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제국

에 마지막으로 수정됐습니다.

분류

植民帝國

1. 개요2. 상세3. 식민제국의 목록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식민지를 기반으로 한 근대적 형태의 초대형 국가. 지금은 거의 대부분 해체되었다.

2. 상세[편집]

그 주체는 아메리카 국가인 미국을 제외하면 모두 유라시아 지역, 그 중에서도 특히 유럽에 위치했던 열강이었다. 이 중 세력이 가장 강한 것은 단연 갓라인대영제국이었고, 콩라인프랑스 식민제국이 그 뒤를 따랐다.

프랑스 외에 러시아 제국도 대영제국의 주요 라이벌이었는데 영국과 러시아의 힘싸움은 따로 그레이트 게임이라고 한다. 다만 러시아는 다른 식민제국들과는 유형이 완전히[1] 다른 식민제국들과 직접 비교는 잘 하지 않는 편이다.

여기서 제국이라는 명칭은 '황제가 존재하는 국가'라는 의미가 아니라는 데 주의할 것. 물론 러시아 제국, 오스트리아 제국, 오스만 제국, 독일 제국, 일본 제국처럼 황제(Emperor)가 다스리는 식민제국 국가들도 몇 있었지만 영국, 이탈리아 왕국, 스페인, 네덜란드, 벨기에, 덴마크, 스웨덴등은 국가원수가 왕이나 여왕인 왕국이고, 미국프랑스, 포르투갈 등은 정치 체제가 대통령이나 총리가 통치하는 공화국임에도[2] 제국으로 지칭하는 데 아무런 어폐가 없다. 제국은 다수의 국가, 민족, 공동체 등을 하나의 정치 체제가 총괄하여 지배적이고 상하 질서적인 구조를 형성하는 형태의 국가를 가리킨다. 특히 근대적인 우생학, 사회진화론, 인종주의 등이 주요한 이념으로 활용되었다. 그래서 '제국'을 이런 기준에 따라 비추어 보자면 대한제국 같은 나라들은 이름만 제국이었을 뿐이었다고 봐야 한다.

우리가 살고있는 현대 세계는 당연히 근대를 계승했으므로, 이들이 미친 영향이 매우 지배적이다. 특히 아프리카와 중동의 경우가 가장 극심하며, 이들 국가 중 대부분은 유럽 열강에 의해 현재의 국경이 정해진 경우가 많다.[3] 즉, 좋든 싫든간에 세계는 현재까지도 이들이 지배하던 시기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

그러나 이들 식민제국의 직계 국가들은 식민지에 근대까지 걸쳐 수백년동안 자신들이 한 착취, 학살 등의 만행에 대해 사과하는 일은 거의 없다. 도리어 '내가 직접 한 것도 아닌데 왜 사과해야 해?'같은 대답이 돌아온다. 이 때문인지 직접 맞아본 적이 있거나 하지 않은 이상 한국이 일본에 식민지 시절에 대한 일에 사과를 요구하면 이해를 못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이는 세계 대전과 68 혁명, 냉전이나 기타 풍파를 겪으면서 사회적, 정치적 이데올로기가 급격하게 개인주의적 자유주의로 돌아 버려 근본적으로 역사적 공동체로서 자국과 시민 개개인의 정체성 사이에 선을 확실하게 긋는 경향이 강해서, 아무리 식민지배에 대한 과거사를 가지고 비판을 해도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영감들이 저지른 짓 가지고 어쩌라구'라고 나오는게 일반적이다.

물론 이것이 전적으로 틀린 말은 아니지만 식민지배를 경험했던 유라시아와 아프리카 피지배 국가 출신 사람들의 시선에서는 과거에 대한 반성이나 책임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개소리망언으로밖에 안 들릴 것이다. 체감상으론 과거의 일이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구 식민제국 국가들이 현재 누리고 있는 부와 복지가 과거 식민지를 착취한데서 기인하는 바가 크다는걸 생각하면[4] 그리 신빙성있는 말도 아니다. 물론 가끔씩 과거 식민지였던 국가들과의 관계를 고려해 식민지에서 저지른 만행들에 대해 인정하거나 사과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오히려 부정하려 드는 편이다. 유럽 몇몇 국가에서 홀로코스트 부인론을 처벌한다면서 다른 만행이나 학살 행위에 대해 아몰랑하는(심지어 정당화하기까지 하는) 점에서 홀로코스트 부인론과 대체 다른점이 무엇일까?

