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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博士, Doctor
1.1. 어떤 사람들인가?1.2. 취득 과정
1.2.1. 졸업에 필요한 연구 업적1.2.2. 졸업 기간1.2.3. 파트 타임 박사1.2.4. 전문연구요원
1.3. 취득 과정 (영국식 학제)
1.3.1. Ph.D.1.3.2. New Route PhD
1.4. 취득 과정 (독일식 학제)1.5. 학위복1.6. 박사학위 취득 이후의 진로1.7. 박사학위의 종류1.8. 영어에서의 박사1.9. 기타1.10. Degree Mill과 학력위조1.11. 각종 매체에서의 박사
1.11.1. 유명한 가상인물 박사
1.11.1.1. 만화 일상 의 등장인물1.11.1.2. 헬싱의 등장인물
2. 1번 항목에서 유래한 말3. 博士, 관직

1. 博士, Doctor[편집]

델라웨어 대학교의 박사학위 수여식 중 후딩(hooding)을 하는 모습.
화려한 가운을 입고 대학 총장과 자신의 지도교수의 축하를 받으며 학위식을 치른다.

조금 거창하게 소개하자면, 알려지지 않았던 문제를 발굴하거나, 여태껏 해결되지 못했던 문제의 정답이나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만큼의 학식을 갖추었다고 제도적으로 인정받은 사람들에게 수여하는 학위이다.

대학교에서 수여하는 학위 중 학사, 석사의 위에 있는 가장 높은 학위이다. 또는 그 학위를 딴 사람을 뜻하기도 하며, 어떤 일에 정통하거나 숙달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다만 요즘은 전 세계적인 학력 인플레 경향에 따라 예전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많은 숫자의 박사학위 소지자들이 매년 쏟아지고 있기 때문에 예전보다는 그 희소성이 퇴색되어가는 감이 있다.

'박사'라는 번역어의 어원은 3번 항목에서 비롯되었다. 참고로 영어 명칭인 Doctor(다들 알듯 '닥터'라고 읽는다)는 영어에선 박사와 의사 모두에 쓰이지만 라틴어의 Doctor('독토르' 혹은 '도크토르' 정도의 발음이다)에는 의사란 뜻이 없다.

1.1. 어떤 사람들인가?[편집]

Doctrine 등의 단어에서 알 수 있듯, 라틴어의 Doc- 어간은 '가르치다'라는 뜻을 갖는데 (부정형 Docere가 '가르치다'의 뜻) 이것으로 보아 원래 박사 학위는 독자적으로 해당 학문을 강의할 수 있을 정도로 그 학문에 통달했다는 뜻의 의미가 아닌가 추정된다.# 박사 학위를 받기 전에 논문제출자격시험을 보는 것을 봐도 그렇고, 대부분의 대학에서 정교수 임용에 박사 학위를 요구하는 것을 봐도 그렇고.

그러나 오늘날의 많은 대학교들에서는 박사학위를 "한 명의 학자로서 홀로설 수 있는 독립적 연구자" 에게만 수여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그리고 그것이 박사과정 학생들과 연구원들의 가장 큰 덕목으로 여겨진다. 그래서 석사과정 학생들과는 달리, 박사과정의 경우 교수가 그렇게 세세하게 관리해주려 하지 않으며, 보통은 키워드 몇 개 던져주고는 알아서 성과물을 만들어 오라는 식으로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 일명 "방목형 교육".[1] 심지어는 지도교수조차 잘 모르는 분야를 오히려 박사과정 학생이 주도적으로 파고들면서 교수를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경우도 있다! 서구의 영향을 많이 받은 학계일수록 이런 관계가 당연시되고 또 반가운 상황으로 간주된다.[2] 그러나 상대적으로 우리나라 같은 문화권에서는 교수가 "사회 지도층이자 어른으로서 학문함의 심오한 참뜻을 알려주고 제자가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지대한 관심을 쏟아주는 인생의 스승"(…) 정도로 여겨지는지라, 교수가 "자네 좋을 대로 알아서 찾아 공부해 보게" 식으로 나오면 당황하는 유학생들이 왕왕 있다. 읽어볼 만한 참고글

결국 박사학위가 있다는 것은 "이 학위논문에 한정된 주제만큼은 세상 누구보다도 이 사람이 최고의 전문가, 남의 도움을 빌리지 않고 내 스스로 문제제기를 해서 연구를 진행하여 설득력 있는 성과물을 낼 수 있는 사람" 임을 공적으로 인증받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혼자서도 잘해요 그러나 교수가 가르치면 학생은 배운다는 식의 수동적이고 일방향적인 주입식 교육이 뿌리깊게 박혀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학사까지 또는 잘해봐야 석사까지는 우등생 소리 듣던 학생이 막상 박사과정 유학 갔다가 몇 년 동안 시간만 버리며 개고생했다는 안타까운 사연들이 종종 들리곤 한다. 이걸 적응 못 하니, 아무리 악착같이 배우고 물어보고 해도 결국 돌아오는 것은 "자네 이대로는 졸업이 어렵네" 같은 차가운 답변뿐... "어라? 한국에서는 밤샘 공부해서 지식 우겨넣고 열심히 질문 러시하면 좋아했었는데?"

비슷한 이유로, 단순히 지식 양이 많다고 해서 박사가 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간혹 장기간 박사과정을 거치면서도 학위수여는 요원한 불쌍한 사람들도 있는데, 놀랍게도 이들 중에는 지식의 양으로 따지면 어지간한 포닥이나 조교수들보다 훨씬 방대한 지식을 갖추고 있는 경우도 있다. 예컨대 특정 종의 식물은 언제 어디서 마주치더라도 곧바로 그 분류와 학명을 전부 알아맞힌다거나... 아니면 온갖 별의별 역사적 사건들의 연대와 연표를 달달 외우고 있다거나. 그러나 지식의 양으로는 박사학위가 나오지 않는다. 실제 박사급 인원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지식들로부터 기막힌 아이디어와 통찰을 뽑아낼 수 있기에 박사인 것이다. 석사생이 자신이 알게 된 것을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으면 포닥이 그걸 듣고 있다가 "그거 재밌네, 이런 가설도 세워볼 수 있지 않을까? 저것도 비벼볼 거리가 있는데?" 하고 몇 개 던져보는데, 이것들이 석사과정 입장에선 "아니 어떻게 이런 쌈빡한 생각을 해낼 수가 있지?" 싶은 것들이 많다.(…) 앞의 예를 다시 들자면, 생물들의 학명과 분류를 잘 알아서 박사가 아니고, 그 종의 생물이 하필 그곳에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로부터 그 지역 생물권에 대한 통찰을 끌어내고 흥미로운 연구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기에 박사인 것이다. 어떻게 보면 아마추어 내지 준프로와 진짜 프로의 클래스의 차이.

흔히 대학원에서 도는 우스개 중에는 "학부 졸업생은 자신이 이제 모든 걸 다 알고 있다고 착각한다. 석사생은 자신이 이렇게나 아무것도 모르고 살았다는 걸 알고 좌절한다. 박사생은 자신이 모르는 걸 남들도 모른다는 걸 알고 좋아한다"[3] 는 말이 있다. 박사들은 실제로 "남들이 모르고, 남들이 관심이 없고, 이상하리만치 주목받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연구 수요는 높은 것" 을 눈이 시뻘개진 채로 찾아다닌다. 각 분야들에는 수많은 세부 분야들이 있고 그 분야들에서 수많은 박사와 학자들이 저마다 땅따먹기를 한 뒤 제각기 자기 영역의 터줏대감이 되는 식인데, 그 사이에 존재하는 블루 오션을 용케 찾아내 낑겨 들어가서 "이 주제만큼은 내가 전문가!" 를 선언해야 하는 것이다. 당연히 남들에게 "이게 왜 중요하고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지" 를 이해시키는 세일즈의 과정도 여간 고단한 것이 아니다.[4] 자유분방한 사고를 지녔다는 서구 학생들도 날마다 머리를 쥐어뜯는 것이 바로 이 관문인데, 주입식 교육에 익숙해진 머리를 고스란히 가지고 박사과정에서 살아남는다는 건 어림도 없는 일이다. 그래서 논문 주제를 정하다가 그 주제에 대한 선행문헌이 이상하리만치 나오지 않으면 석사과정생들은 멘붕해 버리는 반면 박사과정생들은 얼굴에 화색이 돈다.(…)

석사과정생들이 실력을 쌓기 위해 자기 분야의 수많은 전공서적과 핸드북, 리뷰, 논문을 미친듯이 읽어야 한다면, 박사과정생들은 실력을 쌓기 위해 온갖 수많은 인접분야에 기웃거려 보는 게 권장되곤 한다. 물론 현대 들어서 학제간 연구의 중요성이 커지기 때문인 것도 있지만, 자기 학문에서 보지 못하던 것을 남의 학문을 통해 볼 줄 아는 것도 자기만의 고유한 연구의 화두를 찾는 데 중요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몇몇 분야들에서는 박사과정생들끼리 의기투합해서 독서 스터디를 하다가 정말 우연찮게 접한 책 한 권으로부터 기발한 연구 아이디어를 찾아낸 경우가 있다.[5] 게다가 대부분의 사회과학에서는 자기만의 독창적인 연구방법론을 제안하거나 설계하는 것 역시 박사학위에 있어 엄청난 이점을 주기 때문에, 가능한 한 다양한 방법론을 경험해 보고 차용해 보는 것도 중요하게 여겨진다. 그래서 정치학 전공자가 웬 사회 네트워크 분석을 들고 덤벼든다거나, 사회복지학 전공자가 웬 빅데이터 분석을 시도한다거나 하면서 학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는 일이 많다. 실제로 이런 젊은 연구자들이 선호하는 저널들은 이러한 방법론적인 파격성을 적극 환영하는 경향이 크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되었지만 박사학위가 어떤 주제인가는 곧 그 학자의 학문적 정체성이 무엇인가와도 깊은 관계가 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예컨대 리더십에 관련된 박사논문을 쓴 사람은 평생의 커리어에서 리더십을 뺄 수가 없게 된다. 이후로도 각종 연구소와 기업체들에서 리더십 얘기만 나오면 이 사람을 불러댈 것이고, 이 사람은 리더십의 스페셜리스트로 간주될 것이다. 이렇기 때문에, 박사논문 주제는 대충 정하는 게 절대로 아니다. 오히려 한 명의 학자로서 평생 씨름해야 할 화두를 정하는 일이다. 나중에 일자리를 구할 때에도 박사학위 논문의 분야와 주제는 결정적이다. 이 사례에서 보듯이 교수를 임용할 때 박사논문의 분야를 기준으로 심사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만으로 논란이 빚어진 것을 알 수 있다.[6]

