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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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Department of Mathematics
1. 개요2. 과 특성3. 커리큘럼4. 타 과와의 관계
4.1. 통계학과와의 관계4.2. 수학교육과와의 관계
5. 진로
5.1. 대학원 진학, 복수전공5.2. 금융업 분야 취업5.3. 금융업 이외 기업 취직5.4. 중등교육 분야 취직5.5. 사교육 분야 취직
6. 나무위키에 등록된 수학과 출신 유명인

1. 개요[편집]

수학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학과다.

학교에 따라 응용수학과, 수리과학과(부)[1]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2. 과 특성[편집]

나무파일: 수학과현실.png
모든것을 완벽히 설명해주는 이상적인 짤

철학과와 함께 대학 전체 내에서 낙제율이 가장 높은 학과로, 많은 학생들이 머릿속에 수학 생각만 가득 박고 끼리끼리 몰려다니며, 수업을 따라가면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벅차게 공부한다. 이 과정에서 적지 않은 수의 학생이 뒤쳐져서 버로우를 타기도 한다.

수학이라는 학문의 특성상 실험이 사실상 거의 없기 때문에 다른 이공계 학과 수업과는 살짝 다른 분위기가 난다. 어떻게 보면 편견과 달리 오히려 문과 쪽과도 닮은 면이 있다. 보통 학생들이 문/이과를 선택하는 기준이 수학인 걸 생각하면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다. 사실 어문학부 외계외문학과의 다른 말이다

팀플, 실험이라든지 조별과제 같은 것도 안 해도 된다. 경영학과처럼 학문의 특성상 팀플이 당연히 많을 수밖에 없는 학과와 달리 기초학문인 수학을 다루는 데 조별과제나 팀플이 필요할 리가... 아, 물론 없다는 건 아니지만 경영학과신문방송학과는 물론 다른 학과보다는 팀플이 확실히 적다. 또한 실험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다른 학과들과 다르게 실험/실습도 컴퓨터를 다루는 과목을 듣지 않는 이상 안 한다.] 그 대신 오직 과제만으로 밤을 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만큼 지적고통이 심각하다. 팀별과제와 실험과 같은 상황에서 발생하는 고통이 없어서 심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편하지만, 머리가 안 따라주면(…) 숙제할 때나 시험 볼 때나 항상 고생하게 된다.

성비는 대학마다 차이가 굉장히 심하다. 어떤 학교는 2:1로 그래도 굉장히 이상적인 곳도 있는 반면, 심한 대학은 남학생만 있는 데도 있을 정도로. 이 말대로 남학생이 굉장히 많은 편이다.[2] 하지만 다른 과와 비교했을 때 남학생들의 마초적인 기질이 당연히(아무래도 학문 특성상) 적게 나타나서 상대적으로 여학생들의 불편은 적다. 복수전공, 부전공생이 많다. 또한 그냥 강좌를 듣고 싶어하는 자연대/공대/일부 인문계 학생들이 많고, 복학생들, 가끔씩 들어오는 과학고등학교영재고등학교 조기졸업생들이 섞여 있어 같은 학년이라도 나이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수업 시간에 수학과 학생들끼리 오손도손한 분위기는 거의 느낄 수 없다.

대부분 등록금은 다른 이과 학과보다 확실히 적게, 거의 문과 학과 수준으로 받는다. 자연과학계열이나 공학계열 등록금이 비싼 주된 이유가 실험 때문이니까, 이는 당연할지도. 그리고 마음만 먹으면 학점을 어느 정도 채우면서도 꽤 널널(!)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으며 혼자서 잘 해낼 수 있다. 물론 그전에 실력이 보장되어야 하지만.

3. 커리큘럼[편집]