그러나 대영제국과 프랑스의 식민지배가 악랄하다고 해서 독일의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는 멍청이들이 몇 있는데 독일 제국도 아프리카와 샨둥 반도에 식민지 경영을 했으며, 독일의 아프리카 식민지는 심각해서 손과 발을 자르는 일이 부지기수라고 한다. 더러 19세기에 가장 군국적인 나라이기도 하다. 전체주의가 영-프에서 먼저 시작했다고 보기도 어렵다.

또한, 그렇다고 연합국이 절대선이 아닌 건 맞지만 이걸로 추축국의 만행이 정당화되는 건 절대 아니다. 추축국이 식민지 착취의 악명이 덜한건 단지 기회가 적었을 뿐이지 기회가 있을때 한 일들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다.

여기서 또 한 가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이와 유사한 정책을 시행한 게 비단 독일만 있는 것은 아니란 것이다. 장애인, 알콜중독자, 정신이상자에 대한 거세는 유럽은 물론이고 미국에서도 제도적으로 시행되고 있었다.

때로는 자신이 지배하던 식민지가 강력하게 성장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영국의 식민지였던 미국인도, 네덜란드의 식민지였던 인도네시아,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브라질 등의 경우 정치적, 군사적으로 지배국을 긴장시킬 정도로 성장했다. 특히 미국은 한때 자기들을 지배했었던 영국을 이기고 세계 최강대국으로 급부상한 사례고, 브라질 또한 포르투갈어의 표준이 포르투갈어, 브라질어 복수 표준이 될 정도이며, 브라질어 화자수가 포르투갈어의 화자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남미를 주름잡는 지역강국이다. 또한 전세역전이나 구 종주국을 긴장시킬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경제적, 정치적, 군사적으로 구 지배국 못지않게 성장하거나 선전하는 국가들도 더러 있다.

대표적으로 한국이나, 노르웨이,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뉴질랜드, 베트남, 싱가포르, 아일랜드, 체코, 3국, 남아프리카공화국, 튀니지, 알제리등이 있다. 특히 네덜란드, 벨기에나 미국은 식민지였으면서 동시에 식민제국의 대열에 들어가 있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역으로 한때 식민제국이었지만 나중에 식민지가 되어버리는 경우도 있는데 왕위 공백기에 스페인 제국에게 점령당한 포르투갈 왕국이나 세력 약화 후 대영제국에게 점령당한 오만 등이 있다.

혹은 식민지가 안 되더라도 다른 식민제국의 2중대로 추락하기도 하는데 17세기~18세기 시절 프랑스 왕국의 2중대로 전락 당한 스페인이나, 17세기 이후 영국의 2중대로 추락한 포르투갈이 있다.

또한 제국주의와 식민지라는 게 당한 입장에선 국가적 혼란을 불러오기 너무 쉽다. 차후 국가를 꾸려나가는 데 너무 많은 고난이 생기며, 같이 독립운동을 해내던 동족들이 내정 혼란을 극복하지 못하고 동족상잔을 하는 경우까지 있다. 심지어는 아프리카와 중동 국가들처럼 서구 지배국들이 자신들의 편리에 맞게 민족과 종교, 언어의 구분 없이 획정시킨 국경선을 지닌 상태에서 식민지배에서 독립하여 민족, 종교간 갈등으로 내전을 벌이는 것도 덤.

아프리카 등 독립이전에 석유, 가스, 금, 다이아몬드등 지하 자원이 많이 발견된 지역은 거의 보츠와나나 나미비아 같은 극소수 국가들을 제외하면 독립 후 비워져 있는 공백을 틈타서 주인이 국가라는 틀 안에서 임자가 정해지지 않은것을 서로 자기가 전부 다 가져가겠다고 독점하려다가 결국은 아무도 못가지거나 그것으로 독재자가 집권하거나 군부 쿠데타와 내전등으로 국가가 개판이 되었으며 중동 국가들은 독립 이후 석유, 가스 등이 발견되서 그런 문제가 훨씬 덜했지만 그마저도 제대로 분배되고 있는 것도 아니다.