더불어 박사학위를 어느 학교의 어느 교수에게 받았는지도 학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하나의 방편이 될 수 있다. 괜히 AcademicTree.org 같은 학술 계보 사이트가 있는 것이 아니다. 어떤 학교의 학풍을 따라, 어떤 학자의 전통을 이어받아 연구하게 되었는지를 통해 그 사람의 학술활동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 좋게 말하자면 박사과정생들은 지도교수와 장기간 함께하며 지도교수의 안목과 관점, 통찰로부터 상당 부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고,[7] 나쁘게 말하자면 일종의 파벌싸움(?)으로 이해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만큼 박사학위 논문이 전달할 수 있는 정보는 의외로 많다. 일부 학문의 경우에는 누구네 일파에 소속되었는가에 따라 정부 프로젝트를 따내거나 못 따내거나, 일자리를 구하거나 못 구하거나 하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발생하기도 한다고. [8]

여기까지 읽어보면 송유근과 박석재 두 사람이 송유근의 박사학위 논문을 놓고 얼마나 어마무시한(…) 짓을 벌였으며, 과학계가 왜 거품 물고 길길이 뛰었는지 짐작이 가능할 것이다. 흔히 대중적으로 도는 소문처럼 잘 나가는 어린 천재를 시기하고 질투하는, 무능한 철밥통 연구자들의 트집잡기라고 이해하는 건 천부당만부당한 것이다. 게다가 박사학위라는 것이 흔한 편견 및 고정관념처럼 "유치원생 시절부터 미분과 적분을 배워 이해해서 문제를 술술 풀어내는 속칭 천재" 들을 위한 것도 아니다. 누차 힘주어 반복하지만, 박사학위는 남이 일방적으로 가르쳐주는 풀이법과 설명을 얼마나 어린 나이에 얼마나 빨리 소화하느냐가 관건이 아니라, 지금까지 세상에 아무도 모르던 전혀 새로운 풀이법과 설명을 자기 스스로 찾아내서 남들을 설득해낼 수 있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송&박 논문에 그런 학문적 혁신이 있었던가?(…)

한편 명예박사는 학위 과정 이수나 논문 작성과는 관계 없이 수여된다. 학술적인 업적의 인정이라기보다는 해당 대학이나 분야에 대한 공헌을 고려하여 수여하는 경우가 많다. 그분야에 확실히 문외한인 것을 해당 학계나 대학이 공식적으로 인증해주는 증서라 카더라 근데 상당부분 사실인지도 대한민국 현행법에 의하면, 박사학위과정이 있는 대학원을 둔 학교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할 수 있고(고등교육법 제35조 제5항), 학술발전에 특별한 공헌을 하였거나 인류문화의 향상에 특별한 공적이 있는 자에 대하여 대학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여할 수 있다(같은 법 시행령 제47조).

4년제든 전문대든 대학교수로 임용될려면 반드시 따야 하는 학위처럼 여겨지지만 본질은 아니다. 교수 임용은 석사부터 가능하지만, 요즘 상황에서 석사 교수를 임용해줄 리 없는 것뿐. 70년대(그러니까 50년대 출생들)까지만 해도 석사 교수가 종종 있었으나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권해서 취득하거나 2010년대에 정년에 들었기때문에 지금은 강단에서 볼 일이 드물다. 시간강사로는 박사학위가 아니어도 임용하기도 하는데, 석사학위를 취득한 상태에서 박사학위를 준비중인 대학원생이 시간강사를 맡아 수업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9]

1.2. 취득 과정[10][편집]

미국식 학제를 지닌 미국, 한국의 경우이다.[11]

요약하면 박사 1,2년차에 코스워크(coursework)라 불리는 대학원 과목들을 수강하고, 3,4년차에 논문제출자격시험[12]을 통과하고, 박사학위 청구논문을 제출하고 논문심사위원회를 통과하면 된다.

1~2년차 때는 코스워크(coursework)라 하여 모든 학생들이 해당학문의 기초과정(연구방법론, 이론 등 공통과목)을 공부하며, 1년차 혹은 2년차 공부가 종료되는 시점에서 사전자격시험(preliminary Examination, Prelim)을 치러 1차적으로 공부할 자격을 갖추었는지를 평가하게 된다. FM대로 하면, 여기서 두 번 이상 떨어질 경우 박사과정에 더 이상 등록할 수 없다. 한마디로 중도탈락. 학석사 마인드로 대충 살아가던 사람들이 이 때 줄줄이 갈려나가고, 나머지는 정신을 바짝 차리게 된다.[13][14] 또 학과에 따라서 TA(수업조교)를 일정량 의무적으로 시키는 경우도 있다.

3년차부터는 대개 개인논문연구에 매진하면서 주요 학술지에 논문을 제출하여 경력을 쌓거나(인문계) 연구실에서 담당하는 프로젝트의 핵심연구원(이공계)으로 활동하면서 준 프로레벨의 학자생활을 시작한다. 이 때부터는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양과목이나 기초전공과목의 강의를 담당하는 일도 있다. 상당수의 대학 강사들이 이런 사람들인데, 석사 시절과 달리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에서 학비를 대주지 않고 자기 스스로 해결하도록 요구하는 일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3년차나 4년차 중반 즈음에 논문제출자격시험을 보는데 여기에 합격한 다음, 박사학위청구논문을 제출하여 논문심사위원회[15]예비심사(proposal)와 본심사[16]를 통과하면(인준을 받으면) 박사 학위를 받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 5년 내에 좋은 졸업논문을 쓰고 학위를 받아 자기가 하고 싶은 연구를 계속하는 것을 최종목표로 삼게 된다.

1.2.1. 졸업에 필요한 연구 업적[편집]

국내 명문 공대 대학원들의 경우 SCI급 논문 1,2편 정도를 요구한다. 이것이 없으면 졸업을 신청해도 심사를 해 주지 않는다. 하지만 이것도 분야별로 달라서, 어떤 학과는 졸업 전에 SCI 딱 한 편 쓰는 것도 힘들다. 단 해외 명문 공대의 경우[17] 이런 졸업 규정 자체가 없어서, 유명 프로시딩 한두 편만 쓰고 졸업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국내에선 프로시딩을 업적으로 아예 인정해 주지 않기 때문에 이런 곳으로 진학한 후 보통 미국 애들이 하듯이 대충 논문 1~2편 이하로 쓰고 툭 졸업해 버리면 국내에 들어오기 힘들다. 미국인이나 미국에 애초에 연고가 있는 외국인들은 이렇게 학위를 받은 후 높은 몸값에 좋은 기업에 취직되지만, 그냥 한국에서 학부석사 마치고 미국 건너간 미국 입장에서는 쌩 외국인에 불과한 한국인들은 졸업과 동시에 입장이 곤란해진다. 그래도 명문 공대의 경우에도 교수가 상위권 저널 1~2개의 에디터 직함을 걸어놓고 포닥 뿐만 아니라 박사과정생들까지 동원해 논문을 정신나간것처럼 미친듯이 찍어내는 연구실은 있기 마련이고, 이런 연구실에서 교수 눈에 잘 들어서 핵심 인력 테크를 타면 넘사벽의 논문 스펙을 갖추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다만 한국처럼 강요하지 않을 뿐. 강요하지 않는다고 안분지족 하고 있으면 엄청나게 시간낭비를 해버릴 가능성이 있다. 박사과정에 진입할만한 레벨의 사람이면 자기가 원하는 취업시장(해외/국내/학계/비학계 등)에서 원하는 스펙이 어떤 것인지도 시장조사를 틈틈이 해서 업데이트를 하고 자기 스펙에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은 당연하다.

자연과학도들과 공학도들의 취직 경로가 다른 것도 어느 정도는 감안하자. 공학도들은 많은 경우에 학계를 제외한 산업계, 연구소에서 요구되는 필수 능력이 논문 쓰기가 아닌 특정 분야에 필요한 실무 개발 능력인 경우가 많다. 즉, 공학도 한정으로 박사 학위 논문 및 SCI 논문 출판 경험은 취직의 충분 조건이 아니라, 필요 조건인 경우가 많은 것이다. 어떤 분야든 공학도가 소위 산/학/연 3개 구분에서 학교를 제외한 산업계와 연구소에서는 팔자 좋게 논문 쓰는게 자기 업인 경우는 많지 않다. 좋은 논문은 아무래도 산업화가 활성화 되기 직전의 새로 성장하는 분야에서 쓰기 좋은 반면에, 개발 실무에서는 산업화가 어느 정도 성숙된 분야의 실무 경험이 중시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대한민국의 산업 동향이 아직도 선진국들을 따라서 하되, 그 효율성을 높히는 경우가 많은 것을 감안하자. 미국도 그렇고, 구직자를 판단할 때 공학 분야에서는 실무를 같이 해본 경험을 최우선으로 중시한다. 즉, 잘 모르는 상대가 겉으로 보이는 스펙이 아무리 좋아도 직접 같이 일하면서 얻은 연구/개발 능력의 판단 없이 함부로 구직자를 고용하지 않는다. 만약 직접적인 연구/개발 능력의 판단이 어렵다면, 추천서가 그 역할을 대신하게 된다. 즉, 자기가 신뢰할만한 상대로부터 얻은 연구/개발 능력의 간접적인 판단을 기준으로 삼는다.

상기 사유로 공학도의 경우 해외 유명 대학에서 학위를 마치는 경우 학위과정에서 얻은 이런 저런 인맥으로 해외 취업이 더 쉽다. 한편, 미국 학위 소지자가 수요도 많고 그만큼 일찍 짤리기 쉬운 국내 유수 기업(예를 들어 현대/기아차 그룹, 삼성전자 등)이 아닌 정부출연연구소에 취직하고자 한다면, 그 때는 국외 학위 과정의 실적만큼 석사학위 지도 교수가 한국에서 가지고 있는 인맥이나 위상에도 영향을 크게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국외 유수 대학에서 좋은 논문을 쓰고 졸업해도, 정부출연연구소에서는 자리를 잡기 어려운 경우도 있고, 국내 유명 공대 출신이고 논문 실적은 적지만 각 기관의 핵심 연구개발 사업과 관련된 실무에서 좋은 성과를 낸 박사과정학생이 기관에 취직이 되는 경우도 많다.[18]

그리고 학교마다 SCIE급 논문 3편을 SCI급 논문 1편으로 인정해주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SCI와 SCIE의 평가기준은 동일하며 SCI와 SCIE사이에 질적인 차이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고 SCI를 관리하는 톰슨 로이터사에서 밝혔으며 SCI저널이 탈락하지 않는이상 새로운 SCI저널이 등재되지도 않는다. 국내에서는 SCI와 SCIE에 차이를 두고 평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 또한 잘못된 평가기준이다. 미국을 포함한 많은 다른 국가들에서는 SCI와 SCIE사이에 차이를 두지 않는다.[19]

1.2.2. 졸업 기간[편집]

우선 대한민국에서 박사를 받는 방법에는 크게 3가지의 방법이 있다.

