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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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유대교와 안식일3. 안식일과 기독교주일4. 안식일 논쟁5. 기타

1. 개요[편집]

安息日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유대교기독교, 이슬람교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날로, 각 종교마다 지키는 날짜가 다른 것이 특징.

성경(창세기)에서 6일 동안의 천지창조 후 7일째에 신이 쉬었다고 해서 일주일 중 7일째 날을 일하지 않고 쉬는 안식일로 지킨다. 십계명에서도 중요한 계명이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켜라"이며, 이때 유대인들의 탈출기 생활 때 금요일에 만나메추라기가 2배로 떨어지고 다른 날과 달리 토요일까지 썩지 않았다고 한다.

참고로 성경상에는 두가지의 안식일 개념이 존재하는데 하나는 하나님이 제정하신 7일째되는 안식일과 다른하나는 민족절기로써의 안식일이다. 이 둘은 엄연히 다른 것으로 문맥을 통해서 해석에 주의해야한다.

유대교의 경우 토요일이지만 기독교는 전반적으로 유대교적인 안식일 개념이 사라지고 대신 일요일을 주일로 작은 부활절이자 새로운 신약 시대의 안식일로 지키며, 예배/미사를 드린다. 예수는 성경에 따르면 안식일 전날인 금요일에 십자가형에 처해져 죽음을 맞은 뒤 사흘째인 일요일에 부활했기 때문이다. 다만 주일미사는 토요일 저녁 또는 늦은 오후부터 거행할 수 있고,[1] 성무일도 또한 토요일 저녁부터 주일 전례력에 따른 기도를 바치게 된다. 이는 가톨릭과 정교회에서는 토요일 저녁 전례부터는 유대교적 시간관념을 따라 원칙상 주일 전례로 치기 때문이다.

이슬람교의 경우엔 금요일이 안식일로 지정되어 있어서 대체로 금요일이 휴일이지만, 이것도 나라마다 달라서 같은 이슬람권 국가라해도 터키나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알바니아,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일요일이 공휴일로 지정되어있다. 다만 금요일에 예배를 안 본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고 점심시간을 30분에서 1시간 정도 늘려서 그 사이에 예배를 볼 수 있도록 하기는 한다.

이게 년 단위로 확장되면 안식년이 된다. 그리고 이 안식년을 일곱 번째 치르고 그 다음 해는 희년이다.

가톨릭의 경우 토요일을 여전히 라틴어로 'Sabbatum'이라고 부른다.[2]

2. 유대교와 안식일[편집]

안식일을 가장 오랫동안 지켜 온 유대교의 경우 이 '일 하지 않는다'라는 기준이 상당히 빠듯해서 토요일 활동에 제약이 많다고 한다. 심지어 안식일을 언급한 구약성경의 구절 거의 바로 다음 부분에서는 안식일에 나무를 패는 일을 했다고 돌로 죽을 때까지 치라고 판결을 내리고 사람들은 그걸 또 그대로 실행하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유대교의 안식일은 보통 토요일로 알려져 있는데, 유대인들의 전통적 시간관념에 따르면 정확히는 금요일 저녁(해가 진 뒤)부터 토요일 해가 지고 난 뒤까지이다. 창세기 1장에 나오는 문구 중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가 이것이다.[3] 이렇게 애매하기 때문에 유대인들은 금요일 오전에만 근무하며 정오가 지나면 퇴근이나 자영업자들은 영업을 마감한다. 학교수업도 정오 이후에는 모두 마치게 되어있다. 유대교에서는 일주일의 마지막을 토요일로 보기 때문에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킨다.

