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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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유래3. 파생 표현4. 나무위키에서5. 유사 표현

1. 개요[편집]

眼濕

"구에 기 차다."(동사) 또는 "안구가 습하다."(형용사)의 줄임말. 즉, 눈물이 난다는 뜻이다.

실제로는 눈물이 나는 모든 상황에 쓰이기보단 대체로 불쌍하거나 보기 딱한 것을 두고 쓰인다. 이러한 의미는 형식이 비슷한 '안쓰럽다'와도 유사하다.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를 즈음하여 인터넷 상에서 크게 유행하였다.

2. 유래[편집]

이 용어를 가장 먼저 메이저화한 사람은 개그계의 언어의 마술사 지상렬여겨지고 있다. 지금도 그의 (號)로 쓰고 있다.[1]

방송에서 다른 연예인들과 말장난을 하다가 상대에게 말로 당하여 주변에서 웃음이 터지면, 지상렬이 갑자기 거기서 손을 들어 상대에게 멈추라는 신호를 보내고 나머지 손으로 자기 눈을 가리면서 "아 잠깐만 나 진짜 지금 자존심 상해서 안구에 습기 차네. 가만 있어 봐 아 열받어"라고 말하여 화가 나거나 슬퍼서 눈에 눈물이 맺히는 것을 습기가 차는 것으로 비유하여 표현하였고, 이게 호평을 받자 방송에서 자주 쓰다가 대유행어가 되었다.

엄밀히 말하자면 지상렬은 "안구에 습기차다"라고만 했고, 이걸 본 네티즌들이 '안습'으로 줄이기 시작한 것이다.

의미도 약간 차이가 있다. 맨 처음에 창시자 지상렬이 썼을 때는 화나고 자존심이 상해서 눈에 눈물이 맺힌다는 의미의 개그로 썼었다. 아무래도 지상렬의 묘하게 안쓰러운 이미지가 영향을 끼쳤을지도 모르겠다.

3. 파생 표현[편집]

파생어로 '안폭(안구에 폭포수)', '안쓰(안구에 쓰나미)', 등이 있다. 안습의 강도가 셀 경우에는 안습이라는 말을 썼다.

4. 나무위키에서[편집]

2010년대 후반 들어서는 대다수의 커뮤니티 등지에서 생명력을 잃어서 사실상 사어가 되었지만, 유독 나무위키에서만 필요 이상으로 지겹도록 많이 보이는 표현이기도 하다. 전적이 좋지 못하거나, 활약상이 비중에 못 미치는 캐릭터들의 행적을 정리한 문서에 '안습 행보'라는 명칭을 쓰는게 암묵적인 룰이 됐을 정도다. 2020년 11월 30일 기준으로 이 문서의 역링크는 10,188개나 되었으나 갈수록 역링크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5. 유사 표현[편집]

속어가 아닌 사자성어로는 '눈에서 열감이 느껴지면서 눈물이 흐르는 것'의 뜻인 '안중열루(眼中熱淚)'라고 한다.(보기)

영어권에서는 'eye-watering'이라고 하는데, 이 쪽은 가격이 비싸거나 수량이 엄청나는 등의 상황을 표현하는 것인지라 뉘앙스가 다르다.

안습과 뜻이 통하는 바리에이션으로는 주륵, 어째서 눈물이, 눈물 좀 닦고, 하늘도 울고 땅도 울고 ○○[2]도 울고, 나도 울었다 등이 있다.
[1] 아는형님에서도 다시 한 번 언급되었다.[2] 상황에 따라 상대방, 동물, 사물 등등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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