석사가 대개 4학기 종료 시점=학위 받는 시점인 반면 박사학위를 받는 시간은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다. 5년 정도가 보통이나 고도의 수련을 요구하는 인문학 전공의 경우 길면 7~8년이 보통인 경우도 있다. 특히 철학이나 비교문학, 역사학처럼 선배 학자들의 기존 연구성과가 방대하고, 학위를 받기 위해 해당전공의 문헌의 검토를 매우 빡세게 할 것을 요구하는 과정의 경우 이런 경향이 크다. 공대 같은 경우 인력 수급이 힘든 중상위권 대학원의 경우 보통 박사학위를 빨리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국내 최상위권 대학의 경우 교수에 따라 졸업여건을 엄청나게 빡세게 요구하는 경우가 많고, 일부 악덕 랩은 평균 10년 찍고 나가는 극단적인 경우도 있다! 미국의 경우 복불복이 심해서 사람에 따라 4년만에 학위를 따는 경우도 있고 평균 7-8년 걸리는 랩도 있다. 최단기간만 따지자면 2년 6개월 걸린 경우도 있었다. 흔한 일은 아니지만, 지도교수의 사정 때문에 통상적인 기건보다 빨리 등을 떠미는 경우가 있다. 연구실의 연구비가 메말라서 대학원생 인건비도 주기 힘든 경우, 지도교수가 자리를 옮기거나 은퇴하는 경우 등이다.

졸업에 대한 전권은 지도교수가 잡고 있다. 석사는 전문가로 가는 준비기간으로 취급되어 어지간해서는 졸업을 시켜주도록 위에서 압력이 들어오기에 정말 논문이 쓰레기가 아닌 이상 심사는 형식에 불과한 경우가 많지만, 박사는 전혀 다르다. 특히 미움을 받고 있다거나, 혹은 프로젝트에 꼭 필요하다거나, 뚜렷하지 않은 이유 등으로 졸업을 안시켜줘서 계속 대학원을 다니는 경우도 있다. 악덕 교수의 경우 졸업 심사까지 끝난 학생의 졸업 서류 사인을 안 해주는 경우도 있다! 그 때문에 더러워서 학위는 따지 않고 수료만 한 후에 그냥 취업하는 경우도 많으며,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이러한 "중도포기자"를 더러 볼 수 있다. 학사 시설 지도교수에게 미움을 받거나 하는데 학위는 필요한 경우 대부분 석사만 취득하고 박사과정은 다른 대학을 들어간다. 석사는 어지간해서는 주기 때문에 역으로 해당 지도 교수가 학생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석사까지 갖고는 알 수가 없다.[22]

미국의 석박사 통합과정(MS/PHD)은 박사과정(PHD)과 완전 다르며[23] 학사후 바로 박사를 받을 수 있고 이러한 예는 미국 및 전 세계 인터네셔널들에서도 수도 없이 찾을 수 있으며 석사를 졸업하고 박사과정에 입학한 학생과 학사를 졸업하고 박사과정에 입학한 학생은 완전히 동일하게 취급된다. 미국 박사과정시 필요한 박사과정 자격시험[24] 과 프로포절 그리고 디펜스 모두 석사를 졸업한 학생과 같은 시간에 받아야 졸업할 수 있다 .

1.2.3. 파트 타임 박사[편집]

시간제 대학원 문서 참조.

1.2.4. 전문연구요원[편집]

미필 남학생의 경우 이공계/기초의학계 박사과정에 진학하면 전문연구요원으로서 병역을 이행할 수 있다. 전문연구요원 시험에 합격하면 박사 3년차~5년차의 3년간을 인정해준다. 즉, 한국 내에서 박사를 할 거면 이런 식으로 병역을 수행하고 기초군사훈련만 받아도 된다. 유학해서 박사를 받아와도 전문연구요원이 되긴 되는데, 복무기간 동안 한국에 있어야 하므로 취득 이후에 한국에 돌아와서 해야 한다. 이 때문에 유학을 원하는 이들은 석사 전문연구요원을 해서 그 경력으로 유학을 가거나 학부 때 병역을 해결해놓는 경우가 많다.

허나 공부에 뜻이 없다면 군대 가기 싫다는 이유만으로 박사과정에 진학하면 큰일난다. 그야말로 늑대를 피하려고 호랑이굴에 뛰어들어서 안 나오고 평생 살겠다고 하는 격. "나는 공부가 재미있어요!" 라고 당당하게 말할 정도의 마음가짐이 아니라면 다시 생각해 보기를 권한다.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자면, 박사 학위 소지자는 대체로 대기업 과장급 혹은 그에 준하는 경력을 인정 받으며, 해당 분야에서 적어도 5~7년 정도 일한 경력을 인정 해주는 것이다. 한편, 세부 분야의 무궁무진함을 생각한다면, 구직자가 기업체에서 즉시 필요로하는 실무 능력을 갖추고 있을 가능성은 높게 쳐줘도 반반 정도이다. 즉, 구인 업체에서 아직 능력이 검증이 되지 않은 구직자에게 꽤나 값비싼 인재 대우를 해줘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그나마 수요가 많고 공급도 많은 특정 분야의 명문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하는게 아니라면, 나머지 대부분의 분야에서는 "박사 학위 소지 자체가 취직길을 상당히 좁히는 효과가 있는 것"을 명심하자. 가격 대비 성능비로 판단하면, 무능한 박사는 무능한 학사보다 훨씬 쓸데가 없다. 언제나 기업체는 박사 학위 소지자를 고용하는데 있어서, 학사 학위 소지자 보다는 보수적이 될 수 밖에 없다.

1.3. 취득 과정 (영국식 학제)[편집]

영국식 학제는 영국이나 오스트레일리아에 있다. 기본적인 학제는 학사 3년, taught master 1년 / M.Phil (Master of Philosophy, 연구석사) 2년, 박사 이다.

1.3.1. Ph.D.[편집]

영국의 전통적인 박사 과정.

아주 똑똑한 학생들은 학사 - 박사 코스를 밟는다. 학교에서 요구하는 학점을 맞추고 지도교수가 OK하면 석사 없이도 입학 가능하다. 자신이 역사상 레전드급으로 똑똑하다면 학사도 없고 석사도 없는데 3년만에 박사를 받는 경우도 있다. [25] 대개의 학생들은 학사 졸업 후 M.Phil. 과정에 등록함으로서 박사의 길을 가게 된다. 1년 지켜본 후에 충분하면 박사로 업그레이드되어 2년 후 졸업 심사를 받게 되는 것이고, 부족하면 1년 후 M.Phil. 학위를 따게 된다.

영국의 박사과정 학생은 박사논문 주제가 될 과제와 관계없는 잡일을 전혀 안 한다. 교수의 잡일은 대학원생이 아니라 대학원 행정실 직원이 한다. TA는 강제가 아니라 옵션이다. 프로젝트를 안 하기 때문에 과제 제안서를 쓸 일도 없다. 대신 EU 비국적자인 한국인들에게 주는 장학금이 거의 없어서 많은 학생들이 자비로 다니며, 등록금은 매우 비싸다.[26] 박사과정학생 일자리 검색 과제와 관련해서 과제 회의라든지 워크샵에 참여해야 할 수는 있으며, 기업과 관련된 과제라면 회사 일에 참여해야 할 수 있다. 교수 만날 일이 거의 없다. 의무적인 지도는 한달에 한 번 정도뿐이다. 아무것도 가르쳐주는 것이 없는데 논문은 써야 하니 학생들은 공포에 시달린다. 그래서 논문이 늦어지고 있는 박사과정 학생에게 논문에 대해 묻는 것은 큰 실례라고 한다.

영국 박사과정에는 코스웍이 없다. 박사에 입학할 때 연구계획서, 학점, 추천서, 영어 시험점수(외국인 한정)가 필요한데, 연구계획서를 쓰려면 연구방법론과 해당 논문 주제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단과대학에서 세미나나 워크샵이 열리기도 하지만 이게 코스웍은 아니다. 영국 박사과정에는 퀄 시험도 없다. 중간중간에 박사 논문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발표시키고 연 1회 연구 진행 보고서를 제출하는 걸로 퀄을 대신한다. 박사학위 논문을 쓰는 것 자체도 어렵지만, 박사과정 논문 심사 구술시험 (Viva)을 통과해야 하는데 이 시험이 매우 어렵다. 최소 2시간에서 하루 종일 진행된다. 특히 외국인 학생들은 질문을 알아듣고 대답하기가 힘들어서 더 고통을 겪는다.
대개 6년 내에 학위를 받아야 하는데, 2/3 정도만이 6년 내에 졸업할 수 있다.

1.3.2. New Route PhD[편집]

영국에서 박사 학위를 딴 학생들에게 공공기관에서 지도자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지도하는 박사과정이다.

1.4. 취득 과정 (독일식 학제)[편집]

독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과정은 영국과 유사하다. 즉, 코스워크 없이 학위기간 동안 본인의 고유한 연구를 진행해서 논문을 작성, 제출하면 된다. 박사과정 입학부터 논문작성, 졸업까지 지도교수의 역할이 막강하다는 것도 동일하다.[27] 지도교수를 찾아가 연구계획을 설명하고 프로포절(독일어권에서는 주로 엑스포제라고 한다)을 제출한 뒤 지도승낙서를 받는 순간 박사과정생으로 승인된다. 이후 절차는 원서를 작성하고 학비(학기당 40만원쯤)을 내는 정도로 간단하다. 인문학 박사과정생의 경우는 보통 논문작성 기간동안 혼자 작업하며 자신의 결과물을 가끔 지도교수와 상의하는 식으로 지도받게 된다. 이게 심각하게 고독하다. 때문에 본인이 생활계획을 조금만 느슨하게 잡는 순간 한정없이 유학기간이 길어지게 된다. 이공계 박사과정생의 경우 연구실에 소속되어 회사원처럼 월급을 받으며 연구를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5. 학위복[편집]

한국의 경우 학제가 미국식이기 때문에 학위복(academic regalia)의 디자인 또한 미국의 전통을 일부 답습하고 있다. 박사학위복의 경우 학사나 석사학위에 비해서 가장 장식이 많고 화려한 편이다. 많은 경우 학사학위복과 석사학위복은 거의 비슷하거나 검은색 일색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후드조차 생략되는 경우가 많지만, 박사학위복은 가운(gown), 후드(hood), 캡(cap)의 3대 요소를 모두 갖추었으며, 기본적인 요소들에 더해서 학교 등 수여기관의 재량이 조금 더 반영되는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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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하버드 대학교의 박사학위복 (doctoral regalia). 맨 앞의 것이 아닌 앞에서 2, 3번째가 박사학위복이다.