대표적으로 식민지를 경험했던 대한민국이나 아일랜드, 핀란드, 리비아, 시리아, 알제리, 레바논, 그리스, 라오스, 베트남, 미국 같은 국가들만 해도 식민지배에서 해방, 독립된 이후 한국 전쟁, 아일랜드 내전, 핀란드 내전, 리비아 내전, 시리아 내전, 알제리 내전, 레바논 내전, 그리스 내전, 라오스 내전, 베트남 전쟁, 남북전쟁이라는 잔혹한 전쟁을 겪었다.

제국주의에 심하게 시달린 반작용으로 인해 민족주의가 강해졌다는 의견도 있다.당장 위의 "우리 할아버지들이 친 사고를 왜 현세대인들이 책임져야함?"라는 주장 자체가 논리적 완성도를 떠나 심정적 차원에서 구 제국주의 국가 밖에서는 그다지 공감을 얻지 못하는게, 식민지에서 벗어난 이후에도 식민 시절 뿌리를 박아 놓은 권위주의와 진영논리의 그림자 아래 살아야 했던 피지배민들은 저런 간편한 자유주의적, 개인주의적 가치관을 받아 들일만한 여유도 없었다.

3. 식민제국의 목록[편집]

  • 구호기사단
    몰타 섬에 근거지를 두고 이슬람 세력과 수백년을 싸웠던 기사단. 아랍인들이 납치해가는 유럽인들을 구출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으나, 그들 또한 아랍인들을 잡아 노예로 팔아먹는 짓을 자주 했다. 프랑스의 식민지 확장에 묻어가는 형식으로 카리브 해의 세인트 키츠 섬을 점령했던 적이 있다. 현재는 NGO로 활동 중이다.
  • 네덜란드(네덜란드 제국)
    대표적인 식민지로는 인도네시아가 있다. 이전 지배자였던 스페인을 누르고 전 세계의 패권을 휘어잡았지만, 영란전쟁 이후 영국에 패권을 넘겨주게 된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인도네시아를 재차 침공하여 다시 식민지로 삼으려 했으나 국제사회의 방관 속에 패배, 1949년 인도네시아의 독립을 인정하고 1975년에 남미의 수리남까지 독립을 인정하면서 식민제국으로서의 역사를 끝맺는다.
    •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
      독립적인 군함과 군대를 가지고 인도네시아를 지배하였다. 1799년 경영 악화로 파산하였고, 그 영토는 네덜란드 정부가 직접 통치하게 된다.
  • 덴마크
    가장 유명한 사례는 노르웨이, 아이슬란드그린란드가 있다.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영국, 포르투갈과 함께 인도를 점령한 적이 있다! 그리고 카리브에 여러 식민지를 가지고 있었으며, 지금의 가나 해안에서 장사를 해먹기도 했다. 당시 덴마크인들은 스웨덴, 독일인과 함께 노예 사냥꾼으로 유명했다. 하지만 제국주의의 융성기인 19세기에는 나폴레옹 전쟁에서 나폴레옹을 편들었다가 패배한 영향으로 노르웨이를 잃게 되어버린데다가 식민지 개척에 나서지 않았기 때문에 현대에 와서는 그린란드나 일부 도서부만 남아있는 상태이며 이것도 식민지배라고 보기에는 좀 뭐하기 때문에 식민제국으로써의 이미지는 약하다.
    • 덴마크 동인도 회사
      1616년 처음으로 인도에 진출한 이래 한동안은 스웨덴 동인도 회사와 함께 차 수입량의 90%를 차지했을 정도로 전성기를 구가했다. 당시 인도에서 자바 섬까지 곳곳에 덴마크의 상관이 존재했었다. 유럽에서의 전쟁으로 잠시 위축되기도 하였으나 곧 회사를 재편하여 재기하였다. 새 전성기에는 중국과의 무역에 집중하였고, 덴마크 내에서 희망봉을 지나는 모든 무역 경로를 40년간 독점하였다. 그러나 나폴레옹 전쟁 도중 넬슨 제독이 이끄는 영국 해군이 코펜하겐을 침공할 때 대부분의 함선들을 잃었고, 이 피해를 회복하지 못한 채 1850년대까지 인도 내의 식민지들을 영국에 팔아치우게 된다.
  • 폴란드-리투아니아
    한때 중부 유럽의 패자였다. 전성기 그 영토는 발트 해에서 흑해까지 이어졌고, 프로이센, 쿠를란트, 몰다비아, 왈라키아, 등록 카자크 등 봉신국들 또한 꽤 있었다. 봉신국인 쿠를란트 젬갈렌을 통해 해외 식민지를 경영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쇠퇴하여 세 개로 분할점령되어버리고 만다.
    • 벨서 가문
