŭn, 협상 hyŏpsang, 짚신 chipsin, 없어 ŏpsŏ
        • n, m, l, ng 뒤에서 일어나는 ㅅ의 경음화는 ㅆ과 똑같이 ss로 표기한다.
          • 예: 일관성 /일관썽/ ilgwanssŏng, 마음속 /마음쏙/ maŭmssok, 종소리 /종쏘리/ chongssori
          • 다만 인명·지명 표기에서는 ㅅ의 경음화만은 반영하지 않고 그냥 s로 적는 것이 일반적이다. 실제로 (한자어 고유 명사 표기용) 간략한 표(아래 참고)에서도 -ㄹㄷ-, -ㄹㅈ-은 경음화를 반영해 lt, lch로 적었지만(ld, lj가 아니라) -ㄹㅅ-은 lss가 아니라 그냥 ls로 적었다. 사실 -ㄹㅅ-이 /ㄹㅅ/ 그대로 발음되는 경우가 /ㄹㅆ/으로 발음되는 경우보다 훨씬 적으므로 그냥 ls로 적어도 문제가 될 일은 거의 없다.
            • 예: 울산 /울싼/ Ulsan
    • 즉 원래부터 된소리인 것과 예사소리가 경음화되어 나는 된소리는 음성적으로 동일한데도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에서는 철자상으로 구분한다. '일직(日直)'과 '일찍'은 발음이 모두 /일찍/으로 같지만, 전자는 ㅈ이 경음화돼 ㅉ이 된 것이므로 ilchik, 후자는 원래부터 ㅉ이므로 iltchik으로 표기된다. '결단(決斷)'과 '결딴' 또한 발음이 모두 /결딴/으로 같지만, 똑같은 원리로 인해 전자는 kyŏltan, 후자는 kyŏlttan으로 표기된다.
    • 반면 한글 철자상으로 반영되지 않는 경음화를 반영하기 때문에 한글 표기보다 더 변별력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잠자리'가 곤충을 뜻할 때는 chamjari, 잠을 자는 곳을 뜻할 때는 chamchari가 된다.
  • 사이시옷은 용도에 따라 나뉜다.
    • 된소리를 나타내는 사이시옷은 직후의 예사소리 글자와 함께 합쳐서 된소리와 똑같이 표기한다(kk, tt, pp, ss, tch). 사이시옷이 철자상으로 표기되지 않으나 된소리로 발음되는 경우, 위에서 설명한 것과 마찬가지로 유성음 글자 대신 무성음 글자로만 적는다.
      • 예: 시냇가 sinaekka, 담뱃대 tambaettae, 깃발 kippal, 햇살 haessal, 기왓장 kiwatchang / 태권도 t'aekwŏndo, 표기법 p'yogipŏp, 시점 sichŏm
      • 물론 사이시옷이 아닌 경우의 종성 ㅅ + 초성 ㄱ, ㅂ은 각각 발음대로 tk, tp로 적는다.
        • 예: 옷걸이 otkŏri, 짓밟아 chitpalba
    • /ㄴ/ 발음을 나타내는 사이시옷은 발음대로 n으로 적는다.
      • 예: 깻잎 kkaennip, 훗날 hunnal, 빗물 pinmul
  • 한 단어 안의 실사 + 실사 결합에서 첫 번째 실사의 마지막 받침 발음이 대표음으로 바뀌는 경우, 그 바뀐 발음을 따라 표기한다.
    • 예: 웃옷 udot, 값어치 kabŏch'i

3.2.1. ㄱ, ㄷ, ㅂ, ㅈ: k, t, p, ch 대 g, d, b, j 쉽게 정리[편집]

위 설명들이 복잡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위해서 ㄱ, ㄷ, ㅂ, ㅈ을 각각 k, t, p, ch로 표기하는 경우와 g, d, b, j로 표기하는 경우를 쉽게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아래에서 '모음'은 w나 y로 시작하는 것도 포함하며, 초성 ㅇ은 음가가 없으므로 '자음'으로 치지 않는다.
  • k, t, p, ch로 표기하는 경우
    • 단어 처음: 가면 kamyŏn, 도마 toma, 반사 pansa, 자유 chayu
    • 자음 앞(물론 국물(/궁물/ kungmul), 입력(/임녁/ imnyŏk)과 같이 자음동화가 일어나서 아예 다른 음운으로 발음되는 경우는 제외): 낙찰 nakch'al, 육회 yukhoe, 곧바로 kotparo, 걷지만 kŏtchiman, 맏형 mathyŏng, 합당 haptang, 접시 chŏpsi, 곱하기 kophagi
      • 다만 /ㄷ/ + /ㅆ/의 연쇄는 ss로 표기함: 닫소 tasso, 믿사오니 missaoni
      • 다만 ㄷ + ㅎ 연쇄가 구개음화되어 /ㅊ/으로 발음되는 경우와 ㅈ + ㅎ 연쇄는 ch'로 표기함: 굳히다 kuch'ida, 닫힌 tach'in, 맞히다 mach'ida, 꽂힌 kkoch'in
    • k, t, p 뒤: 옷걸이 otkŏri, 집단 chiptan, 각별 kakpyŏl, 입장 ipchang
    • n, m, l, ng 뒤에서 된소리로 발음되는 경우: 물가(物價) mulka, 문고리 munkori, 손등 sontŭng, 가감법 kagampŏp, 표창장 p'yoch'angchang
    • 모음과 모음 사이에서 된소리로 발음되는 경우: 태권도 t'aekwŏndo, 표기법 p'yogipŏp, 시점 sichŏm
    • 단어 끝(다만 이 경우 ㅈ은 /ㄷ/으로 발음되므로 t로 표기): 사막 samak, 곧 kot, 입 ip, 빚 pit
  • g, d, b, j로 표기하는 경우
    • n, m, l, ng 뒤에서 예사소리로 발음되는 경우: 감격 kamgyŏk, 전등 chŏndŭng, 결백 kyŏlbaek, 명절 myŏngjŏl
      • 다만 n 뒤에 예사소리로 발음되는 ㄱ이 오면 n과 g 사이에 ' 기호를 넣어 n'g로 표기함: 한글 han'gŭl, 전기 chŏn'gi
    • 모음과 모음 사이에서 예사소리로 발음되는 경우: 아기 agi, 국어 kugŏ, 수도 sudo, 낟알 nadal, 나비 nabi, 접영 chŏbyŏng, 오전 ojŏn, 갖은 kajŭn
      • 다만 ㄷ이 구개음화되어 /ㅈ/으로 발음되는 경우 j로 표기함: 맏이 maji, 미닫이 midaji

