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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파일:external/res.heraldm.com/20131112000554_0.jpg [1]
1. 개요2. 어원3. 상세4. 국민채소5. 기타

1. 개요[편집]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십자화과의 두해살이풀. 무에 비해 초라한 뿌리가 있고, 그 위로 거대한 꽃과 같은 형태로 잎이 뭉쳐진 형상을 띠고 있다. 몸통은 흰색의 줄기부터 잎으로 올라갈수록 녹색이 된다. 생육기간은 품종에 따라 차이가 큰데, 50일에서 90일 정도다. 아삭한 식감에, 고소하고 은은한 단맛을 갖고있다. 손질 전 바깥에 둘러싸고 있던 잎들은 질기고 맛이 없다.
종류는 크게 결구하는 것에 따라서 불결구 배추, 반결구배추(엇갈이 배추가 이것이다.), 결구배추(김장배추와 쌈배추가 해당된다.)로 나뉜다.

2. 어원[편집]

배추라는 이름의 어원은 중국에서 배추를 이르는 말인 '백채(白菜)'[2]가 변하여 배추가 되었다. 본래 우리가 많이 먹는 배추의 품종은 중국 북방지역이 근원이다. 이집트에서는 배추를 하스 쿠리(خس كوري), 즉 한국 상추라고 부른다. 이는 흔히 김치가 세계적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배추하면 한국이 연상되어서 그렇다고 볼 수 있겠지만 정확히는 아래 문단에서 후술할 우장춘 박사의 품종개량이 이루어져 오리지널 배추라고 할 수 있는 중국의 배추로부터 품종이 분리가 되었기에 '한국배추'로써의 오리지널리티를 지녔다고 할 수 있고 덕분에 한국 상추라고 불리는 것. 2012년 4월 제44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농약잔류분과위원회에서는 그동안 국제식품분류상 차이니즈 캐비지(Chinese Cabbage)에 속해있던 한국산 배추를 한국의 제안에 따라 김치 캐비지(Kimchi Cabbage)로 분리, 등재하였다. 배추로 김치만 해먹는건 아닌데 그냥 김치로 제일 많이 만들어먹으니 그러려니 하자

3. 상세[편집]

과거에는 배추 재배시에 비교적 낮은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생육조건 때문에 가을철에 주로 생산했었다. 지금은 봄이나 고랭지의 경우 여름에도 재배하지만 가을배추의 재배면적이 가장 좁음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은 가장 많다.

중학교 교과서를 보면 들어봤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들고, 겉잎은 거의 푸르며, 속잎을 먹어봤을 때 달고 고소한 배추가 제일 품질이 좋다고 한다. 중간의 노랗고 작은 어린잎이 특히 고소하고 맛있다!

순무, 청경채같은 식물이고 품종만 다르다. 양배추,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케일이 서로 같은 식물이고 품종만 다른거와 똑같은 셈.

배추잎을 보면 간혹 깨알 같은 검은 점들이 수두룩하게 박혀있는 것이 있는데, 날이 더울 때 질소가 과다하면 생기는 증상으로 특히 고랭지 여름재배 배추에서 많이 볼 수 있다. 그냥 먹어도 상관은 없지만 보기에 좋지 않을 뿐더러 질소과다배추는 김장을 할려고 절였더니 배추가 녹아버리는 안습한 현상을 볼 수 있다.창렬배추

배추잎을 갉아 먹는 해충으로는 배추흰나비의 애벌레, 무잎벌레, 벼룩잎벌레, 배추좀나방 애벌레 등이 있다.

대부분 모르고 있었던 사실이지만, 꽃도 핀다.애초에 배추 꽃 볼 일이 어디 있다고[3] 특이사항이라면 이것은 '배추꽃'이라고 부르지 않고 '장다리꽃'이라고 부른다. 초등학교때 배우는 동요 잠자리(잠자리 날아다니다 장다리꽃에 앉았다 살금살금 바둑이가 잡다가 놓쳐버렸다 짖다가 날려버렸다) 에 나오는 장다리꽃이 이것. 늦겨울부터 봄에 나오는 봄동은 꽃대가 맺히기 이전의 장다리이다.

