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츠 본선

JR 동일본의 간선 노선 중 하나로, 군마현 타카사키시의 타카사키역에서 안나카시의 요코카와역을 잇는 구간과, 나가노현 나가노시의 시노노이역에서 나가노역을 잇는 구간, 그리고 니가타현 조에츠시의 나오에츠역에서 니가타시 주오구의 니가타역을 잇는 구간으로 나뉜다.

원래는 이름 그대로 타카사키에서 니가타까지를 잇는 대동맥 역할을 하는 노선이었다. 관설 철도, 호쿠에츠 철도에 의해 각각 노선이 부설되기 시작하였으며 1909년 신에츠선으로 노선 명칭이 정해졌고 1914년 신에츠 본선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신에츠는 나가노 현과 니가타 현의 옛 지명인 시나노(信濃)와 에치고(越後)에서 한자를 한 글자씩 딴 것이다.

하지만 호쿠리쿠 신칸센(나가노 신칸센) 개통으로 인하여 우스이 급구배 구간은 폐선되었고, 카루이자와-시노노이 구간은 제3섹터 사업자인 시나노 철도에 이관되어 지금은 2개 구간으로 분단되어 아예 다른 노선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가 되었다. 2015년 신칸센이 카나자와역까지 연장개통하였으며, 나오에츠역까지의 구간이 또 경영분리되어, 나가노-묘코고원 구간은 시나노 철도에, 묘코고원-나오에츠 구간은 에치고 토키메키 철도에 각각 이관되었다. 이로써 신에츠 본선은 3개 노선으로 분단되었다(...). 그리고 시노노이~나가노 구간은 일단 신에츠 본선 구간이긴 하지만 사실상 마츠모토 방면으로 직결되는 시노노이선의 일부나 마찬가지로, 결국엔 신에츠 본선인데 '신'을 못 가고 '에츠'만 있는 기이한 노선이 되어버렸다(...).

2018년 1월 12일 니가타 지역에 있었던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열차가 선로 중간에 무려 15시간이나 고립되기도 했다.#

신에츠 본선이 개통했을 때 부터 신에츠 본선 전선을 운행하는 열차는 없었다. 지금의 운행 형태도 분단된 구간에 따라 운행계통이 갈린다.

보통열차가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임시쾌속 SL 요코카와호가 운행한다. 이 구간은 '신에츠선'으로 불리며 황록색 색상으로 안내되고 있다.

그 유명한 우스이 고개 구간으로, 1997년 나가노 신칸센 개통과 함께 폐선되었다. 항목 참조. 현재 이 구간을 통과하려면 대체운송수단인 JR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1997년 나가노 신칸센 개통과 함께 시나노 철도로 이관되어 시나노 철도선이 되었다. 항목 참조.

비교적 운행 편수가 많은 편이다. 많은 쾌속 열차가 이 구간을 경유하고 있으며 사실상 시노노이선의 연장선 역할로 츄오선을 경유해 시노노이선에서 직통하여 나고야로 가는 JR 도카이의 특급 시나노가 한 시간에 한 대씩 운행한다.

2015년 호쿠리쿠 신칸센 연장으로 시나노 철도에 이관되어 키타시나노선이 되었다. 항목 참조.

2015년 호쿠리쿠 신칸센 연장으로 에치고 토키메키 철도에 이관되어 묘코 하네우마 라인이 되었다. 항목 참조.

간선 노선 역할을 하고 있으며, 주로 1시간에 1~2대 정도 운행한다. 보통열차는 주로 나가오카역에서 운행 계통이 분리된다. 쾌속열차가 1일 4왕복, 특급 시라유키는 1일 5왕복으로 운행되고 있다.

한편, 호쿠에츠 급행의 보통열차가 나오에츠역까지, 에치고 토키메키 철도의 보통열차가 나가오카역까지 직통운전을 하고 있다.

신에츠 본선/역 목록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