3.3. 기타[편집]

  • 띄어쓰기에 대해
기본적으로 단어 단위로 띄어 쓴다. 조사는 앞 말과 붙여 쓰고, 조사와 앞 말을 합쳐서 한 단어로 본다. 기본적으로 현대 한국어 철자법의 띄어쓰기 단위에 준해 나누면 된다(다만 인명은 성씨와 이름 사이를 띄어 쓴다).
  • 하이픈(-)에 대해
매큔과 라이샤워는 음절 구분 용도로 하이픈(-)을 사용하는 것은 최대한 피해야 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신라(新羅)를 Silla가 아니라 Sil-la로 적으면 sil과 la라는 두 개의 요소로 이루어진 것으로 잘못 이해하게 만들 수 있다. 또한 독일을 Togil이 아니라 Tog-il로 적으면 잘못된 발음을 유도하게 된다. 다음절 교착어에다가 자음의 발음 변화가 많은 한국어를 발음에 따라 로마자 표기할 때 각 음절을 하이픈으로 분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오히려 하이픈으로 분리하는 것이 오해를 부를 수 있다).
다만 매큔과 라이샤워는 한 단어 안에서 보조적인 구분(subsidiary division)이 필요할 때를 위해 하이픈을 남겨 두었다. 예를 들어 Yŏnsan-gun (연산군), Tŏksu-gung (덕수궁), Haein-sa (해인사) 등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물론 이런 경우에 반드시 하이픈을 넣어서 써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하이픈 없이 Yŏnsan'gun, Tŏksugung, Haeinsa와 같이 써도 상관없다). 그러나 두 저자는 전체적으로 하이픈의 사용은 되도록 지양할 것을 권장한다.

3.4. (한자어 고유 명사 표기용) 간략한 표[편집]

간략한 표를 보이자면 다음과 같다. 한자어 고유 명사 표기 시에는 아래 표만으로 대부분 해결된다.

Simplified Table
[Sufficient for the transcription of most proper names]
↓ Final \ Initial →
ㅇ¹
ㅅ²
k
n
t
(r)
m
p
s
ch
ch'
k'
t'
p'
h
k
g
kk
ngn
kt
ngn
ngm
kp
ks
kch
kch'
kk'
kt'
kp'
kh
n
n
n'g
nn
nd
ll
nm
nb
ns
nj
nch'
nk'
nt'
np'
nh
l
r
lg
ll
lt
ll
lm
lb
ls
lch
lch'
lk'
lt'
lp'
rh
m
m
mg
mn
md
mn
mm
mb
ms
mj
mch'
mk'
mt'
mp'
mh
p
b
pk
mn
pt
mn
mm
pp
ps
pch
pch'
pk'
pt'
pp'
ph
ng
ng
ngg
ngn
ngd
ngn
ngm
ngb
ngs
ngj
ngch'
ngk'
ngt'
ngp'
ngh
¹ A consonant between two vowels is transcribed with its initial value except that ㄱ is g, ㄷ is d, ㅂ is b, and ㅈ is j. (두 모음 사이의 자음은 Initial (초성) 칸에 적힌 표기를 따르되, ㄱ은 g, ㄷ은 d, ㅂ은 b, ㅈ은 j로 적는다.)
² 쉬 is romanized shwi. ('쉬'는 shwi로 표기한다.)
a
ya
ŏ
o
yo
u
yu
ŭ
i
wa
ae
e
oe
wi
ŭi
wae
we
yae
ye

다만 위 표는 어디까지나 한자어 고유 명사(대부분의 한국어 고유 명사는 한자어이므로)만을 전제로 하고 만들어진 간략한 표이므로, 아래와 같이 한자어 고유 명사가 아닌 경우 이 표가 100% 맞지 않을 수도 있다.
  • ㄹㄷ이 lt가 아니라 ld여야 하는 경우: 말다 malda
  • ㄹㅈ이 lch가 아니라 lj여야 하는 경우: 알지만 aljiman
  • ㄴㄹ이 ll이 아니라 nn이어야 하는 경우: 음운론 ŭmunnon
  • ㄴ(n), ㄹ(l), ㅁ(m), ㅇ(ng) 뒤에서 예사소리가 된소리로 발음되는 경우: 손등 sontŭng, 물가(物價) mulka, 가감법(加減法) kagampŏp, 표창장(表彰狀) p'yoch'angchang

4. 문장 표기 예시[편집]

  • 한글 운동은 연산군 조에 이르러 큰 액운을 당하였다.
    • Han'gŭl undongŭn Yŏnsan-gun choë irŭrŏ k'ŭn aegunŭl tanghayŏtta.[23]

지명(역사적 국명 포함) 표기 예시는 한국 지명의 로마자 표기 문서에서 볼 수 있다.

