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音程 / interval

1. 개요2. 도수(degree)3. 성질

1. 개요[편집]

음정이란 두 음 사이의 간격을 뜻한다. 차례로 울리는 두 음에 대해 그 음정을 선율적 음정이라 하고, 동시에 울리는 두 음에 대해 그 음정을 화성적 음정이라 한다. 음정은 대게 도수와 성질로써 특징지어진다.

2. 도수(degree)[편집]

어떤 두 음에 대해 두 음 중 더 낮은 음 이상 높은 음 이하의 음고를 지니는 온음계 음의 수를 도수라 한다. 이때 두 음 중 하나 혹은 둘에 임시표가 있을 경우 임시표가 없다 생각하고 도수를 계산한다. 예를 들어 도와 바로 위 솔은 5도다.[1] 음고가 같은 두 음의 도수는 1도다.
8도를 넘어가는 음정은 대게 8도 이내의 음정으로 환산해서 부른다.[2] 9도 계류음 등의 특징적인 음정은 환산하지 않는다.

3. 성질[편집]

임시표가 붙지 않은 온음계의 음들로 이루어진 음정을 온음계적 음정이라 한다. 음정을 이루는 두 음 중 하나 혹은 둘 모두에 임시표가 붙은 음정을 반음계적 음정이라 한다.

음정의 성질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도수
성질
1, 4, 5, 8
겹감
완전
겹증
2, 3, 6, 7
장/단 1/4/5/8도는 없으며, 완전 2/3/5/7도도 없다.

우선 온음계적 음정의 성질은 아래와 같다.
음정
온음, 반음 간격
완전1도(유니즌)
없음
단2도
반음 1개
장2도
온음 1개
단3도
온음 1개 + 반음 1개
장3도
온음 2개
완전4도
온음 2개 + 반음 1개
증4도
온음 3개
감5도
온음 2개 + 반음 2개
완전5도
온음 3개 + 반음 1개
단6도
온음 3개 + 반음 2개
장6도
온음 4개 + 반음 1개
단7도
온음 4개 + 반음 2개
장7도
온음 5개 + 반음 1개
완전8도(옥타브)
온음 5개 + 반음 2개
증4도와 감5도를 셋온음(tritone)이라 한다. 불협화와 텐션의 정도가 아주 강하다.

이제 반음계적 음정을 살펴보자. 장음정이 임시표로 인해 반음만큼 좁아지면 단음정이 되고, 단음정이 임시표로 인해 반음만큼 넓어지면 장음정이 된다. 완전음정이나 단음정이 임시표로 인해 반음만큼 좁아지면 감음정이 되고, 완전음정이나 장음정이 임시표로 인해 반음만큼 넓어지면 증음정이 된다. 감음정이 임시표로 인해 반음 좁아지면 겹감음정, 증음정이 임시표로 인해 반음 넓어지면 겹증음정이 된다.[3] 잘 이해가 안 되면 문단 상단의 표를 참고하자.

완전1도는 가장 좁은 음정이다. 고로, 감1도는 존재하지 않는다.

실음 간격이 같으나 표기가 다른 이명동음적 음정이라는 것도 있다. 예를 들어, 장6도와 감7도의 실음 간격은 같다. 그러나 이 둘은 음악에서 서로 다른 용도로 쓰이기 때문에 둘이 같다고 해서는 안된다.[4] 이명동음적 조바꿈 등에 활용된다.
[1] 도, 레, 미, 파, 솔[2] 예를 들어 가온 도에서 높은 미까지의 음정은 10도이나 옥타브를 뺀 3도로 환산해서 부를 수 있다.[3] 겹감음정과 겹증음정은 매우 드물게 쓰인다.[4] 심지어 장6도는 협화, 감7도는 불협화로 취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