      아우크스부르크의 금융재벌이었던 벨서 가문은 엘도라도를 찾기 위해 거금을 투자하여 약 20년간 베네수엘라를 지배했던 적이 있다. 당시 식민지명은 클라인 베네딕(Klein-Venedig). 작은 베니스라는 뜻이다. 짧은 지배였으나, 이 식민지명에서 현재의 베네수엘라라는 국가명이 탄생하였다.
    • 하나우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로부터 기아나 지역을 잠시 빌렸던 적이 있다.
    • 쿠를란트-젬갈렌(폴란드-리투아니아)
      지금의 라트비아 지역에 있었던 독일계 공국이며 폴란드-리투아니아의 봉신국이었다. 감비아 일부 지역과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점령하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러시아 제국의 괴뢰국화되고, 곧이어 그대로 편입된다.
    • 브란덴부르크-프로이센 공국
      브란덴부르크의 선제후 프리드리히 빌헬름은 해군력 증가에 많은 투자를 하며 대외 식민지 획득에도 관심을 가졌다. 그 결과 아프리카 황금 해안의 일부와 현재의 버진아일랜드 등을 얻었지만, 브란덴부르크-프로이센이 프로이센 공국으로 승격된 뒤 그의 후계자들이 식민지들을 전부 팔아치우고 해군도 없애다시피 했다.
    • 독일 제국
      영국과 프랑스에 비해 후발주자이긴 했지만 아프리카의 나미비아와 탄자니아, 토고, 카메룬, 중국의 칭다오, 미크로네시아 등을 식민지로 확보해 제1차 세계대전에서 패전할 때까지 보유했었다. 나미비아 헤레로 족과 탄자니아의 응긴도 족과 무분가 족등에게 벌인 독일 제국군의 학살이 특히 유명하나, 현대 독일은 이 시절 식민지들에 벌인 일들에 대해 제대로 사과하지 않고 있다.
    • 나치 독일
      인류 역사상 가장 악랄했고 가장 막 나간 국가. 단 나치 독일의 침략은 제국주의의 중요 요소인 경제적인 이유로 벌어진 것이 아니다. 나치 독일은 독일인들의 역사적인 동방식민운동과 라이히 개념으로 대표되는 민족주의, 그리고 히틀러의 인종주의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괴물에 가깝다. 유럽 전역을 독일인들의 생활거주구로 만들려 했으며, 타 인종을 모조리 말살하려 들었다.
  • 미국(미제)
    서부개척시대에 아메리카 원주민들을 대량으로 학살하였고, 멕시코의 절반 가량을 병탄하였다. 이후에도 미서전쟁을 통해 필리핀과 괌, 푸에르토리코등을 식민지로 삼았다. 이후 먼로 독트린으로 한동안 조용하게 지냈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미국은 쿠바를 비롯한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에 19~20세기 내내 강력한 내정간섭을 일삼았다.
  • 모로코
    서사하라를 강제점령 중이다.
  • 벨기에(벨기에 식민제국)
    대표적인 식민지는 콩고 자유국. 콩고는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이기적이고 비인간적인 발상으로 세워진 식민지였다. 벨기에 국왕 레오폴드 2세가 사익을 위해 콩고를 자신의 사유지로 만들어 무자비한 학살과 착취를 벌인 결과 거의 천만 가까이의 콩고인들이 살해당했다. 레오폴드의 통치는 당시 유럽인들도 경악시킬 정도였다. 셜록 홈즈 시리즈 작가인 아서 코난 도일, 덴마크 국왕 크리스티앙 10세, 조지프 콘래드 등 수많은 지식인들이 벨기에를 비난했다. 콘래드의 경우 아예 직접 콩고 강에서 배를 몰며 벨기에의 잔혹행위를 목격한 인물이었고, 어둠의 심연에서 이를 묘사했다. 결국 이를 보다 못한 벨기에 정부가 왕으로부터 콩고를 뺏어 직접 통치를 시작하며 그나마 나아졌다. 그러나 벨기에의 직접 지배도 레오폴드보다는 아니지만 악랄하긴 마찬가지여서, 90년대 르완다 내전의 불씨가 되었다.
  • 스웨덴(스웨덴 제국)
    핀란드, 노르웨이와 같은 주변국 뜯어먹기는 기본이었다. 한때는 뉴 스웨덴이라는 이름으로 지금의 델라웨어주를 점령한 적이 있었고, 그 외에 카리브해에 식민지를 가지고 있었다. 다만 제국주의의 융성기였던 19세기에는 식민지를 죄다 포기해버렸기 때문에 식민제국으로써의 이미지는 약하다.