수학과의 통상적인 커리큘럼은 아래 틀과 같다. 저 미적분학, 해석학, 선형대수학, 현대대수학, 위상수학을 위시한 과목들은 매우 중요하므로 수학과에 들어간다면 전부 다 들어야 한다. 속칭 "메이저 과목"이라고 하는 것들인데, 대학원에 들어가든 취업을 하든 수학과를 나왔다 하면 이 과목들은 모조리 본다. 커뮤니케이션 할 때도 기본이고… 모든 것의 기본이기도 하고… 한 분야의 굵직한 심이 되는 과목들은 대부분 통년으로 듣는다.
1학년
2학년
3학년
현대대수학, 위상수학, 복소해석학, 다변수해석학, 미분기하학, 수치해석
4학년
대학의 재량에 따라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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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대학의 재량에 따라 여러 가지 과목들을 넣어두는데, 어떤 곳은 취업을 용이하게 할려 컴퓨터 관련 내용이나 응용수학[3] 위주로 과목을 꾸린 경우도 있고,[4] 또 어떤 대학교는 수학교육과 과목을 붙여놓아 "저흰 들어오면 100% 교사자격증 딸 수 있어요~"라고 떡하니 자랑하는 과도 있다.[5] 이름난 대학의 경우 대부분 4학년, 우등생들을 위한 석사 입문특강[6]이나 교수들이 흥미로워하는 주제[7] 같은 고급과목들로 풍성하다. 하지만 메이저 과목들과는 달리 저런 건 안 듣고 독학으로 해도 지장이 없다. 하지만 진로를 정하고 대학원 입시나 취업 때 어필하는 등 여러 가지 도움이 될 수 있다.

보통 학부 1학년 때 미적분을 끝낸 후 2학년 때 바로 해석학과 선형대수학을 시작하는데, 적성 안 맞는 놈들은 대부분 여기서 가차없이 걸러지기 때문에 수학과에선 2년이 지나면 강의실이 눈에 띄게 한산해지는 경향이 있다.(…) 3학년 땐 대수, 해석, 기하 분야의 심이 되는 코어과목을 배우며, 그 이후 4학년에서부터 석사 초기까지는 그 분야들의 기초를 배우는 식으로 나가게 된다.[8] 석사 말기에서 박사의 경우, 원래 매우 방대한 학문 답게 각 세부적인 분야들도 상당히 방대하고, 습득하는 데 드는 시간이 타 학문에 비하면 매우 오래 걸리기 때문에 자신이 할 분야를 정하고 그것만 파고 드는 편이다. 또 물리공학, 금융 같은 타 분야와의 관계성도 큰 편이라, 자신이 할 분야를 정했다고 해도 다른 과 수업도 어느정도 병행한다.

또한, 분야가 방대한 만큼, 일개 대학에서 커버 가능한 분야는 상당히 좁다. 즉, 세부전공을 정했다 해도 해당 대학에서 그 분야를 전공하는 교수가 있을 확률은 낮다. 또한 수준 낮은 대학의 경우 교수란 인간이 자신의 분야와 다르면 그야말로 학부생보다 낮은 수준의 지식만 갖고 있는 경우도 태반이며,[9] 깊이 들어갈 경우, 그에 비례해서 폭이 좁아지기 때문에 같은 계통의 분야라도 세부분야가 다르면 기초적인 부분 이상은 거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해외에서는 전공분야를 정한 이후에 대학원은 해당분야 전공교수진이 많이 포진한 대학으로 옮기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한국의 경우는 학생들이 대학 서열화에 젖은 경우가 많아서인지, 절대 자신이 나온 학부보다 낮은 학교의 대학원은 안 가는 경향이 크다. 유학을 가든지, 여건이 안 되면 그냥 자신이 원하던 세부 전공을 포기하고 해당 대학에서 제공하는 세부 전공을 택하는 식.

4. 타 과와의 관계[편집]

4.1. 통계학과와의 관계[편집]

인식과는 달리 학사에선 둘은 매우 매우 다르다. 통계학과 학사과정에서는 자료를 모으고 분석하기 위해 수학을 도구로 이용할 뿐 수학을 깊게 가르치진 않는다. 대개 학점이 9~12점 정도 겹치는데, '미적분학/선형대수학'은 두 학과 모두 배운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학교 교육과정과 자신이 가는 길에 따라 천차만별인데, 수학과에서는 주류인 대수계통/미분・대수기하&위상쪽에선 확률과 통계의 "확"자도 쓰이지 않기 때문에 배우지 않고 졸업할 수 있거나 아예 강의하지 않는 곳도 있다.[10] 반대로 통계학과에서도 해석학 등을 배우지 않고 졸업할 수 있다.[11]

하지만 이런 얘기는 학부에서 끝냈을 때 얘기고 석사로 가게 되면 통계학 전공자도 수학도 마냥 수학을 정말 깊게 파야 한다! 해석학보다 한단계 높은 실해석은 기본이고, 측도를 위한 위상수학, 확률에서 쓰이는 미분방정식까지 알아놔야 한다. 경우에 따라선 조합론을 팔 수있고, 금융수학 쪽으로 깊게 팔 경우 미분기하학과 리군을 배워놔야 할 수도 있다. 일단 자기 하기 나름이지만 수학과 역시 실해석에서 측도의 응용을 배울 때 확률론을 배우며, 응용수학분야는 확률과 통계가 기본이다.