금요일 오전이 되면 집안을 청소하고 요리를 한 뒤 안식일을 시작하는 행위로 해지기 10~20분 전에 안식일 촛불을 켠다. 겨울에는 주로 오후 4시를 넘은 때에 촛불점화가 있다. 안식일에는 불을 피울 수 없기 때문에(전기 사용도 금지) 해가 져서 '안식일이 시작되기 전에' 초를 미리 켜놓는 것이 전통적 의례가 된 것이다. 안식일 촛불은 최소 두 개를 켜는 것이 규례이며 전통적으로 여자가 켜게 된다. 창세기에서 비록 여자의 손으로 선악과를 따게 되었지만, 주님이 주신 율법과 안식일의 빛을 밝히는 것도 여자의 손으로 한다는 깊은 의미가 있다. 촛불을 켠 뒤에는 여자는 눈을 손으로 가리고 "복되신 당신은 우리의 주 하느님이시며 세상의 왕이십니다. 당신의 명령으로 우리를 정결케 하신 분이시여, 안식일의 빛 중 빛으로 아멘" 하고 기도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가족들과 모여 함께 기도를 드리고 식사를 한다. 식사 때에는 '할라' 라고 부르는 안식일 전용 두 개를 짧은 히브리어 찬미 기도를 바친 뒤 가족들과 함께 나누어 먹고[4] 그리고 생선요리도 먹고 포도주도 가족끼리 돌아가며 마신다. 식사 뒤엔 탈출기 20장 8절인 "너희는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켜라."[5]를 낭독하며 가족들을 위해 축복하고 감사기도를 하며, 종일토록 거룩하게 쉰다.

유대교 회당인 시나고그에서는 보통 안식일(토요일) 오전에 예배를 드리며, 해당 날짜와 절기에 맞춰 토라를 봉독한다. 금요일 저녁, 안식일 만찬 전에 드리는 경우도 있다. 안식일이 끝날 때(즉 토요일 해질 무렵)에는 안식일 식사 때처럼 포도주를 놓고 안식일을 주심에 감사하며 축복기도를 암송하는 것(하브달라 의식)으로 마무리하면 안식일은 끝나게 된다.

극정통파(하레디) 유대교 교리에 따르면 안식일에는 어떤 종류의 을 피우는 것도 안 된다고 하며, 자동차를 몰아서도 안 되고, 전자제품을 사용해서도 안 되고[6] 전등을 켜서도 안 되며,[7] 을 쓰거나 벌어서도 안 된다고 한다.[8] 심지어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일정 거리 이상 걷지도 못한다.[9] 당연히 성행위나 요리도 못 하기 때문에 안식일을 철저히 지키는 근본주의적 유대교인들은 안식일 전에 상점에서 먹을 걸 미리 사온다고. 그러나 보수파, 개혁파 유대인들은 토요일에는 예배에 참석하고 토라 봉독만 하는 것으로 마무리지으며, 일상생활은 그냥 자유롭게 하는 경우도 많다. 심지어 예배를 마친 뒤 캠핑을 가서 캠프파이어를(....) 하는 경우도 있다. 세속적인 기독교인들이 주일에 교회 예배를 다녀온 뒤 일상 생활을 하는 것과 유사하다.

또 유대 민족의 역사 속에서는 그리스계 셀레우코스 왕조가 안식일 준수를 금지하면서 마카비 전쟁이 벌어지기도 하는 등 유대 문화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필수요소급 전통 휴일이다. 현대에 와서는 모든 유대교인이 안식일을 빠릿하게 지키는 건 아니지만 21세기에도 하레디 같은 근본주의적인 유대교 집단에서 안식일을 지키는 것을 보면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

한국 시간으로 안식일에 촛불을 켜는 정확한 시간, 그리고 하브달라 의식, 해당 안식일에 읽는 토라 구절을 알 수 있는 사이트.

탈무드에서는 안식일을 어떻게 여기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일화가 있다. 로마의 황제가 랍비의 집에 갑작 방문했는데 하필 그날이 안식일이었고, 급한대로 식은 음식으로 차리긴 했으나 서로 대화하며 즐겁게 보낸 황제는 다음에 또 올것을 약속하고 떠난다. 안식일이 아닌 약속의 날에 맞춰 하인들과 함께 황제에게 맞는 좋은 음식들로 상을 차렸으나 황제는 전에 먹었던게 더 맛있었다며 그때는 어떤 향료를 썼느냐고 물으니 랍비는 그 향료는 황제라 해도 구할 수 없다고 하였고, 로마 황제가 구할 수 없는 향료는 없다고 말하자 안식이라는 향료는 황제여도 구할 수 없는 것이라고 대꾸한다.

