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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평온한 사회에서의 적응
2.1. 질문2.2. 대화2.3. 신뢰
3. 다른 생존자와 만났을 때
3.1. 초기3.2. 해당지역민3.3. 낙오된 군인, 경찰3.4. 외국인3.5. 약탈자3.6. 감염자3.7. 신체적 약자
3.7.1. 장애인3.7.2. 장애의 종류와 위험도3.7.3. 영유아 및 아동, 청소년3.7.4. 노인, 고령자3.7.5. 여성
3.8. 의료인3.9. 정비공3.10. 교사,학자,교수 3.11. 과학자, 연구원3.12. 법조인3.13. 공무원, 정치인등 정부 관계자3.14. 일가족3.15. 종교인3.16. 엽사
3.16.1. 저격수
4. 조직을 구성하고 유지하는 방법
4.1. 조직을 만들 때 주의할 점4.2. 주도권4.3. 조직의 목적4.4. 당신이 조직의 요직에 있다면
4.4.1. 1차
4.4.1.1. 규칙과 질서4.4.1.2. 신뢰4.4.1.3. 약탈 조직화 방지
4.4.2. 2차
4.4.2.1. 비상시 대책마련4.4.2.2. 처벌/보상규정 마련4.4.2.3. 제도 선택4.4.2.4. 효율적인 조직 구성
4.5. 조직원에게 필요한 기술
5. 타 조직을 조우했을 시
5.1. 다른 조직과 안전한 조우법5.2. 적대적일 경우5.3. 우호적일 경우
5.3.1. 중요한 논의거리
6. 각 상황별 대처법
6.1. 정부 조직, 군대, 자경대6.2. 도둑6.3. 약탈자들6.4. 기회주의적인 약탈자 또는 배신자
6.4.1. 계획적인 습격자6.4.2. 갱단6.4.3. 강간범들6.4.4. 식인종
6.5. 좀비에게 물린 사람
6.5.1. 면역자6.5.2. 고의로 감염을 확산시키는 자
6.6. 단독 생존자6.7. 사이비 종교6.8. 희생 강요6.9. 정신병6.10. 중2병6.11. 꼰대

1. 개요[편집]

당신이 전직 SAS 요원양반과 그의 준하는사람이 아닌이상. 좀비 아포칼립스 상황에서도 사람은 절대 혼자 생활할 수 없다. 왜냐면 생활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1] 아포칼립스물을 보면 혼자서 외롭게 지내다가 타인과 접촉하고 대화하면서 인간성을 되찾아가는 묘사를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소중한 동료가 있으면 안정도 되고, 생존에 더 유리하다. 조직도 짜고, 사회를 복구할 방법도 짜야 한다. 이 경우의 행동지침을 다룬다. 개나소나 일단 모으고 보는게 우선인 사태 초반을 뺀다면 그냥 모으면 된다는 생각 따윈 하나도 도움이 안 된다. 좀비 아포칼립스 상황에선 같은 집단의 사람이 밥값을 잘 하는 유능한 동료인가 아니면 무능하고 밥만 축내는 밥벌레인가에 따라 내 운명이 달라진다.

서로간의 커다란 신뢰와 친밀감이 없다면. 자신이 불리해질 말은 하지마라. 너무 남의 말을 시킨대로 곧이곧대로 하는 것도 위험하다. 내 생존에 유리한 방향/내가 덜 힘든 방향으로 대화를 풀어나가야 한다. 또한 1차적으로 사태 초기부터 함께 구른 동료나 가족, 친구 외에는 일단 의심부터 하라. 신뢰를 천천히 쌓아나가야 한다. 그래도 믿는 도끼에 발등찍히는 배신 클리셰는 항상 보인다. 그리고 당연한 소리지만 생존에 유리한 능력과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집단에서 대접받고 환영받기 쉽다. 조직에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선 아무나 할 수 없는 전문적인 기술이 있어야 한다. 그러니 시간나는대로 연습하고 익혀라. 본인의 생존에도 도움될 기술들일 확률이 높고, 특히 인력이 귀한 이 막장세계에서는 능력이 곧 생존력이다.

2. 평온한 사회에서의 적응[편집]

일반적인 평온한 사회에서의 관계에 대해서는 사회생활, 사회성 문서 참조.

2.1. 질문[편집]

상대에게 질문을 해야할 때가 있다. 특히 일의 경위 말이다. 라는 질문은 하지 마라. 그건 상대에게 변명하라는 것이다. 어떻게 혹은 어쩌다가 그렇게 되었냐고 물어보면 인과 관계를 설명하느라 액기스를 뽑아내게 된다.

질문시 상대에 따라 태도를 바꿀 필요가 있다. 어린 아이나 의심이 많은 사람들에겐 친절하면서도 믿음을 줄 수 있도록 분명하게 말을 끝맺는 것, 그리고 동맹의 경우에는 친절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어수룩해 보이지 않도록 태도를 분명하게 해둬야 한다. 타인을 취조 시에는 일부러 시간을 끌면서 상대를 초조하고 긴장하게 하라. 그리고 강압적이며 권위적이고 주도권을 지니고 행동하라. 상대와 눈을 마주치고 적절한 폭력도 섞어야 한다.[2] 그리고나서 상대가 빠져나갈 구멍을 주어서 스스로 술술 내뱉게 만들어야 한다.

다만, 위의 취조 방법에 대해 주의할 점은, 취조라고 해도 폭력을 동반하거나 지나치게 강압적으로 굴면 오히려 상대방이 적대감을 품게 할 수 있으니 적절한 수준으로 완급을 잘 조절해야 한다. 너무 강하게 행동하면 오히려 불신과 거부감만 더 생긴다.[3] 그러니 취조도 상황에 따라 적절히 분위기를 조절해야 한다.

2.2. 대화[편집]

상대와 대화를 할 때 주의해야할 점은 공감이다. 긍정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공감은 상대를 내 편으로 만든다. 그리고 어렵다. 굳이 진짜로 공감할 필요도 없다. 애초에 사람은 다 다르기에 모든 것을 공감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상대를 공감한다는 말로 "이해해." 혹은 "나라도 그랬을 거야."라는 투로 말하는 것이 좋으며 상대의 말을 경청하는 것이다. 무조건 듣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관점이 되어서 상대의 말을 듣는 것이다. 그리고 상대에게 말을 요약해서 주제를 말하며 맞냐고 물어보고 하려는 말을 추측해보는 것도 좋은 대화법이다. 특히 남성은 다른 사람의 고민상담을 들으면 네가 잘 했네, 네가 잘 못했네 하고 판결을 내리려는 성향이 있다. 일상에서라면 별 문제 없겠지만 최대한 아군을 만들어야 하는 비상 상황에서는 이런 성향을 억누르고 잘 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더불어 아포칼립스 상황에선 잡담도 꽤 중요하다. 항상 공포와 혼란 등에 노출된 사람은 정서적으로도 상당히 불안정해 지는데, 이럴때 무의미하고 사소한 대화라도 간단하게 주고 받는 것이 좋다. 이러한 대화에서 오는 심리적인 안정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다른 사람에 대한 얘기만 나누거나 타인의 뒷담을 까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된다. 때문에 다른 사람에 관한 얘기 보다는 되도록 자기가 평소에 하는 생각이나 자신의 주변에서 있었던 일, 최근 하고 있는 일에 대한 것 정도면 충분하다. 이러한 대화를 나누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도 있고, 서로 신뢰도 쌓을 수 있다.

2.3. 신뢰[편집]

서로간의 신뢰가 없다면 그 단체는 끝장이다.

그에 앞서 최대한 웃는 표정과 편안한 얼굴과 말투로 상대의 긴장감을 풀어주는 것이 가장 우선일 것이다. 일단 상대를 안정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그리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줘야한다. 상대와 첫 대면시라면 상대의 왼쪽에서 보아라.(실제로 상대의 왼편에서 응시시 상대에게 호감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최대한 웃는 얼굴이어야 한다. 상대의 첫 인상이 거의 모든 대인 관계를 결정한다. 그리고 급하지 않으면 가벼운 첫 인사 정도로 끝나는게 좋다. 처음부터 대뜸 친하게 지내자 어쩌자하면 부담스러울 뿐만 아니라 호감을 줄 수 없고, 오히려 "이 사람이 뭔데 다짜고짜 친하게 다가오지?"하고 의심을 사기 딱 좋다.

신뢰를 얻는데 제일 좋은 방법은 서서히 시간을 가지고 오래 만나면서 신뢰와 정을 쌓는 것이다. 실제로 사람들끼리 오래 만나다 보면 그 사람을 좋아한다고 착각하게 되기도 하고, 만날때마다 다투지 않는 이상은 싫은 사람으로 기억하진 않을 것이다. 게다가 생존의 문제 때문에 평시와 달리 안정적으로 인간관계를 쌓기 어려운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딱히 싸우지도 않고 무난한 관계로 오래 만났다는 것 자체가 충분히 서로간에 신뢰를 쌓았다는 것이나 다름 없다. 막장 상황에서 서로를 지켜줄 수 있는 신뢰 관계는 결코 단기간에 생성될 수 없다. 정말 급하면 당장은 상호 합의하에 그런 관계를 구축할 수 있겠지만, 그런 것은 언제 깨질지 모른다. 그러니 조바심을 내지 않는게 중요하다.

또한 아지트에서 평소 행동할때 적당히 큰 목소리와 자신감 있는 말투는 상대방의 호감을 살 것이다. 대화시 중요한 것은 말의 내용이 아닌 조금 느리더라도 또박또박하고 자신있는 목소리와 말투이다.[4] 가급적이면 상대방의 몸짓이나, 말투에 근접한 화법을 사용하면 동질감을 느껴 호감을 사기가 더 쉽다. 함부로 웃거나 찡그리지 않도록 표정 관리, 상대의 말에 긍정하기보다 이해해 주는 것[5], 마음 속에 든 것은 세 번 생각해서 꺼내는 말 조심, 상대의 말을 흘려듣지 않고 경청하는 자세도 중요하다.

매사에 긍정적이고 협조적이며 공정한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승리했을때도 마냥 기뻐하기 보다는 다치고 쓰러진 사람을 먼저 걱정하고 생각하며, 공정한 결정이 누군가의 손해가 될때 스스로 희생해서 벌충하거나, 공적인 관계는 엄격하지만 사적인 관계에서는 친근해야 한다. 그리고 누군가 실수를 저지르면 수준에 따라서 적절히 눈감아주거나 덮어줄 수 있는 인덕이 있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당장 작은 손해를 볼지언정 두루 신뢰받을 수 있다. 상대를 설득하고 이끄는 자신감 있는 태도 역시 중요하지만 신뢰받으려면 먼저 말이 통하고 요령이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사회에서 일은 잘 하지만 지나치게 빡빡한 상관 보다 일을 문제없이 해내면서 아랫 사람들도 적당히 편하게 해주는 상관이 더 호감을 사는 것도 그러한 이유다.

3. 다른 생존자와 만났을 때[편집]

무조건 동료로 삼고, 같이 살자고 하기보다는[6] 일단 동행을 먼저 제의하고, 목적지까지 같이 동행하면서 일단 거리를 두고 살펴보는 것이 좋다. 상대가 영 미덥지 못하다면 그대로 헤어지면 되고, 괜찮다고 생각되면 동료로 삼으면 된다. 처음 만났는데 지나치게 친근하게 굴거나 너무 믿지 못하는 모습은 좋지 않으며 항상 적당한 거리 유지가 중요하다.뭐든지 적당한게 최고다

당신이 혼자 혹은 2~4명정도로 같이 다니는 생존자를 만났을경우 만약 그 생존자가 신뢰는 할만한 사람이지만 사회성이 부족하여 분쟁이 자주 일어날것같다면 회의를 해서 일정시간동안만 만나서 거래나 협력등을 하는 교류 관계를 형성하는것도 바람직하다.[7]

단, 의사, 간호사, 공학자, 목수, 요리사, 정비공 공돌이같이 생존에 유리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호감을 표하며 우선 포섭하고 동료로 삼는 것이 좋다. 이러한 인력은 상황이 가면 갈수록 구하기가 어려워지니 최대한 빨리 동료로 만들어야 한다.

3.1. 초기[편집]

파일:attachment/wearetheworld.jpg
닥치고 위아더 월드를 외치고 서로를 끌어 안아보도록 하자


사태 초기라면 무조건 서로 뭉치고 보는 게 옳다. 이때 만난 동료가 앞으로 동고동락할 영혼의 동료가 될수 있다. 사태 초기부터 서로 불신하는 건 TV물이나 만화에서나 나오는 클리셰에 불과하다. 초기에는 그래도 상황에 따라 다소나마 여유가 있으므로 범죄 가능성이 높거나, 폭력만 아는 무뇌충이거나, 멍청한 사람이 아닌 이상 웬만한 사람들은 약간의 생각할 여유만 줘도 모든 상황을 파악한다. 그렇기에 사태 초기에는 될 수 있으면 이런 이성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들을 가리지말고 전부 같이 끌여들여서 행동하는게 좋다. 사태가 가면 갈수록 제정신을 유지하는 정상인은 줄어들고 이성을 잃는 미친 자들이 많아지고 배신과 음모, 약탈자, 범죄자들이 판을 치기 때문에 신뢰할수 있는 동료를 확보하기 더욱 어렵다. 사태 초기부터 같이 구른사람들일수록 더 신뢰할수 있는것은 당연하지 않은가?

그리고 그 사람에 대해 찬찬히 알아가자. 직업, 능력, 가족관계 등. 자신과 다른 사람과의 취미나 삶의 의미같은 걸 실례되지 않는 수준에서 많이 물어봐라. 일단 공통점을 찾으면 그걸 이용해 같이 동행하고 살자고 하자.[8] 하지만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되도록 부정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그런 질문은 적당한 거짓말을 해가면서라도 피하자. 관계를 쌓는답시고 상대가 싫어하는 것에 대해서 묻는 등의 행위로 트라우마라도 자극하면 오히려 서로 간의 불신이나 불화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하지만 상대방이 싫어하는것의대한 정보는 유용하다 알아둬서 나쁠건 절대없다. 평소의 그의 행실이나 버릇같은걸 지켜보자.

3.2. 해당지역민[편집]


사실 가장 유의해야 하는 종류이기도 하다. 전염병 혹은 좀비 아포칼립스면 더더욱 그러하며 도심지역보다는 농업 지역이나 시골 지역에서 더 문제가 생길수 있는 경우이기도 하다. 이유는 그들의 인간관계 때문.

만일 타지인 타지인의 조합이라면 위험도는 감소하는데 이유는 위험 대상에 대한 사살이나 공격에 대한 주저함이 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같은 지역 주민등의 문제가 겹쳐 있을 경우 생기는 딜레마로 검역이나 격리에 소극적이 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매우 배타적이 될수 있기 때문에 접근에 상당한 유의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나 도시와는 달리 지방 촌락 등은 주민간의 상호 유대가 끈끈한 편이며, 때문에 생존하여 벅아웃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을 조우하는데는 상당한 주의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 된다. 반대로 검역을 이유로 접근을 차단 당하거나 사살 당할 위험 등도 감수해야 할 필요가 있고, 반대로 이 지역민을 대동하고 지역을 이탈하던 중 좀비와 조우했는데, 합류자와 좀비가 안면이 있어서 처리를 못하고 있는 경우가 생긴다든지 등...

사실 이 플래그는 좀비물에서도 상당히 많이 보이는 소재이다. 인간의 인식은 타인에 대해서는 그만큼 냉정할수 있지만, 반대로 안면이 있는 지인의 경우는 이성적 대응이 힘들게 마련이고 따라서 이런 부분을 잘 고려해서 역할 분담이나 대화, 혹은 설득을 해야 하는 상황에 반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수 있다.


