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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姓貴族

1. 소개2. 제목3. 연재4. 등장인물5. 기타

1. 소개[편집]

강철의 연금술사로 유명한 아라카와 히로무의 만화.

홋카이도 개척 농민의 자손으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농가에서 자라며 겪은 일과 고등학교 졸업 이후 만화가가 되어 상경하기 이전까지 7년간 농축산업에 종사했던 작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본격 농업 에세이 만화이다. 주인공은 작가 본인으로 강철의 연금술사에서 오너캐로 자주 나왔던 젖소의 모습으로 나온다. 전반적으로 강철 단행본 후기 만화 연장선상에 있는 만화다.

밭에서 감자를 캐는데 감자칩 한 봉지가 통채로 나왔다거나[1], 집에서 배가 아파서 소화제를 먹었더니 엄마가 찬장에 넣어둔 소 배탈약이라 놀랐는데 엄청 잘 들었다던가, 농업고등학교의 국영수 기본교과 교과서는 잡지 두께면서 농업 부분은 사전 두께라든가, 소 팔았을 때 마음이 허전했다든가, 반찬 투정하는 놈들은 쇄국해서 조져버리자는 등의 심각한 방법을 이야기 하거나 꽤 처절하고 신랄한 내용이 담겨있다. 백미는 고등학교 시절. 이 고교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작 은수저 Silver Spoon의 연재를 시작하였다.

물론 기본은 개그로 가득한 에세이 만화이며, 농사도 꽤 보람 있고 할 만한 일이라는 작가의 메세지도 담겨있다. 작가가 수시로 마족눈 모드에 들어가지만 신경쓰지 마세요.

2. 제목[편집]

한국어로 백성이라 하면 조선 시대에 왕이 사람들을 일컬을 때 쓰는 말로 알려져진 데에 반해 일본어 百姓(ひゃくしょう)은 우리나라 말로 '농민'을 뜻하므로 백성귀족이 아닌 농민귀족이라고 해야 더 정확한 번역이 되겠다는 의견도 있다.[2] 이와 관련하여 번역자 벨제뷔트는 '백성귀족'이라는 번역에 대해 "물론 사전적으로는 '농민귀족'이 맞겠지만 본작에서는 백성으로서의 의미 역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역이라 볼 정도는 아니며, 따라서 손해(?)를 무릅쓰고 바꿀 필요까지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참고로 일본에서 백성(百姓)은 농민에 대한 비하 용어로 쓰이는 말이니 일본인들과 대화할 때 가급적이면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작가는 '옛날에는 백성이라는 단어가 농부에 대한 비하 용어로 쓰였지만 우리 가족들은 아무렇지 않게 자신을 백성이라 불렀다. 차별 용어에 대한 공포 때문에 단어 본래의 뜻을 잃고 죽어가는 게 안타깝다.(2권 부록)'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3. 연재[편집]

신쇼칸(新書館)의 만화잡지 운뽀꼬(UN POCO)[3] 2006년 8호에서 연재 개시, 2009년 17호를 마지막으로 운뽀꼬가 휴간되자 월간 윙스로 옮겨 2009년 9월호부터 연재 중이다. 참고로 둘 다 소녀 만화 잡지다. 윙스 파생잡지가 운뽀꼬인 셈. 그래서 이시이가 '이 잡지는 소녀도 보고 있다고요!!!'라고 태클 거는 장면이 간간히 등장한다. 소녀만화 잡지에서 똥, 교접, 아저씨, 팬티 바바리맨 드립 치는 소여사 작가가 다른 작품들을 연재하면서 하고 있어서인지[4] 단행본으로 나오는 시기가 상당히 늦는 편이다. 2-3년 주기로 나올 정도. 게다가 2014년 이후에는 작가의 개인 사정[5] 때문에 은수저와 같은 다른 작품들도 휴재가 잦아져서 덩달아 더욱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

2권에서는 작가는 아라카와비치 히로무스키(крetьяxe-дворянe) 태평양 전쟁 이후 소련홋카이도를 점령, 통치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에 대한 망상 에피소드가 있다. 딱히 정치적인 의미는 없고, 소련의 막장 농업정책[6]으로 작살났을 게 뻔하다는 안습 개그 에피소드. 푸짜르도 등장한다. 결말은 역시 러시아보단 그냥 일본이 나은 것 같다며 끝난다.