  • 스페인(스페인 제국)
    포르투갈과 더불어 최초의 식민제국이자, 영국, 프랑스와 더불어 삼대 식민제국. 브라질을 제외한 남아메리카 국가들 대부분과 중앙아메리카, 쿠바, 멕시코, 현재의 미국 중서부, 필리핀 등을 식민지배했다. 그러나 레콘키스타로 금융 기반을 날려버렸던 데다 본국 내수 경제가 빈약했기에 1600년대부터 빠르게 몰락한다.
  • 영국(대영제국)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국가라면 몽골 제국이 아니라 바로 대영제국이다. 수많은 식민지와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본국의 강력한 산업 기반에 힘입어 오랜 세월 전 세계의 패권을 장악했다. 2차 대전 이후 경제난이 찾아오고 미국과 소련이 양강으로 떠오르는 상황 속에 주요 식민지들이 하나 둘 독립했으나 여전히 지구 곳곳에 영국령 섬들이 남아 있다. 물론 유엔 상임이사국이라는 점에서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도 아직 죽지 않았다.
    • 영국 동인도 회사
      독자적 군대와 함선을 보유하고 인도의 대부분을 지배하였다. 그러나 재정 악화, 세포이 항쟁 이후 해체되고 영국 정부가 인도를 직접 지배하기 시작한다.
    • 잉글랜드
      1707년 연합왕국 구성 이전의 잉글랜드의 식민지는 인도 해안, 아프리카 해안, 북아메리카 동해안 등이었다. 본격적인 면 단위의 식민화와 침략은 연합왕국 구성 이후였다.
    • 스코틀랜드
      1707년 연합왕국 구성 이전 스코틀랜드도 잉글랜드와 별도로 식민지를 보유했었다. 노바스코샤, 뉴저지 등이 스코틀랜드의 식민지였다.
    • 자치령
      • 오스트레일리아 연방
        그 자체로 대영제국의 식민지였지만 상당한 내정의 자치를 누리며 노퍽 섬, 크리스마스 제도 등을 통치했고(현재도 이들은 호주령이다), 애버리지니에 대한 학살, 강제 동화정책을 실시했었다. 또한 뉴기니, 나우루를 위임통치했다.이 때문에 부분적 식민제국으로 보기도 한다.
      • 뉴질랜드
        역시 호주와 마찬가지로 그 자체로 영국의 식민지였지만, 동시에 토켈리우, 쿡 섬을 관할했고(역시 현재도 뉴질랜드령), 나우루, 사모아를 위임통치했다. 단 원주민인 마오리족에 대한 대대적 탄압은 없었는데, 마오리족이 투쟁 끝에 영국인과 동급의 지위를 얻어냈기 때문이다. 현재도 많은 섬들을 속령으로 두고 있고, 그 중 토켈리우는 주민투표 실패로 여전히 다른 섬들보다 낮은 수준의 자치를 누리고 있다.
      • 남아프리카 연방/남아프리카 공화국
        1961년 영연방에서 탈퇴하여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재편되었다. 아파르트헤이트로 대표되는 흑인 탄압 정책으로 유명하며, 로디지아의 백인 정권을 지원하기도 했다. 구 독일 제국령이었던 나미비아를 위임통치했지만, 기한을 한참 넘긴 1990년대까지 불법적으로 강점했다.
  • 오만(오만 제국)
    아라비아 반도 남부, 동부 아프리카 해역, 이란 남부와 파키스탄 남부 도서부 지역을 지배했다. 또한 포르투갈과 함께 노예무역으로 악명이 높았다. 하지만 19세기 중반 이후로는 급속히 쇠락기를 거쳐서 영국의 보호령으로 전락해버렸기 때문에 동아프리카 일대와 아랍권을 제외하면 인지도는 약하다.
      • 오스트리아 동인도 회사
        영국 동인도 회사 출신인 윌리엄 볼트의 제안을 마리아 테레지아가 수용하여 세워진 회사다. 볼트는 연지벌레를 이용해 코치닐을 만들기 위해 인도 서남 해안과 중간 기착지인 모잠비크 마푸토 만을 식민지배하려 하였으나 위협을 느낀 포르투갈의 방해로 마푸토 만의 지배권은 상실한다. 인도 해안에서는 영국의 방해가 있었지만 이는 마이소르 왕국의 지지로 잘 넘길 수 있었다. 곧이어 미국 독립전쟁이 발발하여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가 박터지게 싸우는 동안 안다만니코바르에 상관을 열고 나름 짭짤한 이득을 거둔다. 그러나 그의 후원자였던 합스부르크령 네덜란드(벨기에)의 찰스 프롤리와 갈등이 시작되었다. 