3.3. 낙오된 군인, 경찰[편집]

파일:500px-DeadRising2_M249_2.jpg
사진은 데드 라이징 2의 드와이트 보이킨 병장.

집단에 대한건 아래에 있는 항목을 보자,

생존을 위해 다니던중 낙오된 군인이나 경찰, 혹은 탈영병등을 만난다면 어색하겠지만 처음부터 우호적인 반응을 보여야 한다. 그러니까 공무원 이야? 만세 우린 다 살았어 같은 희망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행복함을 표현하도록 최대한 노력해보자. 자신을 보고 좋아하는 사람들을 자처해서 지켜주겠다고 나설 수도 있으며, 당신에게 없는 고급정보가 있을 수 있다! 특히 명령을 받고 출동한 군병력의 장교나 부사관, 혹은 무전병이라면 중요한 정보를 알 확률이 꽤 높다. 어쩌면 정부가 운용하는 대피소 같은 비교적 안전한 시설들의 정보를 갖고 있을 가능성도 크고, 당신과 친구들을 그곳으로 데려다 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들이 이미 정신적으로 피폐해져 미쳐버렸거나 멀쩡하다해도 생존자를 위협하려고 하는등 적대적[9]이라면 거리를 두고 우회하자. 뭐.. 능력이 된다면 그 적대적인 행위자체의 의지를 꺾을 수 있는 심리적 빈틈을 파고들어 아군으로 삼을 자신이 있다면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만...[10] 리스크를 감수할 수 없다면 조용히 피해가는게 제일 좋다. 특히 당신과 일행들에게 총기가 없다면 더더욱.

일단 만난다면 동료로 삼든지 상호간에 공생관계를 구축해보자. 특히 한국처럼 총기규제가 있는 나라라면 경찰관이 가진 권총 한자루가 막강한 전력이 된다. 해당 경찰이 총을 소지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해당 경찰이 근무했던 경찰서로 갈수 있다면 일행들이 총포를 획득도 가능하며 경찰은 기본적으로 격투나 사격솜씨가 좀 있는편이다 따라서 배울점도 많다.

경찰 공무원중에 아는 사람이 있을경우에 이름을 언급하며 접근하는 것도 좋다. 정기적으로 담당 파출소&지구대 그리고 경찰서가 바뀌기도 해서 아예 다른 지역이 아닌한 가볍게나마 알고 있을 확률이 크다.

단지 경찰에 대해서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총을 자주쓰는 미국 경찰도 아니고 툭하면 쓰잘데기 없는 인권침해,과잉대응 논란이 터지는지라. 사법기관은 주로 최대한 피해를 안주는 선에서 체포를 위주로 하기 때문에 총기 사용이나 사살에 제한적으로 대응하는 습관을 가졌을수가 있다. 낙오 군인의 경우는 외려 이런 위험 요소가 적다. 군이란 것은 결국 적을 배제하는 수단을 우선으로 삼는 집단이기 때문이며, 좀비에 대한 피아구분이 확실하면 더더욱 그렇다.

3.4. 외국인[편집]

파일:e0073632_4bd94098e9189.jpg

당신이 만약 이 사태속에 어찌저찌 국경을 넘어갔다고 치거나(...)[11] 국내에서 외국인을 만났다고 치자. 일단 국경을 넘었다고 가정하면 북한, 러시아, 일본, 중국으로 어찌 넘어갔다는 의미인데, 외국인은 정말로 주의해야한다. 말이 안통한다고 무차별로 사살하는 괴악한 놈들이 있을수 있기 때문. 또는 극단적인 사상을 가진 외국인일 수도 있다.

국내에서 외국인이 발견된다면 그들은 자국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타국에서 갇혀버린 상태니 대부분 혼란스러운 상태일 수 있다. 바로 위 문단에서 쓴 상황을 그대로 적용받기 때문이다. 일단 현재 공통어인 영어를 쓰거나 영어발음이 부족하다면 콩글리쉬를 써서라도 서로간의 대화를 하자. 어렵다고 무턱대고 피하기만하면 오히려 정말 필요할때 도움을 못 받는다.

의외로 하기 쉬운 실수는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외국인이라 해서 자국인을 대하는 것과 똑같이 대하는 것이다. 그는 말이 통한다 뿐이지 어쨌거나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타국에서 극한의 상황을 맞이한 것인 만큼 그에 대한 배려를 해 주는 것이 좋다. 너무 조심스럽게 대하는 것도 서로에게 불편하지만 또 그렇다고 아직 충분히 친밀해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너무 편하게 대하는 것 역시 좋지만은 않다. 가장 쉬우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은 외국인이 구사하는 한국어에 대해 (설령 어눌하다 할 지라도) 잘 한다고 칭찬해 주고, 한국어에 관심을 가지고 배워줘서 고맙다고 꾸준히 표현하는 등의 긍정적인 대화를 이어가며 그가 당신 혹은 당신의 집단에 대해 우호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주고,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친밀감과 신뢰감을 쌓는 것이다.[12]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농담으로라도 인종차별적이거나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는 언행은 필히 삼가야 한다. 만약 본의아니게 실수로 그러한 언행을 하게 되어서 외국인이 불편한 감정을 보이는 경우 지체하지 말고 곧바로 자신의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이 옳다.[13] 농담이었는데 왜 민감하게 구냐는 식의 적반하장 태도로 나온다면 신뢰는 영원히 물건너 갈 뿐더러 상황에 따라서 적으로 돌변해 싸울 수도 있다. 해외에서 행동 잘못했다가 현지인과 시비 혹은 싸움이 벌어지는 것을 생각하면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아포칼립스 상황에선 싸움이 벌어질 확률이 사실상 100%에 가깝다. 또한 그러한 행동으로써 외국인 당사자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신뢰를 잃어버리는 것은 덤이다.

외국인을 당신의 일행으로 받아들이고 나면 좋은 관계로 시작했다 하더라도 서로의 생각이나 문화, 습관 등의 차이에 의한 크고작은 충돌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집단의 구성원 모두가 문화상대주의적인 관점을 가지고 서로의 문화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야 한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 생존 자체에 위험요소가 될 법한 문화라면 문화보다 생존을 우선시해야 하고 생존과 관련이 없는 문화라면 존중해 주는 것이 좋다. 만약 외국인의 문화나 습관이 생존에 불리하다 판단되어 부득이 제한해야 한다면 무턱대고 제한하려 하지 말고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하고 동의를 얻는 것이 좋다. 누구라도 자신이 이제껏 해 오던 생활 양식을 타의에 의해 바꾸는 것은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동의를 얻는 과정은 외국인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저 사람들이 나의 문화를 인정하지 않고 제한하려 한다'라는 생각 대신 '저 사람들은 나의 문화를 존중하지만 생존을 위해 부득이 제한하려 하는 것이고 어쩔 수 없는 일이니 협력해야 한다'라고 생각하도록 해 외국인을 보다 확실히 집단의 구성원으로 만들고 결속력을 강화할 수 있다. 물론 우리의 문화보다 외국인의 문화에 생존에 더 유리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된다면 그의 생활 양식을 배우고 따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외국인을 일방적으로 우리의 방식에 흡수하려 하는 것보다 서로의 생활 양식이 가진 장점을 융합하는 편이 생존 자체에도 유리하고 집단의 결속력 강화에도 유리하다.

3.5. 약탈자[편집]

파일:sg9nlsV.jpg
사진은 매드 맥스워보이 모르소프.

좀비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시일이 다소 지나고 상당수의 사람이 정리된 후에, 당신이 만나는 대부분의 사람은 '약탈자, 식인종'이다. 상대가 선량한 협력자라는 생각을 하지 말자.[14]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살아남았다는건 이 항목을 잘 숙지해서 어찌어찌 오래 살아남았거나 정말 안전한 곳에 완전히 숨어 살았거나 다른 사람을 약탈하고 죽여 그 자원으로 살아온 것이다.

특히 상대가 총을 들고 있거나, 내가 비무장인데 상대가 칼을 들고 있다면 언제든지 돌변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런 시대에서는 뭐 무기를 갖고 다니는 것이 일상다반사이니 약탈자랑 일반 생존자나 똑같은 사람인데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반대로 상대가 나를 약탈자로 착각하고 선제공격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도 있다. 이럴땐 무기를 들지말고 넣어둔 뒤, 해치려는 의도가 없다는 제스쳐를 취하거나, 백기를 만들어 흔드는 등의 행위를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에도 상대가 공격을 안한다는 보장은 없으므로 일단 거리를 두고 대화를 몇마디 주고받아 말이 통한다는 것을 확인한 뒤에 접근하는게 좋다.

무기를 든 이에게 함부로 저항하는 것은 목숨을 버리는 짓이다. 섣불리 저항하다가 뺏길 것은 다 뺏기고 무참하게 끔살을 당하는 수가 있다.
단, 비참하게 목숨을 구걸하는것도 별로 뒤끝이 좋지 않을수 있다. 잔뜩 겁을 먹고 싹싹 빌어도 안통할 가능성도 높고, 오히려 계속 비굴하게 매달리면 귀찮아하며 죽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차라리 그들에게 우선은 공손하고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서 험악한 분위기를 풀고 요구조건을 조금이라도 우선 들어줘서 물자 몇개 털리고 목숨을 보전하는게 낫다.

만약 자신의 집단이 기거하고 있는 장소나 중요한 물자 창고 위치를 불라고 협박한다면, 없다고 잡아떼봐야 상황은 나아질리가 없다. 위치를 알아내겠다는 목적이 달성될 때까지는 쉽사리 당신을 놔주지 않을것이다. 오히려 당신을 고문할 확률이 높다. 일단 순순히 응하는 척해서 그들을 자극시키지 말고, 시간을 벌어라. "그 장소는 (거짓으로)어디어디인데, 내가 나올때 좀비들이 습격하는 바람에 접근할 수도 없고 어떻게 됐는지도 모르겠다.""그럼 갈곳없네? 우리랑 가자" 이러면? 라고 둘러대는게 좋다. "우리 조직은 당신네들 조직보다 크고 강대하다" 라고 허세를 부리는 것도 좋을 수도 있지만, 되려 한번 덤벼보라고 할 지도 모르니 되도록 저자세로 나가는 것이 좋다. 일단 그렇게 둘러대면 약탈자 입장에서도 당신이 살아있어야 위치를 알아낼 수 있을 것이 므로 위해를 가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도저도 안돼서 위치를 어쩔수 없이 가르쳐줘야 한다면, 자기가 지리가 익숙한 지역이라는 가정하에 최대한 뱅뱅 돌고 복잡한 루트로 안내해라.
이런 방법도 있다 조직에 생필품을 2~30 퍼센트 정도만 저장하는 가짜 창고를 만들어두자 그래서 약탈자들이 당신의 조직원을 붙잡고 협박 할때 가짜 창고를 가르쳐 주어 약탈자들이 더이상 당신의 집단의 물건을 약탈하려 하지 않고 관심을 끊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다만 이방법은 사용후 조직의 거주지를 옮겨야 한다. 나중에 그 약탈자들과 다시 조우 하였을때 아직 당신의 집단이 무사한걸 보고 다시 약탈을하려 할수 있기 때문.


이런 레퍼토리를 써보자. 우리 물자 창고는 (거짓으로)00에 있는데, 의복 몇벌, 식량 몇kg, 물 몇일치 이런식으로 구체적인 수치와 수량까지 제시하면서 정보를 알려주면서 자세한 정보는 풀어주면서, 길을 안내하면서 알려주겠다고 해서, 당신을 살려둘 여지를 남겨라. 약탈자들도 구체적인 사항에 일단은 의심을 거둘것이다. 그리고 당신에게 지리가 익숙한 지역에 들어서면 최대한 복잡한 지형으로 돌고 돌아라. 그들이 의심을 거둔 사이 슬쩍 탈출하거나, 기습하고 도망갈 루트를 확보할 수도 있다. 운이 좋은 경우 순찰중인 대원들에게 구조받을 가능성도 있다.

가장 좋은 대처법은 약탈자들에게 협박을 당할 경우를 대비해 평소 생존자 집단내에서 이에 대한 논의와 대비책을 마련해두는 것이다. 조직원이 이런 협박을 당할 경우 알릴 가짜 장소나 함정(창고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좀비 소굴이거나 혹은 부비트랩이 있다거나)을 미리 정해놓는다던지, 미리 대기하고 있던 대원들에게 도움을 받을수 있도록 일부러 곧바로 길안내를 하지않고 뱅뱅 돌면서 사전에 협의해서 마련한 신호책을 이용하거 주변을 뱅뱅 돌면서 시간을 끄는 것이 낫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살아남은 약탈자들은 나름 생존 노하우를 익히고 있을 것이다. 즉 무기를 들었다고 다짜고짜 비무장인을 위협하진 않는다. 오히려 보호해줄 것처럼 살살 달래면서 당신에게서 얻을 수 있는 것을 최대한 파악하고 난 뒤 필요성에 따라 처리할 것이다. 결국 약탈자는 국가의 시민권을 포기한 인간들로 여기면 된다. 목숨을 위협하는 것에 관계없이 타인을 해치면서 이득을 취하려고 드는 그들을 죽이는 것에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그러니 상황이 허락하면 오히려 약탈자에게 마음을 연 척하면서 먼저 취할 것이 있다면 취하고 뒤통수를 치는 것도 좋다.


그리고 누누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부분인데, 적대그룹은 절대로 살려둬선 안된다. 즉 독하게 마음먹고 모두 배제할 필요성이 있다. 필요하다면 지역의 같은 그룹과 연대해서라도 공동전선을 구축할 필요성이 있다. 이유인즉 한번이라도 적대 상황이 된다면 결국 이 갈등이 계속될수 있고 후속 그룹이 있다면 공격적으로 나올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대방 그룹이 약탈자 그룹으로 확인되고 적대적이라고 판명되면 깔끔이 죽이고 묻어 버리거나 소각해 버리는 확고한 방침을 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나 당신의 그룹의 아지트 위치가 판명되었다면 더더욱 그렇다. 따라서 이런 그룹 일원을 포획하는경우 은신처 이동간 시청각을 차단하는 방식을 택할 필요가 있다. [15]

3.6. 감염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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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영 좋지 않다

선량한 협력자라 해도, 이미 감염된 사람은 약탈자 이상으로 위험하다. 당연한 일이지만, 감염자들은 자신이 감염되었다는 점을 감추려고 할 것이다. 접촉 가능한 거리라면 상대에게 맨살을 보여달라고 해서 감염자가 아님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상대방의 신체를 검사하거나 밀폐된 공간에 격리하여 시간을 두고 지켜보는 것도 가능하다.[16]

이런 번거로운 짓을 하는 이유는 결국 상대방이 면역자일수도 있기 때문인데, 이럴 경우는 상당히 귀중한 재원이 될수도 있다. 단지 판단을 잘 해야 하는 것이 바이러스의 잠복기가 있을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점은 잘 판단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또한 대부분의 좀비 클리셰를 보면 감염된 이후 대략 3~4일 내로 변이하는 설정이 붙어 있는데, 이럴 경우 단기 격리를 통해서 상대방의 증상 판단을 해 보는 것도 꽤 좋은 방식이 된다. 실제로 아포칼립스가 오는 이유는 빠른 감염 진척후 변이 때문이며 이 변이가 느리다면 아포칼립스까지 갈 이유가 없다는 점을 생각해 볼수 있을 듯.

3.7. 신체적 약자[편집]

도덕적으로 올바르지 않고, 성차별이라고 느낄 수도 있으나, 실제 무정부상태 + 아포칼립스 상황에선 힘의 논리가 우선시됨에 따라 신체적 약자들은 취약해진다. 실제 좀비 아포칼립스 사태가 발생할 경우 신체적 약자의 입지는 낮아질 확률이 높다.