4. 국민채소[편집]

한국에서 대표적인 김치의 주재료로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상기했듯 요즘 김치에 쓰는 배추는 조선 초만 하더라도 보기 힘들었고, 청나라에서 지속적으로 종자를 가져오지 않으면 금방 상태가 망가졌다. 지금 한국에서 먹는 배추는 우장춘박사의 품종개량으로 만들어진 배추로, 그 이전의 배추를 보면 절반도 안 되는 둘레를 가진 빈약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다.

배추로 담은 김치의 경우 줄기 부분와 잎 부분을 편식하는 사람이 제법 된다. 둘 중 어느 쪽이 맛있느냐는 논쟁은 신김치와 새김치 논쟁과 함께 김치계의 오래된 떡밥. 칼슘비타민D가 많아 뼈에 좋고, 이외에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장에도 좋다. 김치 이외에도 된장등을 풀어 국으로 끓어먹기도 하고 돼지고기등의 육류를 먹을때 으로 먹기도 한다.

한편 배추가 무조건 김치로만 먹는것은 아니다. 보쌈처럼 배추잎으로도 얼마든지 을 싸먹을수도 있으며, 배추잎을 썰어서 된장국에 넣고 끓여 먹을수도 있다. 배추잎을 각종 장이나 나물류와 함께 무쳐먹을수도 있고, 충청도경상도 지방에서는 배추전이라고 해서 말 그대로 배추잎을 통째로 넣어 으로 부쳐먹는다. 제삿상에도 종종 오르는 음식. 잘 알려지지 않은 궁중요리로 배추를 반으로 잘라 틈에 김장용 양념 넣듯이 여러 재료를 집어넣고 육수를 자작하게 부어 쪄먹는 요리도 있었다. 고추를 넣지 않아 담백하고 은은한 단맛이 나는 요리라고 한다. 일본 요리중에는 이와 비슷한 조리법으로 만드는 밀푀유 나베라는 것이 있다. 배추(잎채소를 더해도 좋다.)와 얇게 썬 고기를 번갈아가며 겹겹이 쌓은 다음 한입 크기로 썰어 냄비에 단면이 보이도록 겹치고 육수를 부어 끓여먹는 냄비 요리로 천겹이라는 뜻을 가진 밀푀유의 이름만 빌렸을 뿐 본래 밀푀유와는 관련은 없다.

여하튼 한국에서 수요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시세가 매년 널뛰기하는 도박성 채소들 중 하나이다. 가격이 폭등하여 '금추'라는 별명이 붙는 해가 있는가하면, 가격이 인건비도 못 건질 정도로 폭락하여 멀쩡한 배추밭을 트랙터로 갈아엎기까지 하는 해가 있다.[4] 일례로 2010년 9월 말 ~ 10월 초에는 배추값이 미친 듯이 폭등한 배추값 폭등사건이 발생했다.

한편 와 접붙이기 한 무추라는 채소가 나온 바 있는데, 90년대에는 뉴스나 교과서에도 자주 등장했지만 포마토처럼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다가 잊혀졌다. 남부 산간 지역에서는 흔치 않게 군것질거리로 심기도 하는데 주로 생으로 먹으며 무의 알싸한 맛 + 생고구마의 식감을 지니고 있다. 수분이 적고 무에 비해 잘 무르지 않아 경북 산간에서는 이것을 이용하여 동치미를 담는 경우도 있다. 물론 대중적이지 않고 잊혀진 채소라 맛볼 수 있는 경우는 희박하다.

포마토 외에도 무와 유전자 조합이 아닌 무꽃과 배추꽃의 이종교배[5]를 통해 만들어진 '배무채' 라는 채소도 있다. 생긴 건 무청과 배춧잎을 적절히 뒤섞어놓은듯한 잎사귀들이 배추처럼 빼곡히 모여있는 것으로 안타깝게도(?) 무추와 달리 뿌리는 퇴화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천덕꾸러기 신세가 된 무추와 달리 나름의 인지도와 인기를 얻는 데 성공한 듯 하며 맛도 괜찮은 듯 하다. 참고로 배무채로도 김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듯.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 해남 겨울배추가 등록되어 있다.

