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의 모티브는,
신센구미 10번대 대장이자 창의 명수로 알려진
하라다 사노스케.
나무파일:attachment/사가라 사노스케/6_1.jpg사이토 하지메가 처음 등장한 에피소드에서 켄신이 신센구미를 떠올리는 장면에 나온 하라다 사노스케와 비슷하게 생겼다. 다만 이쪽은 생선뼈가 아닌 풀잎을 물고 있는 게 특징.
[1]디자인 상의 모티브는 작가의 스승인
오바타 타케시의 만화 아라비안 마신모험담 램프램프의 주인공이라고 한다.
# 다만 연재 당시에는 짝퉁
히에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던 모양... 인지도 때문에 그런 소리를 듣긴 했지만 램프 쪽이 월등히 닮았다.
성격은 껄렁껄렁하지만 정의감이 있는 의리파라 불의한 일을 보면 자연스레 몸을 움직이게 된다. 또한 극중 1, 2위를 다투는 놀라운 맷집과 경이적인 회복력의 소유자, 하지만 그 놀라운 맷집 때문에 싸움이 시작됐다 하면 일단
관광당해서 무조건 피떡이 되는 연출을 선보이는 비극을 간직한 사내이다.
사이토 하지메나
다카니 메구미가 너무 바보라는 발언을 많이 해서 바보 이미지가 강하지만, 실은
어디까지나 초반 한정이지만 의외로 머리를 쓰는 장면도 많이 있고 상식적인 츳코미 역인 경우도 자주 있다. 무모한 짓을 하기도 하지만 대체로 그럴 만한 상황에서 하는 경우가 많다.
히무라 켄신과의 첫 대결 당시엔 '대결할 상대의 정보를 알아두는 건 상식'이라면서
교토까지 다녀오며 조사한 켄신에 대한 정보를 술술 늘어놓는 등 두뇌파의 모습을 보여준다. 초기에는 나름대로 사회 돌아가는 상황도 알고 지식도 어느 정도 있고 개념도 탑재한 지적인 인물이었지만 사이토나 메구미가 하도 바보 취급해서
라기보다는 근육뇌 탱커의 포지션이 필요했던 작가의 변심에 의해 이미지가 이상할 정도로 바보로 굳어져있다. 전권 내내 사노스케는 대단히 지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성격상 이성보다 감정이 먼저라 뜨거워서 사고를 칠 뿐.
다만 이건 원작에 해당하는 이야기고, TV판에서는 사진에 찍히면 혼이 나간다고 떠들거나
[2] 기차에 타는 걸 무서워하고 파계승이 뭔지도 모르는 등
[3] 제대로 바보 기믹이 되어버렸다.(...)
과거 유신지사의 선봉에 서서 조세 감면 등의 정책을 선전했던
적보대의 일원이었지만, 유신 정부가 조세감면 약속을 지키기 어렵게 되자 먼저 정책선전을 했던 적보대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씌워 괴멸되었을 때 겨우 살아남았고
[4] 그 때부터 유신지사나 메이지 정부에게 큰 증오를 갖게 된다. 참고로 그가 쓰고 있는 사가라라는 성은 그가 속해 있던 적보대 대장이자 그의 스승 격이었던 사가라 소우조로부터 따왔다.
이후 그 모든 걸 잊어버리려 싸움에 몸을 던져 뒷골목에서 싸움꾼으로 자라났는데 그를 쓰러트릴 수 있는 자가 거의 없었다. 이후
참마도를 손에 넣으면서 자신을 참좌(斬佐, 자신의 무기인
참마도의 참, 사노스케라는 이름의 앞글자인 좌)라 칭한다. 다만 이 참마도를 꺼내들 정도의 상대는 별로 만난 적이 없었던 듯. 국내판에서는 싸움꾼 참마라고 번역되었고,
애장판에서는 참좌로 번역되었다.
