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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2. '서기장'이란 번역에 대하여3. 각 국가에서
3.1. 소련3.2. 중국3.3. 북한
4. 주요 서기장들
4.1. 소비에트 연방 공산당 역대 서기장들
5. 그 외 국가의 서기장들

1. 개요[편집]

공산당의 당수를 가리키는 직책. 뭔가 서기에 그냥 장만 붙어서 어감상 중간 사무관료 같은 느낌이 들지만 소련 같은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최고 권력자의 자리를 가리키는 말이다. 현재 지구상의 국가들 중 서기장이라는 직함을 쓰는 국가는 라오스 단 하나 뿐이다.[1]

2. '서기장'이란 번역에 대하여[편집]

러시아어로는 'Генеральный секретарь(영어로 General Secretary)'라고 하며, secretariat/секретариат(서기국/사무국)의 총 책임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한마디로 직역하면 '총무서기', '총서기'. 그러나 어찌 되었건 다 서기국의 대빵이므로, 한국어로 번역할 때 서기장(長)으로 번역하는 게 일반적이게 되었다.

그런데 사실 서기국이라는 말은 정당이나 노조 등에만 주로 쓰이는 말이므로 사무국장, 사무총장 등으로도 쓸 수 있다. UN의 사무총장(Secretary-General)의 러시아어 번역 역시 Генеральный секретарь로 동일하게 하고 있다.

기업 등의 이사장도 이 단어로 표현하며, '당무를 책임지는 간부들 중의 우두머리'라는 의미로 서기장이라는 번역 대신 간사장(幹事長)이라 칭한다. 류한수가 번역한 리처드 오버리의 <스탈린과 히틀러의 전쟁>에선 '총간사'로 번역했다. 권위주의적 성격을 지닌 당수라는 의미에서 총재를 번역어로 제안하는 사람들도 있다. 사무총장이던, 총간사건, 간사장이던, 총재이건 상관없이 서기라는 단어에 얶매일 필요 없다는 뜻.

책에 따라서 제1서기라는 번역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는 스탈린 이후 정권을 잡은 흐루쇼프의 직책이다. 제1서기로 번역되는 러시아어 단어는 'Первый секретарь(First Secretary)'인데, 'Генеральный секретарь'라는 직함을 스탈린이 사용했기 때문에 스탈린 격하 작업을 실시하던 흐루쇼프는 이 단어에 거부감을 표출하여 '제1서기(первый секретарь)' 라는 직함을 썼다. 제1위원장도 아니고[2]

3. 각 국가에서[편집]

3.1. 소련[편집]

냉전시기에 미국 대통령과 더불어 세계 최강의 권력자 중 한명.

소련흐루쇼프 시대 이전부터 헌법상의 국가수반은 최고 의결기구인 소련 최고회의(Верховный Совет СССР/Supreme Soviet of the USSR) - 이 조직은 1946년까지는 중앙행정위원회(ЦИК)였다. - 상무위원회 의장이지만, 실제 모든 권력이 공산당에 있기 때문에 공산당의 당수 역할을 하는 서기장이 최고권력자가 될 수밖에 없었다. 말하자면 의원 내각제와 비슷한 시스템. 독일같은 경우 황제 대신 대통령이 있음에도 의원내각제이므로 이와 비슷하다 볼 수 있다. 스탈린은 소연방최고회의장을 겸임하지 않았으나, 후기의 브레즈네프 이후 서기장들은 자연스레 소연방최고회의장을 겸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별반 차이는 없다[3]. 이러한 권력배분의 모순 때문에 고르바초프는 서기장의 권한을 축소시키고 실제적 국가수반인 대통령직을 신설했다.

3.2. 중국[편집]

중국에서는 서기장을 '총서기'라고 부르며, 헌법상의 국가수반은 국가주석이지만 실제 최고권력자는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다. 마오쩌둥이 국가주석직을 류사오치에게 넘겨주고도 죽을 때까지 중앙군사위 주석직을 유지하며 문화대혁명을 일으킬 수 있었던 이유가 이것 때문이다. 이쪽도 마찬가지로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국가주석과 총서기를 겸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안 되지만, 장쩌민 전 주석이 후진타오 현 주석에게 권력을 넘길 때 중앙군사위 주석직을 바로 넘기지 않고 버티다가 퇴임 후를 보장받고 넘겨준 일이 있다. 그리고 같은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8명이 집단으로 지도하고 있어서 제 마음대로 권력을 휘두르는 일도 할 수 없다.

