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僧侶

1. 불교의 승려2. 가톨릭의 승려3. 드래곤 퀘스트의 직업 승려

1. 불교의 승려[편집]


불교에서, 승가[1]에 입문한 수행자를 한문식으로 이르는 말. 승가는 석가의 가르침을 받들며 따라다니던 공동체를 이르는 말이다. 가톨릭/정교회적 개념인 성직자와 단순비교하기에는 어렵다. 불교의 승려는 성직자라기보다 ‘수행자’로 보아야 한다. 이는 초기 불교 경전에서 브라흐마나(brāhmaṇa)와 사마나(samaṇa)의 개념으로 설명될 수 있다. 브라흐마나는 브라만 카스트의 사람을 일컫는 말이며, 브라만교의 성직자로서 제사를 주관하는 자를 말한다. 초기 불교 경전에서 사마나는 사문 또는 수행자로 번역되어 있다. 브라흐마나에 대응하는 또는 대항하는 개념이다. 사마나는 브라흐마나와 달리 젊은 나이에 출가하여 결혼도 하지 않고 가정도 이루지 않고 소유하지도 않는다.

다만 기독교(가톨릭/정교회)와 불교와의 미묘한 종교 관념의 차이를 모르는 대다수 사람들은, '특정 종교에 입문하여 직업/전문적으로 활동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에서 성직자란 단어를 사용하기에, 승려 또한 성직자라고 말하곤 한다. 게다가 우리나라에 그리스도교가 들어오는 과정에서 종교적 용어를 불교 쪽 용어에서 많이 차용해 왔기 때문에, 이렇게 차용해서 양 계열의 종교가 같이 사용하는 용어의 경우 더욱 특정 종교의 색채 없이 범용적인 용어가 되었다.

우리말 스님은, 승려의 '승(僧)+님'에서 받침 ㅇ 발음이 없어지면서 나타난 단어이다. 중(衆)이라는 말도 있는데, '소승(小僧)'이라는 말과 함께 주로 승려들이 스스로를 낮출 때 많이 사용한다. 비하하는 명칭은 땡중 또는 중.

일반적인 불교의 승려들은 출가를 해 속세의 인연을 끊고 삭발을 하며, 결혼하지 않고 평생 불교의 가르침에 따라 수행을 한다. 하지만 일본한국의 태고종에는 특이하게도 대처승 제도가 존재하여 승려도 결혼을 하고 아내와 자식을 가질 수 있으며, 집안이 대를 이어 승려가 되는 경우도 많다.

이 탓에 일본의 서브컬쳐에서는 위독한 아버지를 대신해 주지 자리를 이어받은 무로이 세이신이나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승려인 도메키 시즈카[2] 등 다른 나라에서라면 있을 수 없는 설정의 캐릭터가 종종 등장하고는 한다. 세이신의 경우에서처럼 종파에 따라서 삭발을 하지 않는 승려도 있다.

한국에서도 태고종 같은 종파의 승려들은 결혼이 가능하며,[3][4] 일부 종파에서는 결혼 이후 출가자에 한해 출가 전의 배우자/가족간의 인연을 인정하는 종파도 있다.[5] 단, 대한불교진각종에는 거사만이 존재하고 승려 제도가 없어 이 부분에서 비교적 자유로우며, 머리를 깎지도 않는다.

스님 문서에 더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다.

2. 가톨릭의 승려[편집]

Monk의 역어. 가톨릭의 남녀 수도자[6]를 고풍스럽게 부를 경우 불교에서 차용해 쓰는 단어. 교황을 법황이라고 부르는 것과 같다. 까까중, 중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물론 오늘날은 그런 번역은 적어지고 있지만. 가톨릭의 신부서양중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한국 가톨릭에서 그렇게 부르는 경우는 없고, 가톨릭 용어는 잘 모르지만 불교용어에는 익숙한 사람들이 그렇게 부르는 것.

사제와는 역할이 다르다. 가톨릭 기준을 따르면 이들 수도자들은 결코 성직자가 아니다. 다만 특별히 맹세하고 특별한 삶의 기준을 따르는 평신도들이다. 그 기원은 사막이나 깊은 산 속에 들어가 기도와 묵상을 주로 하던 은수자(숨어 사는 수도자)로 추정된다. 이들은 특별한 존경을 받았기에, 수도자수도회에서 시작한 전통이 대다수 평신도나 사제들에게까지 영향을 끼친 사례가 많다.

초기에는 이들 수도자 중에는 사제가 없었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수도자로서 또한 서품을 받아 사제가 되는 사람[7]들이 늘어났다. 저 유명한 성 베네딕토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 또한 수도자였으나 사제는 아니었다. 많은 옛 수도자들은 사제가 되면 수도생활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사제가 되기를 꺼렸다. 다만 성 프란치스코는 당시 교회법이 성직자들만 설교할 수 있도록 정하였으므로, 스스로 부제품을 받았다. 부제[8]는 사제를 돕는 성직자로, 성직자이긴 하지만 사제는 아니다.

3. 드래곤 퀘스트의 직업 승려[편집]

[1] 산스크리트어를 한자로 음역한 단어, 한글로 음역하면 '상가'이다.[2] 단, 도메키 본인은 승려가 아닌 듯 하다.[3] 그러나 한국에서는 불교 승려는 결혼을 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강해, 태고종의 경우에도 실제 대처승은 많이 줄었다고.[4] 물론 대를 이어 승려가 되는 경우도 드물지는 않다.[5] 반면에 일반적으로 결혼이 안된다고 하는 종파인 조계종에서도 일부 개인 사찰을 인수하면서 결혼한 승려도 간혹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 가끔 부부 간에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고.[6] 수사(男), 수녀(女).[7] 이 경우 남자만 된다. 수도사제, 성직수사, 수사신부라고 부른다. 단 성공회에서는 여자도 가능하며, 대한 성공회에서도 수녀들이 사제서품을 받은 바 있다.[8] 오늘날에는 사제가 되기 전의 前 단계로 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