프롤리는 미국 독립전쟁의 여파로 차 가격이 폭등한 상황이므로 광저우에의 공행 무역에 집중할 것을 원했으나, 볼트는 중국과의 무역뿐만 아니라 인도 식민지 경영에도 동급의 신경을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프롤리가 이겼고, 미국 독립전쟁의 여파로 텅 비어 있던 광저우에 신성 로마 제국의 깃발을 내건 다섯 척의 무역선이 보내진다. 그러나 곧이어 휴전이 성립되어 각국의 무역선 수십 척이 앞다퉈 광저우로 향한다. 게다가 영국이 차 가격에 붙는 관세를 119%에서 12.5%로 후려쳐 버린 까닭에 오스트리아는 비싼 값을 치르고 구매한 차들을 본전도 못 뽑는 가격에 팔아치워야 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국에 지불할 은을 실은 배가 아일랜드 앞바다에서 침몰했다. 이 상황에서 회사에는 새로운 배들이 납품되고 있었고, 이는 파산으로 이어진다. 프롤리 가문은 완전히 패망했고, 찰스 프롤리는 자살한다. 이후 청나라는 막대한 채무를 진 오스트리아 동인도 회사와 무역을 중단했다.
    • 오스트리아 제국, 오스트리아-헝가리
      체제가 아주 복잡하다. 신성 로마 제국 당시만 하더라도 오스트리아 대공국의 대공이 신성 로마 제국 황제를 겸하여 제국 산하 국가들을 지배하는 봉건적 구조였으나, 나폴레옹에 의해 신성 로마 제국이 멸망하고 세워진 오스트리아 제국은 신성 로마 제국의 영토를 계승하여 오스트리아로 아예 편입해버린 구조여서 피지배 민족, 특히 헝가리의 반발이 심했다. 결국 대타협으로 헝가리와 공동 통치를 시작하게 된 것. 유럽 내에도 영토가 많았지만, 한 때는 안다만니코바르 제도점령하기도 했다.
      • 제국의회에 대표된 왕국들과 영토
        시스라이타니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서 오스트리아 제국과 그 지배지. 보헤미아 왕국, 달마티아 왕국, 모라비아 공국 등 아래 헝가리 왕국 관할지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헝가리와 공동으로 관리했다.
      • 신성 헝가리의 성 이슈트반 왕관의 영토
        트란스라이타니아.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제국 산하의 헝가리 왕국과 그 지배지. 헝가리는 오스트리아와 더불어 제국의 양대 지도국으로 상당 수준의 자치를 누렸고, 크로아티아-슬라보니아 왕국을 관할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오스트리아와 공동으로 관리했다.
  • 이탈리아 왕국
    통일 이후 늦게 식민지 확장 대열에 합류하여 소말리아, 리비아를 지배하였다. 에티오피아로도 쳐들어갔으나 처참하게 패배했다. 그러나 파시스트당의 득세 이후 1935년 에티오피아를 재차 침공하여 식민지배하는데 성공했고, 알바니아 또한 점령한다.
    • 사츠마 번(에도 막부)
      사츠마의 지배자인 시마즈 가문은 임진왜란에서 박살이 나고 세키가하라에서 서군 편을 들었다가 패배, 도자마 다이묘로 강등되었다. 전쟁에서 입은 인적, 경제적 손실에 산킨코타이 제도 등 막부의 거센 압력이 더해져 사츠마는 경제난에 허덕이게 되었지만, 사츠마가 위치한 지금의 가고시마 지역은 토양이 화산성 모래로 구성되어 벼농사가 힘들었기에 사츠마는 대외 무역에 사활을 걸게 된다. 이 때문에 류큐를 정복하게 된 것. 1609년 사츠마는 독단적으로 출병하여 아마미 군도를 빼앗고, 류큐는 속국으로 만들었다. 이를 통해 사츠마는 류큐가 명과 청에 조공하여 받아오는 물품들 및 류큐산 유황 등의 토산품을 착취하였고, 아마미 군도는 완벽한 사탕수수 플랜테이션으로 만들어 주민들을 노예로 부려먹었다. 이후 사츠마는 라이벌 조슈 번과 함께 막부 타도 전쟁을 벌여 승리, 메이지 유신의 주역이 된다.
    • 일본 제국