주인공이나 주인공이 속한 집단에서 도덕적 행위로 어린이나 장애인 등을 돕는 장면도 많이 등장한다. 하지만, 신체적으로 약한 동반자가 생길 경우 자신의 몸 말고도 보호해야 할 사람이 늘어나는 것이며, 혹여 여성이 강간범들의 표적이 될 경우 보호자인 본인이 사망할 확률만 더 높아진다. 또한 장애인은 고대사회에서 차별 및 박해를 당했던 이유로[17] 기피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결국 창작물은 창작물일 뿐, 냉정하게 자신의 생존만을 우선시하는 사람이라면 신체적 약자를 구성원으로 받아들일 확률은 굉장히 낮다. 따라서 신체적 약자의 입장에선 무조건 남성/소속된 집단의 보호를 받으려고 하는 건 좋지 않다. 보호에만 의지했다간 결국 무리의 짐이 될 뿐이고, 보호의 대가로 가혹적인 행위를 강요당할 수 있다.

좀비 아포칼립스 초반에는 비교적 상황도 여유가 있으며 신사적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신체적 약자를 보호하려 할 지 모르나, 시간이 흐를 수록 오로지 개인의 생존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며, 극단적인 상황까지 오면 무리의 생존에 마이너스가 되는 요소는 잘려나가기 쉽다.

그러므로 신체적 약자는 스스로를 보호할만한 체력과 무장을 갖추거나, 남들에게 없는 생존관련 지식/기술을 보유하는 게 좋다.그러면 집단에서도 받아들일 것이다. 단, 지속적으로 써먹을 수 있는 기술과 지식이여야만 한다. 창고 열쇠나 보급품의 위치 같은 걸로 협상을 시도한다면 십중팔구 토사구팽당한다. 하지만 의학 지식, 농사법, 독초 구별법, 생존 물품 제조 등 생존에 꼭 필요하고 남들이 못 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이 밥값을 충분히 한다면 신체적 약자라도 충분히 받아들여줄 것이다.

그러나 미리 준비하지 않는 이상 실제 상황 발생시 이런 지식/기술을 보유할 확률은 대단히 낮다. 이 경우 자신이 담당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만드는 게 좋다. 이런 일로는 짐꾼, 식사 준비, 세탁, 주변 감시, 불침번 등이 있으며, 특히 쉘터를 기점으로 두고 활동하는 파티의 경우 더 많은 편이다. 이건 비단 신체적 약자 뿐만이 아니라 전투 및 보급품 레이드 등 육체적으로 큰 부담이 되면서도 생존에 필수적인 행위를 수행할 능력이 없는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사항이다.

또한 심각한 신체적 하자가 없다면 시간이 나는 대로 운동으로 체력과 전투 기술을 기르고, 이런 노력을 의도적으로 남들에게 보여 스스로가 짐이 되지 않겠다는 어필을 하는 게 좋다. 이를 통해 '나는 너희들의 일방적인 보호를 받지 않겠다.', '적어도 내 앞가림은 하겠다.', '유사시 예비 전투력이 되겠다.'는 의지를 보임으로써 그들의 호감을 살 수 있고, 실제로도 이렇게 키운 체력과 전투력은 실제 긴급상황 발생시 본인의 생존에 도움이 되니 나쁠 것 없다.



3.7.1. 장애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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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아이 앰 어 히어로의 한 장면.

좀비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모든 장애인은 경중에 관계없이 내다버려야지"와 "아무리 장애인이라도 가족이나 동료는 절대 버릴 수 없다"는 두 극단적인 생각은 모두 당신의 목숨에 위해를 가할 수 있다. 전자를 고집한다면 가족을 버림받게 된 생존자와 갈등, 내분이 생길 수 있다. 좀비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내분은 곧 죽음이다. 반대로 무조건적으로 후자를 선택하는 것 역시 무리에 위험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영화 에일리언 4에는 브리스(Vriess - 도미니크 피뇽(Dominique Pinon) 분)라는 등장인물이 나오는데,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만 하는 지체 장애인이다.

다행히 동료들이 브리스를 버리지 않고 끝까지 동행하여 마지막까지 살아남게 된다. 일단 브리스가 오랜 동료인데다가, 사격 실력이 좋아 에일리언을 잘 잡았고, 더군다나 마지막에는 비행기도 조종하는걸 보니 스킬이 좋아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불리한 상황에 직면하는 장면도 나왔다. 중간에 사다리를 탈 수 밖에 없는 상황, 물 속으로 수영할 수 밖에 없는 상황 등 장애인에게 충분히 불리한 상황에 직면한 적이 있다.

대부분 장애인은 보호자가 동행하므로, 보호자를 잘 설득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고 보호자의 반발이 없을만한 방법으로 처리하자. 피도 눈물도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명심해라. 생존자들이 많아야 좀비 아포칼립스 사태가 종료되었을때 파괴된 모든것을 빠르게 재건할 수 있다. 거창하게 말하자면 당신을 포함한 생존자들은 이미 인류의 희망이라는 소리이다. 다수를 위해 소수가 무조건적으로 희생 해야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소수 때문에 다수가 죽어야한다면 그 상황을 달갑게 받아들일 사람은 없을 것이다.

3.7.2. 장애의 종류와 위험도[편집]

  • 자폐증, 중증 지적장애, 정신장애 등 중증 정신적 장애 : 위험하다. 소리를 지르거나 뛰쳐나가는 등의 행동을 보일 경우 일행 전체를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 평상시라면 주변 사람이 안정시켜 주면 큰 문제는 일어나지 않겠지만, 좀비 아포칼립스는 중대한 위기 상태다. "소리를 내면 안 된다, 불빛을 켜면 안 된다, 집 안에만 있어야 한다" 정도의 규칙을 지키지 못하는 상태라면 받아주면 큰일난다. 사실상 아포칼립스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하늘이 돕지 않는 한 이들이 살아남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 1~3급 시각장애인, 전신마비, 뇌병변장애 등 항상 보조인을 필요로 하는 장애 : 불리하다. 항상 돌봐줄 사람이 필요해 생존자의 작업효율이 떨어진다. 혹시라도 은신처를 옮겨야 한다면 속도가 느려 도망가지 못하고 죽게 될 수 있다.
  • 하반신 마비, 지체장애 : 일반적으로, 기동이 중요하지 않은 업무에 봉사할 수는 있다. 당장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으니까. 그러나 도망갈 때가 문제인데, 보통 도망을 갈 경우, 거의 무조건 낙오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비장애인들도 도망가기 바쁜데, 기동력이 부족한 지체장애인을 기다려주거나 함께 데리고 갈 시간 따윈 없을 테니까.
  • 신장장애 등 지속적 치료를 받지 못하면 생명이 위독한 장애 :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병원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확률은 매우 낮으므로, 받아주더라도 죽게 되기 쉽다.
  • 청각장애 : 관리가 필요하다. 좀비 아포칼립스 상황에서는 어디에서 들리는 소리로 파악해야하는 마당에, 자신의 발소리가 큰지도 인지 하기 어려운 편에 속한다. 물론 보청기를 끼고, 장애 등급이 낮다 쳐도 일반인이 말하는 것과 달리 소리가 커야 들리는 정도. 만약 좀비가 청각으로 반응하는 경우에는 주의해야 한다.잘못하면 좀비뿐만 아니라 약탈자들의 어그로까지 끌 수도 있다. 이럴 때를 대비해서 수화나 구화를 배워두는게 좋다.
  • 경증 지적장애(경계선 지적장애 등), 자폐증의 아형 (예:아스퍼거 증후군), 약한 신경증 등 : 그나마 중증 지적장애처럼 일반적인 상황에서 심각한 돌발행동을 하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이 할 수 있는 작업은 대개 제한되어 있고, 이들도 극한에 몰리면 정상인보다 빨리 이성을 잃고 돌발행동을 하기 쉽상이다. 받아주면 안되는 수준까진 아니지만 주의를 요한다. 만약 당신이 지적장애 3급이나 경계선 지능, 자폐증의 아형등에 속한다면 사람의 호의적인 접근에 될 수 있으면 주의하기 바란다. 이들은 대체로 순진해서 남의 말을 잘 듣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당신에게 정말로 최선을 다해 헌신해 줄지, 아니면 호의적으로 접근하여 언제 당신을 위험에 내몰지 아무도 모른다.
  • 4~6급 시각장애인 : 안경을 끼지 않은 고도근시 정도의 시력을 가지고 있다. 받아줘서 나쁠 것은 없다.
  • 위에서 설명되지 않은 경증 장애인의 경우 큰 문제가 생길 확률은 낮다.

3.7.3. 영유아 및 아동, 청소년[편집]


좋게 말하면 후세의 보존, 실상을 말하면 키잡?

영유아나 아동의 경우는 왠만하면 보호하는 쪽을 택하는 것이 좋다. 물론 본인 그룹 내에 교사 출신 등이 있어서 아이들을 잘 다룰수 있는 경우는 금상 첨화인데, 이유는 이런 애들을 키워 놓으면 나름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뭐 별 고민할 것 없이 워킹데드, 피어 더 워킹데드만 봐도 폭풍성장=전투력 향상의 경우를 확인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는 점을 알수 있고, 현실에서도 소년병을 훈련해서 써먹는 막장이 실제하는 상황이라는 건, 결국 아동, 청소년들이 결코 아무런 기능성이 없는 존재는 아니라는 소리가 된다.

단지 정서적으로 불안한 시기라는 점을 감안해서 이들을 컨트롤 할수 있는 요소가 중요하고 어느정도 그룹의 역량이 있을 경우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즉, 당장 생존이 급급한 상항인데 아동이나 청소년을 발견했다고 무조건 보호한다는 것 자체는 별로 효율적인 발상은 아니고 그룹이 어느정도 수준이고 이들을 보호하는 상황이 가능하거나 해당 대상이 어느정도의 유용성을 지닌 경우라고 한다면 거두는 쪽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럴 경우 이 아이들이 집중해서 하고 집단에 이바지 할수 있는 작업이나 직능을 부여해서 소속감을 키우고 책임감을 길러주는 것이 좋을수 있다.

3.7.4. 노인, 고령자[편집]


두가지 발상이 가능한데, 직능(엔지니어나 교수, 학자)이 있을 경우는 어느정도 고려할 필요가 있지만 아닐 경우는 이들을 억지로 보호해야 할 이유는 없다. 사실 이 시점까지 살아 남은 고령자가 있을지는 좀 의문이지만, [18] 있다면 체력적, 혹은 다른 요소로 상식과 기능적 측면이 충족되었을 것이란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기 때문. 특히나 일부 고령그룹 중에서는 참전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있을수 있기 때문에 이들의 경험을 전혀 무시할수는 없다. 따라서 보호가치를 고려해서 이들을 보호할 필요성을 판단하는 것도 부담될수 있지만 중요한 분기점이 될수도 있다. 이들의 경험은 사실상 많은 측면에서 도움이 되는데 이유인즉, 이들은 문명 자체가 발달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살아남은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즉 당장 20대나 30대들이 농사같은 걸 지어본 경험도 드물고 보릿고개 같은 것을 경험하지 못했음을 감안한다면 외려 그런 경험이 일상적이었을 세대의 생존 방식에 대한 배움은 상당한 메리트가 될수 있다.

허나 당신 그룹의 역량을 정확히 파악해야 할 필요는 있으므로 이점은 확실히 고려해서 그룹의 유지와 보호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자.

3.7.5. 여성[편집]


그룹 내 여성이 사회적 약자가 될수 있는 환경이 발생하는 것은 몇가지 이유 때문인데, 임신 여부, 군경험 등의 문제등이 이와 연관성이 있을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한국의 경우는 그러하고 세계적인 경우를 고려한다면 실질적으로는 피지컬에 관련된 영향이 더 크겠지만... 즉, 여성이라고 반드시 사회적 약자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남성보다는 피지컬 측면에서 평균적으로 능력이 떨어진다는 점, 특히나 수송이나 도수운반 능력 등에 있어서는 열세라는 점을 생각해야 하는데, 이유는 도보 이동시 결국 겁나게 뛰어야 하는 아포칼립스 상황의 특이성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경우는 특히나 남성 다수가 군경험이 있다는 점에 비하면 여성들의 경우는 일상적인 아웃도어 경험도 거의 없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특히나 손이 가는 경우. 차량 이동이 가능한 경우라면 운전등을 교대로 한다고 보거나 할때 별로 약자의 입지에 있지는 않지만 도보이동 상황이 전제될 경우는 배려가 필요하다. 이유인즉 같은 무게의 짐을 지웠는데 여성이 뒤처지거나 낙오된다면 짐도 잃고 일행도 상실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 허나 이외의 경우를 제외하면 여성이라고 해서 항상 약자로 판단할 이유는 없다. 단지 기도비닉을 유지하는 등의 기본적인 내용은 틈틈히 숙지시킬 필요가 있다.

이외 여행중에 아포칼립스 상황을 만나서 현지 적응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그 국가의 문화적 성향에 맞춰서 행동할 필요가 있다. 특히나 영미권 국가들의 경우는 여성들의 피지컬이 남성에 비해서 항상 열세인 경우는 아니고 아웃도어 경험이 많은 경우도 꽤 있기 때문에 굳이 피지컬 측면의 문제를 딜레마로 생각할 이유는 없을수 있다.

3.8. 의료인[편집]

파일:으사양반.png
여기가... 어디오? Aㅏ 아지트요, 안심하세요
위 짤은 야인시대의 등장인물 의사양반이다.

이런 인물들은 사태 초기에 병원에서 근무하며 감염된 사람들을 돌보다가 공격당해 죽을 확률이 매우 높다. 아포칼립스 상황에선 의료 인력은 엄청나게 귀중하다. 아무리 약을 많이 갖고 있어봤자 어디에 어떤 약을 쓰는지 모른다면 귀중한 약품을 낭비하는 동시에, 약을 사용할때 잘못된 조합으로 어떤 부작용을 겪을지 알 수 없다. 물론 외상을 비롯한 각종 질병에 대한 대처능력도 보통 사람과 월등히 차이가 난다. 게다가 아포칼립스 상황에선 청소부도 없고 쓰레기들이나 오물들도 방치되므로 이전과 달리 환경이 매우 불결한 상황이 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온갖 질병들이 창궐할테니 의료인력은 장기적인 생존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 요소. 그들을 발견하면 최대한 잘 설득해서 당신 조직의 일원으로 만들어야 하며, 이런 사람은 약간의 잘못을 해도 눈감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19] 또한 그들에게서 지식을 전수받는 것도 필수다.

하지만 감염이 진행중이거나 무기들고 다짜고짜 덤벼든다면 피하는 게 좋다. 이건 당연한 소리잖아 다만 후자에 경우 설득할 수 있다면 해보도록 하라. 앞서 말했듯이 아포칼립스 상황에는 의료인력이 보물 그 이상이기 때문이다. 단, 정신이 불안정해 보이면 과감히 포기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전자에 경우라면 근처 상황이나 의약품 정보를 물어보든가하자.. 정신이 제대로 유지됀다는 가정하에 또한 그에게 자기가 그동안 지내오면서 남긴 기록이나 무기 등등을 얻을 수도 있다.

