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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유한 사람으로서의 졸부
1.1. 설명1.2. 한국에서 졸부1.3. 매체에서 묘사되는 졸부1.4. 졸부가 되는 방법1.5. 망하는 경우1.6. 창작물 속의 졸부
2. 졸렬한 사람으로서의 졸부

1. 부유한 사람으로서의 졸부[편집]

[1]
지에 자가 된 사람.
"졸"라 "부"자가 아니다.

1.1. 설명[편집]

한국어로 뜻을 옮기면 벼락부자.

원래는 그냥 갑자기 부자가 된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었지만, 갑자기 부자가 된 사람들 중 개념은 안드로메다로 갖다버리고 황금만능주의의 노예가 된 찌질이가 많아서, 돈지랄하는 찌질이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拙[2]富라고 쓰기도. (그렇다고 장기간 부자로 살아왔거나 부잣집에서 태어났다고 해도 그것이 개념인임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그래서인지 리스크가 큰 사업에 적극적으로 도전해서 부를 얻은 사람들도 사전적 의미로 졸부라고 불러도 맞는 말이지만, 단지 짧은 시간에 큰 돈을 벌었다고 해서 그렇게 불리지는 않는다. 이 경우는 그냥 사업가로 불린다. (단, 이 사람들도 위험하긴 매한가지. 리스크가 큰 사업으로 돈을 벌었을 경우 계속 하이리스크 패턴의 사업을 하기도 하는데, 불안하다.)

일본에서 살다 오신 분들의 제보에 의하면 "졸부는 대표적으로 인간취급 못받는 부류"라고 하신다.

하지만 워낙 황금만능주의가 강하기 때문에 일부 사람들에겐 선망의 대상(…)인 경우도 있다.

사회생활 하다 보면 생각보다 쉽게, 그리고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아르바이트 하다가 만나는 온갖 진상을 부리는 손놈들 중에도 졸부들이 제법 있다. 물론 모든 손놈들이 졸부는 아니지만. 온갖 귀티는 다 내거나 교양 있는 척 하고 다니면서 사람을 돈으로만 판단하는 사람이 있다면 졸부임을 의심해 볼만하다. 아무리 한국 사회가 황금만능주의가 판을 치고 있다지만 대개 졸부들은 동네나 지역사회에서의 소문도 안 좋은 편이다. 물론 여기에는 졸부의 무개념스런 행동도 행동이지만 '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프다'는 심리도 어느 정도 들어 있지만. 그러나 이들은 자기 욕하는 줄도 모르고 신경도 안 쓴다. 애초에 이런 진상짓하는 사람들은 예의나 개념은 안중에도 없으니까(...)

갑자기 부자가 되었다고 해서 자신의 아비투스(계층별 생활 양식, 문화, 교양 등)도 갑자기 변할 리는 없기 때문에 기존 상류층으로부터 견제나 배척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

가끔씩은 국가 단위로 졸부 행태를 보이기도 한다. 그 예로 메이지 유신 이후 한국과 중국을 동양의 악우로 취급하며 탈아입구를 외치던 일본.

1.2. 한국에서 졸부[편집]

조선 후기의 졸부들은 목숨 걸고 큰 재산을 날리기도 했다. 이들 졸부들은 족보를 위조하기 위해 "가첩, 가보, 호구, 입양 문서 등을 위조하는 등 현잡을 자행했었다. 헛 조상을 만들어 넣고 섬기는 낯 뜨거운 허풍들이 있었다.

현대 한국 고위층은 사람들의 본이 되는 '노블레스' 의식이 없는 것이 문제로 꼽히기도 한다.

그런 의식은 돈만 벌면 그만 이라면 '천민 졸부'의식과 큰 차이가 없다. 일례로 군 복무에 있어서도 선진국들의 경우 군 복무를 사회 지도층으로 인정하는 코스로 인식하는 데 반해, 한국에서는 지도층으로 갈수록 군복무 비율이 떨어지는 천민 졸부 현상을 보인다.

무엇보다 우리는 고위층 청문회를 통해, 그들의 부동산 투기, 병역기피, 허위재산신고, 자녀 특혜 등 부정부패 현상을 수없이 접할 수 있다. 한국 사회에는 아직 진정한 노블레스 상류층이 형성되지 않았다고 평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단순히 돈만 많을 뿐 다운 계약서, 군복부 기피, 주가조작, 탈세, 로비, 독과점, 비자금 같은 위중한 범법행위를 일삼아 국민들의 존경을 받기는 커녕 도리어 비판을 받는 주 요인이 되기도 한다.