3.3. 북한[편집]

북한에서는 러시아어(секретарь, sekretar')에서 번역한 '비서'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서기장에 해당하고 이는 당연히 김정일이 차지하고 있다. 이쪽도 김일성이 살아있을 때는 국가주석과 노동당 총비서를 김일성이 겸하고 있었으나, 김일성이 죽은 후 김정일이 국가주석직을 폐지하고[4] 헌법상의 국가수반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맡고 있다. 그런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남황장엽이 "딸랑이"라고 비웃었을 정도로 김정일의 최고 심복이었는데, 2009년 5월 북한은 헌법을 개정하여 국방위원장이 국가수반임을 명시했다. 그러면 명목상의 국가수반까지도 김정일이 차지하게 된 것. 그리고 김정일이 사망한 후 뒤를 이은 김정은은 2012년 4월 11일 조선노동당 대표자회의에서 김정일을 영원한 총비서로 추대하고 자신은 총비서 대신 제1비서라는 자리를 신설하여 취임하였다. 보도 내용 이후 조선로동당 위원장이라는 직책으로 대체하였다.

4. 주요 서기장들[편집]

4.1. 소비에트 연방 공산당 역대 서기장들[편집]

총서기(Генеральный секретарь) 및 제1 서기(Первый секретарь) 포함.

5. 그 외 국가의 서기장들[편집]

[1] 북한은 1비서, 중국은 총서기, 베트남은 총비서, 쿠바는 1서기.[2] 그런데 김정은은 진짜 '제1비서'이기도 하다. 정확히는 조선로동당 제1비서.[3] 아래에서도 나오는 설명이지만, 이 부분은 스탈린 집권 이후 정착된 시스템이다. 스탈린이 집권할 당시의 직책이 서기장이었고, 스탈린의 권력기반 자체가 당내 관료조직이었기 때문에 일어난 일. 즉 최고 의결기구의 의장이 국가원수이고, 당수는 당 간부중에서 선출하는 것이었는데, 관료수장이 치고 올라와 고정적인 당수 역할을 하면서 전권을 장악한 격이다.[4] 사실 폐지되지는 않았다. 김일성공화국의 영원한 주석으로 추대하여 사후에도 주석직을 유지하고 있다. 아직도 법적인 의미에서 북한의 국가주석은 김일성이다. 시체가 국가주석이라니! 시체를 숭배하는 종교도 추가요![5] 서기장(General Secretary)이라는 직책이 생긴 것은 1922년이며, 스탈린이 초대 서기장으로 부임해서 죽을 때까지 그 자리에 있었다. 서기장이 공산당의 당수 역할을 맡게 된 것은 스탈린이 서기장으로 정권을 잡으면서부터이며, 레닌이 살아있는 동안에는 서기장은 행정업무를 관할하는 직위들 중 하나였을 뿐이었다. 레닌은 '인민대표회의(СНК, Совнарком)' 의장이었고 당시에는 이 '인민대표회의장(Предсовнарком)'이 헌법상 국가원수였다. 실제 스탈린이 레닌에 의해 서기장에 임명되었을 당시, 트로츠키를 비롯한 스탈린의 정적들은 "서기 책임자에게나 걸맞는 자리"라고 스탈린을 비웃었었다.[6] 레닌은 국가원수였으나, 서기장이 아니었으며(당시 인민대표회의 의장은 소련 국가원수였고,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이를 수상으로 번역하는 경우도 있다.), 서기장이 당수의 의미를 지니게 된 것은 스탈린 집권 이후이다. 서기장이라는 직위는 특성상 정치인의 직위라기 보다는 관료의 직위에 가까웠고, 대부분의 국가에서 관료의 상위에 정치적인 대표자를 두는 데 소련은 관료가 국정의 주도권을 잡은 것인데, 이는 집행권한에 의결/입법권한을 종속시켰다는 점에서 파시즘적 특성이다.[7] 서기장은 아니었고, 우리나라행정부에 해당하는 '소련장관회의(Совет Министров СССР)'의장이었다.[8] 고르바초프가 보수파에게 쿠데타로 감금당했을 때 '서기장 직무대리(Заместитель Генерального секретаря)'을 5일간 맡았다. 오일천하 그러나 원래 우크라이나 공산당 서기장이었다.[9]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장이었으나 대대적인 숙청을 마치고 위원장을 거쳐 스스로를 총비서로 추대했다. 간지가 안 서서[10] 루마니아사회주의인민공화국대통령, 루마니아 공산당 서기장, 이념위원장 등을 겸했다.[11] 독일민주공화국의 2대 서기장. 베를린 장벽을 세운 사람이다.[12] 독일민주공화국 독일사회주의통일당(통일사회당)의 서기장[13] 알바니아사회주의인민공화국의 국가원수이자 알바니아 노동당의 서기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