3.9. 정비공[편집]

파일:attachment/데드 라이징 3/02.png
- 사진은 데드 라이징 3의 론다 크레스크와 닉 라모스. [20]
이런 인물들은 정비소에서 무언가를 고치는 경험이 오랜 기간동안 쌓이고 쌓였을 확률이 높기에 물건을 고치는건 기본이다. 생존에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주거나 고쳐줄 수 있으니 이런 사람들도 의사와 마찬가지로 최고급 인력이다. 다만 이런 사람들을 만났다면 먼저 경력부터 물어볼것.[21]

자동차 정비공이라면, 망가진 자동차를 고쳐줄수도 있다.[22] 하지만 정비공의 실력이 좋다면 개조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개조나, 만드는데에 시간이 상당히 걸릴수도 있기에 정비공에게 재촉은 금물. 진짜 주의할 점이다. 뭔가 할 일이 있는데 빨리빨리 해야한다면, 옆에서 도구등 여러 장비를 건네주든가 하자.

3.10. 교사,학자,교수 [편집]

일단 적대적이라면 설득이 잘 안 될수도 있다. 왜냐하면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기에 말솜씨로는 역으로 털릴수도 있기 때문이다.특히 국어교사는 설득이 무진장 힘들다하지만 당신의 조직에 들어온다면 꽤 유용한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은 조직에 있는 청소년, 아이들을 잘 다룰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들을 잘 이끌어 나갈수도 있다.

애초에 가르치는 직업이라 이 사람이 자신의 전문 과목외에 다른 기술도 안다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기술을 전수해 줄 수 있고[23] 상담도 가능한 사람이 대다수이며[24] 특히 경력이 많은 교사라면 아이들을 더 잘 다룰 수도 있어 리더쉽이 좋고 개인간 분쟁도 잘 해결해 줄 수도 있으니 이런 부류의 인물은 당신의 조직에 가능하면 들여보내라. 역사적으로도 내부에서 갈등을 빚어 무너지는 경우가 한두 개가 아닌 것을 생각해보면 상담으로 인해 내부의 갈등이 해결되는 것은 굉장히 좋은 일이다.

학자나 교수의 경우는 교사와는 대체로 비슷하지만 특정 부분에서는 성격이 약간 다른 부류의 사람들이다. 학자, 교수는 전문 분야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아래의 '과학자, 연구원' 카테고리에 가까운 사람들이다. 이들은 일반적인 초중고등학교에서 재직하는 교사들과는 달리 대학 혹은 전문 연구 기관에서 자신의 분야에 대해 깊이있게 연구하던 전문가들이기에[25] 이들이 가진 전문 지식들은 생존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공학 계열의 학자, 교수라면 분야를 막론하고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고급 인력이 될 것이며 문과나 경상계열의 학자, 교수라면 집단 내에서, 그리고 집단 간에 인간관계를 이루고 생활하는 데에 있어서 그들의 지식이 귀하게 쓰일 것이다. 의학 계열의 교수 혹은 학자라면? 그는 즉 의사라는 소리다. 그가 정신에 문제가 생긴 경우만 아니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당신의 집단의 일원으로 만들어야 한다. 의사는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인력 중 하나이다. 또한 학자들 역시 남들을 가르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짧게 정리하자면 교사의 경우는 평균 이상의 지식을 바탕으로 타인을 가르치거나 조율하는 쪽에, 교수나 학자의 경우는 그가 보유한 전문적인 지식 쪽에[26] 보다 큰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어느 쪽이든 당신의 일행으로 만든다면 큰 도움이 될 인재들이다. 단지 문과보다는 이과가 결국 더 쓸모있으리라는 것은 어쩔수 없는 경우본격 공돌이 시대의 개막으로, 초중고 보다는 대학이상 교육기관의 교수들이 더 도움이 될수 있는 점도 있다. 이외에도 영유아 등의 교육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결국 후세의 보존이라는 점도 이 아포칼립스 사태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테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주의할 점은 법조인과 같이 윤리적 문제에 대한 붕괴가 일어나기 쉬운 직업이라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교육자라는 자체가 개인적으로 안 그런경우도 있다지만, 결국 남을 가르치는 직업이고, 이 직업적 윤리의식의 문제는 살인에 대한 거부감 등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생길수 있는 도덕적 갈등이 큰 직업이 될수도 있음을 유의하자. 즉, 좀비물에 흔히 등장하는 문명화된 사회 컨셉에 대한 유지를 주장하는 인물이 되기 쉬우며 따라서 이 문제는 조직적 편성 및 의사 결정 문제의 시스템 확립을 통해서 해결하는 쪽이 좋다.

3.11. 과학자, 연구원[편집]

파일:과학자윌스미스.jpg
사진은 영화 나는 전설이다에서 혼자 좀비 치료제 개발을 연구하는 주인공 네빌.

어느 게임 캐릭터와는 달리 대부분의 과학자와 연구원은 몸을 쓰는 일을 많이 하지 않으므로 신체적 능력은 뛰어나지 않겠지만, 이들은 지능이 높고 과학적 지식을 많이 알고 있기에 같은 편으로 만든다면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정비공과 협력한다면 과학적 지식을 활용해 생존자들의 시설과 편의를 개선할 수 있다. 직접 지도자로 추대하기보다는 지도자에게 조언을 해 주는 참모 역할을 맡기는 게 좋다. 좀비 사태가 진정된 이후에 문명을 재건하기 위해서는 과학자들의 도움이 필수적이므로 잘 보호해 주자.

특히, 보건학, 생물학, 생명공학 등을 연구하는 과학자를 기적적인 확률로 발견한다면, 가마라도 태워서 모시고 가야 한다. 짧게는 집단의 생존 전략 수립 및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고, 길게는 좀비 아포칼립스를 해결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들 중에 좀비 사태를 발생시킨 원인이 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는데, 받아들인 연구원들이 좀비 사태를 일으킨 장본인으로 밝혀졌다고 해서 처형하는 등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건 곤란하다. 그들은 좀비 사태의 원인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으며, 좀비 사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낼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처분은 사회가 정상화된 뒤에 해도 괜찮다.

3.12. 법조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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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의 주인공은 역전재판 시리즈허당 변호사 나루호도 류이치.

전문용어라서 어려울 사람들을 위해 풀이하자면 법조삼륜에 속하는 변호사,판사,검사를 꼽을수있다.

위 항목의 교육 인력처럼 적대적일 경우 설득이 힘들다. 교사나 학자 그리고 교수 같은 사람들은 심리적인 빈틈을 파고들어 설득이라도 할 만하지, 애초에 이쪽은 심리적인 전술도 안통한다 봐도 좋고 법에 대해서 매우 자세하게 알고 있으며 언어 구사력도 매우 뛰어나고 논리적이니 어지간해선 설득을 통해 같은 편으로 끌어들이기 어렵지만, 일단 같은 편이 되면 유용하다. 같은 편으로 만드는데 성공한다면 기존 법체계를 이용하여 조직의 체계적인 규칙을 만들거나 조직에서 내분으로 재판을 해야 할 경우 크게 도움이 되며, 정보를 효과적으로 분석 및 이용할 수 있으며 다른 조직과 교섭 등을 해야 할 때 말빨로 이득을 더 취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논리적이고 말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조직 내에서 입지가 약하면 남들이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으므로 중요한 직책이나 높은 자리에 임명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해당 인물의 성격이나 성향을 고려해서 좋은 사람으로 판단되면 지도자로 추대해도 좋다.

단지 법조인의 경우는 상당히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한 직업이다. 외려 이 경우는 변호사들이 판검사들보다는 나을수 있는데 이유는 윤리기준 때문이다. 즉 사살이나 전투에 대한 거부감을 보이는 경우가 있을수 있으며, 이는 교사와 함께 윤리적으로 문명화된 사회 컨셉을 유지하려다가 피를 보는 케이스가 될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런 경우는 좀비물에서도 다분히 보이기도 하는데, 한마디로 말해서 상대방 약탈자를 사살하는데 심각한 거부감을 보여서 일행을 전부 위험에 빠뜨리거나 감염자를 생존시키는것에 동의하다가 감염되는 사망 플래그 성립 등에 있어서 교사/종교인만큼 위험요소가 크다. 외려 낙오군인의 경우는 이런 위험도가 적으며, 만일 본인이 리더의 입지를 획득하게 된다면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해당 인원에 대해서 확실한 통제 수단을 가지고 그룹 전체의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할수 있는 운영방식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행적,규칙 업무 같은 머리가 좋아야하면서 전투력이 필요하지 않는 지위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3.13. 공무원, 정치인등 정부 관계자[편집]

정치인, 사회 유력자 등이 있다면 매우 주의해야 한다.
일단 타조직에서 그 인물을 싫어할수도 있으며 당신의 조직에 속한 인물 역시 이런 부류의 인물을 싫어할 수도 있다. 보통 클리셰에서는 권력욕에 빠져 내분을 일으키는 등 생존을 위협하는 경우가 있지만, 현실에서는 그런 경우는 없을것이다. 그러니 이들에게 무조건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는 건 좋지 않다.

그가 현실을 받아들인 정상적이고 이성적인 상태라면 2-3순위 보호대상으로 삼는게 좋다. 그가 원하는 정보는 감추지 말고 알려주도록 하자. 그리고 그들을 일반 생존자와 같은 등급으로 취급하면서도 알게모르게 따로 보호해야 한다. 정치인이나 유력자는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고 특수한 경우가 많기 때문,

사태로 인해 스스로 자멸하면서 열등감이나, 권력욕등에 빠져 미친짓을 하지 않는 한은 죽이거나, 누명을 씌우거나, 증오 등의 행위는 하지 마라. 멀쩡하고 정당한 이유가 없을때 죽이거나 괴롭히는 순간 정부의 도움은 물론 생존자 전체가 동요할것이다. 그리고 별 생각 없이 과거에 높은 사람이었던 자를 죽이거나 괴롭히는걸 들키면 그들이 좋다고 환호할리가 없고 오히려 그런 소식을 듣게되면 동요하기 시작해서 끼리끼리 놀기 시작해서 수습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면 결국 분열될 가능성만 늘어난다.

설사 대부분이 괴롭히고 죽이는데 찬성하더라도 그가 생전에 죽어도 할말없는 짓을 했다면 진심이겠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그건 리더가 과연 우리를 존중해주고 이끌 자격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은 일종의 퍼포먼스를 원하는것이지 그를 진짜 죽이라는 소리는 아니다. 물론 그 집단이 죄다 살인에 미쳐있다면 말이좀 다르겠지만...

아무리 정부 관계자를 안 좋게 보더라도 그들도 나름대로 전문가이기에 이들에게 조직 업무를 맡기는 게 좋을 것이다. 그가 업무와 관련된 것으로 리더 바로 아래에 있는 듯 이 행동을 한다면 그와 친해져라, 하지만 그런 행위가 정작 실적이나 효율이 전혀 없거나, 업무와 관련 없는 요구를 하거나, 리더를 존중하지 않고 꼰대 같은 마인드로 주변인들에게 자신의 이전 자리의 권리를 주장한다면 영향력을 줄 수 없는 업무를 쥐여주고 수시로 대화를 통해 논리적으로 현실을 깨닫게 해주자

만일 당신의 조직의 속해있는 이런부류의 인물을 상대 조직에서 반감을 가질경우 여의치 않으면 이런인물을 내보내야 할수도있는데..왠만하면 추천하진 않는다 만일 정말로 내보내야한다면 어떻게든 그에게 최소한이나마 물자랑 식량,무기 를내어주며 완전히 관계를 끈지는 않겠다고 다른조직 모르게 알려주자

3.14. 일가족[편집]

일단 만났을 경우 경계하자. 가정내 감염자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가족이라고 버리지 못해서 같이 있을수도 있고 최악의 경우 그 감염자로 인해 가족전체가 감염 됐을 수 도 있다. 설령 그 가족 전체가 정상이라 해도 섣불리 당신의 집단에 합류시키지는 말자 왜냐하면 그 가정 특유의 생활습관으로 인한 분쟁이나 종교적 문제로 인해 다툼이 발생하기 쉬우며 분배 상황에서 자기가족에게 정당한 이유없이 더 달라고 무리한 요구를 할수도 있다.

또한 리더의 결정이나 다수결의 결정또는 좋은 기회를 무시하고 자기 뜻대로 행동할 수 있다.[27] 하지만 단점만 있는것도 아닌데 주변에(생존자가 있다면) 누가 사는지 성격은 어떠한지 등의 정보를 얻을수 있으며 주변지리를 잘 알며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수색 작업등의 적극 참여를 할수도 있다. 게다가 그 가정의 집은 안전하다는 보장은 있어서 추가 거주지나 대피소가 하나 더 생긴셈이며 단독 주택이라면 농성도 할수있다.

3.15. 종교인[편집]

상황이 상황인 만큼 이들도 종교 교리적 혼란및 종말론의 의한 혼란을 겪을 확률이 크다 그게 아니더라도 자기가 믿던 종교 교리대로 행동할 가능성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테면 골수 무슬림의 경우 돼지고기를 먹느니 죽겠다고 버틸 수도 있고, 라마단 기간을 지킨다면서 낮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아 신체 활동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 또, '살생'을 금하는 것, 또는 종교적인 관점에 집착해서 약탈자, 심하게는 좀비마저 죽이는걸 반대하거나 영적으로 죽은 사람을 소생시키겠다며 사망한 조직원 또는 좀비에게까지 이상한 짓을 할 수도 있다. 평시라면 누가 들어도 헛소리라 치부하지만,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스트레스에 시달린 사람 심리에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물론 그가 현실을 받아들이고 이성적이라면 그에게 조직에 들어오기전에 몇가지 약속을 받아두자.

1:종교 전도&활동 금지(물론 그가 아무도 모르게 기도 정도만 한다면 괜찮다)
2:선동 및 불필요한 이득 취하기 금지

그 밖에 상황에 따라 약속을 추가로 받을수 있다.
위 약속을 받아냈다면 보통인물정도로 취급해주면 된다.

사실 종교인의 직접적인 위험은 그가 광신도인가 아닌가 하는 점보다는 종교 자체가 가진 이론이나 주장 중에서 생존에 대해 상당히 좋지 못한 내용이 많기 때문이다. 우선 육신의 부활을 믿는다는 근본주의 기독교인들의 경우라든지, 애초에 바이러스로 인해서 되살아난 시체 자체가 그네들의 종교적 기준에 있어서 발생 불가능한 초자연적인 일일것이다. 일단 좀비 아포칼립스 자체가 과학적인가에 대한 논쟁은 차치하더라도 따라서 이런 저런 문제가 발생할수 있다는 점은 교리적인 문제와 평소에 그네들이 믿어 온 다른 미신적인 형태의 믿음들이 가질수 있는 위험요소가 상당히 많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을수 없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아포칼립스 상황이 이어지게 되면 당연히 발생할수 밖에 없는 것이 바로 종말론의 활개이다. 일단 아포칼립스가 발생하지 않은 현 상황에서도 종말론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스스로 생각해 보자. 문제는 이미 아포칼립스는 일어났고, 다른 이들이 그것을 사이비로 생각할지 안 할지 도저히 알수가 없을 문제라는 것이다. 애초에 이런 아포칼립스가 일어난다는 자체도 황당할 따름이겠지만 그 황당한 일이 이미 일어났다고 한다면 그들이 바이러스에 의한 인체감염 문제를 얼마나 과학적/논리적으로 납득할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는 실제로 회의적인 문제이다. 이건 사실 이미 진화론에 대한 창조주의자들의 억지와도 연관성을 찾아 볼수 있으며, 이미 개신교에서 이단으로 치부하는 일부 교단은 수혈에 대한 거부라든가 수술을 거부하는 행동등을 통해서 사회적 물의를 증명한 바가 있다.

또한 이들이 위험시되는 이유는 다른 것보다는 아포칼립스라는 상황적인 요소의 문제가 가지는 딜레마이다. 왜냐하면 이 상황에서는 정상적인 검색이나 통신 기능이 마비되었다고 봐야 하고, 이들의 종교적 논리는 상황적 현실과 맞물려서 이상한 방향성을 전제할수 있기 때문.