학위복의 본진인 유럽의 경우 현대에 들어서는 학위복 등 형식적인 문화가 사라져서 아예 학위복이 별도로 없는 학교들도 많지만, 미국의 경우 전미의 대학들이 어느정도 협의를 하여 학위종류, 전공종류별로 통일성 있는 요소들을 갖추게 되었고, 이는 1890년부터 내려오고 있고 미군정을 통해 미국식 학제가 도입되면서 한국에도 영향을 주었다. 학사모(캡, cap)의 경우에도 한국은 보통은 벨벳으로 만들어진 4각모가 연상되지만, 미국의 경우 6각모, 8각모, 베레모 또는 이중 베레모도 많은 편이다. 장식 외에 박사학위복을 타 학위복과 구별짓는 가장 큰 특징은 팔에 있는 3개의 줄이다. 학사학위복에는 이 줄이 아예 없고, 석사학위복에는 2개의 줄이 있거나 아예 없다. 하지만 박사학위복에는 무조건 3개의 줄이 들어간다. 국내 대학은 거의 100% 이 룰을 따르고 있으니 학위수여식에 방문하는 경우 알고 있으면 졸업생들의 수여 학위를 구별하는데 참고할 수 있다. 간혹 팔뚝이 아닌 다른 위치, 예를 들면 학사모에 줄이 들어가있는 경우도 있다. 다만 스탠퍼드 대학교처럼 줄조차 없이 디자인만으로 구분하는 학교들도 상당수 있으니 국제적으로까지 절대적인 법칙은 아니다. 학사모의 각의 수가 학위에 따라 다른 학교도 있다. 여담으로 4개의 줄이 들어간 유니크 아이템이 있는데 총장복(presidential regalia)라고 불리는 것이며, 현직/전직 총장 및 그에 상응하는 학계의 지도자급 교수들이 행사에서 입는다. 그러나 해당 학교의 박사학위복과 같은 디자인이며 줄 하나만 차이나고, 단상 밑에서 볼 일은 거의 없는 현실에는 없는 아이템 취급.

1.6. 박사학위 취득 이후의 진로[편집]

관련된 직무에 전공을 살려 사기업 취업 시 학사, 석사 출신에 비해 연봉이 높으며 과장 대우를 해 준다[28]. 단 박사 학위 후 사기업에 취업하는 건 선호되지 않는다 [29].

박사졸 1년차의 초봉이 학사졸 1년차의 연봉보다 설사 2,000만원 높다고 하더라도, 석사 박사 따는 7년간 수입이 거의 없는 것을 감안하면 절대 이득이 아니다. 학사졸 8년차나 석사 6년차가가 박사 1년차보다 연봉이 낮다는 보장도 없다. 길어도 2년 반이면 거의 무조건 따는 석사와 달리 박사학위는 재수없으면 한없이 늘어질 수도, 도중에 때려치우고 나와야 할 수 있다는 것까지 감안하면 더더욱 그렇다! 이 때문에 2~30대 자산을 형성하는 시기에 최소 2억 이상 경제적으로 손해를 본다고 볼 수 있다.[30] 남성 결혼적령기까지 박사졸이 대졸 출신을 경제적으로 따라잡으려면 조기졸업 등을 거쳐 28살까지는 군대와 박사를 모두 해결해야 가능하다.[31]

물론 전공에 따라 다르니 걸러 듣자. 공학분야에서는 박사학위가 있어야만 할수 있는 전공도 있다. 실제로 회사 잘 다니다가 갑자기 대학원으로 진학하거나 해외 대학원으로 유학가는 직장인들도 많다. 그정도로 박사가 시간낭비라면 왜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둘까. 하지만 2억원이 넘는 기회비용을 포기하더라도 박사를 받아야 본격적인 연구, 정책 제안, 기술 제안을 할 수 있는 직책에 지원할 수 있다. 교수, 국책연구기관의 상임연구원 등이 있다. 그리고 꼭 박사를 따야 할 이유는 없다. 가령, 큐레이터가 되고 싶다면 박사를 따기보다는 석사 취득 직후 1년이라도 빨리 학예연구사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는 게 이득이다. 또한 사회성[32]이 없는 사람이 권위주의 쩌는 교수님 연구실에 들어가면 석연찮은 이유로 졸업을 거부당할 수 있으므로 대학원에 진학하지 않는 게 좋다.

교수는 사실상 박사학위 보유자들이 선호하는 최고의 직업이지만, 최근의 스펙 인플레, 학생 수 축소 등의 영향으로 인해 신규임용이 끔찍할 수준으로 어려워진 상황이다. 덤으로 대부분의 대학에서 영어 강의 실력해외 연구 경력을 당연하다시피 요구하는 상황이다. 믿기 어렵겠지만 2016년 현재, 국내 유명 대학은 커녕 MIT 와 같은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사람들도 국내 교수가 되기 쉽지 않다. 애초에 그런 레벨의 사람들끼리 수십명씩 몰려와 경쟁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전화기처럼 교수직 외에도 사기업 등 일자리가 많은 전공의 경우 모두가 교수에 매달리지는 않는 반면, 대학원 위주로 학문 연구가 이루어질 뿐, 사기업 등의 일자리가 많지 않은 전공의 경우 박사들 대부분이 교수직이나 정출연 등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다[33]. 다만 후자처럼 일자리가 많지 않은 분야의 경우에는 박사과정을 밟는 사람(즉, 공급)자체도 상대적으로 적긴 하다. 그리고 어느 학교의 누구 밑에서 지도받고 학위를 땄는지[34]에 따라서도 교수임용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는데, 학계 내의 탑스쿨에서 학위를 딴 경우에는 아무래도 확률이 많이 올라간다. 예를 들어, 산업공학의 경우 국내 탑스쿨 중 한 군데는 박사 졸업생 중 40% 가량이 교수로 임용되었다고 홈페이지에 써 놓았다. 한편 교수 선발과정에서는 연구업적을 매우 중시 여기므로, 박사를 취득한 후 박사후연구과정(포닥, 포스트닥터)을 몇 년씩 하면서 좋은 논문을 쓰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경력[35]역시 주요 평가요소 중 하나인데, 개중에는 국내 교수 임용을 위한 경력을 쌓기 위해 미국 등의 해외에서 교수 생활을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문제는 영어.

2012년 기준 조교수 평균연봉은 6,011만원이므로 많다고 할수는 없는데, 학부를 졸업하고 갓 취직한 제자보다 연봉이 낮은 경우도 있다. 물론 연구비 급여, 자문료, 강의료, 인세 등으로 실질소득은 연봉보다 훨씬 높다. 연구실이 제대로 운영되는 상위권 이상 공대 교수의 경우 최소 억대 수입 이상은 보장된다. 한편 전공에 따라서도 편차가 있는데, 이공계, 의학계 교수들의 연봉이 상대적으로 높고 인문사회계 조교수의 연봉은 상대적으로 낮다. 또한 학교에 따라서도 연봉에 큰 편차가 있다. 한편 조교수가 되었다고 좋아하면 안되는데, 조교수는 보통 2-3년 계약직이기 때문이다. 물론 10년 정도 살아남아 종신 교수직을 획득하면 이제부터 진짜 자기가 하고 싶은 연구 하면서 살 수 있다. 교수들 중에 간혹 학생들에게 폭언도 하고 성격도 막장인 사람들이 있는데 조교수 때부터 참다가 나중에 종신 교수가 되고 나서 본성이 드러난 것. 사실 인분교수 수준만 아니면 잘릴 일은 없으니까 자신만만하다.[36]

교수보다는 되기 쉬운 진로로는 국책연구소의 정규직 연구원이 있다. 국책연구소의 연구원은 사기업대비 절반에서 70%정도로 연봉은 낮지만, 공무원 수준으로 신분이 보장되고 업무 강도가 현격하게 낮다. (평균 근속연수가 20년을 훌쩍 넘어간다) 따라서 대부분의 박사 학위자들은 교수 다음으로 연구소 정규직을 선호한다. 그러나 역시 스펙 인플레로 인해 연구소 가기도 옛날 교수 되기만큼 어려워진게 현실이다. 교수도 안 되고 정출연도 안 된다면 연구직 공무원을 노려볼 수 있다. 소방관의 경우 박사 졸을 6급 상당으로 채용하는데 경쟁률이 1:3이었다. 물론 이렇게 경쟁률이 낮은건 수많은 석사들이 박사 따기 전에 미리 걸러지기 때문이다.

1.7. 박사학위의 종류[편집]

석사학위와 마찬가지로, 박사학위는 학술학위와 전문학위로 구분되는데(고등교육법 시행령 제43조 제2항 전단), 일반적으로 박사학위라고 하면 학술학위를 말하는 경우가 많다. 2015년 12월 31일 현재 학술박사학위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학위의종류및표기방법에관한규칙(교육과학기술부령) 제2조 전단).[37] 뒤에 표기한 색은 각 학문 분야 별로 상징 색으로, 학위 가운의 후드 색이기도 하다. 1893년 미국 대학들이 제정한 규정을 한국에서 관행적으로 인용하고 있지만 공통은 아니라 조금씩 다르다. 색을 표기하지 않는 학위는 그 범주가 애매해서 학교마다 학위 색이 제각각인 경우. 예를 들어 정치학 박사의 경우 흰색, 남색, 시트론 색으로 대학에 따라 다르다. 이는 대교협에서 학위기 색을 정식으로 규정하지는 않았기 때문. 다만 학위모에 달린 수술 색깔은 전공에 관계 없이 금색이다.