5. 변종[편집]

5.1. 1984년식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편집]

1984년부터 2000년까지 한국에서 쓰였던 로마자 표기법(이하 1984년식)은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을 기본으로 약간 손을 본 것이었다. 당시 표기법 전문은 국립국어원 링크의 첨부 파일 참고. 북한의 로마자 표기법 역시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을 바탕으로 하고 있되 다소 변형된 형태이다. 위의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으로 표기된 한국어는 1984년식이 아니라 오리지널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을 따른 것이다.

1984년식 로마자 표기법과 오리지널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 ㅝ를 wŏ가 아니라 wo로 표기한다. 이는 한국어에 [w] + ㅗ에 해당되는 모음이 없어서 wŏ가 아니라 wo로 적어도 다른 모음과 혼동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 매큔-라이샤워 표기법: 소원 sowŏn / 1984년식: 소원 sowon
  • ë를 쓰는 대신 하이픈을 쓴다. 'ㅏ에'는 a-e, 'ㅗ에'는 o-e로 표기한다.
    • 매큔-라이샤워 표기법: 물가에 mulkaë, 금고에 kŭmgoë / 1984년식: 물가에 mulka-e, 금고에 kŭmgo-e
  • ㄴㄱ과 ㅇㅇ을 구분할 때 어포스트로피 대신 하이픈을 쓴다.
    • 매큔-라이샤워 표기법: 존경 chon'gyŏng, 종영 chongyŏng / 1984년식: 존경 chon-gyŏng, 종영 chong-yŏng
  • 초성 ㅅ은 '시'의 경우 sh로, 나머지는 s로 적는다. 이는 초성 ㅅ의 구개음화를 일부 반영한 것이다. 반면 오리지널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은 '쉬'의 ㅅ만 sh로 적고, '시' 등 다른 경우의 초성 ㅅ은 s로 적는다.
    • 매큔-라이샤워 표기법: 시장 sijang, 신라 Silla, 쉽다 shwipta / 1984년식: 시장 shijang, 신라 Shilla, 쉽다 swipta
    • 관용적으로는 '샤', '셔' 등도 sha, shŏ 등으로 적기도 한다.[24] 다만 이것은 오리지널 매큔-라이샤워 표기법과도 1984년식과도 상관없는 표기 방식이므로, '표준적인' 로마자 표기법을 적용해야 할 때는 이 방식은 지양된다.
      • 관용: 안녕하셨어요? Annyŏnghashŏssŏyo? (매큔-라이샤워 표기법, 1984년식: 안녕하셨어요? Annyŏnghasyŏssŏyo?)
  • ㄹ과 ㅎ이 음절의 경계에서 만날 때에 ㄹ을 l로 표기한다(오리지널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에서는 r로 표기한다).
    • 매큔-라이샤워 표기법: 설화 sŏrhwa, 발해 Parhae / 1984년식: 설화 sŏlhwa, 발해 Palhae
  • ㄱ, ㄷ, ㅂ 뒤에 ㅎ이 올 때 ㅋ, ㅌ, ㅍ과 똑같이 표기한다(오리지널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에서는 kh, th, ph로 표기한다).
    • 매큔-라이샤워 표기법: 속히 sokhi, 못하다 mothada, 집합 chiphap / 1984년식: 속히 sok'i, 못하다 mot'ada, 집합 chip'ap
  • 오리지널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은 /ㄷ/과 /ㅆ/의 연쇄는 ss로 표기하나, 1984년식은 이 경우에 대한 언급이 따로 없다.
    • 매큔-라이샤워 표기법: 젖소 chŏsso, 끝소리 kkŭssori, 헛소문 hŏssomun, 햇살 haessal / 1984년식: 젖소 chŏtso, 끝소리 kkŭtsori, 헛소문 hŏtsomun, 햇살 haetsal
  • 영어에서 쓰이는 표기 또는 사설 단체가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표기 중의 일부를 예외적으로 받아들였다. 다만 이것은 한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문서에서 지적된 바와 같이 영어 표기와 로마자 표기를 헷갈린 것이다.
    • 매큔-라이샤워 표기법: 서울 Sŏul, 이화 Ihwa, 연세 Yŏnse / 1984년식: 서울 Seoul, 이화 Ewha, 연세 Yonsei

참고로 국립국어원 자료실에는 1994년도에 문화체육부(현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정책과에서 개발한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자동 변환 프로그램(도스용이므로 DOSBox 등을 이용해서 돌려야 함)이 올라와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을 변형한 1984년 로마자 표기법에 따른 표기를 자동 출력해 준다. Ŏ, Ŭ, ŏ, ŭ는 각각 @, _, `, ctrl+bksp[25]로 입력해야 한다. 물론 한글 철자상으로 반영되지 않는 경음화(예: 손가락 /손까락/)나 ㄴ 첨가(예: 예삿일 /예산닐/) 등은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다. 예외어 사전이 있기는 한데 단어 수가 많지 않은 데다 간혹 오타도 있으며, 특히 예외 처리된 단어는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가 붙을 때 연음 처리가 안 된다. 예를 들어 '등불'이 예외어 사전에 tŭngpul로 등록돼 있는데(규칙대로 변환하면 tŭngbul이 되므로), '등불'을 단독으로 변환할 때는 이 예외 처리가 문제가 없지만 조사가 붙은 '등불은'을 변환할 경우 '등불'을 예외 처리하면 ㄹ이 연음 처리되지 않고 tŭngpulŭn이 된다(ㄹ이 연음 처리된 tŭngpurŭn이 아니라). 그리고 '갇히다'는 구개음화가 반영돼 kach'ida로 변환되는데, '갇혀'는 구개음화가 반영되지 않고 kat'yŏ가 된다(구개음화가 반영된 kach'ŏ가 아니라).