그리고 수학과든 통계학과든 전공살려서 취직하려면 확률론과 각종 통계 툴, 알고리즘 모델링 기법을 공부해야 한다. 즉 정규 커리큘럼은 다를지 몰라도 결국 일을 해먹기 위해 배워야 하는 분야는 거의 동일하다.

대학에 따라선 아예 수학과가 통계학과를 잡아먹은 곳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KAIST 수리과학과, 공주대 응용수학과.

4.2. 수학교육과와의 관계[편집]

소속 단과대학과 가르치는 교수님 구성이 다르니, 두 학과끼리 친목할 일이라곤 1도 없다. 게다가 수교과 학생들은 사범대라는 특성상 폐쇄적인 성향이 강해서 애초에 어울리려 하지도 않고, 임용 T.O를 갉아먹는 수학과 교직이수생들을 무척 싫어한다. 그리고 일부 명문대 수학과 학생들은 수교과 학생들을 자기네들보다 수준 떨어진다며 비웃고 다니기도 한다.[12]

수학과 학생들 중에서 교직이수를 통해 수학교육과 과목을 들을 경우[13], 또는 수학과 졸업 후 교육대학원 수학교육과를 졸업할 경우 수학교사 자격이 나온다.

그 외에, 반대로 수교과에서 심도있는 공부를 위해 수학과를 복수전공/학점인정/청강 등으로 수학과의 과목을 듣거나 대학원에 진학하기도 한다. 이는 커리큘럼의 난이도가 수학과와 차이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14]

하지만 몇몇 상위권 대학의 수학교육과의 경우 수학교육과 교수님들도 자신들의 제자는 수학전공이라고 생각하시어 수학과와 동일한 커리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존재한다. (물론 이 경우에도 응용수학 분야는 거의 다루지 않는다.)

몇몇 국가에서는 사범대 대신 only 교육대학원이나[15] 교직이수만 있어 수학과를 졸업해야지만 들어갈 수 있다. 그리고, 이런 국가들은 하나같이 "수학교사 부족"문제를 공통적으로 겪고 있다.(…)[16] 한국의 경우 이쪽 길이 암울한 임용 T.O도 줄이고 학생들의 성량과 진로도 늘리는[17] 가장 이상적인 길이지만...

5. 진로[편집]

5.1. 대학원 진학, 복수전공[편집]