3. 안식일과 기독교주일[편집]

신약성경에서 예수는 유대인들이 교조주의적으로 안식일을 지키는 것에 매몰되어 계명의 정신을 잃어버린 것을 경고했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은 아니다.[10]"라는 것. 하지만 기독교에서 안식일 교리 자체를 폐기한 것은 아니며, 유대교처럼 안식일에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교리는 사실상 지키지 않아도 되지만, 안식일의 정신을 지켜 주일을 거룩하게 지켜야 한다는 것이 정통 교리이다. 개신교 일부에서는 일요일을 '주일'을 넘어선 안식일로 인식하는 경우도 있으며, 사실상 가톨릭에서는 안식일을 언급한 계명을 '주일을 거룩하게 지켜라'라고 규정하며 안식일 교리를 일요일 주일로 대체했다.[11]

일요일의 주일 전통을 지키는 주류교파에서는 예수가 부활한 날(안식일 다음 날)을 기리는 의미[12], 그리고 사도행전 20장 7절의 주간 첫날(현대 기준으로 토요일 다음 날, 즉 일요일)에 모여 빵을 떼어 나누려고 모였다는 언급, 그리고 코린토 1서 16장 2절의 '일요일 헌물'을 따로 떼어 뒀다는 대목을 통해 일요일 예배의 근거를 제시한다. 또한 요한 묵시록 1장 10절의 서술을 근거로 들기도 한다.[13][14]

거기다 1세기경 초대교회의 전례와 예배생활의 지침으로, 초기 교회의 생활을 알 수 있는 신약시대 교회 지침서 <디다케>에도 일요일 주일을 지켰던 기록이 남아있으며, 사도행전요한묵시록의 집필 연대까지 감안한다면 사실상 서기 80년경~100년경의 초대 교회 시기부터 일요일 주일을 지키는 것이 거의 보편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사실 율법의 범주에 안식일을 포함시킨다면 율법에서 신학적으로 자유로워진 기독교에서는 모든 날이 거룩한 것이지 안식일이나 주일 같은 특정 날만 거룩하다고는 하기 힘들어지기는 하지만, 십계명에도 언급된 것이 안식일 계명이므로 이 정신을 따라 주일을 기념하는 것은 오랜 교회 전통과 역사 속에서 대대로 이어져 내려왔기 때문에 기독교 신자들의 대부분은 일요일 주일을 지키고 있다. 17세기 영국의 청교도들은 주일을 안식일과 거의 동일시했으며, 구약시대의 안식일처럼 매우 엄격하게 주일을 지키기도 했다고. 사실 현대의 독실한 기독교 신자들은 요즘도 주일을 굉장히 엄격히 지킨다. 주일 상점 영업을 안 한다거나(주일은 쉽니다) 하는 식으로.

가톨릭 교리에서는, 주일에는 생업이나 육체노동[15]을 삼가야 하며 휴식과 하느님에 대한 기도 및 신앙에 방해되는 일체 행위를 피하고 특히 주일 미사에 온전히 참여하여 주일을 거룩히 지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를 넓게 해석하고 적용하면, 이는 각종 게임이나 과도한 공부 등 평일에도 충분히 할 수 있어 정신을 흡수하는 행위들을 멀리해야 한다는 계명도 된다. 이러한 주일의 육체노동 금지를 '주일 파공'이라고 하며, 신자들은 모두 지켜야 한다. 예외적으로, 성당 일이나(하느님을 섬기는 일이므로 허용된다) 봉사활동, 자선활동, 가벼운 레크리에이션(산책이라든지) 개인적 휴식 등은 주일에도 충분히 허용한다. 또한 면도, 세면, 요리, 길걷기, 차량 승하차 등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기초적인 일들 역시 허용된다.

주일의 시간 기준은 정교회는 토요일 해질녘부터 일요일 해질녘까지, 가톨릭은 토요일 자정부터 일요일 자정까지로 보는데, 이는 유대교식 하루 시간관념과 서방식 하루 시관관념의 차이라고 한다.