노블레스와는 거리가 먼 이러한 사회지도층의 부조리와 부정부패는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문제와 연결되어 있기도 하다.

1.3. 매체에서 묘사되는 졸부[편집]

많은 매체에서 돈 때문에 정신 나간 인간이자 견공자제분이며 양민의 적으로 묘사되는데, 예외도 종종 보인다. 일례가 영화 타이타닉의 (애니 윌크스로 유명한) 캐시 베이츠가 연기한 졸부 부인 몰리 브라운(1867~1932). 진짜 사모님들에게는 은근히 무시 당하고 작중에서도 좀 소란스러운 아줌마 캐릭터지만, 대재난 앞에서 오직 그녀만이 미처 보트에 타지 못한 사람들을 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3] 작중 내내 눈치는 없지만 마음씨와 풍채가 좋고 당당한 인물. 게다가 잭에게 호의를 베푼 유일한 인물이기도 하다. 고생 없이 졸부가 되었다기보단 나름대로 억척스럽게 산 모양이다. 참고로 실존 인물로 실제 인생도 비슷했다. 말년에 경제공황 여파로 몰락하긴 했으나 그래도 어느 정도 살아갈 재산을 남겨두고 천수를 누리고 갔다.

흥부전흥부도 예외라 할 수 있는 졸부. 흥부는 물려받은 유산도 없이 자기가 스스로 밭을 개간하여 먹고 살았으며 제비의 다리를 고쳐준 것과 그 제비가 물어다 준 박씨를 박으로 키운 것을 '부자가 되기 위한 노력을 한 것'이라고 볼 수 있지만, 흥부가 제비 다리를 고쳐준 것은 부자가 되기 위함이 아닌 순수한 선행이었고 제비가 물어다 준 박씨가 자신에게 재물을 안겨줄 것은 전혀 모르고 키운 것이며, 흥부 자신의 경제활동으로는 처자식 먹여살리기도 힘들었으나 박 속에서 나온 재물들로 부자가 되었으니 졸부는 맞다. 다만 흥부는 猝富(갑자기 부자가 된 것)는 맞지만 拙富(졸렬한 부자)는 아니다. 오히려 앞글자 모음이 같은 놀부가 猝富와 拙富의 기준을 둘 다 충족한 인물이다. 우선 놀부는 재산을 상속받은 것이지 자기가 동생처럼 일한 적은 없고 놀고 먹으면서 나쁜 짓만 일삼았다. 도리어 동생의 대박 소식을 듣고 자기도 그거 따라한다고 했다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다만, 꼭 고생해서 자수성가한 사람이라고 고생하지 않고 돈을 얻은 졸부보다 인격이 크게 낫다는 보장도 없다. 또 현대에는 졸부의 문제점도 많이 퍼졌기 때문에, 로또에 당첨되어 졸부가 되어도 크게 티내지 않고 주변에 알리지도 않고 조용히 여유자금으로 굴리기만 하는 사람도 많다. 어쨌든 만약 운 좋게 많은 부를 얻게 된다면 처신 잘 하고 그 돈을 어떻게 굴려볼 것인가에 대한 공부를 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당신도 어느날 갑자기 여러 가지 이유로 벼락부자가 될 수 있다. 로또 1등 당첨이나 신도시 개발로 자신이 사 놓았던 땅이나 집의 가격이 폭등하는 상황을 예시로 들 수 있다. 다만 그 확률이 희박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1.4. 졸부가 되는 방법[편집]

노력 없이 될 수 도 있으며, 노력의 비중보다 운이나 선천적 재능에 좌우되는 경우도 많다.
  • 로또, 토토, 프로토 등 사행성 오락
  • 부동산 투기 - 이걸로 돈방석에 앉은 사람으로는 그 유명한 도널드 트럼프가 있다.
  • 선물, 옵션, 파생상품 - 변변히 가진 것도, 별다른 신묘한 능력도 없어 보이는데 20~30대에 상당한 부를 축적한 사람들의 상당수가 이쪽이다.
  • 유산 상속. 금수저 위의 도널드 트럼프도 그 예시. 본인은 소액이라 주장하는 600억 원대의 유산을 받고(...) 사업을 시작했다.
  • 스포츠 선수의 FA 계약이나 대형 스폰서 체결 - 능력을 인정받고 전성기에 FA 계약을 맺으면 큰 돈을 벌 수 있다. 다만 이것은 개인의 능력이 크게 따라야 한다.
  • 예술 계열 - 작사, 작곡으로 대박을 낸다거나 미술활동으로 인정을 받는 경우. 연예인들의 작품 대박으로 개런티가 상승하거나 CF 몸값이 급상승하기도 한다. 이것도 개인의 능력이 크게 따라야 한다. 그리고 줄을 잘 타야한다.