5.2. 조선어의 라틴문자 표기법[편집]

5.3. 미국 의회도서관[편집]

미국 의회도서관 로마자 표기법

미국 의회도서관(Library of Congress)도 한국어로 된 서적 제목들을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을 기초로 하여 로마자로 표기하고 있다. 음가 변화를 반영하는 경우와 반영하지 않는 경우, 하이픈 사용에 관한 규정, 띄어쓰기에 대한 규정(word division, 한 단어를 판단하는 기준) 등을 마련해 놓고 있다. 다만 오리지널 매큔-라이샤워 표기법과 달리 조사를 앞 말과 띄어 쓰고[26](오리지널 매큔-라이샤워 표기법: 꽃이 kkoch'i, 이것은 igŏsŭn / 미국 의회도서관: 꽃이 kkot i, 이것은 igŏt ŭn)[27] /ㄷ/과 /ㅆ/의 연쇄를 ss가 아니라 ts로 표기하는 등(오리지널 매큔-라이샤워 표기법: 굳세다 kusseda, 첫사랑 ch'ŏssarang / 미국 의회도서관: 굳세다 kutseda, 첫사랑 ch'ŏtsarang) 조금 차이가 있다. 서양 어원의 단어(words of Western origin)는 원어에 상관없이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에 따라 표기하는데(디자인(design) tijain, 제로(zero) chero), 어두의 ㄹ만 예외적으로 원어가 r이면 r로 적고 원어가 l이면 l로 적는다(린넨(linen) linnen, 레슬링(wrestling) resŭlling). 기타 사항들은 해당 링크를 참고할 것.

사실 도서관에서 사용할 체계적인 한국어 로마자 표기법으로는 한글 철자 기준의 예일 체계를 채택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었을지도 모른다. 한국어의 복잡한 발음 변화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한글 ↔ 로마자 상호 변환도 아주 간단하게 이루어진다는 장점도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매큔-라이샤워 표기법 → 현행 한국 로마자 표기법 자동 변환은 실현이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작가'와 '이끼'와 '색깔'은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으로는 각각 chakka와 ikki와 saekkal로 적히고, 현행 한국 로마자 표기법으로는 각각 jakga와 ikki와 saekkkal로 적힌다. 즉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의 -kk-는 현행 한국 로마자 표기법에서 -kg-가 될 수도 있고 -kk-가 될 수도 있고 -kkk-가 될 수도 있다. 이는 -tt- 등 다른 여러 철자들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자동 변환이 불가능하다.

6. 인명의 표기[편집]

성과 이름 사이만 띄어 쓰고 나머지는 음절 구분 없이 붙여 쓴다. 자음동화 등 음운 변동과 연음 현상[28]에 대해 기본적으로 반영하나, 성과 이름 사이에서 생기는 음운 변동은 반영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백낙준'은 Paek Nakchun으로 적는다. '백 박사'는 Paek Paksa면서 '백낙준'은 Paeng Nakchun이면 혼동을 일으킬 여지가 심하기 때문이다.

해당 부분의 원문이다.
THE ROMANIZATION OF PROPER NAMES AND TITLES
Proper names like words should not be divided into syllables, as has often been done in the past. For example, the geographic term 光州 should be Romanized Kwangju. Irregularities occuring in proper names such as in P'yŏngyang 平壤 which is colloquially pronounced P'iyang or P'eyang, should usually be ignored in Romanizations intended for scholarly use.
Personal names demand special consideration. As in China, the great majority of surnames are monosyllables representing a single character, while a few are two character names. The given name, which follows the surname, usually has two characters but sometimes only one. In both two character surnames and two character given names the general rules of euphonic change should be observed, and the two syllables should be written together.
The problem of the euphonic changes between a surname and given name or title is very difficult. A man known as Paek Paksa 백 박사 (Dr. Paek) might prove to have the full name of Paeng Nakchun 백낙준 because of the assimilation of the final k of his surname and the initial n of his given name. The use in Romanization of both Dr. Paek and Paeng Nakchun for the same person would result in considerable confusion. Therefore it seems best for Romanizations purposes to disregard euphonic changes between surnames and given names or titles, so that the above name should be Romanized Paek Nakchun.

연음 현상이라든가 자음 동화라든가 음운 변화를 이름에 그대로 반영하기 때문에 이름자를 음절별로 구분하고 싶어하는 한국인에게는 썩 좋은 표기 방식은 아니다. 당장 [김성민]으로 발음되는 '김석민'과 '김성민'의 로마자 표기가 Kim Sŏngmin으로 같아지니 말이다.[29] 물론 음가만 알아들으면 되는 외국인에게는 [성민]이라는 음가만 전해지면 되니 상관없겠지만... 그 점을 고려해서인지 1984년식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은 이름의 음절 사이를 붙임표(-)로 구분하고 붙임표 사이에 음운 변화를 고려하지 않는데 자세한 건 아래 1984년식 관련 문단 참조.

그리고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에 성씨 '이'를 Yi로 적는다는 규정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은 '이' 씨를 Yi로 표기해야 한다고 규정한 적은 없다. 다만 다음과 같은 언급이 있을 뿐이다.
For ordinary social use our Romanization often may not prove suitable for personal names. Even in scholarly work there are also a few instances of rather well established Romanizations for proper names which might be left unchanged, just as the names of some of the provinces of China still have traditional Romanizations not in accord with the Wade-Giles system. There is, for example, Seoul, which some may prefer to the Sŏul of our system. Another very important example is 李, the surname of the kings of the last Korean dynasty and still a very common Korean surname. Actually it is pronounced in the standard dialect and should be Romanized I, but some may prefer to retain the older Romanization, Yi, because that is already the familiar form. In any case the other Romanizations of 李, Ri and Li, should not be used.