      1879년 류큐 왕국의 완전 병합과 홋카이도 개척을 시작으로 식민제국 대열에 합류한다. 이후 청일전쟁으로 대만을, 러일전쟁으로 남사할린을, 한일보호조약으로 조선을 식민지화하며 전성기를 구가한다. 그러나 경제 대공황 이후 군국주의가 폭주하며 만주, 중원, 태평양을 연달아 침공한 끝에 패망하게 된다. 대만을 제외하고 식민 지배 정책이 상당히 악랄했던 편인데, 학살 및 경제적 수탈뿐만 아니라 강력한 동화 정책을 시행하여 피지배자의 문화를 철저하게 파괴했다. 그 결과 현재 아이누와 류큐인은 민족적 실체가 거의 사라진 상태.
  • 포르투갈(포르투갈 왕국)
    최초의 식민제국. 그러나 그 몰락은 이미 전설이 되었다. 또한 오만과 함께 노예무역의 첫 스타트를 끊은 동네이기도 하다.
  • 프랑스(프랑스 식민제국)
    전통적인 3대 식민제국이자 아직까지도 곳곳에 식민지를 보유 중인 몇 안 되는 국가. 영국과 경쟁하며 중동, 아프리카, 인도차이나 등지를 식민지배하였다. 2차대전 이후 식민지들의 독립 열기를 억압했지만 1차 인도차이나 전쟁, 알제리 전쟁의 패배로 현실을 받아들이게 된다. 그러나 현재도 누벨칼레도니, 프랑스령 기아나 등지의 속령을 유지 중이다.
  • 시암 왕국
    1700년대 말부터 1800년대 중기까지 라오스, 캄보디아 등지에 수많은 괴뢰국을 세워 통치했다. 이후 서구 제국주의 국가들의 본격적인 확장으로 시암의 영향력은 급감했고, 완충 지대를 명목으로 독립을 유지하게 된다.
  • 중국
    약간 애매한 케이스인데, 전근대시대의 정복 전쟁과 점령을 이유로 식민 제국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 청나라
      개항 이후, 전통적인 조공-책봉 질서를 근대적 지배국-피지배국 구조로 바꾸려 했다. 청프전쟁, 조청상민수륙무역장정, 갑신정변에의 개입, 청일전쟁 등이 그 대표적인 사례. 그러나 결국 자신들의 내정 개혁부터 해야할 처지를 깨닫지 못한 결과 반식민지 수준으로 굴러떨어지고야 만다.
  • 러시아(러시아 제국)
    다른 식민제국들이 20세기 중반 이후 어쩔 수 없이 해체되고 과거의 영광에 비하면 본토만 남은 소국으로 전락한 것에 반해 이 경우는 구소련이 해체되는 불과 1991년까지 식민제국 시대의 판도를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소련 시기에는 이전까지 제국주의 국가들의 '식민제국' 과는 다른 모습, 다른 방법의 식민제국의 모습이었다. 여러 국가에 공산주의 정부를 세우며 사실상 쥐락펴락했다. 지금의 러시아 연방도 시베리아연해주를 비롯해 충분히 크고 아름답다지만. 사실 러시아의 팽창 자체가 다른 열강과는 조금 다르다. 다른 열강이 경제적 이득 등을 노리고 팽창하는거라면 러시아는 그냥 본국 자체를 끊임없이 계속 넓히는 식.
  • 노르웨이
    1200년대 왕위가 끊기며 덴마크와 동군연합을 이루게 되고 계속 식민지 신세로 지내지만 그 전에는 아이슬란드, 그린란드 일부, 빈란드를 식민지배 하였다. 현재도 스발바르 제도 등의 속령이 존재한다.
  • 오스만 제국
    식민 제국이라고 보기에는 애매한지라 공식적으로 식민 제국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오스만 제국의 통치제도는 제국으로 편입한 정복지 및 기존 영토에 대해, 좋게 말하면 자치, 나쁘게 말하면 방임 수준으로 방만하게 통치했다. 애초에 제국내 구성민족들에 대해서 이들의 종교에 기반해 공동체(밀레트)를 구성시키고 전혀 다른 법(샤리아, 교회법, 유대율법)을 적용시켜 통치했으며, 세금제도도 밀레트에 따라 서로 다르게 운용했다. 동유럽 발칸반도, 중동, 이집트 등 정복지에 대해서는 총독을 파견시키고, 총독에게 해당 속주에서 왕에 준하는 권한을 부여했으며, 대놓고 기어오르거나 중앙에서 요구하는 세금을 바치지 않거나 하지 않는 이상은 원칙적으로 노터치였다. 다만 기어오르면 확실하게 조지긴 했다. 제국 내 피정복민들에 대해서도 일본이나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과는 달리 인재를 발탁하여 재상에까지 앉히기도 하고 향촌 단위에서는 각 지방의 자치를 인정했으며, 북아프리카 지방도 직접 지배하지 않고 간접지배의 방식을 취했다. 이로 인해 제국 후기에 가면 이집트알제리등 지방 자치 정권에게 중앙정부가 위협받거나 무시당하는 안습한 모습도 보였는데, 이러한 사정들을 고려하여 일본이나 서방 국가들처럼 식민제국으로 보지 않는 시선도 있다.