1.5. 망하는 경우[편집]

가난하게 살아온 사람이 경영학이나 회계학, 투자방면의 법률에 대해서 무지하기 때문에 많이 망한다. 이런 졸부들을 주로 노리는 사기꾼들도 수없이 많다. 각종 그럴듯한 서류들과 겉모습과 사무실만 삐까번쩍한 유령회사인 유사수신업체기획부동산 등에 훌렁 넘어가서 전재산 꼴아박고 금방 원래 위치인 사회하층민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부지기수. 창업을 어설프게 했다가 경영부실로 망하기도 한다. 갑자기 돈 많아졌다고 방심하던지, 자기가 잘 모르는 곳에 손을대는 행위 자체에 큰 문제가 있는것.

그 외에 도박이나 과소비에 중독되어서 망하기도 한다. 거기에 더 막가는 막장 사례의 경우 범죄에 휘말려서 납치를 당하기도 하고 돈을 노린 주변 사람들에게 살해당하는 경우도 있다.[4]

참고로 돈이 많을려면 자신을 지켜야 할 힘도 있어야 한다. 즉 개인을 국가로 비유한다면 군사력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호신술 등을 익히거나 권력을 가지거나 혹은 권력을 가진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5] 그렇지 않으면 주변에 돈빌려서 먹튀하는 똥파리들이 꼬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이렇게 도박, 사기꾼, 범죄에 당해서 돈을 잃었을 경우 기존 부자와 달리 회복이 안 된다. 빠져나가는 돈을 채울 수 있는 공급 수단이 없기 때문에, 우리집 앞마당에서 석유가 터졌네[6]같은 경우가 아닌 이상은 빠른 시간에 몰락하기 마련이다. 로또 당첨된 사람이 자살을 했다거나 패가망신 했다거나 가정이 파탄났다는 뉴스는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 소식.

역술인들의 해석에 따르면 졸부들은 부귀와 공명을 누릴 사주팔자를 타고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설령 요행을 만나 부자가 되어도 원래의 팔자대로 곧 재물을 잃고 금방 망하게 된다고 한다. 바로 윗 단락과 연관지어 보면 어떤 의미에서는 뼈 있는 해석이라고도 할 수 있다.

1.6. 창작물 속의 졸부[편집]

2. 졸렬한 사람으로서의 졸부[편집]

