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병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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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관련 신화4. 이 별자리와 관련된 것들5. 점성술에서

1. 개요[편집]

현대 88개 별자리 목록
국제천문연맹 공인
밑줄: 황도 12궁, ''굵게 기울임'': 프톨레마이오스가 정한 48개 별자리
학명
Aquarius
약자
Aqr
기호
별 수
10, 22
밝은 별
사달수드(물병자리 베타β)
가장 가까운 별
물병자리EZ
한자명
보병궁(寶甁宮)
나무파일:external/www.botproductions.com/chart_aqr.gif

황도 12궁의 제11궁. 12궁으로는 1월 20일~2월 18일, 13성좌로는 2월 16일~3월 10일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이 해당되는 별자리다. 수호성은 천왕성, 수호신은 우라노스. 고전 점성술에서는 염소자리와 마찬가지로 토성이다.

2. 상세[편집]

물병자리는 초거성 사달수드와 M2, M72의 구상성단, 그리고 토성성운과 나선성운 등이 속한 별자리로, 황도 12궁 중 열한 번째 별자리이다.[1] 가을 별자리들이 거의 다 그렇듯이 눈에 띄는 밝은 별이 없고, 거기에 별자리의 모양에서 이름을 떠올릴 수 있는 부분이 없어서 초보자가 찾기는 어렵다.

물병자리를 이루고 있는 주요 별로는 우선 α별인 Sadalmelik(왕의 행운별이라는 뜻)가 있다. 이 별은 2.9등성으로 연노란색을 띄고 있으며 지구로부터 1000광년 떨어져 있다. 또 다른 별인 β별은 Sadalsuud(행운 중의 행운)이라는 고유명을 가지고 있으며, 2.9등성의 연노란색 별이다. γ별은 Sadachbia(은둔 가의 행운별)로, 4.0등성의 푸른색 별이다. 이 별은 85광년의 거리에 위치해 있다. δ별은 Skat(다리)라는 고유명을 가지고 있으며 3.3등성의 별이다. ε별은 Albali(마시는 자의 행운)으로 불리며 3.8등성의 별이다.[2] 중동지역에서는 이 별자리를 무척 좋아한다. 물이 정말 귀한 동네이니 당연할 듯. 실제로 이것 때문인지 이 별자리를 구성하는 별들 이름을 보면 '왕의 행운별', '행운 중의 행운', '은신처를 지키는 행운의 별' 등등... 행운의 별이란 행운의 별은 죄다 이 별자리에 다 때려박은 느낌. 하지만 비가 많이 오는 우리나라에서는 황도 12궁 중에서도 이름값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구상성단은 별이 구형의 형태로 밀집되어 있는 것을 뜻하며, 물병자리에 위치하고 있는 구상성단으로는 M2와 M72가 있다. M2는 37,500광년의 거리에 위치해있으며, 직경 약 175광년이다. 15만개의 별로 구성되어 있고 130억년 된 성단으로 추정된다. 전체 밝기는 6.3등성이다. M72는 정확한 거리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대략 53,000광년에서 62,000광년 사이로 추정되고 있으며, 전체 밝기는 9.35등성이다. 눈에 잘 띄고 크기가 크며 밝은 M2에 비해, 밝기가 낮고 매우 성긴 성단이라서 관측이 어렵다.[3]

물병자리에 위치한 토성성운은 NGC 7009란 학명을 가지고 있으며, 마치 별들의 토성과 같이 배열되어 있기 때문에 토성성운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토성성운은 η별 남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나선성운의 학명은 NGC 7293으로 δ성 남서쪽에 위치해 있다.[4]

3. 관련 신화[편집]

그리스 천문도에서는 커다란 물병을 지닌 사람으로 묘사되지만, 수메르이집트에서는 몸에서 물이 솟구쳐 나와 물병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묘사해 놓았다. 즉, 이 별자리의 주인공이 물의 신인 에아(엔키)임을 말해준다. 수메르의 대표적 유물인 원통형 인장에도 엔키의 몸에서 물이 솟아나와 물병으로 들어가고 그 물 안에서 물고기가 뛰어놓는 묘사가 있기 때문에 별 다른 의견이 없다. 전승에 의하면 이 별자리가 동쪽에서 보이면 우기가 시작된다는 의미였고, 그래서 하늘과 비를 지배하는 신의 이름을 붙인 것이다. (영어 이름도 이것과 같은 뜻이다.)