물론 이와 같은 분류법은 어디까지나 국내용이므로 국제 규격과는 맞지 않다. 그렇다고는 해도 많은 경우 전형적인 학문에 관해서는 대체적으로 국내외가 일치하는 편이다.

법학전문대학원 제도를 도입한 후, 미국의 J.S.D.(S.J.D.) 과정까지 모방하여 대한민국의 법학전문대학원에도 전문박사 과정을 두는 예가 여럿 생겨났다.

1.8. 영어에서의 박사[편집]

영어에서 Doctor라는 말은 박사 말고도 다음 뜻일 수 있다.
1. Medical Doctor (의사).
2. Dr.XXX로 소개되는 사람인데, 박사학위 없이 대학에서 강의를 하거나 연구소에서 연구를 하는 사람[41].
3. Doctor of Pharmacy (Pharm.D.) : 약학대학 학사를 의미한다. 약사쌤, 수간호사쌤, 인턴쌤 등에서 쓰이는 '쌤'이 'Doctor'를 의미한다고 보면 된다.
4. Doctor of Veterinary Medicine : 수의사를 지칭할 때도 Doctor라는 단어를 쓴다. 단적인 예시로 만화 가필드를 보면 John이 Liz를 부를 때 'Doc'이라는 단어로 부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와 달리 수의학과 의학이 같은 뿌리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벌어진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박사학위를 가졌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다른 표현을 사용하는 편인데 이는 아래와 같다.
  • 의학박사의 경우 아래 문단 참조.
  • 법학박사의 경우 아래 문단 참조.
  • 신학박사의 경우에는 Th.D. 혹은 Ph.D 로 표시한다. Doctor of Theology의 약어이다. 이쪽도 라틴어 잔재가 남아서 Th와 Ph를 다 쓴다.
  • 이상을 제외한 대부분의 경우에는 Ph.D.로 표시한다. Doctor of Philosophy의 약어.
  • 네 가지 모두 해당하지 않는 경우는 아래 참조.

위의 세 가지 박사 학위의 명칭은 중세 대학에서 의학, 법학, 신학,으로 커리큘럼을 나누었던 데서 비롯된 것이다. 중세때는 공통된 교양과목(논리학 수사학 라틴어 등) 초급 과정(학사)을 이수한 후 전공에 따라 심화과정(석사)을 거치게 되는데 이후의 고급과정(박사과정)은 중세시절 신학, 법학, 의학 과정만 개설되었다. 그중에서도 신학박사를 박사중의 박사로 높이 쳐줬다. 르네상스 시대 이후 철학이 중세 신학에서 분리되며 학문의 왕 자리를 차지하는데[42] 자연철학→과학, 도덕철학→사회학, 경제학 등등으로 수없이 분화되어 가면서 철학박사(Ph. D.)의 원래 의미가 모호해져 버렸다. 그러다가 19세기 독일에서 현대적 박사학위 제도가 철학에서 시작되었고 그것이 다른 나라에 퍼지면서 박사하면 Ph.D.로 부르는 전통이 생겼다. 그래서 요즘은 Ph. D. in ≪분야≫로 표기하며, 철학박사도 Ph.D. in Philosophy라고 쓴다고 한다. 그런데 사실 박사를 Ph.D.라고 표기하는 것은 Philosophy란 말의 어원적 의미를 생각해 보면 오히려 적절한 말인지도 모른다. 지식을 사랑하는 박사라는 뜻이니까. (참고로 doctor는 라틴어 어원적인 의미로 따지면 '규범을 만드는 사람' 정도의 의미가 된다. 그러니까 혼자서 연구를 하고 교수를 하는 거겠지.)

영어 명함이나 소개서, 이력서에는 Dr. XXX ≪약어≫ 형식 내지는 Dr. XXX라 작성하고, 그 아래에다가 구체적인 학위를 언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영미권에서는 그냥 이름 석자 영미권에선 이름이 세 글자가 아닐텐데 Tom 쓰고 뒤에 괄호치고 Ph. D. 라고 쓰는 경우도 흔하다.

그 외에도 박사학위의 표현으로 최근에 다음이 생기고 있다.
  • Doctor of Musical Arts (DMA) : 음악 분야 특히 연주 등 실기에 집중하는 학위. 음악대학 교수가 되거나 하고 싶다면 음악사나 이론의 경우가 아닌 경우 이 학위를 따면 된다.
  • Doctor of Business Administration (DBA) : 경영학과. 학교에 따라 Ph.D.와 DBA가 모두 쓰인다. 가령 하버드 대학교 같은 경우 DBA만 쓰인다.
  • D.D.S. :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위. 미국 치전은 미국에서는 박사로 인정한다.
  • Doctor of Veterinary Medicine (DVM) : 수의과대학 졸업시 받는 학위. 미국은 수의과대학이 학부과정이 아닌 의학·치의학과 같은 전문대학원 과정이다.
  • D.O. doctor of osteopathy : 정골의학 전문대학원 학위. 미국에서는 박사로 인정
  • Ed.D. : 교육대학교 특수대학원 교육학 박사.

1.8.1. 의학[편집]

  • 미국에서 학부 졸업하고 의학전문대학원 4년을 졸업한 경우 : M.D. / D.M. 으로 표기한다. 미국의 대학원 입학 조건을 보다보면 박사 학위(Ph.D.)와 M.D., J.D., M.B.A.등을 (어느나라에서 학위를 땄는지와 상관없이)동일한 수준의 학위로 본다.[43]
  • 한국에서 의대 6년을 졸업한 경우 : M.D. / D.M. 로 표기한다. 한국 내에 남을 경우 학사 학위로 인정된다. 하지만 미국으로 갈 경우 학사 학위 인정이 아니라 박사 학위와 동등하게 인정된다.
  • 한국에서 학부 졸업하고 의학전문대학원 4년을 졸업한 경우 : M.D. / D.M. 한국 내에 남을 경우 의무석사 학위로 인정되며, 미국으로 갈 경우 위와 같다.
  • 의사 면허를 가지고 박사까지 딴 경우 : M.D. Ph.D.로 표기한다. 한국이든 미국이든 박사 학위로 인정된다. 한국에서 M.D.따고 석사박사 과정 5~6년 밟고 미국으로 연구하러 가면 포닥 5~6년차로 해주는 경우가 왕왕 있다. 어떨 때는 M.D. Ph.D. 가지고 갔더니 박사과정을 두개나 끝내다니 대단하다는 찬사를 받는다 카더라(...)
  • 한국에서 의대나 의전을 졸업하고 전문의 를 취득한 경우 : M.D. Specialist in Dermatology 같은 식으로 표기한다. 한국에서는 학사/석사, 미국에서는 박사로 취급된다.
  • 의사 면허를 가지고 MBA를 딴 경우 : M.D. M.B.A.로 표기한다. 한국에서는 석사, 미국에서는 박사로 취급된다.
  • 의사 면허를 가지고 MPH를 딴 경우 : M.D. MPH로 표기한다. 미국에서의 MPH 대학원 과정은 M.D.나 Ph.D. 둘 중 하나를 소지해야 입학할 수 있기에 MPH는 박사후 대학원 과정으로 취급되며 자기소개에 꼭 넣는 학위이다.

교수 임용 요건은 다음과 같다.
미국 교수 가능
한국 교수 가능
미국 M.D.
o
x
한국 M.D.
o
x
M.D. Ph.D.
o
o
M.D. M.B.A.
o
x
M.D. M.P.H.
o
x
M.D. + 전문의
o
[44]

1.8.2. 법학[편집]

  • J.D. (Juris Doctor): 미국에서 학부 졸업하고 로스쿨 3년 과정을 마치면 취득하는 학위이다. 미국에서는 교수 임용 자격이 되는 등 일반적인 "박사" 대접을 받는다. 그러나 한국에서의 입지는 논란이 있는데, Doctor라는 단어가 들어가므로 이를 "법학박사"라고 번역하기도 하나,국내에서는 일반적으로 "박사" 급의 학위로 받아들여지지는 않는다. 예컨대 국내에서는 박사학위 소지를 필수 자격으로 하는 공무원 자리에 미국 JD만으로는 자격요건이 없다고 한 법원판결도 있다(서울고등법원 2009. 6. 16. 선고 2008나72136 판결). J.D.는 논문(dissertation)을 요건으로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박사와 동급으로 볼 수 없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J.D.는 특히 대륙법계의 학술과정과는 달리 영미법계에서는 사실상 최고위 과정이므로, 박사급으로 대우해야 한다는 반론도 있다. 이런 애매한 입지 때문에, 박사급 직원을 채용하는 기관에서는 J.D.학위 소지자의 지원 가능 여부를 따로 명시하는 경우도 많다. 참고로 한국 로스쿨 에서 3년간 90학점을 이수하면 "법학전문석사" 학위가 수여되는데, 애시당초 한국 로스쿨 제도 자체가 미국 제도를 벤치마킹해서 만든 것이므로, 미국 J.D.도 적어도 국내 기준으로는 학술적 의미의 "박사"라기보다는 변호사시험 응시자격이 주어지는 "법무박사"에 가까운 학위이라고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미국식 로스쿨을 도입한 일본에서는 "법무박사"라고 한다) 덧붙여서, J.D.는 과거 LL.B.라 하여 Bachelor of Laws 즉 법학사로 불리던 것을 의학계의 M.D.(의무박사)와 동급으로 놓기 위하여 도입된 명칭이기도 하다.[45]
  • J.S.D. / S.J.D. (Doctor of Juristic Science 또는 Juristic Science Doctor). : 해외 법학자들이 취득하는 학위이다. 그래서 국내 법대 미국 유학 출신 교수들은 이 학위를 소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해외 대학 법학사 (예: 서울대학교 법학사) → LL.M. → J.S.D. / S.J.D. 같은 식으로 취득한다. 이를 취득하면 미국에서든 한국에서든 교수 임용 자격이 된다. 이 학위를 취득하는 미국 국적 법학자는 거의 없다. 옛날에는 좀 있었으나 갈수록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아무 의미가 없는 과정이 되었다. 미국 로스쿨에 재직 중인 해외 (주로 이스라엘, 캐나다가 많음) 출신 법학자들이 미국에서 LLM과 SJD 과정을 마치고 교수가 된 경우가 일반적이다.
  • LL.M. : 법학 학사 학위를 소지한 채 미국에서 1년 과정 LL.M.을 마치면 미국 몇몇 주에서 변호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석사 과정이므로 미국이든 한국이든 교수 임용 자격이 안 된다. 해외 변호사들 해외 연수 목적으로 운영되는 과정.
  • Ph.D. in Law : 현재 예일 대학교 로스쿨만 제공하는 과정으로 법학의 박사 학위로 수여한다. 3년 과정이고 JD를 취득한 미국 학생들 중 학계로 진출하고 싶으나 로리뷰 편집위원 경험이 없다던가, 명성있는 연방 판사 재판연구관 자리를 못 구한 학생들이 관심있게 보는 과정이다. 예일 로스쿨도 최근 몇년 전에 시작한 과정이고 여전히 미국 법학계는 HYS(하버드, 예일, 스탠포드) 로스쿨 JD 과정 우수 졸업, 재학시절 로리뷰 편집위원 경험과 졸업 후 연방대법관 혹은 연방 항소법원 판사 clerkship 경험을 표준으로 한다.
미국: 박사학위를 필수 조건으로 하는 공무원 자리 임용 가능 여부
한국: 박사학위를 필수 조건으로 하는 공무원 자리 임용 가능 여부
미국 J.D.
o
x
미국 LL.M.
x
x
미국 S.J.D. / J.S.D.
o
o
한국 법무석사(로스쿨 수료)
추가바람
X
한국 법학박사
추가바람
O

※ 스펙이나 취업에 대해서는 미국 변호사 문서 참조.