5. 기타[편집]

한국의 1만원권 지폐를 속칭으로 배추잎이라고 한다. 말할 것도 없이 넓직한 모양새와 푸른 색깔이란 특성이 똑같기 때문. 참고로 이 표현은 국어사전에도 등재되어 있으며, 서구권에도 비슷한 의미에서 greenback 이란 단어가 있다. 때문에 배추라는 단어는 안 좋은 의미로 화폐를 표현하는 대표은어로 자리잡았으며, 이에 빗대어 백괴사전에서는 경제를 뒤흔드는 인플랜테이션의 요소로 소개하고 있다. 무한도전 무한상사 송년회 꽁트에서는 박명수가 상추를 사용하였다.

놓지마 정신줄의 주인공 '정신' 이 무척 좋아한다. 배추잎 4장으로 성적표를 위조해주기도 하고 (다시 그 성적표 위조를 감별해주면서 배추잎 5장을 받기도 하고...) 자기소개를 하면서도 '좋아하는 건 배추잎, 빳빳한 걸로 부탁해!' 라고 외친다거나, 식당에서도 배추잎을 웰던으로 주문했다. 이 정도면 배추에 푹 빠져 사는 듯.

Happy Tree Friends의 등장인물 페튜니아의 한국 한정 별명이기도 하다.

코미디언 김병조가 80년대 전성기를 달릴 때 얻은 별명이 배추머리였다. '뽀식이'로 유명한 코미디언 이용식과 거리를 걸을때면 사람들이 말하길 "오메, 돼지보쌈 지나가네."라고 했다는 우스개소리도 했다.

90년대 초반 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약방에서 배추를 찾는 사람을 소재로 에피소드를 만든 적이 있었다. 선글라스에 괴상한 날라리 차림을 한 험악한 인상의 남자가 갑자기 한약방에 들어와서 있는 폼을 다 잡고, 살짝 쫄아있던 한약방 주인에게 한다는 말이 "아저씨. 여기 배추 팔아요?" 였고, 한약방 주인은 어이없어하며 쫓아낸다. 그런데 그 남자는 그 후에도 계속 찾아와서 배추 있냐고 물어보고 결국 마지막에는 주인이 두들겨패고 절벽에서 밀어 떨어뜨려서(...) 쫓아낸다. 그래도 끈질기게도 다음날에 또 찾아오자 결국 주인은 배추를 사다놓고 "자, 여기 배추 사다놨다. 가져가라."며 GG를 선언한다. 그러자 그 남자는 배추는 거들떠 보지도 않고 "앗싸, 성공! 그럼 다음에는 전기 철물점으로 가볼까"라며 떠난다는 이야기.

캐릭터화의 한계는 없다는것을 증명하듯 캐릭터화 되었다.한국의 한 농원에서 '지역특성상 배추가 유명하고 공룡화석지가 있어서 무심코 만들어진' 것이라 한다.

[1] 이 사진의 배추는 100여년 전에 수입된 외래종이다.[2] 중국식으로 읽으면 '바이차이(báicài)' 일본에서도 중국과 동일하게 백채(はくさい)라고 한다.[3] 배추 꽃대가 올라오게 되면 상품성이 떨어져 산지에서 모두 폐기하므로 꽃을 보기란 거의 힘들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배추 씨는 이것을 최대한 늦추는 방향으로 F1으로 개량된 품종이다. 그러나 가끔씩 수확을 포기한 밭에서 꽃을 볼 수도 있다. 그래봤자 F1이라 채종 못한다. [4] 흔히 배추밭을 갈아엎는다는 뉴스를 접할 때 일부 도시 사람들은 싼 가격에라도 팔아먹는게 이득 아니냐는 의견을 내기도 하는데 배추는 수확에서 판매까지의 부대비용(인건비, 운반비 등...)이 엄청나게 많이 든다. 그래서 그것조차도 못 건진다고 판단되면 배추밭을 갈아엎는 것이다. 배추가 싸다고 해서 수요가 엄청나게 오르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렇게 갈아엎은 배추는 후속 작물을 위한 퇴비로 쓰인다. 수십년씩 농사짓고 사시는 분들은 한해 농사에 여러 해를 내다본다. 한번 풍작으로 큰돈을 벌고 나면 한 두해 정도는 작황이 좋지 못해도 먹고사는데는 지장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부에서는 아예 살 사람이 와서 직접 뽑아가게 하는 경우도 있다. 싸게 팔아도 갈아엎는 것보다는 이득일테니...[5] 무꽃의 꽃가루를 배추꽃에 옮겨서 배추꽃을 수정시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