실제적으로 좀비물에서도 이런 저런 문제를 다룬 캐릭터가 있으며 위에 소개된 것 외에도 Z네이션 시즌 1의 사이비목사, 그리고 워킹데드에 나오는 그 목사의 경우가 그러한 상황이다. 후자의 경우는 종교인들에 대한 또다른 딜레마를 내포하는데 바로 양심의 문제이다.뭐 성직자의 양심에 대하여 회의적인 위키러들은 웃겠지만 바로 그들이 기존에 믿어온 교리와 아포칼립스의 상태가 전혀 맞지 않기 때문.

결국, 사실 종교인들이 위험 그룹이 되는 실질적인 이유는 정서적으로 얼마나 안정 되었을지를 확신할수 없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 이것은 아마 종교인들 자신이 가장 심하게 멘붕을 경험할수 밖에 없는 사태이기도 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며, 이런 기존에 자신들이 믿어오던 것, 혹은 다른 사람들에게 믿음이라는 상품을 판매하면서 강변해 오던 논리자체가 아예 송두리째 무너진 상황이라면 이들의 잉여성은 차치해도 답이 없다는 점은 어쩔수 없다는 것이다.

참고로, 모든 종교의 교리적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단지 필수적으로 기독교적 논리 해석의 문제는 발생할수 밖에 없고,[28] 위에 서술된 이슬람교인들의 생활 양식에 대한 문제 역시도 문제가 될수 있다. 따라서 종교에 대한 신뢰도가 높을수록 멘붕 확률이 높다는 참으로 이상한 상황이 전제되는 것이 좀비 아포칼립스. 차라리 일반적인 전염병 아포칼립스라면 모르겠지만, 좀비 아포칼립스는 일반적인 상식도 그렇지만 종교인들의 신앙의 근본을 송두리째 날려 먹는 현상에 가깝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다.

부연해서 영화 미스트 외에도 다른 좀비 매체에 등장한 종교집단의 문제 행동을 짚어 보면 다음과 같다. 물론 영화와 현실은 다를수 있지만 아포칼립스라는 상황 때문에 필연적으로 만나게 되는 심리적 갈등을 어느정도 묘사했다고 본다. 물론 배경이 미국과 멕시코이기 때문에 국민중 상당수(40%이상)가 무교인 대한민국 현실등에 맞춰 보면 어느정도 문화적 차이를 생각해 볼수는 있다는 점을 참고하자. [29]
- Z네이션: 시즌 1에 등장하는 사이비 목사의 경우. 결국 끔살되는 결말을 맞이하긴 한다.
- 워킹데드: 전체적으로 광신도 집단은 등장하진 않는데, 시즌 2의 허셀 농장, 즉 좀비가 결국 병이고 치료될 거라고 생각해서 헛간에 가두는 경우 라든가 시즌 5에 등장한 목사 등이 종교인이 가질수 있는 사태인식의 문제를 어느정도 대변하는 편이다. 이외에도 시즌 4의 막장 사태를 불러온 경우도 내세관의 문제에서 기인했다는 점을 보면 이런 저런 문제 발생은 많은 셈.
- 피어 더 워킹데드: 시즌 2에 등장하는 멕시코의 집단. 이 집단 자체는 문제가 큰 것은 아닌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로 이런 저런 종교적인 이유로 워커(좀비)들을 그대로 격리사육하고 있는 현실로 보인다. 발단은 물리고도 일단 터닝되지 않은 사람이 일종의 종교적 계시를 받았다는 신념 비슷한 것을 가지고 집단을 키운 형태가 되는데, 악역으로 등장하지 않아서 붕괴는 하지 않았다곤 하지만,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경우라면 자신이 변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신중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면역 체질이든가, 아니면 뭔가 변이를 늦추는 약물효과를 알아 내거나, 혹은 잠복기가 특정적으로 긴 것일수도 있기 때문.


아울러 사실 종교인은 윤리적 양면성이 있어서 이 두가지 요소가 모두 위험을 불러올수 있다. 만일 종교인의 인식이 좀비에 대해서 부정적이라고 하면 광신적 관점에서 주전론자가 될 가능성이 크며 무리한 전투를 시도하게 될수 있다. 반대로 교사나 법조인 부분에 서술된 윤리적 갈등 문제(사실 워킹데드에는 이런 양상이 그려진다.)가 발생하면 좀비나 다른 약탈자 그룹의 사살에 매우 소극적이 될수 있다.

해당 문서부분의 토론에서는 광신도와 일반적인 종교인을 구분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으나, 사실은 그런게 없다. 실제로 거의 모든 아포칼립스 상황은 극단적인 스트레스를 동반하기 때문에 광신도이고 아니고의 구분보다는 외려 모두 광신도화 할수 있을 위험도가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그만큼 절망적인 상황에서 뭔가에 의지하고 싶은 인간의 심리는 긍정적인 효과의 종교적 암시를 가져올수 있지만 반대로 광신도 양성에도 매우 적절한 환경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성원의 종교적인 문제는 상당히 주의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다. 외려 아포칼립스 때문에 염세주의적 상황이 되어서 종교성이 옅어진 경우라면 모르겠지만.

3.16. 엽사[편집]

만나기는 어렵지만 우호적이면 총포술과 더불어 총을 가질수도 있고 적대적이라면 극히 위험한 존재.특히 총을 소지하고 있다면 더더욱.
군인과 비슷하다.일단 총포류를 소지하고 있다는것 자체가 커다란 메리트가 되고 여차하면 좀비처치나 사냥을 맡길수 있다. 다만 총포류 특징이 소음이 장난아니므로 소음으로 인한 어그로를 끌수도 있다. 하지만 엽사를 만났다면 파출소의 무기고 위치를 알고 있다는 뜻으로 같이 동행하면서 특별인물 취급해주자. 다만 여기까지는 우호적 관계. 적대적이라면 극히 위험해지는데 일단 좀비 사태에서 살아남은것 자체가 정신이 피폐해지고 극도의 경계심을 유발시킬것이다. 일단 말로 구슬려보고 안되면 포기하자.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라면 당장 도망가자.아니면 처치하고 총기를 얻거나.다만 이렇게 총기를 얻었다고 해도 주의하자. 총기는 최악의 상황이나 다른 생존자를 견제할때나 쓰는거다. 결정적으로 공기총은 납만 있으면 탄을 제작할수있지만 일반 총포류는 탄이 떨어지면 그 순간 망하는거다.

3.16.1. 저격수[편집]

데드 라이징 2의 저격수 4인조의 사진 추가바람.[30]
특별히 더 위험한 존재이기에 서술.

하지만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총을 구하기 어렵기에 볼 확률이 적긴하지만 아예 없는것도 아니다. 이 상황쯤되면 당신과 일행에게 숨어서 저격을 하는사람들은 총을 어찌어찌 얻은 민간인 저격수들부터 경찰&군인 저격수 출신 까지 볼수있겠다. 총을 들고 원거리 사격을 하는 사람들. 당신과 동료들을 원거리에서 치사하게 머리를 노릴것이다. 또한 은폐하여 공격할 가능성도 있다. 만약 한 구역에 사람이나 혹은 좀비의 시체가 한꺼번에 많이 발견됐다면 의심해 보는게 좋고, 엄폐물에 은폐하며 다니는게 가장 좋다.

4. 조직을 구성하고 유지하는 방법[편집]

좀비 사태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소규모라도 조직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개개인이 생존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가질 수는 없다.
생존을 위한 소규모의 조직을 만들고 유지하는 데 필요한 내용을 정리한다.

4.1. 조직을 만들 때 주의할 점[편집]

식량, 식수가 극히 부족할 게 뻔하므로, 어중이 떠중이를 구성원의 동의없이 함부로 받아서는 안 된다. 쓸모없는 사람을 버리거나 식인을 하는 등 정상적인 사회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아포칼립스 하에서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 쓸데없는 인간성에 젖는 것은 아포칼립스에서는 독이다. 만약 당신이 그룹원들을 도구로 인식하면서 적절한 통제가 가능하다는 확신이 서지 않으면 조직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 당신이 혼자라면 모든 책임은 혼자 감당하지만, 조직을 만들면 당신의 오판으로 조직의 모든 사람들이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라.

4.2. 주도권[편집]

힘을 합치고 나서의 이야기이다. 상대에게서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 생존에 더욱 유리하기 위해서라도 주도권은 필수이다. 물론 힘을 갖추었을 때 이야기겠지만 말이다.

일단 상대보다 더욱 높고 많은 힘이 필요하다. 그것도 아니라면 중요 자원을 갖고 있든지. 물론 그런 상황이라면 힘이나 자원을 잃는다면 끝이겠지만 말이다.

주도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최대한 많은 사람을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것이다. 힘이나 자원도 중요하겠지만 주도권의 본질은 상대가 내 말을 듣게 하는 것이다. 힘이나 자원 등은 불쾌감을 동반할 수 있지만 마음 속에서 우러나는 사랑과 존경심은 자연스레 그 사람에게 복종이나 충성을 다짐하게 만든다. 만일 무언가 신세를 졌다면 갚으려 들 것이다.

주도권은 단순히 내가 편하고자 하는 이권이 아니다. 집단에서 주도권을 가진다는 것은 생사가 걸린 결정의 순간에 그 책임 또한 진다는 뜻이다. 자신의 결정 때문에 여러 사람의 목숨이 오락가락할 수 있고, 당시 최선의 판단으로 내린 결정이 잘못된 것인 경우도 흔히 있다. 이런 것을 감당할만한 각오와, 잘못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노력이 있어야 하며, 그런 조건을 모두 갖춘 사람이라 할지라도 어느 순간 잘못된 판단으로 실각될 가능성도 있다. 의견은 잔뜩 말해서 주도권을 이끌고 싶지만 사태의 책임은 지고 싶지 않다는 사람은 조직 내 주류 세력의 2인자, 오피니언 리더 같은 타입이 되어야 한다. 또한 어떤 사람이 리더에 더 적합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권력에 목매이지 말고 조직의 미래와 나아가서는 당신의 목숨을 위해서 주저없이 위치를 양보할 줄도 알아야 한다.

4.3. 조직의 목적[편집]

유지할수만 있다면, 감당할수 있는 범위 내에서 규모를 최대한 불려 다른 세력들이 감히 넘보지 못하게끔 세를 불려나가는것이 가장 좋다.

주목적은 생존을 중시한 조직이지만, 오래 이끌고 싶다면 단계적으로 시도해야 한다. 일단 생존자와 약탈자들의 구분을 위의 약탈자 설명에도 있듯이 국적을 포기했는가 아닌가로 구분하자,

건장한 성인 인원이 적절히 되고 무기도 충분히 확보했다면 민병대, 자경단으로, 안전한 거점과 충분한 물자들을 확보하고, 합류한 생존자들이 많아진다면 마을, 도시, 지역 수복을 목표로 하는게 좋다.

위의 과정을 거쳐 안전 지대를 확보했다면 이번엔 무정부상태라면 국가 재건을 목표로, 정부가 살아있다면 안전지대를 확창하고 정부가 안정될때까지 생존자구조 활동을 하면서 주변에 신뢰할수 있는 조직이라는 입소문을 내야한다. 그러면 필수자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나 유능한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올 것이다.

이렇게 한다면 생존자들 사이에 알게모르게 사명감이 생기기 때문에 다른 생존자들도 결속시킬수 있다.

그렇지 않고 계속 생존주의만 내세우고 다니게 된다면 결국 그 조직은 생존자들 사이에 그저 쓰다버리는 조직으로 인식되서 오래 버티지 못하고 붕괴될 수 있으며, 조직 붕괴를 면하더라도 생존자들은 조직을 버리고 언제든지 도주할 생각만 하게 될 것이다. 이런 상황이 되면 사실상 그 조직은 이미 무너진 것이나 다름없다.

4.4. 당신이 조직의 요직에 있다면[편집]

4.4.1. 1차[편집]

조직을 구성하기 시작할 때 즈음.
4.4.1.1. 규칙과 질서[편집]
생존에 필요한 규칙은 최소한으로 줄이되, 그 규칙들은 강제로라도 따르게 만들어야 한다. 쓸데없는 명목상의 규칙이 있고 아무도 지키지 않으면 그런 규칙은 만들 필요가 없다.

생존에 꼭 필요한 규칙을 어기는 사람이 있다면, 타인이 불합리한 억지라며 거부한다고 해도 눌러야 한다. 누르지 못하면 구성원 전체가 죽는다.

사소한 규칙을 어겼다고 폭력, 추방 등의 가혹한 처벌을 하는 건 좋지 않다. 분명히 원한으로 인해 역효과가 난다. 패널티를 분명히 부여하는 선에서 가벼운 처벌을 하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밥 한 그릇씩을 먹게 되어 있는데 배가 고프다고 몰래 숨어들어가서 반 그릇을 더 먹다 걸렸다, 이 정도로 추방을 하기보다는 근신이나 추가적인 노동을 시키는 게 나을 것이다. 물론 이러한 규칙 위반이 여러 번 발생한다면 그 때 가서 무거운 처벌을 내리면 된다. 가벼운 행위라면 눈감아 줘서 한두 번 위기 때 자신의 편으로 만든다면 유용할 것이다.
4.4.1.2. 신뢰[편집]
당신이 만약 조직을 이끌어 나가게 될 경우를 대비해 처음부터 큰 기대치를 주지 말아야 한다. 초반에 강하게 나가 기선을 제압한 후 나중에 서서히 정신적인 관계를 쌓아가며 예전보다 조금씩 잘 대해주는 식으로 나가면 된다. 강압적인 것은 초반엔 잘 먹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비효율적인 체계이다. 너무 큰 기대감을 갖지 않게 하고 그 기대감보다 약간 큰 보상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람이 만족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을 찾아주면 된다.(물론 이러한 면모는 조금 나중에 찾게 해주는 것이 좋다.)

악하거나 나쁜 사람은 가까이 하거나 멀리 해서도 안 된다. 가까이 하면 자신이 물들며 이용당할 수 있고 멀리 하다간 적이 되어 싸우게 된다. 뒤에서 남의 말을 하거나 유언비어를 퍼트리는 사람의 말은 믿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부류가 나중에 조직의 갈등을 유발한다.

꼭 필요한 기술이 있는 사람과 어중이떠중이가 싸움을 일으킬 경우, 전자를 어떻게든 분란에 휘말리지 않게 해야 한다. 특히 전문지식은 단기간으로 익힐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해당 인력들은 상당히 소중하게 관리를 해야해서 조직에 헌신하게 해야한다.
4.4.1.3. 약탈 조직화 방지[편집]
조직이 어느순간부터 약탈자 집단으로 탈바꿈되는 게 싫다면, 국가는 아직 무정부 상태가 되지 않았다는 걸 거짓이라도 믿게 해주거나, 무정부가 되었다해도 국가를 재건하겠다는 사명감을 억지로 심어줘야하다. 좀비 사태로 인해 국가가 망했다고 주장하는건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키고, 여차하면 사태가 끝났거나, 안전한곳을 발견해도 더이상 기댈 정부가 사라졌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법과 질서에 의미를 두지 않을것이다. 이는 사람이 이성을 포기하고 감성적으로 돌변하기 좋은 구실이다. 조직이 생존자 집단이 될지, 약탈자 집단으로 될지 결정하는것에 이 만큼 효과적인건 없다. 한번 약탈자들로 변하면 이전으로 돌아가기 어렵기 때문에 처음부터 잘 조절해야 하는 것을 잊지 말자.