1.9. 기타[편집]

한국, 영어권에선 박사학위가 몇 개 있건 명함, 명패 등에 보통 XX박사, Dr.XX라고 표기하지만 독일에선 학위개수만큼 표기한다. 예를 들어 박사학위가 두 개라면 명함에 Dr.Dr.XXX가 되는 것이다. 서구권의 경우 박사 소지자에게는 그 명예를 드높혀주는 뜻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사람에게는 Mr.나 Ms.의 호칭이 Dr.로 바뀐다. 물론 이를 모르고 어겼다고 해서 욕먹을 일은 아니지만 공적인 자리에서는 지켜주는 것이 보편적인 예의고 명찰, 명패 등에서도 별도의 직함이 없는 경우라도 이름 앞에 Dr.를 붙여주기 마련이다. 학계 관련 행사라면 말할 것도 없고. 당장 항공권만 봐도 모든 성인은 이름앞에 MR, MRS, MS 중 하나가 붙지만, DR. PROF. REV.는 예외적으로 표기가 가능하다. 의학의 경우 전문의제도가 있기 때문에 협회가 인정하는 전문의의 경우 전문의자격(Certificate)과 학위를 병기한다. (Ex. 의사에 박사 학위가 있고 신경과 전문의 자격이 있는 홍길동씨는 MD, Ph.D, DNB Hong, Gil-Dong과 같이 표기)

독일의 경우 '박사'를 직함 뒤에 -장관 아무개 박사, 하는 식으로 다시 '박사'를 붙이기도 한다. 한국에서도 과거에 박사학위 소지자가 많지 않던 시절에 정치 지도자들 중 박사학위를 가진 분들을 그렇게 호칭하는 경향이 있었다. 예를 들어 이승만, 장면, 조병옥, 김규식 등. 이 영향으로 지금도 연세가 지긋한 분들 중에서는 이런 분들을 박사라고 부르시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현실에서도 박사 출신 연구원들끼리나 박사 학위 소지자와 친한 사람들은 상대를 박사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46] 북한에서도 박사원을 졸업하고 박사가 되는 것은 엄청나게 어려운 일으로, 한 때는 김일성이 직접 박사학위를 비준했다.

박사 학위를 받았다는 것은 특정 분야의 전문가라는 뜻이며 그 지식을 얻기 위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쏟았다는 것이다. 반대로 표현하자면, 다른 분야에 대해서는 일반인만 못한 비전문가인 경우도 있다.[47] 만물박사나 척척박사는 우리 생각보다 훨씬 드물고, 정말 그런 사람들은 역사에 그 이름을 남긴다.[48] 그렇기 때문에 실제 박사들이 자기 이외의 분야에 있어서 무슨 말을 할 때에는 어느 정도 비판적으로 수용해야 하며, 무비판적인 선망과 동경은 지양해야 한다. 하물며 일부 사이비나 헛소문꾼이나 교주들이 내세우는 가짜 박사학위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권위 문서 참조.

전라북도 임실군 삼계면과 강원도 춘천시 서면에는 작은 시골마을에서 박사들을 많이 배출했는데, 이를 기리기 위해 마을 이름을 아예 박사마을로 정했다. 게다가 춘천시에는 석사동까지 있다.

1.10. Degree Mill과 학력위조[편집]

Degree Mill (학위 공장)이라 불리는 교육기관이 있다. 이런 곳에서는 돈만 내면 학위논문을 제출할 수 있게 해 주거나, 아무나 쉽게 입학해서 1년 정도만 다니면 박사 학위를 내준다. 미국에서의 미인가 교육기관 명단은 각종 위키, 타임즈, 뉴욕 타임즈, 미국 교육부 등에서 수시로 발표한다. 한국에서 사회적 문제가 되면서 연구재단의 신고 프로세스도 변경되었다. 과거에는 학위증 사본과 논문만 있으면 신고할 수 있었지만, 그 뒤 해당국 정부의 인가 여부 검토를 거쳐 성적증명서 원본, 출입국사실증명서 원본, 학위기 사본, 논문 제출 등으로 복잡해졌다. 단순히 인가받았다고 끝나지 않는다. 미국 신학교 중에는 미국 내에서는 박사 학위로 인정되지만 한국에서는 인정받을 수 없는 곳들이 있다. 예를 들어 사이버대학이나 방송통신대학처럼 실제로 출석하지 않고 박사를 주는 곳의 경우 연구재단에서 불인정한다. 논문을 제출하지 않는 곳도 불인정한다. Degree mill 에서 신학 박사, 철학 박사, 인문학 박사 등을 받는 것은 학력위조나 사칭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한국 내에서 그 권위를 인정해주지 않을 뿐이다. 실제로 미국신학교에 학교발전기금 명목으로 현금을 내고, 정규과정 씹어먹고 박사논문을 제출하여 학위를 취득받는 일이 있었는데 2009년에 한국학술진흥재단에서 이를 허위로 고소했는데, 법원은 허위가 아니라고 무죄 판결을 내렸다. 관련 기사. 이유인즉슨 어쨌든 "해당 학교 학칙에 의거한 기준을 통과하여 학위를 받은 것" 자체는 사실이기 때문에 허위 학위라고 볼 수 없다는 것. Degree mill에 의지하는 사람들은 주로 유사과학자들, 사기꾼들, 사이비 종교 교주, 정치인, 연예인 등이 지목된다.

1.11. 각종 매체에서의 박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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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관 운영하면 철학 박사[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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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만화의 박사님은 의외의 폭력성도 보인다는 모양이다.[50]

아무래도 박사라고 하면 묘한 포스가 느껴지는 관계로 여러 매체에서 심심하면 사용되는 직종. 뭐든 다하는 만능인이다.

흔히 등장하는 박사는 기계공학, 생물공학 등에 능하여 로봇, 인조생명체 등을 만드는 존재. 그 외에 매드 사이언티스트라는 족속도 있다.

간혹 개념이 충만한 것으로 묘사되는 인물도 있지만, 보통 성격파탄자, 정신이상자, 히키코모리, 각종 기행을 일삼거나, 어딘가 나사가 빠진 듯한 인물들이 어쩐지 많이 보인다. 사실 공부나 연구에 전념하다보면 정신이 어딘가 이상해지는 경우가 있다지만, 각종 매체에서 상당한 포스나 임팩트를 남기는 박사님들은 대부분 어딘가 정상이 아니신 분들이다. 만약 주인공과 같은 편에 있는 박사인 경우에는 다소 엉뚱한 사람으로 묘사되긴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비교적 정상적인 사람이다. 하지만 악당 편에 있는 박사는 하나같이 정상이 아니다. 둘의 공통점을 꼽는다면 어쩐지 쓸모 없어보이는 괴악한 발명품이 많다는 것. 차이점은 주인공과 같은 편의 발명품은 어딘가 쓸모가 있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악당 편의 발명품은 결정적인 순간 삽질하는 쓰레기이다.

재난물의 경우, 일반적으로 재난 사실을 예견한 박사는 안습한 경우가 많다. 우선 유명한 학자이거나 학계에서 이름도 없는 듣보잡으로 갈린다. 유명한 경우에는 발견한 사실을 알리려다가 사고로 죽거나, 이 예견때문에 학계에서 왕따당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본인이 주인공이 아니라면 재해에 대한 대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희생된다. 이건 뭐 사망플래그도 아니고.

하여튼 오늘도 여러 다양한 매체에서 많은 박사님들이 활약하고 계신다.

여담이지만 닥터후닥터의 경우 일부 자막에서 박사로 번역되었다. 그래서 로즈에게 자기를 소개할 때도 난 박사야라고 말한다. 사실 KBS에서 1977년부터 1981년까지 닥터후 올드 시즌을 방영한 적이 있는데, 그때의 한국어 제목도 후 박사의 모험. 닥터가 치유자라는 의미로 자신의 이름을 고른것을 생각하면 오역이다. 근데 닥터 후(後)라면 포닥을 얘기하는 거 아닌가? 그래서 종종 "마스터는 결코 닥터를 이길 수 없다. 석사가 박사를 어떻게 이기냐"(…) 같은 드립이 나오기도 한다.

일본어판의 박사 캐릭터들이 영어판에서 갑자기 교수로 승진하기도 한다. 아무리 봐도 대학 소속같지 않은 캐릭터들 까지도... 아마 의사(메디컬 닥터)와 햇갈릴 가능성이 있어서 인 듯.

석박사과정 학생들의 리얼한 일상을 그려낸 만화로 Piled Higher and Deeper - Ph.D. 가 있다. 정말 안습이다. 참고로 실사영화까지 있다

1.11.1. 유명한 가상인물 박사[편집]

매드 사이언티스트 범주에 해당하는 캐릭터는 해당 문서를 참조.
닥터 문서와도 겹치는 부분이 많으므로 해당 문서도 참고바람.

또한 교수들도 박사학위 소지자인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해당 문서도 참고.

창작물에서 박사는 주인공에게 유용한 도구들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며 특히 로봇물에 등장하는 박사들은 주인공이 탑승하는 로봇을 개발한 사람으로 등장한다.
1.11.1.1. 만화 일상 의 등장인물[편집]
1.11.1.2. 헬싱의 등장인물[편집]
나무파일:external/img3.wikia.nocookie.net/Doctor.jpg
최후의 대대의 흡혈귀 제작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이름은 불명이나 서양쪽 팬들은 3권에 살짝 보이는 이름을 기준으로 Avondale Napyeer로 추측 중이다. 아무리 봐도 독일식 이름은 아니지만 독일식으로 읽으면 아폰달레 나픠에어. 담당 성우는 나카 히로시.

