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도생

남북조시대 유송의 인물. 소승지의 차남으로 남제를 건국한 소도성의 형, 소도도(蕭道度)의 동생이다.

자는 효백(孝伯), 유송 시기 봉조청(奉朝請)[1]을 지냈고 소도성이 황제로 즉위하기 전에 사망했다. 479년, 동생 소도성이 남제를 건국하자 시안왕(始安王)으로 추존되었고, 시호를 정(貞)이라 하여 시안정왕(始安貞王)이 되었다. 494년 차남 소란이 황제로 즉위하자 경황제(景皇帝)로 추존되었고 그의 아내 강씨(江氏)도 의황후(懿皇后)로 추존되었다. 더불어 소도생의 묘소도 수안릉(修安陵)으로 추존되었다.

그의 장남은 소봉(蕭鳳, ? ~ 470)으로 시안정왕(始安靖王)으로 추존되었다. 차남은 소란으로 소소업과 소소문을 죽이고 자립한 제명제(齊明帝)로, 즉위후 소도생을 경제로 추존하였다. 소도생의 3남은 소면(蕭緬, 455 ~ 491년 6월 22일)로 제고제 시기 안육후(安陸侯)에 봉해졌으며 제명제에 의해 안육왕(安陸王)으로 추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