3권에는 징농제에 대한 망상으로 이루어진 에피소드도 있는데, 옆 나라의 징병제에 빗댄 에피소드다. 내용을 보면 외국인치고는 의외로 상당히 잘 알고 있는데, 한국인 군필자와 얘기를 나눠본 적이 있다고한다.

1권도 은근히 섹드립이 날아다녔지만, 2권에선 씨숫소의 정자 채취며 암소 수정시키기 등 교배에 관한 얘기가 나오면서 본격 섹드립 모드에 들어간다. 거기다 뿔을 사정없이 잘라버리는 내용까지 들어있다. 소의 뿔은 안에 신경 및 혈관이 들어있기 때문에 잘라낼 때 피튀기고 아플 수 밖에 없다고 한다. 근데 안 잘라내면 사람이 다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그래서 보통송아지 시기에 뿔이 나는 위치에 처치를 해서 뿔이 나는 것 자체를 원천봉쇄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그 처치 방법 자체가 사람으로 치면 뼈를 깎는 수준이라서 소 입장에서 보면 아픈 건 마찬가지. 여담으로 소의 뿔을 잘라내고 인두로 지지는(...) 과정이 있는데 이 인두 지지는 과정이 말 그대로 소를 굽는(...) 일이라서 지질 때 고양이가 몰려든다고 한다. 그래도 현대에는 이를 개량해서, 미리 약을 발라서 처음부터 뿔이 나지 않도록 하는 소에게 고통이 덜 가는 방법을 쓰고 있다.

결국 3권 일판은 19금 판정을 받았다. 과연 한국어판의 운명은…? 한국어판도 19금인지 담당자에게 물어보니 아니라고. 발간된 3권을 확인해보니 역시 그런 거 없다. 일판의 19금 판정은 왜 그런 거지 오히려 1,2권에 비해 섹드립의 요소가 덜 들어 있다. 그나마 있는게 슴가(...) 등 이상한 모양으로 자라난 호박 등을 이용한 정도. 4권에서는 이런 섹드립은 거의 사라졌다. 대신 4권에선 섹드립이 아니라 다른 의미로 위험한 내용이 제법 나왔다. 죽은 을 마을 사람들끼리 몰래 먹고 가죽 등의 부산물은 도축장에 몰래 버리고 왔다는 이야기, 산불감시원이 정작 담배꽁초를 제대로 치우지 않는 이야기, 히로무가 방학숙제로 식물 채집을 해왔는데 그게 '엄한'[7] 물건이었다는 이야기 등등.

섹드립 이상으로 많이 등장하는 것이 이야기. 낙농업 특성상 소똥은 일상다반사이니 자주 소재로 써먹는 듯하다. 그 다음으로 많이 등장하는 소재는 아라카와 농원의 주력생산품인 우유 및 각종 유제품 관련 에피소드. 물론 농업/축산업 등의 특성상 꼭 나오는 먹을 것 이야기도 잘 나온다. 동물 이야기를 하다가도 먹을 수 있냐, 맛있냐는 이야기로 넘어갈 정도로 잘 나온다.

4권에서는 난데없이 화성으로 가서 농업을 하는 에피소드가 들어갔다. 아무래도 작가가 마션을 감명깊게 본 듯.

한국에선 세미콜론에서 정발하였다. 번역은 이글루스 만화 계통 블로거이기도 한 벨제뷔트.# 연기에 연기를 거듭하다 1권이 2011년 3월 말에 발매되었는데 발매 1주일만에 초판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출판사는 4월 초에 부랴부랴 증쇄를 했다고. 2권은 2012년 6월에 나왔다. 3권도 2014년 봄~여름 정도에 발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결국 6월 21일 12시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첫 공개. 현장에서 구매한 선착순 100명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증정품은 세미콜론에서 발간한 크리스토프 블랭의 그림소설 해적 이삭.4권도 2016년 7월 15일에 발매되었다. 첫 권을 제외하면 한국과 일본 발매 간격은 상당히 짧은 편이다. 원서 자체가 늦게 나온다는 걸 빼면...

