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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y Adoptor
나무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330px-Diffusionofideas.png
원래는 경영학에 쓰이는 개념이었다. 마케팅의 Rogers adoption innovation curve(로저의 적응/혁신 커브)에서는 소비자를 소비성향(속도)에 따라 5단계로 분류하였다. 신제품을 가장 먼저 구입하는 2.5%는 Innovator(혁신가), 15%는 Early Adoptor(일찍 도입하는 사람)[1],50%까지는 Early Majority(일찍 사는 다수), 그 이하부터 86%까지는 Late Majority(늦게 사는 다수), 가장 밑의 14%는 Laggard(느림보, 느린 사람)로 구분했다. 이는 원래 기업의 마케팅전략을 짜기 위해 고안된 개념인데, 예를 들어 물건을 출시하기 전에 전체 예측판매량을 100으로 예상했다면 2.5개가 팔려나간 시점, 15개가 팔려나간 시점, 50개가 팔려나간 시점에 가격정책을 다르게 가져가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런데 이 단어가 주요 미디어에 인용되면서 의미가 좀 변해서, 가장 위 등급의 innovator는 어디 가버리고[2] 그 아래 등급의 Early Adoptor가 물건을 먼저 사용해보는 사람들이란 의미로 통용되기 시작했다. 원래는 굳이 전자제품에 한정되지 않지만, 모든 제품군 중 가장 구매사이클이 빠르고 판매확산정도가 빠른 전자제품에 가장 많이 쓰이는 단어이다.

요약하면 전자제품 덕후들. 신제품만 나오면 사족을 못쓰고 남들보다 먼저 구해서 먼저 만져보고 싶어하는 인간들이다. 리뷰슈머(Reviewsumer)와 혼동되는 경우도 있는데, 리뷰슈머는 먼저 사용하고 먼저 리뷰를 남기는 것이 목적인 사람이고, 얼리 어답터는 그냥 먼저 쓰기만 하는 사람이라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 물론 리뷰슈머는 대부분 얼리 어답터에 해당한다.

시대가 하루 한달 1년이 멀다하고 전자제품이 발전하고 있는 시대이니만큼 많이 생기는 인종. 첨단전자제품에 관심이 많으며 단순히 제품 성능 뿐 아니라 기술적인 측면 같은곳에도 중점을 둔다. 아예 첨단기술 관련 잡지를 구독하거나 시장이나 기술 동향같은 것도 유의깊게 보는 편. 당연히 얼리 어답터를 하려면 돈이 많아야 한다. 새로 나온 전자제품은 보통 비싼 편이니까 그걸 빨리 사서 빨리 써보려면 돈이 왕창 깨진다. 그래서 보통 얼른 써보고 중고값 떨어지기 전에 중고로 처분하고 다음 기기로 갈아타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 와중에 감가상각되는 비용만큼 꾸준히 손해보니까 돈이 많아야 하는건 마찬가지지만.

과거에는 진짜로 순전히 취미로나 하던 일이었지만 기술이 좀 발전되고 얼리 어답터의 존재가 널리 알려지자 이를 이용(?)하려는 기업들은 얼리 어답터들을 일종의 베타 테스터로 이용하기도 한다.

여담으로, 2010년 말 통큰치킨이 용량은 무려 1.2kg인데 가격은 겨우 5천원으로 엄청난 파급효과를 발휘하면서 '얼리 어터'라는 신조어도 잠깐 생겼다.[3] 자매품 신조어로는 닭세권이 있다.
[1] 흔히 Early Adaptor로 오독하여 일찍 적응하는/적용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이해하곤 하는데, 요즘은 아예 이 철자법으로도 적잖이 쓰는 것 같다.[2] 아마 이노베이터는 뭔가 새로 만들어내는, 혁신을 일궈내는 그런 뉘앙스라서 버려진것 같다. "님 핸폰 빨리 샀으니 이노베이터네염" 좀 이상하지 않는가?[3] 롯데마트 전방 1km에 사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왜냐하면 한정판매로 판매해 금방 동이 났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