4. 안식일 논쟁[편집]

4.1. 안식일은 토요일이다[편집]

그런데 19세기 이후 근현대에 들어서면서, 다시 초대교회의 일부 유대계 그리스도인들이 했던 식으로 토요일 안식일만을 지켜야 하며,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것은 적그리스도적 행위라는 주장을 하는 종파들이 개신교단을 중심으로 생겨났다. 왜냐하면 안식일이 더 성경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그중 가장 세계적으로 유명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하나님의 교회는 성경에 명확한 근거로 남아있지 않다는 점을 내세워 일요일 주일은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토요일 안식일을 변개했다는 말을 하거나, 일요일은 태양신을 섬기는 날이라는 등 일요일 주일을 부정하고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리고 예수님과 사도들이 안식일을 지킴을 근거로 말하기도 한다.[16]

4.2. 가톨릭, 주류 개신교, 정교회[편집]

(유대인 출신 신자들의)안식일과 예배일을 분리하여, 예배일(성찬례일)은 일요일로 정했던 것이다. 사실 이미 사도행전에 나왔던 예루살렘 사도 회의에서도 일찌감치 이방인 신자들에게 안식일을 포함한 유대교적인 율법의 굴레를 강요하고 씌우지 말기로 결정되었고[17] 후에 사도 바오로는 성경의 갈라티아 서간과 콜로새 서간 등지에서,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이뤄진 율법의 완성과 성취를 믿는다면서도 유대교 율법주의로 돌아가려는 기독교 성도들을 크게 경계하며 그리스도의 율법을 지키라고 설교하기도 했다.
"사람은 율법에 따른 행위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중략) 율법을 통하여 의로움이 온다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돌아가신 것입니다."(성경 갈라티아서 2장 15-21절)
"그러므로 먹거나 마시는 일(코셔 푸드)로, 또는 축제나 초하룻날(유대 절기)이나 안식일[18] 문제로 아무도 여러분을 심판하지 못하게 하십시오." - 성경 콜로새서(골로새서) 2장 16절.

또한 초기에는 자기네 전통대로 안식일을 지키는 유대계 신자들도 있었고, 그리스도교의 초기 전통을 따라 주일을 지키는 신자들도 있었는데 이방인 신자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주일이 안식일 개념을 포용하게 된 것이다. 또한 2세기로 넘어가면 안식일 개념이 주일로 완전히 이동하게 되는데, 유대교가 기독교를 완전히 척지고 박해하는데다 그리스도교에서도 자신들이 유대교와 다른 종교라는 명확한 정체성이 생기면서 의도적으로 토요일 안식일을 거부하고 일요일 주일로 이동하게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기독교 공인 한참 전의 1세기경 초대교회의 중요 인물이자 후대의 가톨릭 성인이 되는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사도 베드로의 제자이다)도 기독교적 정체성으로서 이제는 토요일 대신 일요일 주일을 안식일로 지킨다고 설교한 바 있다.

또한 서기 70~130년경 기록된 것으로 추정되는 초대교회 중요 서간인 <바르나바 서신>에도 주일을 지킨다는 언급이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8일째 되는 날(일요일) 즉 예수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셨고 제자들에게 자기자신을 드러내 보인 뒤에 하늘로 올라가신 그날을 기꺼이 지키는 것이다"

또한 서기 155년에 기록된 순교자 유스티누스의 <제1 호교론> 제67장에도 일요일 주일 엄수를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일요일은 우리 모두가 일반 모임(예배/미사)을 갖는 날이니 그것은 그날이 하느님이 어둠과 물질 속에 변화를 일으키사 세상을 창조하신 그날에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아나셨기 때문이다."

또한 마찬가지로 초대교회의 주요 교리와 의례를 알 수 있는 서기 100년경[19]의 '디다케'라는 문서의 일부다. 사실 이보다 더 전의 교회에서는 토요일만 안식일로 지켜졌으나 신도들이 일요일에 모이기 시작한 건 2세기가 되고서부터다.[20] 이 사도 바울을 따르는 이들은 일요일에 빵을 떼는 성찬례를 하며 모이기 시작했으며 이게 나중에 굳어져 일요일에만 예배를 드리는 식으로 변화했다.
"우리는 주일 없이 살 수 없습니다."
-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박해 시기 일요일 주일예배/미사를 금지하는 조치를 취하자 기독교 순교자들이 처형하기 전에 한 증언.

주일이 콘스탄티누스 황제 시대(서기 300년대)에 변개되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 그보다 오히려, 유대교적인 색채는 거의 사라지고(당연히 유대인 신자가 거의 없으니) 주일을 보편적으로 지키게 된 기독교인들이 주일 새벽이나 저녁에 후다닥 예배/미사보고 나머지 시간에 일하러 가는 걸 막기 위해(이미 주일이 안식일 개념을 포용했는데 일하면 안 되니까) 일요일을 주일로 지키며 국법으로 쉬라고 규정을 내렸을 뿐이다.

