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카

중국의 모바일 게임 명일방주의 캐릭터.

스킬 발동 중 마딜이 가능한 범위형 가드로 출시 직후에는 근위방주의 일원으로 지목되기도 하였으나 가드 포지션 특유의 급격한 파워 인플레와 대체재의 존재로 인해 주류에서 밀려난 비운의 범위형 가드 오퍼레이터.

적당히 괜찮은 스탯과 계수, 그리고 스킬 발동시 마법 공격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중장형 적들을 쉽게 처리할 수 있고, 2스킬에는 자체 정지 효과까지 붙어 있어 접근하기 전에 갈아버릴 수도 있다. 2스킬의 공격 범위가 전방 3칸으로 좁아 보이지만 배치가 비교적 자유로운 가드이고 2스킬에 붙은 정지 효과 때문에 본인 공격 범위 안에 적이 생각보다 오래 머무르므로 단점은 어느 정도 상쇄된다. 비슷한 스킬들의 경우 쿨타임이 길거나 페널티가 크거나 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브로카의 기절은 쿨타임마저도 짧아서 스킬 회전율이 꽤 잘 나온다.

하지만 같은 범위형 가드인 스펙터는 마법 공격이 아니긴 해도 자체 공격력이 높은 편인데다 2스킬에 붙은 무적을 활용할 수 있어 고난이도 지역에서 더 유용하여 훨씬 더 높은 픽률을 자랑한다. 덕분에 브로카는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사용처가 적다. 실제로도 각종 협약에서 픽률이 0.03%대 이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마딜이 가능한 가드로써의 값어치도 차원이 다른 마법 딜링이 가능한 수르트가 출시되면서 희석되어 버렸다. 수르트와는 비교는 저지 수에서 큰 차이가 있지만 브로카는 2스킬의 페널티인 기절 때문에 저지를 크게 기대하기 힘들어서 딱히 우위라고 볼 수 없다.

결과적으로 그 자체로는 제법 괜찮은 성능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경쟁자들이 워낙 쟁쟁하기 때문에 실제 육성 순위도는 꽤 낮은 편이다.

물론 실제 자체 성능만 보자면 큰 문제가 없는데다가 통합전략처럼 저지와 마딜, 범위딜이 동시에 필요한 상황에서 5성으로서 6성이 비해 비교적 저렴한 육성 비용으로 차별화의 여지가 남아있다. 실제로 수르트가 미출시 된 상황에서 진행된 첫 통합전략 이벤트인 케오베의 버섯안개미궁 한정으로는 꽤 좋은 평가를 받았었다.# 또한 패러독스 시뮬레이션의 출시로 인해 브로카의 오퍼레이터 리코드나 패러독스 시뮬레이션 컨텐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2차 정예화가 필요하게 되었다.

재능은 적 2명 이상 저지하면 공격력과 방어력이 상승하는 것이다. 범위 가드라는 병종 자체가 다수를 상대할수록 DPS에서 이득을 보는 병종이라 궁합이 좋은 재능이지만 주력인 2스킬의 기절 디메트리 때문에 실제로 저지 하는 경우가 적어서 약간 스킬과 안 맞는 편.

1스킬은 미드나이트처럼 공격력 상승과 함께 공격이 마법 대미지로 변경된다. 일단 기본적으로 범위 가드이기에 체감 성능은 미드나이트보다 훨씬 뛰어나며 스펙터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2스킬의 페널티가 껄끄럽다면 채용하게 된다.

2스킬은 공격 딜레이가 증가하는 대신 공격력이 상승, 공격 범위가 전방 3칸으로 변경, 마법 대미지, 적 정지 등 여러가지 옵션으로 무장한 스킬이다. 마법 대미지를 입히기에 중장갑병같은 방어력이 높은 적들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공속은 느려지지만 공격 범위가 늘어나 저지까지 때리는 횟수는 더 많아지며, 마스터리3이면 스킬 사용 전후의 공격 1회당 적이 이동하는 거리가 거의 같으므로 저지될 때까지는 그냥 공격력+범위 증가와 같은 효과다.

하지만 이후에 붙은 기절 디메트리를 최대한 상쇄시키기 위해 디펜더의 보조나 저지 하기 전에 처리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다른 기절이 붙은 스킬과 달리 스킬 레벨을 올릴때마다 기절 지속시간도 짧아져서 스킬작 효율도 좋은 편이기에 사용한다면 스킬작이 권장된다.

인프라 스킬은 프란카와 완전히 동일한 가드 스킬 훈련 속도 증가이다. 훈련 속도 증가 자체가 비주류라서 급하게 키울 필요는 없지만, 전투에서 사용하기가 난감한 프란카보다는 전투에서 무난한 성능을 발휘하는 브로카가 육성 효율이 더 좋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상위호환격인 수르트의 등장으로 최고 효율이라는 타이틀은 수르트에게 넘겨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