이 말은 이(李) 씨는 I로 표기해야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옛 로마자 표기인 Yi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을 선호할 수도 있다(그게 이미 익숙한 형태이므로)는 말이지,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에서 이(李) 씨를 Yi라고 적으라고 규정한 것이 아니다.

다만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을 사용하는 서적들은 대부분 '이' 씨를 예외적으로 Yi로 표기한다.

6.1. 1984년식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편집]

1984년부터 2000년까지 쓰였던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에는 인명에 대해 다음과 같은 규정이 있었다.

(제3장 제4항) 인명은 성과 이름의 순서로 쓰되 띄어 쓰고, 이름 사이에는 '-'(짧은 줄표, 붙임표)를 넣는다. 다만, 한자식의 이름이 아닌 경우에는 '-'를 생략할 수 있다.
  • 김정호: Kim Chŏng-ho
  • 남궁동자: Namgung Tong-cha
  • 손미희자: Son Mi-hŭi-cha
  • 정마리아: Chŏng Maria
  • 한하나: Han Hana

(제3장 제2항 [붙임]) 「인명과 행정구역 단위명 표기에서 ‘-’ 앞 뒤에서 일어나는 동화작용은 표기에 반영하지 않는다.」

그리고 국어생활 창간호(1984년 10월)에서는 이 규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인명은 성과 이름의 순서로 띄어 쓰고, 이름 사이에는 '-'를 넣지만 한자식 이름이 아닌 경우에는 '-'를 생략할 수 있게 한 것은 과거 인명 표기에 원칙이 없어 혼란이 많았던 것을 통일시킨 것이다. 한자는 한 글자가 하나의 뜻을 가졌기 때문에 그 원형을 밝혀 적어야 될 것이요, 마리아(Maria), 하나(Hana)와 같은 외래어 또는 고유어의 이름은 그것이 하나의 뜻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한자식인지 고유어인지에 따라서 붙임표 삽입 유무를 나눈 이유를 요약하자면 '한자식 이름은 각 음절에 뜻이 있고 고유어 이름이나 외래어 이름은 그렇지 않다'라는 것이다. 그러나 변수가 많기 때문에 이렇게 이분적으로 나눌 수 없으며, 실제로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
  • 한자식 이름을 음절 구분 없이 쭉 이어 쓴다고 해서 각 음절의 뜻이 파괴되는 것은 전혀 아니다. 예를 들어 영어 classroom은 class와 room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classroom이라고 쭉 이어 쓴다고 해서 class와 room 각각의 뜻이 파괴되는 것은 전혀 아니다. 게다가 독일어는 영어보다도 더 많이 붙여 쓴다. 즉 한자식 이름의 각 음절에 뜻이 있다고 해도 각 음절을 나눠 써야 할 이유가 생기지 않는다.
  • 한자식 이름이라고 해서 언제나 각 음절에 뜻이 있는 건 아니다. 한자식 이름에 李世乭(이세돌)의 乭(돌)처럼 뜻은 없고 음만 나타내는 글자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이름은 분명히 한자식 이름이지만, 각 음절에 뜻이 있다고 할 수는 없다.
  • 한글로 적힌 이름만 보고서는 한자가 있는 이름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 '하나'의 경우 한자식 이름일 수도 있고 고유어 이름일 수도 있으며(예: 荷娜(아름다운 연꽃)), 한자식 이름이면 Ha-na가 되고 고유어 이름이면 Hana가 되므로 이름에 한자가 있는지 없는지 반드시 확인을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과 불편함이 존재한다. 물론 표기법 제정 당시인 1984년에는 한자 혼용을 꽤 했고 한자가 있는 이름은 대부분 한자로 썼을 테니 한자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게 큰 문제가 없었겠지만, 1980년대 후반부터 한글 전용이 보편화되면서 한자 존재 여부를 파악하기 힘들어졌다. (그러나 바로 아래에서 언급할 '이름을 중의적으로 짓는 경우' 때문에 단순히 한자의 존재 여부만으로 Ha-na가 될지 Hana가 될지 판단하는 데에도 무리가 있다.)
  • 이름을 중의적으로 짓는 경우(고유어 이름과 한자식 이름을 동시에 의도해서 짓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없다. 예를 들어 '사랑'이라는 이름을 지을 때 고유어 '사랑'과 한자 思朗(밝게 생각하다)을 동시에 의도해서 지을 수 있다. 그렇다면 이것은 Sarang인가 Sa-rang인가?
    • 그리고 외래어 이름도 이런 식으로 중의적으로 지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마리아'에 한자 瑪悧娥를 붙여서 외래어 이름와 한자식 이름을 동시에 의도해서 지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것은 Maria인가 Ma-ri-a인가?
  • 또한 '은빛'(銀빛)과 같이 한자 + 고유어 이름인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없다. Ŭnpit인가 Ŭn-pit인가?
  • 무엇보다도 고유어 이름 중에도 각 음절에 뜻이 있는 게 있다. 고유어 이름 '새봄'은 분명히 '새'와 '봄' 각각에 뜻이 있다. 그렇다면 이것은 Saebom인가 Sae-pom인가[30]
  • 원래 한자가 있는 이름이었으나 개명 절차를 거쳐서 한자만 없앤 이름(사례 1, 사례 2)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런 이름은 한자식 이름인가, 고유어 이름인가?[31]

위 비판에 대한 결론을 말하자면 1) '하늘'과 같이 음절별로 나눠질 수 없는 고유어 이름이 있고 2) 한자식 이름을 음절별로 나눠 쓰지 않더라도 각 음절의 의미가 파괴되는 것은 전혀 아니므로, 오히려 한자식 이름인지 고유어/외래어 이름인지 따지지 말고 언제나 붙임표 없이 쭉 이어 쓰는 게 훨씬 더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한자식 이름인지 고유어/외래어 이름인지에 따라 표기 방식을 다르게 하는 규정은 도리어 상당히 합리적이지 못하다. 무엇보다도 말 나오고 글 나왔지 글 나오고 말 나온 게 아니기 때문에(그렇기 때문에 고유어 이름 중에도 각 음절에 뜻이 있는 게 존재하는 것이다), '한자로 표기될 수 있는지 아닌지'를 기준으로 표기를 다르게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이와 관련된 더 자세한 비판은 이곳 참고.