도쿄 동부 뒷세계에서 이름을 날리던 싸움 대행인으로, 자기가 느낀 재미의 정도에 따라서 제멋대로 비용을 정하고 있었다. 적보대의 추억 때문에 옷의 등부에다가 惡이라는 문자를 써놓고 있다. 본래 의리파라 그런지 뒷골목 쪽으로 친구가 많이 있다.
켄신과
카미야 카오루에게 악감정을 가지고 있던
히루마 형제의 사주에 의해 켄신과 대결하게 되지만 깨끗하게 패배, 자신이 쓰던 참마도가 파괴되어 더 이상 참마도를 쓰지 못하게 되고 켄신 일행의 친구가 되어 레귤러 멤버에 합류한다.(이후, 파괴된 참마도는 잘 보관해 뒀었는지 어찌어찌 붙여서 카미야 도정에서의 싸움에서 한 번 더 쓴다.) 작품이 진행되는 내내 켄신과 거의 떨어지지 않고 항상 옆에 있었기 때문에, 그야말로 켄신에게는 최고의 동료라 말할 수 있다. 켄신은 시종일관(정확히 말하면 사노스케가 교토편에서 이중극점을 익히고 각성한 이후부터) 그에게 자신의 옆자리를 믿고 맡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쿄토편에선
사이토 하지메에게 일방적으로 패배한 걸 계기로 처음으로 강해져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며 켄신을 쫓아 교토로 향하고, 도중 십본도의
유큐잔 안지에게
이중극점을 전수받게 된다. 이후 유큐잔 안지에게 승리하여 정신적, 육체적인 성장을 모두 이뤄낸다. 이 때 켄신과 싸우기 전 한 번 다녀왔다는 교토를 또 가는데 길을 잃는 모습을 보여준다.
[5]유큐잔 안지와의 만남은 이후에도 사노스케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으며 사노스케 본인도 안지라는 사나이와 만났다는 것, 또한 그와 대등하게 주먹을 나눴다는 것에 상당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듯하다.
"나는 귀신도 때려잡는다는, 명왕 안지와도 싸웠던 몸이야!"라는 대사에서 그러한 면을 엿볼 수 있다.
안지에게 승리할 때 구사한 것은 이중극점을 뛰어넘은 삼중극점이라고 한다. 이중극점의 끝에서 손을 펼치며 그 이상의 타격을 준다고 하지만, 교토편에서 입은 오른손의 골절이 인벌편에까지 계속 이어져서 삼중극점을 쓰긴 커녕 이중극점만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으면 상대도 되지 않을 듯한
이누이 반진에게도 꽤나 고전한다.
인벌편에서 만난 이누이 반진이란 격투가와 라이벌 구도를 이루는 듯하지만 이누이 반진이란 캐릭터 자체가 유큐잔 안지보다 여러모로 한참 격이 떨어지는
찌질이인지라 라이벌로 여겨지진 않고있다.
인벌편에서 카오루의 죽음으로 켄신이 폐인이 되어 있을 때, 그에게 실망하여 한 방 날리고서 여행을 떠났다.
이 여행 중에 어쩌다보니 약 10여년 만에 고향에 들렸고 가출한 후 소식이 끊어진 가족과 재회했다. 처음 만난 건 성장한 여동생
히가시다니 우키였는데 못 알아본 채 어쩌다보니 도와줬고, 나중에 우연히 알게 된 깡패 우두머리
후도사와에게서 기분풀이차 받은 의뢰 때문에 그 가족의 가장이라는 사람을 만났을 때 그 사람이 친아버지
히가시다니 카미시모에몬이라는 걸 알아보고선 놀랐다. 원래 그가 받은 의뢰라는 게 친아버지를 박살내는 거였지만 상황이 이러니 자연스레 '그런 게 있었나?' 방향으로 가게 된다.(…)
그러나 카미시모에몬은 사노스케가 가출해 소식이 끊겼던 장남이라고 말하지 않았고 사노스케는 오랜만에 온 고향에서 자신의 이름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집에서 묵고 간단하게 어머니 제사까지 지냈는데도 우키와
히가시다니 오타는 결국 그가 누군지 알지 못했다
[6]. 그러나 오타는 사노스케의 마지막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는지 그를 영웅으로 기억해, 상의 뒤쪽에 惡자가 새겨진 걸 흉내내 자신의 웃옷 등쪽에도 惡자를 꿰매 붙였다.