拙夫. 졸장부라고 하기도 한다. 졸렬한 사내라는 뜻으로, 남편이 아내에게 편지를 보낼 때 1인칭 대명사로도 쓰인다.
[1] 갑자기 졸 자.[2] 졸렬할 졸 자.[3] 이 일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도 있다.#[4] 어느 한 의사는 한 저축은행 회장의 사위로, 회장 가족이 여행을 갔으나 의사만은 바빠서 못 갔다. 그런데 비행기가 추락했고, 처음부터 비행기를 타지 않았던 의사를 제외한 일가족이 모두 사망했다. 문제는 이 회장의 자산이 1천억 원이 넘는 부자였고 이 자산에 대한 유언장은 커녕 유언 한 마디도 못 남기고 사망했기에 회장의 먼 친척과 회장 사위인 의사가 소송전을 벌였고 결국 의사가 이겼다(대습상속에 대한 중요하면서도 유명한 판례이다). 의사는 이 많은 자산을 받아 큰 부자가 되었지만, 2010년대에 그 돈을 노린 사람들에 의해 납치당했다가 다행히 곧 구출되었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큰 돈을 노리고 납치당할 수도 있다는 것. 그 저축은행은 인천제일신용금고라는 저축은행이었으며 이는 2005년 의사가 이 저축은행을 매각해서 에이스저축은행이 되었다.(의사는 후일 부동산 투자 성공으로 재산이 2천 억 원대로 불어났다.) 그런데 2011년 저축은행 부실 사태때 에이스저축은행 회장도 자살했다. 6900억 원의 대규모 부실대출이 밝혀지며 중형을 피할 수 없으리라 예상하고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5] 참고로 중년이 된 이후 동창회에 가면 사업하는 친구들이 "너네 아이 공부잘하냐?"라고 묻는데, 이는 그 아이가 행정고시나 사법시험 등에 붙을 정도로 실력이 출중하다면 더 친해질려고 하기 때문이다. 사업하는 친구 입장에서는 고시에 붙을수 있는 친구 아이가 힘이 될수 있기 때문이다,[6] 비유적으로 쓴 표현이지만 만일 실제로 앞마당에 석유가 터지면 집을 압류당할 수도 있다. 실제로 앞마당을 파다 석유가 나온다는 동구권 산유국들에서는 자기 땅에서 석유가 나와도 땅이 국가에 귀속될 뿐이고 보상금도 잘 안나와서 석유가 나오는 걸 알고도 숨기는 경우가 많다고. 근데 그 유명한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는 정말로 앞마당에서 석유가 터져서 부자가 되었다.(...) 그때 얻은 돈을 사업에 잘 써서 철강왕으로 남은 것.[7] 놀부는 유산상속덕으로 흥부는 제비가 가져온 박의 씨앗덕으로 부자가 됐다.[8] 이쪽은 창작물에 등장하지만 실존 인물인데, 일반적인 졸부의 느낌과는 달리 개념있는 인물에 가깝다. 배가 침몰했을 때 구조선으로 탈출한 부자들 중에서, 배에 아직 남은 사람을 구하자고 주장하던 거의 유일한 인물이다. 또한 서민인 잭을 싫어하는 다른 귀부인들과는 달리 자기 아들의 정장을 빌려주거나, 저녁만찬에서 지켜야 할 예법을 가르쳐 줘서 잭이 망신당하지 않게 해줬다.[9] 나라팔아먹고 호의호식하고 있다.[10] 원작과 애니가 부자가 된 원인이 다르다. 원작은 타잔이 출전한 어느 국가의 격투대회에서 탄 상금으로 부자가 됐고 애니는 다이아몬드 광맥을 발견해서 부자가 됐다. 부자가 된 후 급속히 개그캐릭터화가 이루어지는 건 동일하다.[11] 주인공 츠쿠시의 소꿉친구로, 어릴 적에는 츠쿠시네와 마찬가지로 서민이었지만 땅값이 올라 졸부가 됐다고 본편에서 나온다. 물론 카즈야 본인은 개념인 축에 드는 편이다.[12] 주인공인 뉴트 스캐맨더와 함께 다니게 된 머글(설정상 미국에서는 '노마지'라고 부른다.). 후반부까지 함께 다니던 정때문에 통조림 공장에서 일하는 가난뱅이인 코왈스키에게 뉴트가 실수인 척하면서 으로 된 오캐미 알의 껍데기가 가득든 가방을 넘겨주어서 부자가 되었고, 소원대로 빵집도 열었다.[13] 졸부이긴 하나, 통상적인 졸부 이미지와는 억만광년 떨어진 개념인들이다. 자기들 집에 세들어 사는 성덕선네 가족들에게 갑질 한번 한 적이 없고, 좋은 것이 생기면 꼭 이웃들과 나눠먹으려 하는 인성갑인 가족들이다. 참고로, 이들이 부자가 된 이유가 맨날 니트 생활이나 하던 큰아들 정봉이가 샀던 올림픽 복권이 1등에 당첨되어서였다(...).고생 끝에 행복[14] 참고로 이 집의 작은아들인 김정환의 친구인 류동룡도 부잣집의 아들인데, 류동룡네도 예전에 자기 집에 세들어 살던 정환이네한테 갑질 한 번 한 적없는 개념인들이지만, 이들은 원래부터 부자이므로 졸부가 아니니 논외다.[15] 작품 결말부의 묘사를 보면 덕선이네 가족들이 80년대 이후의 부동산 시장의 핫플레이스인 판교에 집을 사면서 부자가 된 걸로 나온다.[16] '백만장자가 된 톰' 에피소드 한정. 사망한 친척으로부터 거액의 돈을 상속받아 부자가 되었으나, 상속의 근거인 유언장에 제리를 포함한 모든 동물을 괴롭히지 말라는 조항에 빡쳐서 스스로 모든 유산의 상속을 포기한다.[17] 안회장의 주식을 모두 증여받아 팔고 튀었다. 백화점에서 손놈짓을 하고 있다 사람들에게 대놓고 졸부라고 평가당한다.[18] 이 쪽은 졸부보단 자수성가한 대기업 총수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