따라서 이후로 가톨릭과 정교회 등 보편교회에서는 주일에는 신자들의 금식이나 고행도 중지시키고 미사에 의무적으로 참례하는 관습과 법(주일미사 참례의 의무)을 지켜왔다. 또한 현대에도 가톨릭 등의 교회법에는 여전히 주일을 어느 정도 안식일의 정신으로 받아들여 유지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육신에 힘이 많이 드는 육체노동(농사,막노동, 빨래 등) 또는 정신적인 힘이 많이 드는 일들을 삼가야 하며, 하느님 공경과 멀어지는 지나친 오락이나 세속적인 향략, 과도한 소비 등을 자제하고 주일엔 하느님을 생각하며 미사에 참례하고 가족들과 건전한 시간을 보내기를 적극 명령하고 있다. 이는 현대에도 반드시 지켜야 할 천주교 교회법 4대 의무 중 하나이다.

그래서 안식교 등의 세력이 주장하는 일요일 주일이 콘스탄티누스 황제 대에 변개되었다는 식의 논리는 설득력이 없다. 차라리 안식일을 유대교 방식대로 토요일로 지키고 싶으면 밑의 에티오피아 정교회의 경우처럼 토요일 안식일과 일요일 주일을 같이 지키는게 더 초대교회적이라면 모를까... 사실 정확히 말해서 토요일이든 일요일이든 일주일의 마지막 날을 안식일로 지켜야 한다면, 예수 부활기념과 '함께' 주일을 안식일로 지키는 기성교단이 초대교회를 계승하는 교회 역사적으로 옳다.[21]

또 이단이 아닌 종파들 가운데서도 에티오피아 테와히도 정교회에서는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킨다. 단, 에티오피아 정교회의 경우에는 초대 교회에서 많이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에 안식일을 인정할 뿐 아니라 일요일 주일도 철저히 지키는 것이 특징. 거기다 에티오피아는 유대교의 전통이 많이 남아있는 지방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4.3.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편집]

4.4.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편집]

4.5.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편집]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경우 여전히 일요일에 하는 성찬식을 안식일 예배라고 부른다. 정확히 말하면 안식일의 의미와 형태는 유지하되, 예수 부활 이후에는 일요일로 안식일이 옮겨졌다고 믿는 것이다.

5. 기타[편집]

그레고리력의 불규칙성을 보완한 세계력이나 국제고정력등 다른 달력 체계를 도입하는 데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두 달력 모두 365일 중 마지막 1~2일 정도를 요일 없이 휴일로 지정했는데, 이 무(無)요일이라는 개념이 7일마다 돌아오는 안식일에 위배되기 때문. 일주일이 7일인 건 그대로인데 하루 정도는 좀 봐주지[22]