  • 수학과 대학원
    수학에 취미를 붙이고 열심히 하는 학생은 공부를 열심히 해서 대학원 수학과에 가서 차근차근 연구자의 길을 밟는다. 만약 학계로 가길 원한다면 당연히 진학해야 하는 필수적인 코스다. 여담으로, 미국에서 가장 좋은 직업 1위가 수학자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18] 미국은 수학 석사/박사가 활약할 만한 응용분야가 많이 발전해있기 때문에 나온 결과다. 따라서 명문대 상위권 학생들은 유학 준비를 많이 한다. 장학금 등의 문제 때문에 석사는 한국에서 하고 박사를 외국에서 하는 경우도 많다.
    석사과정은 앞으로 수학 공부를 제대로 할 계획이라면 엄청난 양의 공부를 필요로 한다. 학부 때 제대로 적응을 했다면 그다지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사실, 수학과에서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시기는 보통 학부 입학 직후의 첫 학기인 경우가 많다. 고등학교까지의 '산수'에 가까운 수학에서 벗어나 순수 논리를 기반으로 한 추상적인 수학에 익숙해져야 하기 때문. 그리고 학부에서는 극단적이었던 성비가 오히려 대학원에서는 완화된다.
성적이 안 좋아도 대학원 수학과에 진학하는 경우가 꽤 있다. 이런 경우를 의아하게 생각할 수도 있으나, 이 경우의 대부분은 수학 자체에는 꽤 흥미를 가지고 있으나 학부 교육의 채찍질에 익숙해지지 못한 케이스로, 꽤 괜찮은 확률로 대학원에서 포텐이 터진다. 실제로, 현대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데데킨트 같은 경우는 심지어 대학원 과정에서도 성적이 저조했다고 한다. 박사학위 논문마저도 평범수준이었다고 한다. 또한, 필즈 메달리스트 중 한 명은 대학원 때 성적이 너무 안 좋아서 학사경고를 받은 사람도 있다. 그러므로 학부 성적이 안 좋아도 용기를 잃지 않는 것이 좋다.
반대로, 학부/대학원 때 괴물로 날렸으나, 평생 좋은 논문 1편 못 쓰고 가는 사람도 적지 않으니[19], 성적이 잘 나온다 해서 안심할 이유도 없다. 또한, 배우는 과정 중에 아무리 수학적 센스와 자질을 보였더라도 해당 수학분야의 의미있는 진전을 이뤄내지 못한 수학자는 생산성 측면에서 수학을 전혀 모르는 사람과 다를 바가 없다는 얘기도 있다. 즉, 사이비 천재 혹은 나가리패 소리를 듣는다. 이렇게 공포스러울 정도로 엄격 진지(!!)한 학문이지만, 그 흥미도는 매우 높기 때문에, 수학을 좋아하고 수학공부를 더 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은 설령 학부때 성적이 좋지 않았더라도 수학과 대학원에 진학을 택한다.
여담으로 수학과 대학원 연구실은 학문 특성상 다른 이공계 대학원 연구실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른 편이다.
  • 관련 타 분야 대학원 진학 및 복수전공
    수학과 학부 수준을 기본기로 다지고 다른 전공을 조금 더 둘러보자면 그 범위는 자신의 목표로 하는 진로에 따라 꽤 다양한 편으로, 흔히 언론에 많이 보도되는 수학과 출신을 선호한다는 금융/경제/보험/증권 등과 관련된 학문은 물론 다른 자연과학이나 공학 등의 학문에서도 석사이상 고급으로 들어가면 수학이 쏟아지는 경우가 많다. 개중 몇몇 과목은 교과과정중 절반 이상을 위상수학이나 확률론 등을 가르치는데 할애하기도 한다. 이런 과목들에서 보통 해당전공 학생들은 매우 어려워하지만, 수학과 학생 기준으로는 기초수준이라 부전공 내지 복수전공이 뒷받침된다는 전제 하에 매우 쉽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수학과를 졸업하고 석사로 타분야를 전공하거나, 학부 때부터 복수전공을 해 둔다면, 이런 부분에서 오히려 크게 앞서가는 경우가 많다. 사실, 난이도 있는 수학교재를 혼자힘으로 끝내는 경험을 몇번 하고 나면, 다른 자연과학이나 공학분야의 교재들은 아무리 어렵다 해봤자 소설책처럼 술술 읽히는 신기한 경험도 할 수 있다. 사실 수학 비전공자들은 보통 얼마나 수학적 방법론을 많이 사용하는가, 혹은 얼마나 수학적으로 엄밀하게 접근하는가로 난이도를 매기는 경우가 많으니 당연한 결과.
    수학과 출신들은 미시이론, 계량이론 등을 전공할 때 유리하다. 또한 유학을 갈 때도 수학과목을 많이 듣고 좋은 성적을 거둔 사람들은 그만큼 좋은 학교에 갈 가능성이 높고(미국 박사과정 대부분이 입시 때 경제학전공과목 수강은 없어도 된다고 하지만[20] 수학과목 수강여부와 성적은 꼼꼼하게 체크한다.)
    통계와 수학적 논리가 중요한 재무이론, OR, 회계학, 마케팅(quant)에 유리하다.
    • 공학, 자연과학 대학원/복수전공
    공대/자연과학대학에선 수학을 모델링 도구, 알고리즘 도구로 사용한다. 수학만 4년을 공부한 수학과 출신들은 모델링과 수학적 추론에서 다른 학과생들보다 두각을 드러내곤 한다. 특히 알고리즘 최적화 관련 분야는 수학과 출신이 적응하기 쉬우며 이런 연구실은 수학과 출신을 높게 처준다. 전자공학, 기계공학, 화학공학, 재료공학, 토목공학, 산업공학 중 상당수의 공대 랩에서 알고리즘 최적화를 연구한다. 단, 이쪽에 관심있다면 응용수학과 자연과학, 공학을 공부해두자. 뒤늦게 공부하려면 힘들다.
    그 외에도 해외에서는 알고리즘 연구를 할 때, 수학과 출신이 상당히 빛을 많이 발한다. 궁금하면, 알고리즘 탑 컨퍼런스[21]인 STOC 2016에서 Accept된 논문들을 임의로 클릭해보자. (링크) 몇 개만 클릭해보아도 현대 대수의 Ideal을 비롯해서 순수 수학의 개념들이 많이 등장함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국내에서 보통 알고리즘 연구한다고 알려진 연구실들의 경우에는 이런 알고리즘 학회의 내용들을 연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는 어떤 연구에서 컴퓨터를 사용하다보니까 그 연구에 맞춰서 알고리즘을 진행할 뿐이다. 이 경우에도 수학과에서 배운 지식이 큰 빛을 발할 수도 있지만, 연구 분야에 따라서는 공대생이 배우는 수학 지식으로도 커버되는 경우가 꽤 있다. 따라서 수학과 학생들 중에서 공대 대학원에 관심이 있다면, 미리미리 연구실을 알아보아서 자신의 수학 역량이 어느 정도 요구되는지 알아보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5.2. 금융업 분야 취업[편집]