아무튼 한자식 이름에 붙임표를 넣는 또 다른 이유는 (이름의 음절을 구분하는 동시에) '이름 사이의 음운 변화를 고려하지 않음'을 '표시'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붙임표를 넣지 않으면 된소리되기를 표기한 것처럼 되어 된소리되기를 표기한 고유어 이름과 구분할 수 없을 테니까. 한편, 규정에서 제시한 용례를 보면 뒤 음절에서 발생하는 유성음화도 무시하는데(예시에서 '동자'를 Tong-ja가 아니라 Tong-cha로 표기함)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규정이 지저분해지지 않게 하기 위함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1996년 국립국어연구원이 만든 로마자 표기 관련 책자의 인명 용례를 보면 뜬금없이 이름의 뒤 음절에 두음 법칙을 적용한다. 예를 들어 '김원령'이라는 이름은 Kim Won-yŏng이 되는 셈. 일부러 붙임표까지 넣어 변별하려 하면서 왜 쓸데없이 두음 법칙은 적용하는지 의문이다. 예시에서 '동자'를 Tong-ja가 아니라 Tong-cha로 적은 것으로 보아 이름의 각 음절을 '어두'로(또는 이름의 각 음절 사이에 휴지(休止)가 성립한다고) 본 듯하다. 그래서 이름의 뒤 음절에 두음 법칙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고유어 이름에 붙임표를 넣지 않는 또 다른 이유는 '맑음', '좋음' 같은 고유어 이름이 제3장 제2항의 붙임 조항에 걸리지 않도록 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만약 이를 구분하지 않으면 꼼짝없이 Mak-ŭm, Chot-ŭm으로 적히게 된다. 현행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2000년)에는 이 문제가 존재한다.

종합하여 볼 때 한자식 이름은 (음절을 구분하기 위해서 및) 음운 변화를 고려하지 않음을 표시하기 위해, 고유어 이름은 음운 변화를 적용하기 위해 붙임표(-)의 유무를 규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3장 제5항에 따르면 '제2항 붙임의 규정에도 불구하고'(실제 규정의 구문이다) '도', '군', '구', '동'과 '가'는 언제나 각각 -do, -gun, -gu, -dong, -ga로 적도록 하고 있다(-to, -kun, -ku, -tong, -ka가 아니라). 이는 이름 '동자'를 Tong-ja가 아니라 Tong-cha로 적도록 한 것과는 상반된다('동자'에서 ㅈ은 유성음으로 발음되는데도). 이에 대해서 국립국어원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1984년식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은 인명과 지명을 표기할 때 종래의 관습적 표기를 고려하여 일정 범위 내에서 관용을 허용하였는데, 1959년부터 1984년까지 사용된 '한글의 로마자 표기법'에서는 도, 군, 구, 동, 가를 각각 do, gun, gu, dong, ga로 적었으므로 이러한 배경을 고려한 것이다. 출처

6.2. 미국 의회도서관[편집]

  • 성씨: '이'는 언제나 Yi로 적는다.
  • 성씨를 제외한 이름
    • 한자식 이름을 표기할 때는 발음(음운 변동, 연음 현상 등)을 반영하지만, 중간에 하이픈을 집어넣는다. 즉 '이석민'은 Yi Sŏng-min으로(Sŏk-min 아님), '김철운'은 Kim Ch'ŏr-un으로(Ch'ŏl-un 아님) 표기된다. 다만 이름이 세 음절 이상이라면 하이픈을 넣지 않는다(예: 신사임당 Sin Saimdang).
      • 다만 호, 필명, 법명은 성씨가 앞에 있을 때는 하이픈을 사용하고, 성씨가 앞에 없을 때는 하이픈을 사용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이율곡'과 '김소월'은 각각 Yi Yul-gok과 Kim So-wŏl로 표기되나, '율곡 이이'와 '소월 전집'은 각각 Yulgok Yi I와 Sowŏl chŏnjip으로 표기된다.
    • 고유어 이름이나 서양 어원의 이름은 하이픈 없이 적는다.

여기서도 한자식 이름과 고유어·외래어 이름의 표기를 다르게 하고 있다. 이게 왜 말이 안 되며 제대로 동작할 수 없는지는 바로 위의 섹션에서 설명했다.

미국 의회도서관(LC)의 관련 규정이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에 기반하면서도 한국어 로마자 표기 시 하이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창안자 매큔과 라이샤워의 견해와 달리 성을 제외한 이름의 음절 사이에 하이픈을 사용하는 이유는 LC 관련 규정의 제정 시점인 20세기 초반에는 한국인 이름 로마자 표기 시 이름 두 음절 사이를 띄어 쓰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이었고 이에 따라 이름의 두 음절 사이에 하이픈을 삽입해 해당 요소가 이름임을 명확히 나타내고자 하는 것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또한 현재의 규정에서는 하이픈을 사용하고 있으나, 로마자 표기에 사용되는 하이픈 사용을 줄이자는 전반적인 동향에 부응하여 재미 한국인 사서들의 연구 결과로 2006년에는 인명 표기에서 하이픈을 빼고 표기하는 개정안을 마련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개정안이 채택될 경우 기존에 구축됐던 한국 자료 서지 레코드의 85% 이상을 수정해야 한다는 현실적 고려에 따라 해당 개정안은 채택되지 못했고(비록 개정안이 다수 의견을 반영했지만), 하이픈을 넣는 기존의 표기 형식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개정안 작업에 참여했던 다수 사서들의 의견은 어디까지나 한국인 이름 로마자 표기 시 성을 제외한 이름 두 음절 사이에 하이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었다. 이 문단의 출처