[1] 한국 천주교에서는 주로 이때 어린이·청소년이나 청년들을 위한 미사를 배치한다. 과거에는 주일미사 의무를 대체하는 특전을 부여한 미사라는 뜻으로 '특전미사'라고 불렀으나, 주일 전례력에 따라 거행되는 토요일 저녁의 미사도 엄연히 주일미사이므로 특전미사라는 용어는 없어지는 추세이고, 그냥 '토요주일미사'라고 부른다.[2] 또한 월요일을 둘째 날(Feria secunda), 화요일은 셋째 날(Feria tertia) 등으로 부른다. 주일은 'Dies Dominica'.[3] 엄밀히 말하면 후술할 안식일이 토요일인지 일요일인지 하는 문제는, 고대 유대인들의 전통적 역법 체계가 아닌 유럽의 태양력 체계를 두고 논하는 일이 된다.[4] 이 할라 빵은 원래 예루살렘 성전의 제사장들이 먹던 빵인데, 성전이 파괴되고 랍비 유대교로 바뀌면서 옛날 제사장들을 기억하는 의미에서 먹는 것이라고 한다. 또 광야에서 먹던 만나를 상징하기도 한다.[5] 이 구절 자체로 십계명의 일부이기도 하다.[6] 때문에 각종 가전제품, 전기 기구, 그리고 심지어 엘리베이터까지도 '안식일 모드'를 집어넣기도 한다. 엘리베이터 버튼 누르는 일을 대신 해주는 외국인을 고용하는 경우도 있다! 하레디 문서 참조.[7] 안식일엔 불을 피지 못한다는 율법이 있는데, 자동차나 전기제품이 구동되는 것조차도 기계장치를 통해 불 (전기 스파크)을 피우게 되는 것으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혀를 내두르게 만드는 율법주의적 해석. LED를 쓰자[8] 심한 경우에는 태블릿 PC스마트폰을 통한 가챠 뽑기, 콘솔 게임기도 사용할 수 없다. 방구석 폐인짓도 마음껏 못 하는 더러운 세상[9] 주류 유대교 랍비들은 1km 정도로 안식일 이동 거리를 제한한다.[10] 마르코 복음서 2:27[11] 그런데 이상하게도 개신교는 십계명에서 주일이 아닌 안식일을 지키라고 하는데 대부분 일요일을 중시한다.[12] 사실 다른 것을 제쳐놓고 이게 가장 크다. 복음서의 묘사대로 안식일의 주인인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하여 옛 율법이 사문화된 날, 주일이 안식일의 정신을 말 그대로 '대체'한다고 보는 것. 물론 재림교회와 같이 안식일을 지키는 교단에서는 예수는 안식일 폐지를 주장한 적이 없다며 이러한 교리에 크게 반발한다.[13] 안식일을 지키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에서는 사도행전에 빵을 때는 것은 부활절이며 코린도 1서에 나오는 일요일 헌물은 예루살렘 교회를 돕기 위한 헌물이며 요한묵시록의 주의 날은 마태복음 12장 8절을 들어 안식일이라고 주장한다.[14] 그래서 일설에는 기독교초기에는 안식일과 주일을 동시에 거룩하게 지켰다고 보고 있기도 하다. 주 5일 근무 제도[15] 특히 농사일이나 철공, 막노동, 바느질, 이사, 힘든 짐나르기, 아르바이트같은 노동의 범위에 드는 일은 주일에는 원칙적으로 금지다. 이를 어기면 고해성사를 보아 회개해야 하며, 사정이 있어 주일에 노동을 해야만 하는 사람은 본당신부에게 청하면 노동을 허가하는 관면을 받을 수 있다. 이 관면을 받게 되면 주일에 노동을 해도 된다.[16] 눅 4:16, 행 17:2[17] 그리고 이런 전통은 사실 유대교에도 있었다. 유대교에서도 유대교 혈통으로 유대교 신앙에 입문하려는 사람이 아닌 혈통적 비유대계 이방인에게는 노아의 7계명이라고 불리는 몇몇 법만 지키면 안식일 법이나 복잡한 식습관을 따라지키지 않아도 유대인들의 친구이자 이웃으로 존중해 주었다. 오히려 비유대인이면서도 유대 율법들을 무리하게 지키려 하는 것을 좋지 않게 보았다. 율법을 지키려면 율법의 수백 개 조항들을 모조리 빠짐없이 지켜야 성립되지, 안식일 같은 율법 한두 개만 지킨다고 자기네가 율법을 온전히 준수한다고 멋대로 생각하는 건 안 지키느니만 못하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초기 기독교 사도들과 교회 지도자들도 이 점을 잘 알고 있었고, 이방인들이 이미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지킬 필요가 없어진 유대 율법 몇몇 조항에 매이는 것을 원치 않았다.[18] 이또한 문맥상 유대절기로써의 안식일에 해당된다. 대부분 안식일을단일개념으로 착각하는데 당시 유대인들은 7째되는 안식일과 유대민족절기로써의 안식일 두가지를 모두다 지켜왔다.[19] 서기 100년경이면 성서 마지막 권인 요한 묵시록이 바로 몇년 전에 집필되었을 시기다. 그야말로 초창기 교회 시대다.[20] The Oxford Dictionary of the Christian Church (F L Cross, ‎Frank Leslie Cross, ‎Elizabeth A. Livingstone 저)[21] 기독교 교부이자 성인인 히에로니무스는 이에 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이교도들이 주일을 '태양의 날'이라고 부르는 것을 기꺼히 인정한다. 왜냐하면 오늘 세상의 빛이 떠올랐고 오늘 정의의 태양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광체는 구원을 가져온다."[22] 사실 13일의 금요일 문제도 있다. 세계력은 1년에 4번, 국제고정력은 매달마다 13일의 금요일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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