투자은행금융공학자(quant), 빅 데이터 프로세싱 엔지니어, 보험계리 직무 일자리가 있다.

하지만 '수학과만 졸업하면 무조건 다 들어갈 수 있다'라고 말할 만큼 일자리가 널리고 널린 건 또 아니다. 금융권에서 수학에 능한 사람을 뽑아가는 이유는 금융공학 같은 정량적인 분석이 부흥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금융공학은 적은 사람만으로도 큰 아웃풋을 얻어낼 수 있기 때문에 각광받는 것이다. 미국의 금융 전문 기업들의 파생상품 팀 평균 운용인원 수는 36명. 산업은행의 파생상품 팀 인원 16명. 금감원 파생상품 감독팀 8명. 이들 말고도 다른 곳도 소수정예로 팀이 운영된다.# 미국 금융권의 중심인 월가에서 수학과 출신을 선호하긴 하지만, 해마다 수천명씩 배출되는 수학과 졸업생 대부분이 지원서만 내면 금융쪽으로 진출할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닌 것이다. 미국에서도 엘리트들만 들어갈 수 있다.

학부 수준의 수학은 금융권의 수학적 업무와 거리가 멀다. 그렇기 때문에 수학과 학부 졸업장이 다른 실용학문보다 메리트가 없다. 수학과 학부를 나온 뒤 금융권에 취업한 대부분의 케이스는 은행원, 증권 영업 등 전공 무관에 가까운 직무이며, 수학 지식을 제대로 활용하는 리서치 계열이 아니다.

한편 금융 분야 중 보험계리 쪽은 수학과 출신을 선발하는 것을 넘어 아예 채용공고 등을 통해 수학과 출신을 우대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기도 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이 분야의 채용은 보험계리사 자격을 취득한 자 또는 수학과 출신의 두 트랙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계리사 자격이 없더라도 수학과 출신 선발 트랙을 통해 이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22]

5.3. 금융업 이외 기업 취직[편집]

수학과 교육 목표 중의 하나는 어떠한 문제에 접했을 때 상황을 수학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이다. 이런 수학적 논리력은 다른 학과에선 쉽게 기를 수 없는 수학을 배우면서 얻을 수 있는 능력이다. 따라서 수학과에서 제대로 공부했다면 취업후 어떠한 분야에 진출하더라도 우수한 논리력을 발휘하여 다른 동료들보다 우위에 설 수 있다. 그러나 자기 주도적으로 문제에 대해 연구해보는 커리큘럼을 제공하지 않는, 대부분의 수학과 학사과정에서 이런 능력을 키울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또, 논리력 향상 이전에, 그런 능력이 상경계나 공학의 실용성보다 (기업 입장에서) 메리트가 크진 않다. 2010년 즈음부터 기업이 실무에 빠르게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하기 시작하면서, 채용시 자신이 뽑는 부서와 관련있지 않으면 서류에서 쳐내는 추세다. 따라서 취업 면에서는 그다지 메리트는 없다. 기업에서 필요시 하는 직원은, 고객을 설득하고 기획안을 추진해 기업에 이득을 가져다주는 사람인데, 수학적 사고방식이 이런 사람을 상대하는 일에 쓸모있지는 않다. 그런 수학적 사고방식은 연구, 엔지니어링에서 요구하는 능력이다. 이미 기업에서 요구하는 실용적인 것들은 공학, 경제학, 재무학, 회계학 등에서 개별적으로 다루고 있다. 수학이 학문의 기초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오직 수학만 공부해서 제조업 분야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수학전공을 살릴 수 있는 연구나 전략, 재무, 리서치 계열로 들어가고 싶다면 석사를 하면서 커리어를 쌓는걸 추천한다. 단, 리서치나 전략계열은 학벌을 많이 보는 편이며 경제학과, 경영학과, 통계학과, 산업공학과 등 관련 전공도 많아 경쟁률이 매우 높으니 주의할 것.