그리스의 경우, 물병자리와 관련해서 여러 신화가 전해지는데,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가니메데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가니메데는 트로이에 살던 소년으로 매우 아름다워 그 아름다움이 천상계에 전해지게 된다. 이 소문을 들은 제우스는 독수리로 변하여 트로이에 가게 된다. 트로이에서 양을 쫓던 가니메데를 본 제우스는 한 눈에 반하게 된다. 제우스는 독수리의 발톱으로 가니메데를 붙잡아 천상계로 데려가 영원한 젊음과 생명을 주고, 신들이 마시는 넥타르라는 음료를 잔에 부어 돌리는 역할을 맡긴다. 가니메데는 제우스의 총애를 받아 물병자리가 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성좌도를 보면 가니메데가 따르는 술은 남쪽물고기자리의 입으로 들어간다.

물병자리에 대해 전해지는 또 다른 신화는 다음과 같다. 청동의 시대 때, 사람들은 서로 싸우고 죽이는 등 악행을 일삼았다. 지상에 살던 신들 역시 대부분 천상계로 올라가 지상은 더욱 황폐해졌다. 이것을 본 제우스는 천재지변을 일으켜 모든 세상을 멸하려고 한다. 그러나 프로메테우스의 아들 데우칼리온과 그의 아내는 심성이 바르고 영지를 잘 다스리며 신들도 잘 공경하였다.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가 세상을 멸하려는 것을 알고 데우칼리온에게 방주를 만들어 도망치라는 신탁을 내린다. 데우칼리온이 방주를 만들어 자신의 아내와 함께 탄 후 천재지변이 일어나게 된다. 9일 간의 홍수가 끝난 후 살아남은 사람은 데우칼리온과 그의 아내뿐이었다. 데우칼리온은 신에게 감사드리며 제물을 바친 후, 다시 인류를 번성시킬 방법을 고민한다. 이런 그에게 테미스는 ‘머리를 천으로 싸서 숨기고, 커다란 어머니의 뼈를 걸으면서 뒤로 던져라’라는 신탁을 내린다. 이 신탁을 들은 데우칼리온은 어머니란 땅을, 그 뼈는 돌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돌을 어깨 너머로 던진다. 데우칼리온이 던진 돌에서는 남자가, 그의 아내가 던진 돌에서는 여자가 태어나서 인류는 다시 늘어날 수 있었다. 이후 데우칼리온은 인류를 번성시킨 공을 인정받아 하늘에 올라가 물병자리가 되었다고 한다.[5]

4. 이 별자리와 관련된 것들[편집]

5. 점성술에서[편집]

현대 점성술에서는 물병자리 생일이거나 물병자리 기질을 가진 사람들의 성격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눠서 설명하는데, 자기 중심적인 지성적이고 냉철한 이미지 혹은 4차원이나 전파계(...) 이미지로 설명한다. 물론 현실의 생일만으로 성격이나 궁합이 정해지는 것은 실제로는 아무 근거가 없는 것.

뉴에이지 이론이 현대점성술과 융합된 뒤로 물병자리를 신성한 무언가로 상징하는데, 황도12궁이 순환하여 새천년에 다시 '물병자리의 시대'가 돌아온다고 하며 이것을 '보병궁의 성약(聖約)'이라고 부른다.

[1] 출처 http://astro.kasi.re.kr/Main/ContentViewForm.aspx?MenuID=1511, 천문우주지식정보, 2015.01.05.[2] 출처 http://astro.kasi.re.kr/Main/ContentViewForm.aspx?MenuID=1511, 천문우주지식정보, 2015.01.05.[3] 출처 http://astro.kasi.re.kr/Main/ContentViewForm.aspx?MenuID=1511, 천문우주지식정보, 2015.01.05.[4] 출처 http://astro.kasi.re.kr/Main/ContentViewForm.aspx?MenuID=1511, 천문우주지식정보, 2015.01.05.[5] 출처 성좌의 신들, 다가시마 아키히로, 도서출판 들녘, 2000, pp.90-94.[6] 룸메이트이자 소꿉친구인 그리고 팬 1호로서 호시미야 이치고가 물고기자리이자 해당 별자리 어필 사용자라는 것을 생각하면 아주 절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