4. 등장인물[편집]

  • 아라카와 히로무
    말이 필요없는 이 만화의 주인공. 젖소 모습의 오너캐로 나온다. 참고로 2권에서 시그 커티스 닮은 남편과 작중 등장 당시 2살짜리 아들(장남), 작중 등장 당시 1살인 딸(장녀)까지 등장한다. 이미지는 타 작품의 후기 격으로 그려진 외양간 일기에 나온 개그 이미지와 거의 동일. 조금 더 사악할지도 모른다. 마안 마족눈 속성. 그리고 아라카와 농원 주주시다.
  • 이시이(イシイ)
    이 만화가 연재되는 신서관(新書館) 출판사에서의 아라카와의 담당 기자이자 이 만화 최고의 모에 캐릭터. 뭐? 은수저의 토요니시 닮았다매번 아라카와에게 휘둘리고 그에 따라 카오게이급... 까지는 아니라해도 다채로운 얼굴개그를 선보이지만, 꿋꿋하게 취재하는 근성이 있다. 의외로 매번 나올때마다 의상이 바뀌는 등의 세세하게 신경쓰는 모습을 보이고, 기본적으로 미인으로 그려졌다. 작중에서는 홋카이도인(+농민)이 아닌 혼슈인(+도시인)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나온다. 호화로운 농축산물(공짜) 공세를 받을 때마다 '백성귀족년!' 하고 분노를 불태운다.
  • 아라카와의 아버지
    아라카와 히로무의 아버지이자 아라카와 농원의 사장. 캐릭 묘사는 턱의 흉터에 목에 두른 스카프. 이 만화 최고의 기인이자 갖가지 기행을 보여주신다. 이시이 담당 기자와 더불어 이 만화의 인기 인물 중 하나. 참고로 이래저래 죽을 뻔한 사고를 많이 겪으셨다. 어렸을 때 말발굽에 치여 삼도천까지 건넜다가 간신히 살았고, 이후에 허리 골절, 내장 파열, 손가락 절단 직전까지 갔다 자가 치료하시고 다리가 망가진 수로를 트럭으로 뛰어넘는 등 이런저런 수난을 많이 겪었다. 말벌에 쏘였는데 방치하고 몸에 반점 올라와 급히 병원 간 적도 있다. 참고로 아버지가 목숨이 오락가락할 만한 일을 한 번 겪고 나면, 아라카와 농원 내에 있는 동물이 하나씩 죽곤 한다고 한다.(...) 이능생존체? 대수대명? 이중 내장파열은 1권에선 그나마 개그씬으로 나왔지만, 4권에서 보면 위급한 상황에서도 혈압이 너무 떨어진 탓에 수술이 늦어지고 의식 불명 상태를 계속 이어가서 히로무는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최악의 상황까지 고려하고 있었다고. 다행히 무사히 수술을 마친 것은 물론이고 예정보다 빨리 퇴원. 퇴원한 날부터 일을 하려 해서 다들 말려야 했다.[8] 사장이다 보니 안계시면 농사 쪽은 일의 순서가 안 잡히는 모양. 이런데도 농사일도 가축 돌보기도 쉴 생각이 조금도 없다.
    본명은 아라카와 아키라(荒川明). 지역 신문에도 나오셨다. <백성귀족>에도 자주 나왔던 저온살균우유는 "나우만의 마을 우유(ナウマンの里牛乳)"[10]라는 이름으로 아라카와 농원만의 특산품이었지만 2014년 3월 29일을 마지막으로 생산을 종료했다고 한다.
  • 아라카와의 어머니
    아라카와 히로무의 어머니이자 아라카와 농원의 전무. 캐릭 묘사는 '울엄니'가 써진 앞치마에 뽀글머리. 만화에서 사정없이 망가지는 아버지와는 달리, 이쪽은 본인의 요청에 따라 별다른 거 없이 멀쩡하게 그려졌다. 3권에서 그려진 이 분의 일상을 보면 그야말로 만능초인. 가축 사육, 농사일, 농기계 가동, 근육노동, 영업, 판매, 회계, 집안일, 간호를 병행하셨다.어머님 올마이티!!물론 본인은 "하고 싶어서 한 줄 아냐"며 버럭(...). 취미는 원예. 딸인 작가 본인도 어머니 몸이 몇개인지 모를 지경이라고.
  • 일녀(一女)
    아라카와 히로무의 큰 언니. 아라카와 가문의 장녀이자 첫 아이로 공무원 남편과 결혼해서 딸 하나를 낳았다.[11] 캐릭묘사는 머리에 작은 리본 장식이고 몸 색깔은 연한 갈색[12]. 어렸을 때 아버지에 의해 본의 아니게 감금 생활[13]을 한 바 있다. 이 말을 들은 일녀 씨네 따님 曰 "엄마, 그거 그냥 아동학대잖아."착한 아이는 따라하면 안돼요2
  • 이녀(二女)
    아라카와 히로무의 둘째 언니이자 아라카와 가문의 이녀. 캐릭묘사는 갈색 소[14]. 학생 시절에는 배구를 했다. 어렸을 때 농기계에 손이 끼어서 손가락 2개가 절단 직전까지 이르렀다. 심지어 이녀의 포지션은 세터였다! 세터에게 손가락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생각해보면… 다행히 아버지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비전 치료법으로 완치된 과거가 있다. 이 비전 치료법에 대해 말하자면, 오래 전 아라카와의 아버지가 먼저 써먹었다가 상처자국이 그대로 남아서, 딸에게는 좀 더 개량된 치료법을 사용했다고 한다. 아버지가 딸을 병원에 데려가지 않은 이유는 "병원에 가면 '보아하니 붙이긴 글렀는데요' 같은 소리하면서 아예 뽑아버린다고!". 결국 이녀 씨는 1달 뒤 완치되었다. 덤으로 이 치료 과정의 모든 것은 사진으로 기록, 강연회에서 유용하게 써먹은 모양.착한 아이는 절대 따라하면 안돼요