학사 전공후 바로 제조업에 취업할 것이라면 응용수학 위주로 커리큘럼을 짜거나 공학이나 상경계를 복수전공하는 걸 추천한다. 순수학문 특성상 명문대 출신이 아니라면 순수 수학 전공만으론 공학계열보다 제조업 취업에서 불리하다.

5.4. 중등교육 분야 취직[편집]

이 분야는 수학교육과 출신들과 경쟁하게 된다. 수학과 출신의 경우 교직과정 이수를 통해 교사자격을 취득 한 뒤, 중등교육(중,고교) 교사가 될 수 있다. 교사자격 취득 후에는 사립학교로 갈 수도 있고, 국공립학교에 갈 수도 있는데, 사립학교의 경우에는 해당 학교법인에서 자체적으로 교사를 선발하지만, 국공립학교에 가고자 한다면 국가가 주관하는 중등교원임용경쟁시험에 응시하여 합격해야 한다. 다만, 이 시험은 실질 경쟁률이 굉장히 악명높아서 나름 네임밸류 있는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도 졸업하고도 몇 년씩 공부하는 모습은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일명 한번 떨어지면 3수 필수(...)라나... 자세한 건 중등교원임용경쟁시험 참조.

5.5. 사교육 분야 취직[편집]

학원가에서 수학 과목 강사로 수학과 출신을 뽑는다.

일반 입시 학원의 경우 경쟁이 치열하니만큼, 그들 사이의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의 경쟁은 수학 실력 그 자체보다는[23] 외모, 유머감각, 목소리, 표정 관리, 욕 먹을 만한 말 피해가는 눈치, 광고 기술, 자본금 등에 의해 결정되는 경향이 있다.[24]

다만, 수학과 출신을 우대하는 몇몇 분야가 있다. 수학경시대회, 수학 영재교육원, 수학 대학입시 심층면접, 자연계 논술(수리논술) 쪽이다. 이쪽은 수학과를 전공한다고 해도 초견에는 풀지 못하는 것도 있을 정도로 어렵기 때문이다.[25]

6. 나무위키에 등록된 수학과 출신 유명인[편집]

※ 가상인물은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전공 참조.
※ 직업적인 수학자는 수학자 참조.
※ 유명 학원 강사는 인터넷 강의 참조.