1944년 2차 대전 당시에 그녀를 모르모트로 삼아 흡혈귀 제작에 착수했으며 1944년 당시에는 구울, 그나마도 4시간밖에 운용 불가능하며 그 이후에는 조직이 폭주하는 쓰레기 30기밖에 아직 만들지 못했으나[66] [67] 본편의 시점에는 최후의 대대 전원을 흡혈귀로 만들어내는 위엄을 보인다.

작전에 실패한 실험체들에게 신호를 보내 불태우는 역할을 주로 맡으며, 소좌가 죽으며 영국 침공이 마무리되자 소좌의 뜻을 이어서 전 세계의 인류를 흡혈귀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며[68] 연구소체들을 가지고 달아나려하나 자신이 흡혈귀로 만들어낸, 그나마도 불완전품이였던 월터에게 제지당하며 비웃음을 당한다. 이에 '너 따위가 소좌님의 대의를 비웃느냐?'면서 분노하여 월터를 자폭시키려하나 리모컨을 든 손이 와이어로 잘리며 실패, 이 후 와이어로 잘려나간 천장의 쇳덩이가 추락하여 사망. 최후의 대대의 핵심 멤버이면서도 다른 부대원과 달리 죽고 싶어서가 아니라 연구만을 추구했다는 점에서 특이한 인물.

여담으로 나치 독일 멸망 후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도 전혀 안 늙은 걸 보면 보통 인간은 아닌데 전투능력은 전혀 보이지 않고 리모컨만을 쓰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 리모컨으로 총을 꺼내는 등의 다양한 사용법을 보였다. 그리고 국내 OVA 불법 자막으로 인해 그란노보레라는 이름으로 잘못 알려져 있기도 한데, 이는 명백히 잘못 알려진 것이다. OVA 마지막에 월터는 박사를 '그랜드 프로페서(grand professor)'라고 칭하고 있다. 다만 '교수'의 영문식 발음인 '프로페서'를, 그것도 미국식이 아닌 영국식 발음[69]을 가뜩이나 영어 발음에 있어 애로사항이 꽃피는(...) 일본어로 듣다보니 왜곡해서 들린 것으로 보인다.

2. 1번 항목에서 유래한 말[편집]

박사라는 학위 자체가 어떤 학문에서 배울건 거진 다 배운 완전체(...)라는 이미지가 있기 때문인지 어떤 분야에 박식한 사람을 빗대어 박사라고 한다. 이를테면 연애박사라던가 하는 식으로. 성과 '박사'를 붙여 요리점 프랜차이즈 이름으로 내거는 경우도 있는데 여기에서 온 표현. 또는 박사라는 이미지에서 '똑똑한' 느낌도 있기 때문에 (주로 어린 아이들에게) 척척박사라던가 하는 식으로 칭찬할때도 많이 사용된다.

3. 博士, 관직[편집]

고대 유학자와 기술자들에게 수여하는 벼슬의 이름이다. 기원은 중국 진나라(秦)때 학문을 맡은 사람에게 박사라는 이름을 붙인 벼슬을 내려준 것이 시초이다. 위만조선위만은 무리 천여 명을 이끌고 고조선에 귀부하자 이 직책을 받았고, 일본에 한자를 전파한 백제왕인도 박사였다.