가장 어려운 점은 선을 긋는 경우인데, 사실 스캐빈저의 운용은 어쩔수 없는 현실이고 상대 약탈자 집단과 전투후 전리품 획득도 필연적인 상황이지만, 이를 최소화 하고 피치 못할 경우에만 실행하는 규율이 필요한 셈이 된다. 즉, 재생산 여부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에서 유한한 획득물자를 사용해서 생활해야 하는 경우라고 하면 이런 경우의 상황을 잘 중재하지 않는 이상 결국 문제는 커지게 되고 집단간 분규와 소그룹간의 산발적인 전투가 계속 될 것이기 때문.

4.4.2. 2차[편집]

조직이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굴러가는 상황에서의 이야기다.
4.4.2.1. 비상시 대책마련[편집]
좀비 웨이브가 몰려오거나, 약탈자에게 구성원이 납치당하거나 협박을 당해서 안전가옥의 위치나 중요물자 보관장소를 발설하는 등 조직의 안전에 큰 위협이 가해질때를 대비해서, 대책을 사전에 논의해두고 행동규칙을 정해야 한다.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을때 도망칠 도주루트나 비상물자를 확보해놓는것 등도 포함한다.

이럴 경우를 대비해서 언제나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여 대비책을 짜 두자. 가령 제 시간내에 복귀하지 않을경우 순찰대를 출발시킨다든지, 비상시 단계적으로 피난할 곳을 미리 구축한다든지 말이다. 최악의 상황만을 고려하는 것은 좀 비관적으로 보여도 아포칼립스 상황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으므로 어중간한 계획을 짜느니 생각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서 짜두는 것이 좋다. 대책이 없거나 어설퍼서 막상 비상상황이 됐을때 사람들이 동요하여 패닉을 일으키면 수습이 불가능해지고 모든 것이 끝장난다. 그러니 미리부터 체계적인 방법을 구축하고 가능하다면 사전에 몇번 연습해보는 것도 상당히 좋다.[31]
4.4.2.2. 처벌/보상규정 마련[편집]
불만을 줄이기 위해 가능한한 집단 내에서 동등한 일을 각각 맡을수 있도록(쉽게 말해 편하게 놀고먹는 잉여인력이 없도록) 일을 분배하고, 조직에 큰 도움을 주거나 공훈을 세운사람들에겐 적절한 보상을 지급하거나 공식적인 자리에서 칭찬으로 추켜세워주어 감사인사라도 받도록 해야 한다. 둘다 섞어주면 더좋고 아 물론 보상 이외에 물자나 식량은 공동분배가 원칙이다.

규칙을 어기거나 질서를 위협하는 자가 생길 경우 강력하게 처벌 제제할수 있는 규정이 있어야 한다.(다만, 이것의 결정과정은 민주적이여야 하며, 구성원들의 동의를 얻거나 대표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구성원들이 받아들일수 있는 것이여야만 한다.)

이러한 규정들이 명확해야 조직원들은 좀더 의욕적으로, 헌신적으로 조직을 위해 일할것이다.
4.4.2.3. 제도 선택[편집]
조직이 안정화된다는 말은,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정부가 제 구실을 잘 해내서, 조직은 최소한의 안전만을 보장해도 될 때. 그리고 정부가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해서 조직의 필요성이 커질 때. 전자라면 문서 작성의 필요가 없기에 서술하지 않는다.
현대인은 주로 서비스업에 종사하기 때문에, 사태 발생 뒤에 가장 중요시되는 1,2차 산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사실상 전무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상황일수록 생산의 효율성은 가장 큰 문제점이 될 것이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제도를 마련해 내야한다. 도입이 예상되는 제도는 다음과 같으며, 각각의 폐해 또한 기술한다. 더불어 아래를 보면 알겠지만, 복수의 제도를 취사선택하여 최대한 단점을 없애고 장점을 극대화시켜야한다.

생산의 효율[32]
  • 노예제 : 역사의 어느 기록을 뒤져봐도 노예가 없다는 말은 듣기 힘들 것이다. 옛날 사람들이라고 해서 칼로 베이면 피나고, 늙으면 다 똑같이 죽는 사람들이라고 생각을 안 해봤을 거라는 생각은 버려라. 그들은 노예제의 효율성이 그 위험부담(ex.폭력적 시위)보다 크기 때문에 채택한 것이다. 다만, 현대사회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노예제는 허무맹랑한 소리이고 당하는 입장에서는 극단적으로 부당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당신의 집단 내에서 보다는 타 집단을 공격해서 남겨진 생존자들로 구성하는 것이 낫다. 집단에 반동적으로 나오는 자들 또한 노예로 만들 수는 있다.
  • 집단농장제 : 예전 동유럽과 아시아의 사회주의 국가에서 채택하던 방식. 모든 사람들이 열심히 일해 준다면 좋겠지만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노동량이 다른데도 똑같은 보상을 받는다는 점. 이 때문에 전체적인 생산량이 줄어들고 나중에는 당장 필요한 것들까지도 생산할 수 없게 된다. 농업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분야에서도 적용 가능하다.
  • 장인제 :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방법이다. 사람은 익숙한 일을 더 잘 해내기 마련이므로, 생산분야에 있어서는 무조건 시행해야한다. 단, 집단이 소수일 경우에는 한 가지가 아닌 두 가지 이상의 분야의 전문가로 만드는 것이 좋다. 그것도 구성원간의 분야가 겹치도록. 농사하는 사람이 죽었다고 농사를 접을 수는 없지 않은가.

정권
  • 독재제 : 한 사람에게 모든 권력을 몰아주는 방식. 시간의 효율성은 가장 좋으나, 조직원들이 정치에 참여하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을 제기할 수 있다. 이것이 극대화되면 독재저항시위 등의 운동이 발생할 수 있다. 큰 범주에서 전제군주제 등도 포함될 수 있다.
  • 과두제 : 예를 들자면, 귀족들에게만 정치에 참여할 수 있었던 시대의 정치 방법이다. 소수의 사람들이 회의체를 구성하여 조직의 행보를 결정하는 것.
  • 민주공화정 : 현 대한민국의 제도로, 조직원 모두가 조직의 행보에 관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 모두의 의견을 모으는 데 시간이 걸린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다음의 방안을 추천한다.
    (1) 회의체 구성
대의민주주의에 입각하여 집단 구성원들이 자신들의 의견을 대표해줄 사람을 미리 뽑아서, 그들에게 결정권을 이임하는 형태. 단, 위기시에는 회의체의 대표자 혹은 무력부대의 대장에게 통수권 전체를 넘기는 것이 효율적이다.[33]
4.4.2.4. 효율적인 조직 구성[편집]
리더와 2인자를 정하는게 급선무.

리더의 성향에 관해서 2가지 써야겠다.

1. 무력형 리더
말그대로 힘으로 해결보려는 타입. 강압적인 명령에의해 효율적으로 굴러갈 확률이 높지만, 그만큼 집단에서 반감을 많이 살 수 있기 때문에, 위기의 순간 반감을 가진 팀원에게 배신당할 확률이 크다.

2. 의장형 리더
다수결로 의견을 정하는 타입. 집단에서 반감을 적게 사고, 위기의 순간 무력형 리더쪽보다도 팀원이 구해줄 확률이 큰 편이지만, 명령을 내릴 때 영향력이 큰 편이 아니다.
사실상 리더라고 쓰고 거의 잡무담당이다.

서술에 앞서서, 집단이 2~7명정도의 소수라면 다음의 방식만으로 충분하다. "무력담당"와 "생산담당" 그리고 "결정하는 사람".

집단의 인원이 많을 경우에는 그만큼 서로 갈등이 유발될 수 있는 것이기도 하고, 파벌이 형성되는 그들끼리의 알력다툼이 있게 되므로 이를 최소화, 제거할 필요에 맞춘 조직이 필요하다. 또한, 계속 그대로 살수는 없으므로 더 나은 삶을 구성원에게 보장할 필요도 있다.
*이 따로 처리된 것들 끼리는 독립된 기관으로 만들어야한다.[34]

집단창작:좀비 아포칼립스에서 살아남기/수습의 인류재건조직 파트 참조.

4.5. 조직원에게 필요한 기술[편집]

좀비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조직원에게 필요한 기술은 대략 다음과 같다. 잡기술로 보이지만 이런 게 의외로 생존에 도움이 된다.
☆표시 된 것은 활용도가 낮지만 모르는 것보다 유용한 것. 이 중 평상시에는 범죄로 취급되는 기술도 있으니, 이런 기술은 아포칼립스 상황에서만 사용할 것!
  • 문따기(락픽, lockpick): 매우 좋은 피난처를 발견했는데 문이 잠겨있어서 못열면 소용이 없다.
이럴 때 문따기 기술을 배워두었다면 유용하게 써먹을수 있다. 이 기술도 상당한 전문성이 필요한 깊은 분야지만, 일단 현대에 가장 흔히 쓰이는 실린더형 자물쇠 따는 법만 배우더라도 크게 도움이 된다. 락픽툴을 구입하면 더욱 편리하게 사용 가능.
  • 주인 잃은 자동차 습득(☆): 가장 먼저 할 일은 배터리 쪽을 뽑아 경적이 울리거나 경보등이 울리지 않게 하는 것이다.
    문 따는 도구의 경우 인터넷에서 쉽게 파는데다가 가격도 적당해서 미리 사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
  • 농사: 집단창작:좀비 아포칼립스에서 살아남기/식량 확보 항목 참조. 좀비 아포칼립스가 장기적으로 가면, 대부분은 자급자족이 불가능해져서 굶어 죽는다. 하다못해 상추라도 기를 수 있는 게 좋을 것이다.만약 생존자 중에 농업을 해 온 사람이 있다면 정말 행운이다.식량이 떨어져 갈때 당신네 조직을 먹여살리는데에 큰 기여를 할 테니까.물론 충분한 종자와 땅,비료가 있어야 가능한 얘기겠지만...
  • 수질 구분: 검사액이나 검사지를 사용할 수 있지만 물 안에 서식하는 식생을 보고 몇 급수인지 구분할 수 있다.
    물론 1급수라고 해서 정수처리 없이 바로 마셔도 된다는 뜻은 아니며 위에 서술한 대로 수인성 전염병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으므로 무조건 정수 과정을 거쳐서 음용한다고 원칙을 세우는 것이 좋다. 그런 과정을 거칠 수 없다면 이러한 구분법을 알고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잊지 말자, 사람의 몸은 70%가 물로 되어 있다.
    • 1급수 - 간단한 여과등의 간이 정수를 거치면 바로 마실수 있는 물.
      버들치, 열목어, 갈겨니, 산천어, 금강모치, 가재, 플라나리아류, 옆새우류, 하루살이류, 강도래류, 물이끼, 연가시
    • 2급수 - 침전여과를 거쳐서 정수하면 마실 수 있다. 별도의 정수처리 없이도 샤워, 세탁을 할 수 있다.
      은어, 장구벌레, 갈겨니, 피라미, 꺽지, 다슬기, 선충류, 날도래류, 딱정벌레류, 등에류, 흰색깔다구류, 개구리밥
    • 3급수 - 법적으로는 고도의 정수 처리를 하면 마실 수 있는 물이다. 마시면 건강에 나쁘다. 정수처리 없이는 샤워, 세탁 용도로도 써서는 안 된다. 이런 물이 필요할까 싶지만, 왠만하면 먹을 수 있는 물고기가 살고 있으므로 적어도 낚시는 할 수 있다. 그리고 샤워/세탁으로 사용하기는 힘들더라도, 다른 용수로는 나름 쓸만할 것이다. 예를 들면 농사용 물이라던지.
      붕어, 잉어, 메기, 뱀장어, 미꾸리, 미꾸라지, 거머리류, 잠자리류, 우렁이, 왼돌이물달팽이
    • 4급수, 5급수 - 독극물, 마시면 죽는다. 오랜 시간 접촉하면 피부병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런 물이 몸에 닿았다면 서둘러 닦아내자. 그리고 이런 데서 잡은 벌레 고기를 먹으면 위험하다. 4등급은 고도의 정수처리를 한다면 어떻게든 쓸 수도 있지만, 5등급은 아예 못쓴다.
      깔따구, 종벌레, 실지렁이류, 복족류, 등각류, 붉은색깔다구류, 꽃등에류, 장구벌레, 나방파리(4등급)
      혹은 자연 상태의 물인데 어떠한 생물도 살지 않음(5등급. 이건 물이 아니다.)
  • 정수 장비의 사용법: 미리 알아놔야 한다. 자연상태에서 정수 없이 먹을 수 있는 물은 거의 없다.
    • 간이 정수기 만들기: 초등학교 과학시간때 만들어 본적이 있을것이다. 자갈과, 모래, 돌, 숯 그리고 필터로 쓸 깨끗한 천조각만 있으면 쉽게 만들수 있다. 그리고 천조각이 없더라도 일단 물이 통하고 촘촘히 되있는 옷감을 이용하거나 하다못해 양말(...)을 이용해도 된다.
  • 구급법
    • 지혈과 붕대 묶기: 상처를 입고 피를 계속 흘리면 무조건 죽는다. 파상풍 등 상처로 인한 세균 감염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 부목, 목발 만들기:팔다리가 부러질 경우 치료를 위해 필요하다. 부목에 부러진 다리를 묶어놓은 다음 아포칼립스 상황이니까 자연스레 붙길 바라는 수밖에...
  • 독도법: 지도를 읽는 법을 말한다.
    아포칼립스 시기에 전력과 GPS를 기대하긴 어려우므로, 지도를 미리 갖춰 두고 자신이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가고있는지는 알아야 한다.
  • 운전면허 (☆): 차를 타고 이동을 할 거라면 필요하다. 정부가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다면 필요 없을지도...?
    다만, 아포칼립스 상황에서는 휘발유나 경유를 구하기 힘들고, 약탈자나 좀비의 시선을 끌기 쉬우므로 자동차 사용은 극히 주의해야 한다.
  • 항해술 (☆): 배를 타고 이동을 할 거라면 필요하다. 즉 바닷가나 섬에 사는 사람만 필요하다. 연료만 많다면 바다를 통해 외국으로 탈출하는 것이 가능해질지도 모른다.
    해기사 면허제도상 일반인이 경력없이 취미삼아 딸 수 있는 면허는 수상레저기구운전면허 → 소형선박조종사 정도이다.
    이 둘을 따면 수십톤 규모의 배는 조종 가능하다.
  • 항공기 관련 면허(☆)(조종사 면허, 정비사 면장등): 활동할수있는 영역이 늘어남과 동시에 타국으로 넘어갈수있는 기회를 가질수있다. 물론 이거 가지고 있다는건 이미 평범한 사람이 아니란소리
  • 호신술: 약탈자와 싸울 때 매우 유용하고, 신체를 단련해서 살아남을 확률을 높인다. 평소에 아포칼립스 생존 상황을 대비한다면 호신술이 가장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다. 격투기나 유술보다는 몽둥이나 소방도끼 같은 흔한 무기를 사용하는 법을 배우는 쪽이 나을 것이다.[35]
  • 파쿠르: 이동과 탐색 참조. 다잉 라이트에 나온 것처럼 도시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된다. 좀비들이나 약탈자에게서 도망치는 것은 물론이고, 자동차가 없거나 들어가지 못하는 지역에서 생필품이나 약품 등을 구하기 위해서도 사용할 수도 있다.
  • 통역(☆):외국인을 만났을때 유용할 수도 있다.
  • 리더십과 선동 능력(☆): 사태 초기에는 뭉치기는 쉽겠지만 사태가 오래 지속되면 사람들을 끌어모으는건 쉽지 않다.
    이때 괴벨스 같은 선동 능력자는 오히려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자가 벌인건 용서받을수 없지만, 충성심이 강하고 끝까지 배신 하지 않은 사람이다[36]
  • 자동차 해체(☆): 자동차 배터리는 대용량 배터리이다. 차들을 털어서 잔뜩 모아두면 변압기로 220V로 바꿔서 전기로 써도 되고(물론 펑펑쓰다간 하루사이 배터리 다나간다), 전기충격기 대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무게가 꽤 나가기 때문에 휴대성이 상당히 떨어진다. 헤드라이트 또한 잘만 드러내면 유용하고, 공구만 있다면 보닛이나 범퍼등을 떼어내고 좌석을 드러냄으로 상당한 자원을 얻을 수도 있다. 물론 초기 상황에는 좀비를 막을 유용한 바리케이트로서 그대로 세워두는 편이 좋다. 괜히 분해 하다가 잡아먹히지 말도록 하자.
  • 전기 발전(☆): 현대사회의 인간은 전기의 사용을 당연시 여기는데, 아포칼립스 상황[37]에서는 전기사용을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그에 따른 불평이 있을 것이다. 이 때 잠시나라 전기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면 삶의 질 향상, 집단의 사기진작 등이 야기된다.
  • 관심 돌리기(☆): 이게 왜나오냐면 당신의 동료와 당신이 긴박한 상황에 빠졌을때[38] 사용할수 있는 최후의 수단 및 기술. 최후반에 당신 혹은 동료가 희생하며 좀비의 관심을 돌리며 여러 도움을 줄 수 있는데, 관심도 잘 돌려야 된다.

