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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시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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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편집]

현재 북한에 설립된 유일한 가톨릭 성당. 평양시 선교구역 장충동에 있다. 1988년 3월에 착공하여 9월에 완공된 250석 규모의 종교 시설이다. 1988년 10월, 로마 교황청의 특사가 방문하여 축성식을 거행하고 미사를 드렸다.

본래 평양과 평안남북도 지역을 관할하는 천주교 평양교구 아래에는 20여 개소의 본당이 있었지만 1940년대를 거치며 모두 사라졌다.

북한은 초기 종교를 지배계급이 피지배계급을 억압하고 착취하기 위해 쓴 도구로 보고 종교에 대한 탄압 정책을 이어갔다. 그러나 1980년대 후반 들어서 사찰, 교회, 성당을 짓고 92년에는 아예 헌법에 신앙의 자유를 명시하는 등 종교 유화 정책을 펼쳤다. 물론 이러한 행보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것을 드러내기 위한 퍼포먼스에 지나지 않았다. 탈북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최근까지도 북한에는 종교의 자유가 없다고 한다. 여기에 강명도는 방송에서 이러한 퍼포먼스가, 김일성이 자신이 늙어가면서 자기 어머니인 강반석[1]종교를 가져서 내가 하나 세워야 겠다 생각해서 지어진 것이라고 설명한 바가 있다. 사람이 늙으면 부모 생각이 난다더라.

일단 북한에는 가톨릭 사제가 없기 때문에 미사성사를 집전할 수가 없다. 종교 시설을 지음과 동시에 각 종교의 신도 단체를 만들었지만 이 역시도 형식적인 것으로 의미가 별로 없다. 따라서 장충성당도 정확하게는 성당이 아니라 공소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 주임사제가 상주해 있지도 않고, 사제가 없으니 감실성체도 있을 리가 없기 때문.

1989년 6월 6일에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소속 문규현 신부가 방북하여 장충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하였다. 판문점을 통해 돌아오자마자 현장에서 연행되었고, 국보법 위반으로 징역 5년 및 자격정지 5년을 선고받았다. 1998년 4월에는 장충성당과 명동성당, 뉴욕의 오렌지 한인성당에서 부활절 미사가 동시에 열렸고, 5월에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최창무 안드레아 당시 주교가 방문하여 민족 화해와 일치를 기원하는 미사를 집전했다.

2013년 11월 8일에는 장충성당 설립 25주년 기념 미사를 위한 방북계획이 승인되었다.뉴스

[1] 베드로에서 이름을 따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