[1] 박사과정쯤 되면 공부하지 말라고 거꾸로 매달아 놔도 공부하는 독종(?)들이기 때문에 이러한 교육방식이 효과가 있다.[2] 물론 이것도 어디까지나 교수가 최소한의 학생지도에 관심을 보인다는 전제하에서이다. 아예 제자들에게 무관심하거나 심지어는 자기 학생들을 어떻게든 피해다니려 하는 막장스런 케이스도 가끔 있는데 이게 바람직하다는 얘기가 아니다.[3] 경우에 따라서는 이 뒤에 "교수는 기왕 아무도 모르는 거 자신이 맞는다고 우겨본다" 가 붙기도 하는데, 이건 조심해서 받아들여야 한다. 학계 돌아가는 방식이 기본적으로 학자들이 자신이 옳다고 주장하면 다른 학자들이 반박을 하거나 보완을 하거나 하는 식이긴 한데, 이게 전부 다 나름의 논리적 or 실증적 근거를 갖추고 썰을 푸는 거다. 교수들이 평범한 일반인들 우기는 것처럼 아무 근거없이 썰을 푸는 건 절대로 아니다.[4] 학위수여 이후 자신의 일자리가 얼마나 보장되는지는 여기에 달려 있으므로 박사생들로서는 필사의 총력전을 기울여야 한다. 게다가 학술적으로도 그런 설명이 구태여 필요하냐는 학자들의 파상공세로부터 자기 일자리(…)를 지켜내야 한다.[5] 대표적으로 심리학의 공포 관리 이론(terror management theory)이 있다. 사회심리학 전공의 박사과정생 세 명이서 우연히 인류학 책을 읽다가 유레카! 를 외치고 나서 만들어낸 이론이다. 게다가 그 뿌리가 인문학에 닿아 있기 때문에, 처음 이 이론을 발표할 때 철학자들 이름들이 줄줄이 나오자 동료 학자들이 발표 중에 짜증내며 나가 버렸다는 안습한 이야기도 전한다.(…) 물론 현대에 이르러서는 정치심리, 종교심리 등의 분야에 폭넓게 확장되어 잘 확립된 이론이 되었다.[6] 일부 이공계에서는 박사학위 전공이 나중에 일하는(연구하는) 전공과 다른 경우도 종종 있다. 특히 생물학의 경우 현대 생물학으로 오면서 더 세분화됨에 따라서 이런 경향은 다른 학문에서보다 더 자주 나타난다.[7] 지도교수의 학술적 입장을 전적으로 수용하거나, 더 발전시켜 나가거나, 혹은 비판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 아예 대립하는 관계에서는 학위 자체가 안 나온다.(…)[8] 여담으로, 별별 걸 다 요구하는 한국에서 소위 '사회성'이 없는 수준을 떠나 기본적인 배려가 없다는 평판(혹은 뒷담화)을 들을 정도의 성격이라고 박사해서 연구실에 틀어박혀 지낼 생각이라면 깔끔하게 박사진학 포기하는 게 낫다. 박사는 학위 딸려고 석사보다 더 오랜 기간(평균 6~7년)을 연구실이라는 '작은 사회'에 틀어박혀야 하고, 박사라는 권위 때문에 오히려 취업에 있어서도 전문성이라는 항목이 추가되서 취업 시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는 있어도 취업 선택의 폭이 좁아진다. 그렇다고 중간에 포기하면, 그 시간들은 날리고 자신은 나이만 많은 학사 또는 석사가 되버린다. 쉽게 말해 박사 진학은"나 이 분야 너무 좋아하고 이거 아니면 안 되겠다."라는 식으로 모 아니면 도인 성격이 강하다. 조금이라도 학생들을 배려해주는 교수님이라면 특히 이런 걸 강조하고 이럴 자신 없으면 아예 박사과정 오지 말라고 한다. 후술하겠지만 학석사 마인드로 박사과정 했다간 한국이건 미국이건 유럽이건 시간만 날리게 된다. 이런 환경이라면 다양한 인간관계를 쌓기 어려우니 이미 있는 인간관계, 즉 실험실에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더더욱 잘 챙기는 재주가 필요하다. 왜나하면 자신이 박사과정 중에 인간관계를 엉망으로 해놓으면, 먼저 졸업하고 사회로 나간 박사학위 소지자나 거의 2년을 하고 나간 석사학위 소지자들이 어느 직장이나 위치에 있을지 모르므로 졸업 후에 자신이 어떤 불이익을 받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특히나 이공계 연구직의 경우 소위 말하는 바닥이 좁기 때문에 소문나는 건 금방이다. 예를 들어, "그 사람은 성격이 배려할 줄 몰라서 같이 연구 못하겠다."라든지... 그렇다고 다른 직업 찾으면 된다고? 앞서 언급했듯 취업 선택의 폭이 좁은데다, 전혀 다른 분야나 직렬에 취직 시, 그 직장에서도 이정도의 학력과 분야를 가지고 왜 이 일을 하지라는 생각이 들어 그 사람이 있었던 연구실에 연락을 해볼 가능성이 높다.[9] 교수요원이 워낙 부족하던 시절의 고육지책이라, 박사가 넘쳐나는(?) 오늘날에는 있기 어려운 일이다. 하여간 대학원생 시절부터 출강을 시작한 교수들 중에는 그 덕분에 무려 40년 근속으로 정년퇴직한 예들도 있다. 그러니까 이론적으로는 20대도 교수로 나설 수 있고 과거에는 실제 존재했으나 지금은 거의 불가능하다.[10] 미국식 학제[11] 전공분야, 국가, 학교, 연구실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주의[12] 논자시, Qualifying Examination (Qual Exam), 종합시험(종시) 등으로 다양하게 부른다.[13] 미국의 경우 명칭도 학교마다 학과마다 차이가 있다. 위에서 말한 Prelim이 Qualification Exam이라고 불리는 학과도 있고 그 반대도 있다. 또 아예 없는 학과도 있고 사실상 100% 다 붙여주는 학과도 있다. 그러나 이름있는 학교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자격시험 난이도가 낮은 학교들은 도저히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가 없을 만큼 가공한 양의 학업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14] 미국의 경우 명문대 명문학과일 수록 수질관리(...)를 위해서 이 사전자격시험에서 무자비하게 갈아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별다른 연고 없이 덜컥 미국 명문대 박사과정에 진학했다가 대충 학석사 마인드로 수업만 듣고 시간보내다가 학업능력과 발표능력이 안되서 이 단계에서 피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어드미션 받았다고 끝이 아니다.[15] 흔히 디펜스라고 부르는데 심사위원의 비판을 학생과 지도교수가 방어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학마다 다르지만 대개 지도교수와 심사위원장을 포함하여 5인이다. 그 중 2명은 외부위원을 위촉하며 박사학위를 소지한 4년제 대학 조교수 이상 또는 국책 연구기관의 소장이나 책임연구원급 이상의 자격이 필요하다.[16] 보통 3심이며 전공이나 심사위원에 따라서는 예비심사만 2회 이상 받을 수도 있다. 물론 본심은 이후 별도 진행된다.[17] 심지어 MIT도[18] 물론 압도적인 해외 스펙은 이런 저런 단점을 커버할 수 있느나, 압도적인 해외 스펙을 가지고 있으면, 한국에서 굳이 일자리를 찾을 필요가 없는 측면도 있다.[19] SCI와 SCIE의 차이는 단지 역사적인 것이다. 상하위 저널이 아니라, 처음에 역사적인 각 분야의 코어 저널들을 SCI로 분류하고 필요에 따라, 나중에 중요성이 있는 다른 저널들을 SCIE라는 형태로 확대 포함한 것이다. 모든 분야에서 그렇듯이, 시간에 따라서 예전에 유명하던 저널들은 다소 교조적이 되어 시대의 흐름에 뒤쳐질 수도 있고, 학문의 흐름에 따라 예전에는 주목 받지 못하던 분야가 새로 대두가 될 수도 있다(물론, 역사와 전통이 깊은 저널들도 자체적인 혁신을 통해서 교조적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학문적인 역동성을 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러한 역사의 흐름을 고려하여 SCI/SCIE를 바라보는 것이 좋다. SCIE는 SCI 저널들에 비하여 비교적 늦게 목록에 포함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 기준을 만족하는 저널들의 목록이다.[20] 간단히 말하면, 학사과정으로 입학해서 석사과정으로 졸업한다.[21] 간단히 말하면, 석사과정으로 입학해서 박사과정으로 졸업한다.[22] 다만 석사 취득 이후 연구실에서 부리나케 쫓아내는지, 계속 자리를 지키도록 하는지를 통해 알 수는 있다. 전자는 보기 싫은 놈이지만 어쨌건 대학원에 돈 주고 들어온 사람을 실력이 없는 것도, 기본 대학 윤리를 위반한 것도 아닌데 쫓아낼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도와주는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졸업 이후 곧바로 추방해 버리며, 해당 학생이 교수를 찾아가면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추천서 한장밖에 없다.[23] 예 - UMich 공대[24] 소위 퀄[25] 제인 구달 문서 참조.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없는 사람에게 박사를 준 것은 제인 구달이 8번째였다고 한다. (1962년 입학 허가.)[26] 비EU 기준으로 연간 2천만원 정도. 거기에 생활비가 연 1500만원 정도 잡힌다.[27] 독일에선 지도교수의 말 한마디면 어학시험이 면제되기도 하며 필요에 따라 독일어가 아닌 영어로 논문을 작성할 수도 있다. 모든 서류절차가 지도교수의 한마디로 일사천리에 진행되는 일도 다반사[28] 이것도 예전 이야기기는 하고 요즘은 엥간한 박사도 대리급 정도로 받는 경우도 많다. 다만 이때 대리급이라도 보통 1년 후 과장 전직이 확정이 된 상태로 받아준다. 보통 회사 입사 후 1년은 인사고과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29] 물론 케바케인 것을 고려하긴 해야한다. 컴퓨터 공학이나 전자공학같은 경우 사기업에 취업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30] 삼성전자 기준 박사학위자 초봉은 7~8,000, 학사졸 초봉은 4,000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7년 동안 평균 5,000만원의 기대 수익은 3억 5천만원, 박사학위자 초봉이 8년차 사원보다 2,000만원 더 높다고 하면 박사학위자가 사원을 따라잡는데는 18년이 걸린다![31] 과학고 조기졸업, 검정고시, 대학 조기졸업, 석박통합 기간 단축 등을 포함하면 가능하다. 물론 대부분의 전공을 살릴 수 있는 박사 학위자는 전문연구요원으로 병역을 해결하고, 그 동안 임금을 석사졸업자와 동등하게 받으므로 실제로는 석박통합만 하더라도 따라잡을 수 있다.[32] 여기서 사회성이란 기본적인 사회 윤리 준수 능력 및 최소한의 눈치가 아니다. 서양에서는 가족을 잃고 눈물을 흘리는 사람 앞에서 웃는 등의 비상식적인 행동만 안하면 크게 문제삼지 않지만 한국은 진짜 별의별 걸 다 요구한다.[33] 생명과학과 문서에 인용된 분류학 분야 연구자 조사 결과, 국내 교수가 45명이고 국내 박사과정 학생이 96명이었다. 교수 정년을 22년, 박사 연수를 5년으로 계산하면 대개 1년에 배출되는 박사 중 10% 정도의 인원이 교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34] 다시 말해 지도교수가 학계 내에서 어느정도 명성을 가지고 있는지도 영향을 준다. 포닥 경력이 충분하고 질 좋은 논문 실적도 보유한 후보자가 박사 시절 지도교수와 현재 임용되고자 하는 학교의 높으신 분이 사이가 좋지 않아 임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이없는 경우도 있었다.[35] 여기서의 경력에는 연구경력 뿐만 아니라 교육경력도 포함된다.[36] 다만 인분교수도 처음부터 그 정도는 아니었고 구타와 폭언만 했다는 건 알아두자. 오죽하면 피해자가 당한 것에 대해서 다른 피해자들조차 믿을 수 없다고 했을까.[37] 전문박사학위의 종류를 그냥 학칙으로만 정하는 것(학위의종류및표기방법에관한규칙 제2조 후단)과는 대조적이다.[38] 문학이라고 해서 오해하기 쉽지만 어문학 외에 역사학도 포함되어 있으며, 더 넓혀서 보면 경제학, 법학, 정치학 이외의 다른 사회과학 분야(신문방송학, 사회학, 심리학, 사회복지학 등)들도 문학박사에 해당하는 경우가 있다. 광의의 '인문학'이라고 보면 된다.[39] 그런데 정작 의학의 색은 붉은색이다. 중세시대의 의학교수들도 전부 붉은색 옷을 입었다[40] 학교에 따라서는 붉은색이 되기도 한다.[41] 학사학위만 가진 채로 노벨 화학상의 수상자가 된 다나카 고이치같은 사람이 이런 경우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42] 중세 후기 스콜라 철학 시대의 오컴의 윌리엄, 둔스 스코투스같은 학자들은(물론 이들은 신학자이며 철학자이다) 중세신학의 흐름에 새로운 길(Via Moderna) 주장하며, 신앙의 영역과 이성의 영역의 분리를 주장했다. 새로운 길(근대의 길)의 이들의 방법론은 근대철학의 선구자로 취급되며, 이 같은 흐름은 인문주의에 영향을 주었고 종교개혁에 까지 파급된다.[43] 박사학위를 요구하는 대학원에 대해서 궁금할 수도 있는데 MPH 학위 같은 경우 입학 조건에 MD PhD 같이 박사 학위를 요구한다.[44] 임상과의 경우 임용 자체는 가능하나, 계속 교수를 하려면 교수하면서도 박사학위를 따야한다. 기초의학계의 경우 M.D.만 가지고는 아예 불가능하다. 이는 M.B.A나 M.P.H. 등을 추가로 갖고 있지만 박사학위가 없는 전문의 소지자도 마찬가지이다.[45] 한국에서도 미국 로스쿨 JD만 가지고 교수가 된 경우들이 있다. 예를 들어 한국외대 로스쿨 황정욱 교수: http://builder.hufs.ac.kr/user/indexSub.action?codyMenuSeq=30794&siteId=law&menuType=T&uId=3&sortChar=A&linkUrl=menu03_f.html&mainFrame=right[46] 단 박사 학위 소지자라도 교수는 예외. 교수는 그냥 교수라고 부르면 되니까.[47] 유사역사학을 믿는 이공계 박사, 혈액형 성격설을 믿는 인문학 박사 등 자신의 분야 외에는 아주 무지한 사람들을 생각보다 많이 볼 수 있다.[48] 괴테의 경우가 모든 분야를 섭렵했기로 유명하다.[49] 사진에 나온 인물이 '철학박사'라고 쓰인 이유는 미국 미조리 단칸대학교 철학박사 학위, 스리랑카 국제대학교 심리학박사 학위를 취득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로 철학과 박사학위에 필요한 지식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나온 점집과 1%의 연관도 없으며, 검색에서 안 나오는 걸로 보아 아마 바로 위 항목의 Degree mill. 참고로 해외에서 의학/신학 등 일부를 제외하고 박사학위에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Ph.D는 Philosophy Doctor의 약자이다. 이를 그대로 철학으로 번역(...)하는 경우도 있다.[50] 물론 어디까지나 학습만화풍 그림체를 모사한 창작으로, 실제 학습만화에 이런 장면은 존재하지 않는다. 위화감이 없어서 그렇지(…)[51] 작중에 Master(스승, 석사) 라고 부르면 "난 박사라고!"라는 대답이 있다.[52] 법학박사가된 후 고학력 백수가 된다...[53] 레너드는 실험물리학, 쉘든은 이론물리학, 라제쉬는 천체물리학 박사.[54] 하워드 왈로위츠는 공학석사다.(…)[55] 정박사한정.[56] 이름은 박사지만 실제로 박사인지는 불명. 사실 이름이 박사인지도 불명이다.[57] 4부 종료시점에서 모리오쵸에서 체류한 기간동안 관찰한 불가사리를 토대로 해양학 박사학위를 받았다.[58] 이쪽은 이름도 博士다.[59] 학위가 무려 11개다![60] 러시아어 학위가 있다.[61] 한번 짜가박사학위를 보여준 적이 있어 진짜 박사인지 의심되나 어쨌든 닥터라고 부르니까 박사[62] 하지만 허당.[63] 단, 실제로 영어 재단위키에 이런 아이디를 쓰는 회원들이 존재한다. 그렇다고 일종의 역할놀이 사이트인가 하면 그건 또 아니다.(…) 그냥 자캐를 박사로 설정했을 뿐. 마찬가지로 스스로의 아이디를 요원 아무개 이런 식으로 쓰는 사람들도 있지만 실제 오프라인에서 요원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64] 위의 아마노 히로시와 마찬가지로 이름이 博士[65] 전체 이름을 음독으로 읽을 경우 '하카세 하카세(박사 박사)'가 된다.[66] 소좌왈, "흡혈귀라고는 차마 부를 수 없는 시시한 물건이로구만, 박사?"[67] 이 불완전품의 스펙은 코믹스에는 나오지 않고 OVA에만 나온다.[68] 이 때의 대사가 "하나도 남김없이 보급하는 것이다! 기적과도 같은 과학을, 과학과도 같은 기적을!"[69] 거의 '프러페사'에 가깝게 들리며 끝의 R 발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