이 고향에서의 일과 아버지와의 대화에서 생각이 바뀌는 것과 동시에, 그의 신념을 완전히 재정립하는 또 한 번의 정신적 성장을 이루게 된다. 그 뒤 거의 쉬지 않고 뛰어 갔는지 이틀만(…)에 켄신 일행에게로 돌아왔다.
인벌편 다음 기획된 북해도 편에선 안지의 제자와의 싸움이 준비 되었다고 하나 북해도편이 취소되고 연재가 종료되어 버리고 만다. 후일담에는 앞서 고향을 핍박하려 드는 유신지사 타니를 구타한 일 때문에 현상수배자 신세가 되어 중국으로 건너가 마적패들을 이끄는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7] 미국 더빙 방영시
후따에노 키와미 오아아아아아앙!!(
이중극점)의 임팩트가 너무 강력했기에 각종 영상이 나와 사노스케를 괴롭히고 있다.
관련 항목으로
각 나라의 이중극점을 검증해 보기가 있다.
등장인물의 전투를 해설하는 소년만화의 정석적인
해설역을 담당하고 있다. 켄신의 조력자들 중 전투 참여율이 높으면서 어느 정도 싸움기술에 박식한 자는 사노스케 외엔 사이토나 교토편까지만 해도 악역이었던 아오시 뿐인데, 그들은 켄신과 좀 불편한 사이인 것도 한몫했을 듯.
성상편에선 여전히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었으며, 어떻게 알게 된 건지는 모르지만 청일전쟁에 참여했다 행방불명된 켄신의 소식을 수소문하다 마침내 찾게 되었다. 그러나 오랜만에 만난 친구는 병으로 다 죽어가는 데다 기억마저 잃어버린 상태라 예전의 강인했던 그의 모습을 떠올리며 무척이나 서글퍼하고 참담해한다. 그러나 켄신을 일본으로 보내주기 위해 호랑이를 때려잡아 간을 달여주고, 상하이까지 데려가 요코하마로 향하는 화물선에 돌봐줄 사람까지 알아봐서 태워준다. 예전 인벌편에서 켄신에게 실망해 때리고 떠나버렸던 모습과는 무척이나 대조되는 헌신성. 어찌 보면 그의 성장을 알려주는 대목이라고도 볼 수 있다.
배를 타고 떠나는 켄신을 보며, 이것이 생애에서의 마지막 만남이 될 거란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속으로 작별을 고하며 뒤돌아선다.
검심재필에서는 참마도가 일본도에 가까운 모습으로 변했고(거대하다는 점은 변함없다.) 한 쪽 팔에 철갑을 덧댄 모습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등짝의 '악'은 아예 문신으로 새겨 박았다.
커플링은
다카니 메구미와 은근 많다. 아무래도 보케와 츳코미가 적절하게 이뤄지는 관계다 보니...TV판 애니메이션에선 초반에 이 둘을 켄신과 카오루보다 밀어주는 분위기가 난다.
흠좀무.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스토리(쇼고편)에서는
막달라 사요와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안녕 절망방송의
사노스케라는 캐릭터는 일단 이 캐릭터가 모티브이긴 하다. 등의 惡자라든가...입의 생선가시 물고 있는거라든가….
이름이 비슷하지만
풀 메탈 패닉의
주인공 사가라 소스케와는 아무 관계도 없다(하지만 성우가 같다...물론 애니판 말고 CD북판 한정. 그리고 한국어판에선 풀메탈 패닉 후못후에서 최원형이 사가라 소스케를 맡아서 두 사가라를 맡았다.). 연재 당시에는 '사스케'라 착각하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