[1] 서울대학교, KAIST, UNIST, 금오공대 등.[2] 수학 좋아하는 여학생들이 대부분 수학교육과로 빠져서 그렇다. 남성적이고 너무 딱딱한 이미지 때문에 꺼려지기 때문이다.[3] 암호론, 미분방정식의 응용, 보험, 금융, 과학계산 수학[4] 이 경우 과 이름을 아예 "응용수학과"라고 해놓은 경우도 있다.[5] 이런 경우 같은 대학 수학교육과 교수들이 이를 갈며 벼르거나 비웃는 경우도 있다.[6] 실해석학, 편미분방정식, 대수기하학, 리대수 등.[7] 수리물리, 이산기하, 조합위상수학, 그래프 이론, 호몰로지 대수, 동역학계, 푸리에 변환, 확률미분방정식, 미분다양체, 게임이론 등.[8] 3년제에다 6학기인 유럽의 경우 이것보다 1년 더 빠르게 나가서 꽤나 정신이 없다.[9] 예를 들어, 수리논리학 같은 걸 전공한 교수는 예외. 자신의 분야와 연관성이 없어서 미방 같은 것들을 십수년 전 학부 때 접하고 그 이후로 단 한 번도 안 봤을 가능성이 높다.[10] 대표적으로 서울대 수리과학부. 다만 확률관련 과목이 드물게 열리기는 한다. 통계학은 통계학과가 따로 개설되어 있는 관계로 이쪽에서 다룬다.[11] 이런 경우 통계학과에서 수업 때 타 교과목과 동시에 가르치는 게 대부분이다. 해석학을 수학과에서만 가르치게 해놨을 경우 통계학과에서 해석학을 전공필수로 지정해놓는 경우도 있다.[12] 학력차별론 둘째 가라면 서러운 디시인사이드 수학 갤러리에서 카이스트 학생이 만든 공식 콘의 수교과 비방 짤은 이미 유명하다.[13] 상위 5~10% 안에 들어야만 기회가 주어진다. 거기다 과목이 과목인지라 난이도물리학과와 함께 완전 헬게이트로 꼽힌다. 하지만 이건 거의 취업 안 되는 지방 자연대 사정이고, 나머지는 대학마다 달라서 미달이 나서 신청하기만 하면 다 되는 곳도 있다.[14] 수학교육과는 수학교육학교육학 때문에 어려운 과목들이 빠질 수밖에 없다. 또한 수업과정이 임용시험 대비위주로 돌아가고 몇몇 내용이 빠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15] 이 경우 대부분 과학교육 프로그램의 수학교육 전공으로 다룬다.[16] 다 연구직으로 빠져버려서.(...)[17] 교사들을 보면 정작 중요한 전공 지식 따위 임용 때 달달 외운 후 포맷해 버려 성량이 0%인 경우가 은근 많이 보인다. 이 중엔 젊은 교사들도 많다.[18] 당장 명문대 출신 수학자가 헤지펀드 회사에 들어가면 2년만에 평생 놀고 먹을 수 있는 돈이 수중에 생긴다.[19] 사실 뭐 특별한 일은 아니다. 순수수학에서 평생 동안 의미있는 논문 1편이라도 쓰는 학자는 분야별로 손으로 꼽는다. 게다가, 여기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타나서 리딩그룹에 속한 수학자 몇몇 정도만 실제 해당 분야를 발전시키는 식이고, 나머지는 그냥 쫓아가는 수준이다. 그 리딩그룹에 속한 수학자들의 상당수는 어릴 때부터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등의 경시대회를 평정하며 타고난 재능을 과시한 천재들이다. 실제로 근래 들어 IMO 금메달리스트 출신 필즈상 수상자가 증가하고 있기도 하고.(테렌스 타오야 원체 유명하고 그리고리 페렐만도 IMO에서 만점을 찍은 금메달리스트였다!)[20] 그래도 어지간하면 미시경제학이나 거시경제학은 듣는다[21] 일반적으로 알고리즘 쪽에서 제일 권위있는 학회이다.[22] 물론 수학과 출신으로서 계리사 자격까지 취득한 경우라면 가장 선호될 것이다.[23] 물론 수학실력이 아예 없으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지만, 고등학교 문제를 풀어내지 못할 정도의 수학 실력이라면 사교육 시장 진출을 생각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리고 수학과 출신이라는 점을 전제로 한다면, 중고등학교 교육과정 정도의 수학을 두고 그들 사이에 수학 실력 그 자체를 비교해봐야 큰 차이가 나타나기도 어렵다.[24] 유명 인터넷 수학 강사들을 보면 수학과, 수학교육과, 기계공학과, 산업공학과, 자원공학과, 토목공학과, 물리교육과 등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다.[25] 한국수학올림피아드 중등부의 경우 유명 학원 경시대회 강사 7명이 모여서 풀어서 학원 가답안을 올렸는데 은상 수준 답안밖에 나오지 않았던 적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7명이 풀어서 은상을 받았어요"라는 말이 돌기도 했다. 기껏해야 중학생 수준이라고 얕보면 안 된다.[26] 우주비행사들은 절대다수가 엔지니어링, 그 외에는 물리학, 화학 등 자연과학, 의학 분야 전공자들이기 때문에 수학 전공자들은 극히 적은 편이다. 수학과 나온 네임드급 우주비행사들은 대개 교수, 연구직과는 거리가 멀어질 수밖에 없는 사관학교 졸업자[27]들이고, 우주인이라는 직업 자체가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극한의 능력을 요구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어차피 다들 대학원은 다른 전공을 선택했다.[27] 여담으로 농구선수 데이비드 로빈슨 역시 사관학교 출신이다.[28] 이화여자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한 후 연세대학교 신학과, 예일 대학교 신학대학원,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하여 신학자가 되었다. 대학 시절 수학과 신학 사이에서 많이 고민하다가 결국 수학과를 졸업한 후 신학을 공부했는데, 학부 시절 공부한 수학이 훗날 논리력과 사고력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