  • 삼녀(三女)
    아라카와 히로무의 셋째 언니이자 아라카와 가문의 삼녀. 다른 남매들보다 아버지에게 맺힌 게 많은지, 다른 형제자매와는 다르게 어떤 것부터 설명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안경을 쓴 얼룩소로 그려져 있어서, 작가와 가장 닮은 외양으로 그려졌다. 다만 3권 표지에서 보듯이 얼룩무늬의 색은 갈색으로, 작가 본인이 검은 얼룩소로 그려진 것과는 다르다.착한 아이는...(하략)
  • 일남(一男)
    아라카와 히로무의 남동생이자 아라카와 가문의 대를 이을 장남으로, 캐릭묘사는 작가와 같은 얼룩소인데, 안경이 없고 옅은 턱수염에 눈가에 검정 얼룩이 있다. 초등학교 때 오토바이[15]를 못 탄다고 아버지에게 혼난 기억을 가지고 있다. 그 외에도 후진하는 트랙터 뒷바퀴에 깔려 죽을 뻔 하거나, 아버지가 가축분뇨 처리차량을 청소할 겸 만들어 놓은 빙판을 핥을 뻔 하는 등 이쪽도 사건사고는 만만치 않았던 듯. 4권에서 작가가 호박 덩굴 길이 잰 일을 언급하면서 M이라고 평가한다(...).착한 아이는 따라하면 안돼요1
  • 증조부
    지금의 아라카와 농원을 세우신, 작가의 선조님으로 함자는 '요사쿠'. 아시오 광독 사건[16] 당시 타나카 쇼죠[17]와 함께 반정부 활동에 앞장섰다. 아라카와의 아버지의 묘사로는 키는 작지만 마초 가이이자 소형 탱크 같은 사람이었으며, 반정부 활동 당시 경찰들을 메다꽂으셨다고 회상했다. 영장이 떨어지자 지금의 홋카이도로 도망해 정착했다고. 이 이야기를 들은 우리 작가의 혼이 담긴 대답 "범죄자였잖아!!!"[18] 그리고 아라카와 가문에서 괴짜 오브 괴짜라는 평까지. 이렇게 '정부에 찍힌 범죄자'가 정착하려 해도 별 문제 없을 정도로, 당시 홋카이도라는 동네가 통이 컸음과 동시에 사람 손이 부족했다는 걸 의미하기도 한다. 사실 국가 행정력이 확고하지 못하던 근대나 현대 초기까지, 범죄자나 반정부인사 등이 변경에 아무렇지도 않게 정착하는 경우는 꽤 흔하다. 미국 서부시대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 조부
    작중 시점에선 이미 고인. 나오는 비중은 낮지만 아들(작가의 아버지)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 괴짜. 아라카와 농원의 사유림에서 나무를 하다가 나무에서 떨어져서 갈비뼈 몇 대가 나갔는데, 그 중대한 부상을 잠깐 쉬는 걸로 초재생능력 회복하는 무서운 모습을 보여줬다. 3권 부록에서는, 작가도 갈비뼈에 금이 갔는데 멀쩡히 생활하고 근육통인 줄 알았다는 걸로 보아 집안 내력일수도? 근데 사실 갈비뼈 골절은 매우 흔한 골절이다. 어떤 경우에는 심한 기침을 하다가 부러지는 경우도 있을 정도. 그리고 갈비뼈 골절은 뛰거나 무리를 못할 뿐이고, 진통제 등의 힘을 빌면 일상생활이 가능한 부상이다. 그래서 본인이 모르는 상태에서 회복되는 경우가 많아, 병원에 오지 않고 자연치유되는 경우도 많다. 작가도 3권 말미에 본인의 늑골 골절 얘기를 실으면서 예전에 조부와 친정아버지한테 변태라고 생각한 걸 미안하다고 했다(...).
  • 조모군마 현의 여장부간토 지방의 겨울바람
    역시 작중 시점에선 이미 고인. 돌아가시기 전까지 매일 후식으로 우유를 마신 탓에 화장터에서 화장하고 나온 후 유골이 90대 노인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깨끗하고 온전하게 나왔다고 한다. 결론은 우유 만세. 다른 장면에서는 생전에 홋카이도메뚜기 떼가 습격했던 일에 대해 '메뚜기들이 할미 옷 있는 데까지 뜯어 먹었다'고 어린 시절의 작가에게 말해주었다. 3권에서 일화가 추가되었는데, 전쟁(아마 2차대전) 후 40살에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고 60살에 트랙터 운전법을 배워 몰고 다니셨다고 한다. 작가와 가족들의 평가는 "그야말로 농가의 여성", "주변에 폐 한 번 안 끼치신 분".
    늘상 바쁜 농가인데, 조모께서 돌아가신 날이 절묘하게 아라카와 농가에 여유가 있는 시기였다고 한다. 게다가 영정사진을 찾는데, 평소 사진을 잘 안 찍으시던 분이 상 이전에 안 입으시던 기모노까지 입고 유일하게 딱 1장 찍으신 사진이 바로 발견되었다고 한다. 거기다 평소 엄하게 대했던 며느리(작가의 어머님)에게도 돌아가시던 날 아침에 "고맙다"고 해서 그간 쌓였던 악감정 다 풀기도.