5. 타 조직을 조우했을 시[편집]

조직을 만든다 해도 당신네 조직만 있는것은 아닐 것이다. 이성적으로 판달할때 사태가 발생하고 자기들만의 국가를 만들것도 아니면 전부 힘을 합쳐야 하는게 정상이지만 그렇지 않고 따로 놀려고 하는 조직들이 생길것이다. 이 경우의 행동지침을 다룬다.

사태 발생 후 3주가 지날 때쯤부터는 다른 생존자 집단을 만나면 일단 경계하라. 초기에 비해 사람들의 상식이 달라졌고, 좀비 아포칼립스 상태는 무정부 상태가 될 가능성이 제일 높다. 그리고 사람은 살려면 뭐든지 하기 때문이다. 사태 발생 이후 협동적 생활을 원하는 지능적이고 정상적인 이성을 사태 발생 후반까지 유지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오히려 이성을 잃고 혼란에 빠진 사람은 무식해진다. 무식하거나 교활한 인간들이 생존에 대한 집착으로 뭉치면 더 무서워진다.

특히 생존자 집단 거주지역이 생존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제대로 갖추고 있다고 가정할 때, 다른 집단의 접근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 된다. 외부도 물론이지만 내부의 분열 역시 경계해야 할 요소다. 분담과 분배가 가장 중요한 때가 이때라고 볼 수 있다. 만일 한 쪽에서 생존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요소를 관리하는 임무를 맡았다고 할 때, 언제 돌변해서 반란을 일으킬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A집단은 B집단을 믿고 우호적으로 다가 가는데 불신병에 걸린 B집단은 A집단을 견제하려고 하는 행위, 사람이 사람을 못 믿는 데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1 vs 1 상황에서 서로가 개념인이라면 안심하고 같이 행동하겠지만, 이게 집단으로 넘어가면 권력 때문에 고의로 적으로 간주시키는 경우가 발생할수 있다.

위험한 환경에서 마주친 사이일수록 각별히 서로 조심해야 한다. 평화로운 시기에는 그냥 뒷담화나 까고 말거나 말다툼 정도로 넘어갈수 있는 사소한 무례나 분쟁도, 위험과 스트레스로 폭발할 지경인 재난 상황에서는 살인 사건으로까지 번지는 수가 있다.

5.1. 다른 조직과 안전한 조우법[편집]

타 집단과 접촉하는 기본적 프로토콜. 초기 단계에서는 항상 거리를 두고, 접촉해볼 생각이라면 서로간에 거리를 두고 적절한 약속을 한 채로 만나야 한다. 반드시 서로 무장해제할 필요는 없다. 비무장은 인질이 되거나 납치되기 십상이다. 무장을 하고 만나되, 상호 우호적 태도와 교류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만나는 것이 좋다. 만날 대표자는 얼마나 인원을 데리고 올 것인가도 미리 합의해두고, 서로의 본거지에서 떨어진 중립 구역에서 만나서 서로의 안부를 묻고 양 집단의 성격(종교적 집단, 자치적 집단, 지역주의 집단, 인종/연령/성별의 특수성)을 확인하고, 물물교환의 필요성과 차후 연락 방식 등의 1차적인 끈을 만들어둔 다음, 대표자는 다시 자기 집단으로 돌아가서 상대 집단에 대한 브리핑과 교류의 필요성 등을 의논하여 상대 그룹과의 교류 및, 장기적으로 합류의 필요성과 여부에 대해서 논의한다.

집단 간에 본격적으로 교류할 생각이면, 감염이 시간차를 두고 발생하는 유형이라면 보균자인지, 좀비에게 물리거나 접촉한 적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WOW 오염된 피 사건에서도 확인됐듯이 전염병 감염 루트에는 일부러 병을 옮기는 사람이 꼭 존재한다. 에이즈 환자가 알고도 타인과 성적 접촉을 하는 사건과 유사하게, 물렸다고 인생 포기하고 다른 사람도 같이 감염시키려는 사람도 분명 존재할 것이다.[39]

5.2. 적대적일 경우[편집]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자원이 부족하면, 만나는 대부분의 조직은 적대적이다. 약탈자, 식인종일 수 있으며, 조직적인 약탈자는 좀비보다 훨씬 위험하다. 이 경우 죽자살자 싸우거나 동맹을 만들어 함부로 못 건드리도록 견제해야 할 것이다.

약탈자는 아니지만 의견에 갈등이 생겼다면, 원한 생길 때까지 무리하게 싸우는 건 손해다. 어떠한 손해가 생기는지 예를 들자면 조직원들의 사망, 혹은 모든 가지고 있는 장비들을 다 약탈당할 수 있다. 그냥 깔끔히 떠나버리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워밴드를 하다가 아이템과 부대를 잃는 상실감을 느낄 수 있을 거다.

5.3. 우호적일 경우[편집]

다른 조직과 힘을 합쳐야 할 경우도 있을 테고 그렇지 않더라도 굳이 싸울 필요가 없을 경우 함께 좀비와 싸워야할 경우도 있을 것이다.
또한 자신들의 뒤를 봐주는 동맹이 하나 있다는 보험이 있으면 구성원들의 사기를 복돋워주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들의 모토와 성격, 그리고 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40] "나는 B와도 친하고 C와도 친한데, B랑 C가 서로 적대적이다" 같이 중간에 끼는 상황이 되어버리면 정말로 난처하다. 이 경우 괜히 애매하게 있으면 결국 양쪽 모두에게서 신뢰를 잃어버리고 배신자로 낙인찍힌다. 자신이 어떤 사람들인지, 그리고 조직의 성향이 어떤지 확실히 밝히고, 예를 든 것 처럼 난처한 상황에선 나는 누구 편이라고 확실히 줄을 서야 친구를 만들기 쉽다. 중립은 큰 도움이 안된다. 결국 친구는 없기 때문에 만약 한쪽이 이기거나 둘이 합심해서 당신을 조지려고 하면 답이 없어진다.

조직과 조직간의 외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도권과 득실관계이다. A가 B에게 어떤 조약을 내건다고 가정하자.
그때 A가 먼저 "우리 이런 조약을 맺자"하면 주도권은 A가 가져가는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A가 B에게 부탁하는 모양새가 되므로 B가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된다. 서로가 윈-윈하는 조약이면 괜찮겠지만, 득실관계가 갈릴 경우 "나 싫어, 안 해"라는 조커는 B가 가지게 된다는 것. 따라서 당신이 외교적 주도권을 쥐고 있지 않은 대등한 관계라면, 가급적 상대가 안달나서 먼저 말을 걸어오게 하는것이 좋다. 또한 우호적인 조직과의 외교에서 "안된다"고 말해야 할 순간에는 그 이유를 확실히 설명하고 양해를 받자. 양해가 동반되지 않는 거절은 외교적 불신을 증폭시킬 수 있다.

또한 "이 조직과는 우호적으로 지내는 게 좋겠다"고 결정을 했다면, 조직 내부를 납득시킨 후 아낌없이 도와주는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그렇다고 다짜고짜 퍼부어주란 말은 아니고, 땅이 됐건, 물자가 됐건 지속적으로 상대가 필요한 것을 주면서 호감을 받아내고 자신도 그들에게서 필요없는것을 조금씩 받아오면 된다. 물론 자신의 조직이 피폐해질 정도로 해서는 안 되겠지만. 아마도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가장 유용한 것은 지도나 좀비, 랜드마크의 위치같은 정보의 교환일 것이고, 물자의 교환을 생각한다면 장기적으로는 교역을 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상대방에게 계속 마음과 물자를 써 주면 그들이 은혜를 모르지 않는 이상 필요할때 당신을 도와줄 수도 있고, 정말로 필요한 것이 있을 때 생색내기도 편해진다.
더불어 이는 외교적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무언가를 준다고 해서 손해라고 생각하지 말고, 호감을 사기 위한 기회비용이라고 생각하자. 적어도 "이 사람들은 적이다"라는 생각은 안 하게 할 수 있다.[41]

조직이 굉장히 우호적일 경우엔 하나로 합칠수도 있겠지만 이 경우 주도권을 잡는게 중요하다.[42]
그리고 흡수해서 자신의 조직이 더 커지는 것도 좋겠지만, 관리능력이 동반되지 않고 크기만 커지면 오히려 조직 전체가 흔들리게 된다.
너무 무리해서 합병하려하지는 말고, 미리 철저히 준비해서 합병 후에도 조직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자.

5.3.1. 중요한 논의거리[편집]

상대 집단과의 논의될 것들 중에서 중요한 것들.

1. 한 쪽이 공격당할 경우, 다른 쪽이 도와야한다.
2. 한 쪽이 조직으로서 활동이 불가하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할 경우, 다른 쪽이 어떻게 할 것인가.

1번 : A집단이 공격을 당해서 망했을 경우, 그에 대한 보복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43] 따라서 이에 대한 위험성을 낮출 장치가 필요하다. 어느 정도의 병력을 지원해준다던지, 2번이라던지.
순기능 : "집단끼리의 보험을 통한 심리적 안정감" "같이 막았을 때의 집단간의 우호도 상승"[44]
역기능 : "연루의 문제. 서로 간섭하는 한계선을 정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두 집단 간 관계가 깊어져 상호의존도가 높아진 경우(예를 들어, A 집단은 사태 초기부터 시장거리를 점거하고 있어 충분한 물자와 식량이 있는데다 농부가 있어 식량 자체 생산까지 하고있고, B 집단에는 의사와 경찰관들이랑 군 특수부대 출신이 다수 있고 고층건물의 요새화에 성공했다고 가정하자. 이런 경우 A 집단은 B 집단에게 정기적으로 식량을 공급해 주는 대신 B 집단은 A 집단에게 의료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방어구역 일부에 대해 방어책임을 분담해줄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A 집단이 대규모로 공격받게 되는 경우에는 B 집단은 식량의 안정적인 공급처를 잃지 않기 위해 집단의 희생을 감수하고서라도 A 집단을 도울 수 밖에 없게 되며, B 집단이 위험한 경우 의료서비스의 중단 및 A 집단은 스스로 방어해야 할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에 A 집단 역시 스스로의 안전을 위해 B 집단을 도와주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2번 :
(1) 생존자 수용
A집단이 망했을 때, 생존자들이 조명탄 같은 것을 활용해서 그를 알리고, 지정된 장소에서 B집단이 생존자들을 합류시키는 방법.
순기능 : "노동력 증대" "아직까지 인간은 이타적이다는 증명을 통한, 집단막장테크 저지"
역기능 : 약탈자들이 인질을 잡고서 공격당한 집단의 생존자에게 염탐해 오도록 시켰다 파벌 형성 가능성 생존자=미치광이[45]
(2) 생존자 지원
A집단이 망했을 때, 생존자들이 조명탄 같은 것을 활용해서 그를 알리고, 지정된 장소에서 B집단이 물자를 제공하는 방법.

순기능 : 그들을 수용했을 때의 위험부담이 없음.
역기능 : 계속 지원해 줄 경우, 당신의 집단 내에서 반발이 있을 수 있다.[46] 또한 이 방식으로는 공격당한 집단의 생존자들이 불만스러워할 수 있다.(보복가능성)

6. 각 상황별 대처법[편집]

6.1. 정부 조직, 군대, 자경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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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바이오하자드 시리즈크리스 레드필드

만약 당신이 위험지대를 잘 탈출해서 정부가 통제하고 보호하는 구역에 들어선다 해도 거기서 해피엔딩은 아니다. 정부 조직은 필시 경계선을 넘어온 사람들을 감염자 내지는 보균자로 간주하고 방역 처리와 격리 수용을 할 것이다. 최소한 자신들의 통제하에 두려할 것은 확실하며 그 과정에서 상당히 과격한 취급이 있을 수 있다. 일단 격리수준에서 끝난다면 안심하자. 적어도 안전할 수 있으니까. 나중에 살처분을 하거나, 격리 상태로 방치하는 방향으로 안좋게 흘러갈 수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슬슬 눈치를 보면서 정보를 모아서 대처하면 좋다.

정부가 시민들을 제대로 보호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좀비 사태가 일어났을때 정부로서 할 수 있는 최우선의 과제는 비감염지역을 보존해 최대한 많은 인명을 보호하는 것이다. 따라서 최초 감염지역에 비감염 생존자들이 몇명 발견됐다 하더라도 묵살될 가능성이 있으며 아예 생존자가 한명도 없다는 가정하에 다음 대책을 수립해나갈 가능성이 크다.

최악의 경우, 감염지역에서 왔다는 것만으로도 그 자리에서 사살당하는 경우도 염두해둘 필요가 있다. 정부 입장에서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구출된 생존자가 좀비로 돌변, 대재앙급으로 전이되는 경우다. 적어도 청정지역(아직 좀비사태가 미치지 않은 지역) 보존은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군대 역시 조심스럽게 접해야 하는데, 정부 통제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군대는 그 시점에서 가장 강력한 무력을 지닌, 지켜야 하는 가족 같은 것과 떨어져 있어서 거칠것이 없는 집단이다. 만일 지휘체계가 붕괴됐다면 군벌과도 같은 무장집단으로 돌변해있을 가능성도 크니 주의한다. 그런 주제에 조직을 유지하기 위한 상명하복의 악덕이 철권으로 집행되고 있다면, 부대를 유지하기 위한 약탈과 전투 행위를 아주 손쉽게 행할 수 있다. 군대가 무장한 수준을 상상해본다면 웬만한 경우가 아니라면 맞닥트리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명심해라. 당신은 게임 속 주인공이 아니다. 군사가 있는 군기지를 털다는 것은 자살행위다.

설령 통제되는 집단일지라도, 군대가 시민을 보호하고 철수시키는데에 최선을 다한다면 이상적이겠으나, 명령이 내려왔다면 군대가 시민을 버릴 가능성 역시 있다. 불행하게도 명령이 주어진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곳이 군이기도 하다. 정부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나머지 청정지역을 보호해 더 이상의 전염을 방지하는 것이고, 이 경우 군대는 초기 근원지의 근접지역 방어를 포기하고, 심지어는 저지선을 넘어오는 시민을 적극적으로 사살할 수도 있다.