[1] 이로 인해 한국 사람들은 G와 K를 구분할 줄 모르고 서양 사람들은 ㄱ과 ㄲ을 구분하지 못한다.[2] George M. McCune, 선교사, 숭실전문학교 교장[3] Edwin O. Reischauer, 하버드대 일본사 전공. 일본 승려가 적은 고려의 기록에 대해 연구하기도 했다.[4] 그래서 서양인들이 한국어의 특성을 왜곡했다는 주장은 근거가 약하다. 최현배, 정인섭, 김선기 등 당대 최고의 한국어 학자들의 도움을 받아서 만들어진 표기법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영국의 저명한 한국학자인 그레이슨 (James H. Grayson) 교수는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을 최-정-김 (Ch'oe-Chŏng-Kim) 표기법, 줄여서 CCK 표기법이라고 부를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5] 참고로 중국어의 웨이드 자일스 표기법에서도 유기음과 무기음을 비슷한 방식으로 구분한다. [p]와 [pʰ]를 Wade-Giles는 각각 p, pʻ로 표기하고 한어병음은 각각 b, p로 표기한다.[6] 독일어로 '표음 문자(Phonogram)'[7] 즉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에서는 ng 다음에 어포스트로피가 오지 않는다. 이는 ng 다음에 모음이 올 때 별도의 표시가 없으면 n과 g 사이에 음절 경계가 생긴 것으로 간주하고 ng와 모음 사이에 음절 경계가 있으면 반드시 ng 다음에 어포스트로피를 찍어야 하는 한어병음과는 반대이니 주의. 이건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은 digraph가 아닌 경우에 부호를 사용하도록 해서 그렇고, 한어병음은 어차피 -ng- 외에도 어깻점이 필요한 경우가 있으니까 그런 것이다.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은 ㅐ, ㅚ, 받침 ㅇ에 각각 ae, oe, ng라는 digraph를 배당했고, digraph가 아니라 a+e, o+e, n+g인 경우에는 부호를 사용하도록 했다(ㅏ에 aë, ㅗ에 oë, ㄴㄱ n'g). 그래서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에서는 -ㅇㅇ-은 그냥 ng로 표기하고 -ㄴㄱ-은 n'g로 표기하게 된 것이다. 반면 한어병음은 어차피 pi'ao처럼 -ng-와 무관한 경우에도 a, e, o 앞에 어깻점이 필요한 경우가 있으니까 fang+an과 같이 ng와 a/e/o 사이에 음절 경계가 있는 경우에는 pi'ao 등과의 통일성을 위해서 fang'an으로, fan+gan과 같이 n과 g 사이에 음절 경계가 있는 경우에는 그냥 fangan으로 표기하게 한 것이다. 즉 각 표기법 내부에서는 일관성이 있는 셈이다.[8] 후술하지만 이보다 더 뾰족한 hacek(ˇ)이 아니다.[9] Ŏ는 유니코드 번호 U+014E (십진수로는 334), ŏ는 U+014F (335), Ŭ는 U+016C (364), ŭ는 U+016D (365)이다. 키보드의 알트(Alt) 키를 누른 상태에서 괄호 안의 십진수를 우측 텐키로 입력하면 해당 문자를 입력할 수 있다. Microsoft WordMicrosoft Windows에 내장된 워드패드에서만 가능하다. 또는 이 문서에서 Ŏ, ŏ, Ŭ, ŭ를 복사해 써도 된다.[10] 라틴어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라틴어에서 '애(아이)'와 '아에'를 구분할 때 사용하는 방식이다.[11] '영미인만이 외국인인가?'라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비영어권의 한국 전문가들에게도 이 표기법은 상당히 익숙하다.[12] 물론 그렇다고 해서 부산의 /ㅂ/이 완벽하게 영어의 /p/ 음과 일치하는 건 또 아니다. 기식이 지속되는 시간이 조금 다르다.[13] 일리가 없지는 않다. 예를 들어 거북선의 경우 Kŏbuksŏn이라고 하면 비슷하게라도 읽지만 Geobukseon이라고 하면 '게오북세온', '제오북세온' 등의 발음이 나온다.[14] 부연하자면 ' 구'는 Taegu지만 한국어에서 무성음이 모음과 모음 사이에 들어가면 유성음이 되기에 '동구'는 'Tongdaegu'가 된다.[15] 전자는 헵번식 표기법에서, 후자는 훈령식 표기법에서 쓴다.[16] 사실 한어병음방안의 ê(ㄝ)는 단독으로 사용할 때 e(ㄜ)와 혼동을 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쓰이지만, 표준중국어에서 결합 운모 없이 ㄝ가 단독으로 운모로 쓰이는 일은 감탄사를 제외하고는 없기 때문에 실제 철자에서 ê가 쓰일 일은 거의 없다. (감탄사를 제외하면) e로만 써도 혼동의 우려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단 처음에 병음 배울 사람이 조금 혼동하는 것 빼고.[17] 이는 잘못이 아닐 수도 있다. 실제로 1930년대 당시의 서울 방언에서 해당 모음들만 장단음이 구분됐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서울말을 면밀히 관찰한 결과를 바탕으로 1960년에 이숭녕이 발표한 논문은 이미 1950년대 후반에 서울말에서 고유어는 물론 한자어의 장단이 거의 식별이 불가능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다고 한다. 