4. 관련 문서[편집]

[1] 다른 식민제국이 대부분 항해술의 발달로 서유럽 각국이 해외 식민지를 개척하면서 형성되었으나 러시아는 예외적인 케이스로 동유럽에서 시작해 내륙을 통해 동쪽으로 확장해 나갔고 그 땅들은 식민지보다는 본토라고 볼수 있다. 실제로 재정이 폐지되고 소련이 붕괴된 후에도 여전히 본토가 넓다.[2] 그러나 프랑스와 포르투갈의 경우 프랑스는 프랑스 혁명 이전에 왕국이었고 프랑스 혁명을 거치면서 왕국에서 공화국으로 정치체제가 바뀌어가던 상황에서도 식민제국을 유지했으며 포르투갈은 1910년 왕정에서 공화정으로 바뀌었고 공화국으로 바뀐 이후에도 제1,2차 세계대전의 영향으로 서양의 식민제국이 몰락할때까지 마카오, 모잠비크, 기니비사우, 앙골라 같은 식민지들을 지배했으나 공화정 수립 후 정치적인 혼란을 겪으면서 살라자르, 카에타누 같은 극우 파시즘 성향의 독재자들이 집권하여 1974년 카네이션 혁명이 일어나 카에타누 정권이 전복될때까지 사실상 제2차 세계대전 직전의 독일의 히틀러 나치당 정권이나 이탈리아의 무솔리니 정권 같은 극우 파시즘 독재정부들과 다를 바 없었다.[3] 지금 현재 아프리카와 중동 국가들에서 벌어지고 있는 내전과 전쟁, 종교분쟁, 민족분쟁등의 원인이 뭔지를 생각해보자.[4] 구 식민지들은 식민지 시절 경제는 물론 언어나 문화적으로도 강하게 종속되었기 때문에 지금도 식민지가 아닐 뿐 과거 종주국의 영향력 안에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