5. 기타[편집]

이 만화의 오른쪽 밑의 작은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여러 페이지를 쫘라락 넘겨보면 그림이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1권에서는 작가가 밭갈고 씨뿌리더니 연어가 자라나고, 2권에서는 괭이 가지고 무를 썰다가 작가 본인이 썰리고[19], 3권에서는 무를 수확하다 UFO에게 납치되는데 마지막 장에 채소 도둑 마침이라고 써 있으며, 4권에서는 작가가 투우하다가 상대방 소에게 칼침을 놓는 것까지는 성공했는데 칼침맞은 소가 칼을 뽑아 작가에게 던진 것이 명중.

패러디도 꽤나 섞여 있다. 일단 2권 표지 일러스트부터가 홋카이도 소비 캠페인인 '홋카이도米LOVE' 포스터의 패러디. 또한 트렉터에 바지가 말려들어가 하반신 나체가 된 캐릭터가 '작업복이랑 빤쓰 빼앗겨 버렸다'라고 말하는 거나, 물고기를 몰아주겠다며 트랙터로 개울 한복판을 질주하는 작가의 아버님을 보고 친구가 외친 "패턴 청!! 바보입니다!!"라든가, 훗카이도 개척에 나선 요리타 벤조(依田 勉三)가 겪은 수난들을 말하며 "이제 그만해! 벤조의 라이프는 0이라고!"라고 말하기도 하며, 아라카와 5남매를 퍼스트 칠드런, 세컨드 칠드런... 참고로 작가는 포스 칠드런 등으로 소개하는 등. 다람쥐가 농작물을 갉아먹었을 때는 '이 원한을 풀지 않고 배길쏘냐!'까지 등장한다.[20][21] 작가의 아버님은 세기말 패자의 애마에게 턱을 얻어텨지셨다. 덕력이 높지 않으면 알아볼 수 없는 패러디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퇴비가 홍수에 쓸려가자 나온 말인 녀석들은 엄청난 것을 훔쳐가버렸어요.