이숭녕은 논문을 발표한 시점에서 만 51세의 서울말 장년층 화자(서울 태생의 서울 거주자)이자 당대 최고의 한국어 음운론 연구자였다. 즉 서울 방언에서 모음의 길이 차이는 이미 1930년대에 소실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고, 1930년대 당시에 길이 차이가 남아 있던 모음이 ㅔ, ㅖ, ㅣ, ㅜ, ㅠ 다섯 개밖에 없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18] 굳이 ㅓ와 ㅡ의 장음을 표기하자면 ŏ̄, ŭ̄와 같이 모음 글자 위에 부호를 두 개나 붙여야 하고, 굳이 ㅐ와 ㅚ의 장음을 표기하자면 a͞e, o͞e와 같이 macron이 모음 글자 두 개를 가로지르는 식으로 적게 될 텐데, 이는 표기하는 입장에서도 번거롭고 보는 입장에서도 영 이상하게 보인다. 그리고 breve(˘)는 원래 짧은 모음을 나타내는 부호이므로, 그 위에 긴 모음을 나타내는 부호 macron(¯)이 붙으면 의미가 상충하는 것처럼 보인다.[19] "어? 당산역 할 때 ㄷ은 유성음 아냐?"라고 할 수도 있으나 실제로는 ㄷ은 어두에서 무성음이며, '가다'의 ㄷ은 유성음으로 실현된다. 이는 한국어에서 두 유성음 사이(모음과 모음 사이(예: '야구'의 ㄱ, '수단'의 ㄷ) 또는 유성 자음과 모음 사이(예: '냄비'의 ㅂ, '인정'의 ㅈ))의 예사소리(ㄱ, ㄷ, ㅂ, ㅈ)가 유성음으로 변하는 현상이다. 절대 일본어의 연탁 현상이 아니다.[20] 한국어에서 아까/악까, 아따/앋따, 아빠/압빠 등의 발음 차이가 사실상 거의 없고, kkk, ttt, ppp 등의 삼중 철자가 어색해서 아까/악까, 아따/앋따, 아빠/압빠 등을 구분하지 않고 akka, atta, appa와 같이 적도록 한 듯하다.[21] 웨이드 자일스 표기법 문서에서도 볼 수 있듯이, 사실 유기음을 나타내는 어깻점은 원래 여는 따옴표(‘)와 같게 또는 비슷하게 생긴 turned comma(ʻ)로 적는 것(예: 칠판 chʻilpʻan)이 정석(?)이다. 하지만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은 웨이드 자일스 표기법과는 달리 딱히 어깻점의 방향을 신경 쓰지 않은 듯하다. 1939년 원문에서부터 그냥 닫는 따옴표(’)와 같은 형태로 적었다(예: 칠판 ch’ilp’an). 그리고 오늘날 전산 처리 시에는 입력의 편의성을 위해 열지도 않고 닫지도 않는 따옴표(')와 같은 형태(예: 칠판 ch'ilp'an)로 적는 게 일반적이고.[22] 당연한 말이지만, 원래부터 ㅆ인 경우는 k, p 뒤에서도 ss로 표기한다. 예: 닭싸움 takssaum, 좁쌀 chopssal[23] 이 문장은 실제 원문에 나온 예문이다. 문장 표기 예제들을 바꾸더라도 이 문장만은 바꾸지 말고 그대로 남겨 둘 것. 참고로 원문에는 영어 번역도 함께 붙어 있으며, 그 영어 번역은 다음과 같다. “The Han'gŭl movement was placed in an extremely critical position during the reign of the ruler Yŏnsan.”[24] 외국 커뮤니티에서는 관용적으로 반절표, 표기법 등의 '샤' 등을 sh로 많이 쓴다.[25] @, _, `, ctrl+bksp는 ASCII 코드에서 각각 0x40, 0x5F, 0x60, 0x7F이다. ASCII 코드에서 대문자와 소문자가 정확히 0x20 차이가 나므로, 일괄적인 대·소문자 처리를 위해 Ŏ와 ŏ, Ŭ와 ŭ도 정확히 0x20씩 차이가 나게 배당한 것으로 보인다.[26] 실제로 매큔-라이샤워 표기법 원문에는 (일본어와는 달리) 조사와 앞 말을 분리해서 쓰지 말라고 적혀 있다. “The nouns, likewise, should be written together with their postpositions, including those called case endings, not separately as in Japanese, because phonetically the two are so merged that it would often be difficult and misleading to attempt to divide them.”[27] 이는 단어 단위의 검색을 쉽게 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조사를 앞 말에 붙여 쓰면 그 조사까지 포함해서 한 단어로 인식되므로 단어 단위로 검색하기가 불편한데, 조사를 앞 말과 띄어 쓰면 단어 단위의 검색이 쉬워진다.[28] ‘김설아’일 경우 Kim Sŏla가 아닌 Kim Sŏra이다.[29] 그런데 비슷한 현상이 한국인들의 중구난방식 로마자 표기로부터 생기기도 한다. 예를 들어 jung은 '정'과 '중'에 모두 쓰이는데, 이러다 보니 '민정'과 '민중'이 모두 똑같이 Minjung이 되기도 한다. 게다가 이런 경우는 Min-jung과 같이 붙임표(-)를 넣(어 두 음절을 분리하)는 것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30] 만약 Saebom이라고 한다면, '각 음절에 뜻이 있으면 하이픈을 넣어야 한다며?'라고 반박당할 수 있다. 만약 Sae-pom이라고 한다면, '고유어 이름에는 하이픈을 안 넣는다며?'라고 반박당할 수 있다.[31] 만약 이런 이름들이 고유어 이름이라고 한다면, 그 어원은 분명히 한자에 있지 않냐고 반박당할 수 있다. 만약 이런 이름들이 한자식 이름이라고 한다면, 현재는 한자가 없는데 어떻게 한자식 이름이냐고 반박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