[1] 여우가 훔쳐서 감자밭에 묻어둔 것[2] 단, 동일하게 '백성'이란 의미도 존재하긴 하는데, 이 경우 ひゃくせい로 발음이 달라진다.[3] 중간에 한 글자를 빼면 X이라는 뜻이 되지만... 관련 유머도 작중에 나온다. 작가님 소녀만화 잡지에서 이런 개그좀 하지 맙시다. 원래 뜻은 조금/작은/쪼꼬미 같은 뜻의 스페인어이다.[4] 거기에 자녀 출산, 그리고 월간지에 연재 되는 작품 등이라는 사정도 있는지[5] 가족들의 병환[6] 토지 국유화와 이에 대한 반발, 잦은 정전, 체르노빌 사건으로 소련산 농축산물의 이미지 작살나기, 소련 붕괴 후 하이퍼 인플레이션 등등.[7] 희귀종을 모르고 꺾어온 것은 양반이고, 그 중엔 바곳도 있었다. 바곳은 투구꽃의 일종으로, 대단히 독성이 강한 독초이다. 히로무는 '가끔 가 먹고 거품을 문다.'라고 표현......[8] 후일담에 따르면, 간병하던 어머니는 어떤 할머니가 아버지를 지키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이후엔 이 절단한 장이 협착 증세를 일으켜서 화농이 생기고 폐에 물이 차는 등 위독한 지경에 이르러 만약의 경우까지 각오하고 있었는데[9], 농장을 돌보고 있던 셋째 언니한테서 소가 1마리 죽었다는 연락이 오자 열이 내려가고 폐에 찬 물도 빠지면서 회복되었다.(...)[9] 2014년 히로무의 백성귀족 및 은수저의 장기 휴재의 원인인 듯[10] 나우만코끼리와 관련이 있는 이름이다. 아라카와 농원이 위치한 츠루이(忠類) 마을(2006년에 마쿠베츠정에 합병되었다.)은 세계 최초로 나우만 코끼리의 화석이 발견된 곳으로, 이 코끼리 화석의 발견자인 하인리히 에드워드 나우만의 기념관도 있다. 우유팩 겉면에 코끼리 그림이 그려진 이유도 이것.[11] 남편분 캐릭은 가지. 비오는 날 목초나르는 걸 거들다가 목초가 빗물을 먹어 무거운 바람에 옮기는데 힘들어하다가 아버지가 "우리 일녀같으면 간단히 들었을텐데" 하고 투덜대는걸 듣고 자기한테 농업은 무리라는 걸 깨달았다고.착한 아이는 이런 농부 아저씨 말에 신경쓸 것 없어요.[12] 3권 컬러 표지 기준. 본문은 흑백이라 그냥 흰색.[13] 어쩔 수 없는 게 아버지와 어머니는 농장에서 일을 해야 하는데, 갓난아기가 일하는데 있으면 어떤 사고를 당할지 모르니까. 그렇다고 빈 집에 그냥 놔두면 대자연 속으로 사라질수 있으므로 포대기로 책상다리에다 묶어놓고 나갔다고 한다. 나중에는 방에 넣은 뒤 (자물쇠가 없어서) 문에 못질을 하셨다고.(...) 이후 태어난 동생들은 일녀 씨가 관리할 수 있었을 테니 그런 일은 없었던 듯.[14] 3권 컬러 표지 기준. 본문에서는 흑백이라 검정색이 된다.[15] 혼다 커브의 우체국 사양인 우정(郵政)커브[16] 일본 최초의 공업재해 사건.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17] 田中正造(1841~1913). 일본의 정치가이며 아시오 광독 사건의 해결을 위해 국회에서의 항의 연설은 물론 덴노에게 직소까지 했으나 오히려 관리 모욕죄로 투옥당했다. 당시 부국강병의 미명하에 미쳐 돌아가던 일본 정부의 모습을 잘 보여준 일화. 왕도의 개에도 짧고 굵게 등장하는 단역으로 출연한다.[18] 다만 이야기가 끝난 뒤에 나온 반응인 것으로 보아, 반정부 운동이 아니라 징용거부 이야기로 볼 수도 있다.[19] 참고로 무는 끝까지 멀쩡했다(...).[20] 작가가 이 만화에서 표현하는 바로는, 농민들과 농작물을 망치는 동물들은 거의 애증의 관계로 보인다. 동물들이 농작물을 해치는 시기가 온다는 것은, 그만큼 농작물이 무르익었다는 의미기 때문에.[21] 단지 이런 이유로 애증의 관계라기보다는, 원래 농사일이라는게 자연 속에서 생활하는 일이라 동물들과 애증의 관계를 형성하는 일이 많다. 하지만 대형농장보다는 소영농을 하는 농가가 많은 우리나라 농가의 특성상, 고라니 한두 마리만 내려와도 밭 하나가 모조리 털려버리는 경우가 많아 한 해 농사나 생계에 직접적으로 타격이 온다. 유해조수와의 전쟁은 먹고 살기위한 전쟁이라 필사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