만약 사태가 충분히 통제되며, 지휘체계 역시 건전하고, 시민을 적극 보호하려는 아주 이상적이고 희망적인 상황이라면 사실 군대가 제일 안전한 곳이 될 수도 있다. 일단 무력을 쥐어주니 어설프게 혼자 싸우는 생존자들과는 비교가 안 되고, 통솔이 되니까 집단도 잘 유지되며, 정부 역시 최우선으로 보급도 할 테니까 젊고 건강하지만 아무 밑천 없는 홀몸이라면 정규 징병 체계(정규군 및 예비군 소집)에 응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군대가 안전하고 편하고 좋을 확률은 대한민국 군대에 아무런 부조리도 없고 꼴통 지휘관도 없을 확률과 동일하다. 알아서 잘 판단해라. 일반적인 징병 연령대가 아닌 남성이나 여성을 징발하려 하는 상황이라면, 징병 연령대의 청년의 사상률이 어마어마하게 높다는 뜻이므로, 현재 상황이 막장으로 돌진중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다. 몸 사리는 것이 좋을 것이다.

경찰력이 마비되는 위기 상황이 되면 인구가 조금이라도 있는 동네에서는 자연스럽게 자경단이 결성되는데, 물자가 극도로 제한되고 피난민이 다수 발생하는 상황에서 이런 자경단은 외부인에 대해 상당히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기 십상이다. 특히 좀비 보균자나 감염자가 있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관동 대지진때 일본인들이 조선인들을 학살했듯이, 사태가 발생하면 외부인을 약탈자로 간주하고 때려잡는 일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온갖 종류의 유언비어가 그런 일을 선동한다.

6.2. 도둑[편집]

폭동 상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폭동이 일어나자 남들 따라서 마트에 들어가서 아무거나 쥐고 뛰어나오는 식으로 기회와 안전과 익명성이 보장된다면 남의 것을 훔치는 부류다. 애석하게도 당신을 포함해 대부분의 생존자가 이 부류에 포함될 수 있다.

도둑질 없이는 장기간의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생존하기 매우 어렵다. 하지만 도둑질을 계속 하다 보면 점점 그 행위에 익숙해져서 결국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적으로 도둑질을 하게 되고 급기야는 약탈이나 살인 등의 더 큰 범죄 행위로 발전하기 쉽다. 몇 번 물건을 집다 보면 아무 데나 들어가서 뒤지는 짓도 밥 먹듯이 하게 되고 심지어는 주인이 있는 물건도 잠시 지키는 사람이 자리를 비우면 훔쳐간다. 이런 자들은 "그냥 빈 집 같아서 들어왔을 뿐이다", "주인이 없는 버려진 물건 같아서 주운 것일 뿐이다"는 식의 변명이 입에 붙어다닌다.처음에는 살기 위해 했던 절도가 그냥 생활이 되는 단계인 것이다.

만약에 당신이 빈 건물의 주인이 없(어 보이)는 물건, 예를 들어 물류 창고에 있는 식량들을 훔치러 들어왔다가 거기를 지키고 있거나 선점하고 있던 자들에게 총을 맞는다고 치자. 자신이 일방적으로 억울하다 느껴졌다면 이미 당신은 그 행위 에 무감각해진 상태이다. 남이 자기 것을 지키기 위해서 무력을 동원하는 것이 살벌한 만큼 자신의 약탈 행위 역시 평시 상황을 벗어난 행동이다. 무법 상황에서 총질 칼부림 나는건 가능한 일이며 절도, 약탈 행위를 하려면 그정도 각오를 요한다.

장기 생존 상황에서의 절도는 어쩔수 없다 치더라도, 단기 상황에서의 도둑질은 피하는 방법이 있다. 아주 간단하다.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필요한 식량/장비를 미리 비축하는 것이다. 충분한 비축을 해서 초기 상황을 넘기고, 장기 사태로 넘어가면 농사를 짓거나 공작을 해서 식량과 장비를 자체 조달하거나, 타 집단과 물물교환할 수 있다면 도둑질을 전혀 하지 않고도 사태를 헤쳐나갈 수 있다.

마지막으로,상술했다시피 도둑질이나 약탈 등의 행위가 장기간의 아포칼립스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중요한 건 행위 자체가 아니라 자신의 마음가짐이다.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행위에 무감각해지지 않도록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하는 것이다.

6.3. 약탈자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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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들의 새벽에 등장하는 폭주족들. 전형적인 약탈자의 면모를 보여준다.
아포칼립스 상황에서는 평범한 사람도 약탈자로 탈바꿈할 수 있다. 심지어 식인종이 될 수도 있다.

여기에는 당신도 예외가 아니다. 아포칼립스 상황에서는 평소에 멀쩡하던 사회인도 충분히 이렇게 변할 수 있다. 생존이 우선상황이 되고 법과 단속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절도와 폭력 같은 비도덕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행동 자체가 아니라 그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이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악행에 대해 무감각해지지 않기 위해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할 것이다.

약탈자인지 선량한 생존자인지는 외관상 구별이 어렵다. 이들을 피하기 위해서 외부 집단과의 접촉에는 항상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6.4. 기회주의적인 약탈자 또는 배신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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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온건한 피난민과 생존자로 지내다가 기회가 된다면, 성공률이 보장된다면 타인에 대한 공격과 약탈을 하는 경우다. 모 예능프로기린을 생각하면 된다보통 생존자 집단처럼 위장하고 다가와서, 상대가 강력하다면 선량한 사람인 척 굴면서 도움을 구걸하고, 만만한 경우는 덮쳐 올 것이다. 다른 생존자들을 만났을 때 특별히 조심해야 하는 이유.

사실 이 부류는 인류 역사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해적, 마적, 산적, 기타 등등의 약탈자들이 이런 식으로 파트타임 약탈자였다. 바이킹왜구도 자기 마을에서는 훌륭한 아버지이고 가족일 것이며, 평소에는 어부나 교역인 같은 온건한 직업을 갖고 있지만, 어쩌다 마주친 상대가 약해보인다면 약탈자로 돌변한다. 적법한 통이자가 그런 자들의 본거지를 정벌하면, 그들과 그들의 가족은 순식간에 약자인 척 피해자인 척 한다. 가증스럽지만 인간이 원래 그렇다.

기회주의적 약탈자를 피하려면 헛점을 드러내지 않아야 한다. 상대 집단을 쉽게 믿지 말고, 또한 너무 쉽게 도와주지 말라. 선량해 보이는 한 명, 또는 소수의 사람과 접촉한다면 그들이 선행정찰이 아닐까 의심해야 한다. 그리고 경비상황을 항상 철저히 해라. 딱해 보인다고 너무 쉽게 도와주면 물자를 많이 갖고 있다고 생각해서 습격해올 빌미가 될 수 있다.

6.4.1. 계획적인 습격자[편집]

최악의 부류로, 상대를 공격해서 죽이고 약탈하는 것을 생존 수단으로 삼는 자들이다. 이런 녀석들은 만화책에서는 단역일지 몰라도 이 글을 읽는 위키러 독자제위들은 아마도 켄시로가 아닐 것이다. 지능을 가지고 집단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점에서 어떤 의미에서는 좀비보다도 위험하다.

이 부류는 사태가 발생하면 상대를 죽이는 데 주저함이 없다. 피해 적게 전멸시킬 수 있으면 최대한 전멸시키는 쪽으로 잡아야 하고, 포로는 필요없다. 맞서 싸우면 우리가 전멸할 판이라면 최대한 빨리 도망쳐야 한다.

계획적 습격자는 좋은 목을 잡고 지나가는 사람을 습격하는 노상강도 타입과 이동하면서 마을을 습격하는 가택침입 강도 타입으로 나뉘는데, 현실의 범죄 유형을 살펴보면 가택침입 강도 타입이 훨씬 극악하다. 미리 정찰해서 허술해보이는 집을 목표로 골라둔 다음 계획적으로 침입해서 죽이고 범하고 돈되는 것은 몽땅 털어가는 강력범죄인 쪽이 많다고 한다. 노상강도 타입은 뒤끝 생기기 전에 얼른 털고 달아나려는 심리를 가진 쪽이 많다.

아포칼립스 상황에서는 가택침입 쪽이 가능성이 높다. 물자를 입수할 수 없게 되는 순간부터 빈 집을 털면서 식량이나 물자를 수집하려는 것이 생존자들이 택하는 일반적인 행동이기 때문이다.

계획적 습격자를 막는 방법은 아예 그들의 눈에 띄지 않거나(로우 프로파일, 거처 은닉), 상대가 공격해봤자 손해볼 것이 뻔하다고 보여줄 정도의 위력을 과시하여 쫓아내는 방법(하이 프로파일) 두 가지다. 이쪽 집단이 작다면 최대한 은폐하는 것을 권장하고,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커뮤니티라면 부양 가능한 한도 내에서 집단의 규모와 군사력을 높이고, 순찰과 경계를 강하게 하여 공격이 쉽지 않음을 보여줘야 한다.

6.4.2. 갱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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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데드 라이징 3헌터 치보데스.

당연하게도 범죄자들과 약탈자들이 있는곳. 마주치면 곤란할 것이다. 무기밀매나 차량절도로 인해 무기와 차량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있어 위험하다.[47] 거기에다 허세와 돈같은것 땜에 범죄를 저지르기도 하기에 돈과 재산을 약탈할수도 있다. 여기에다 더 문제인건 돈과 재산을 뺏기는 과정이 목숨이 위험해 질수가 있다는것. 반대로 이들의 재산을 훔친다던가 그럴수도 있겠지만 일단 이들은 군사력이 엄청날것이다. 함부로 덤빌수가 없다는 소리. 그러므로 자신의 조직을 먼저 키워야하기에 본다면 안들키게 그냥 가는게 좋다.
거기에다 여기에 하나 더 덧붙이자면 아포칼립스 상황에서는 경찰이나 군대가 다 아포칼립스에 중점을 두기에 갱단같은걸 거의 관리할수가 없다. 이 말은 도와줄 사람은 동료밖에 없다는것(...)

마주치는걸 미리 예방하는 법은 갱단들은 자신의 장소에 그래피티 같은 걸로 자신의 조직의 색깔이나 마크를 남기기에 그런걸 보고 미리 도망치거나 할수있다. 만약 이 마크를 봤다면 조용히 은신처를 옮기자.[48]

그리고 또 하나 명심해야 할것은 이런 갱단에는 들어가면 안 된다는것. 쉽사리 받아줄리도 없을 뿐더러[49] 설령 받아주더라도 한번 들어갔다간 나갈 수도 없다. 들어올 때는 마음대로였겠지만 나갈 때는 아니란다

6.4.3. 강간범들[편집]

파일:Deadrising3dylan.jpg
사진은 데드 라이징 3의 사이코패스 딜런 푸엔테스.작중에서 여자건 남자건 좀비건 가리지 않고 강간하려는 그야말로 강간범의 끝을 보여준다.[50]
어째 데드라이징 관련 사진이 많은거같다.. 좀비 게임이니까

좀비 아포칼립스 상황은 다른 멸망적 재앙상황(전쟁 등)과 마찬가지로 사회를 공황상태로 만들어버리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는 어떤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강간은 그런 일들 중 하나이다.[51] 강간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특히 환경적 스트레스(전쟁, 재난, 좀비 창궐)로 인해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강간을 하는 인간말종이 나타날 수 있다. 학원묵시록 HIGHSCHOOL OF THE DEAD에서 이런 상황이 비중있게 묘사되었다. 마법소녀 오브 디 엔드에도 이와 같은 사람이 나온다.

평상시 강간범의 특징에 대해서는 강간 문서 참조. 평상시 남자가 강간당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역강간 문서 참조.

하지만 이런 상황이 단순히 외부인 강간범을 만날 때만 일어나리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 생존자 집단 내에서 권력을 집은 자가 피해자를 강간할 가능성이 있다. 보호해 줄 테니 몸으로 지불하라든지, 자신의 명령을 듣지 않으면 쫓아내버리는 것이다. 또는 동료가 돌변해 물리력을 행사할 수도 있다. (기회적 강간범)

특히 여성과 어린이의 경우 성폭력에 자력으로 대처하기 매우 힘들어서 위험하다. 그리고 총이나 무기로 위협한 채로 강간을 시도하기에 섣불리 저항하기도 힘들다. 이때 무조건적인 저항과 거부는 상대를 더욱 자극시켜 위험하다. 무기를 갖고 있더라도 위협을 가하지 말라. 여성이나 약자의 힘으로는 상대를 제압하기는 커녕 도리어 무자비한 폭력을 휘둘러 더 위험해진다.

탈출도, 근처의 도움도 기대하기 힘들다면, 단검을 숨기고 있다가 차라리 요구에 순순히 응하는척 하면서 방심하도록 유도하고, 기회를 엿보다가 가까이 왔을때 기습을 하던지(데드데이즈 25화에서 잘 보여주었다), 성기를 깨물고 도망치던지 해라. 정말 비인간적인 소리지만, 목숨이 더 중하다.법이 안통하는 사회에선 누군가에게 보호받을수 없고, 목숨이 더 중하다. 어떻게든 살아남아야한다.

6.4.4. 식인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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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데드 라이징 2의 사이코패스 앙투앙 토마스.

좀비 사태가 벌어지면 식량을 구하기 어려워진다. 살기 위해 다른 사람을 잡아먹는 자들이 생겨나게 된다. 좀비 아포칼립스도 아닌 단순 전쟁이나 기아 사태에서도 일어날 가능성이 높으며 실사례도 많다. 굶어 죽기 vs 다른 사람을 잡아먹기 상황에서 후자를 선택할 사람들은 굉장히 많다. 게다가 좀비도 사람을 잡아먹는데, 우리도 잡아먹어도 상관 없지 않느냐는 미친 생각을 하는 생존자도 있을 경우가 있다!

처음부터 조직적으로 다른 사람을 습격해서 잡아먹을 준비가 된 자들인만큼, 주변경계를 철저히 하고 수상한 무리가 온다면 재빨리 몸을 피해야 한다. 만약 싸움을 피할 수 없다면 최대한 빨리 사살하고 탈출할 수밖에 없다.

다만 , 식인 항목에서 보면 알겠지만 애초에 인간이 그렇게 좋은 먹거리는 절대 아니다.인간이 최상위 포식자이니만큼 중금속이나 바이러스 같은 온갖 유해물질이 고농도로 축적되어 있다. 물론 그래도 먹을 게 없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식인을 해서라도 살아남는 쪽을 택하겠지만.

식인종을 판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혈색이 좋고 굶주린 티가 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남들은 다들 굶주리고 있지만, 식인종은 근처에 식량이 널려 있으니까. 2차대전 등의 식인 사례에서 실제로 남들은 다들 굶주려서 메말라가는데 이상하게 기름기가 있는 사람이 있을 때 식인종으로 의심됐다는 사례가 다수 있다.

몇몇 포스트 아포칼립스 작품에서 식인종은 손을 덜덜 떤다든지 하는 이상한 질병을 갖게 되는 것으로 묘사되는 일이 많지만, 이는 단순히 광우병이나 쿠루병 등에서 모티브를 따왔을 뿐 식인한다고 무조건 이상한 질병을 갖는다고 보기는 어렵다.

6.5. 좀비에게 물린 사람[편집]


아직 좀비가 되지는 않았으니 사람으로 대하고 싶겠지만, 대부분의 좀비 영화에서는 좀비에게 물리면 어떤 수단도 소용이 없는 것이 클리셰다. 물린 그 시점에서 가망이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52]

허나 그렇다고 마냥 절망해서 좀비에게 물린 피해자를 방치한다면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면, 운 좋게 병원체(세균, 바이러스, 기생충)에 감염되는 것을 막아내거나 인체가 저항하는데 성공해서 살아남을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저항하는것에 성공했다는 것은 곧 면역자가 된다는 것이다. 혹시나 도움이 될지 모르니 시간대별로 환자의 체온이나, 발병의 추이 같은 정보를 노트에 기록한다.

일단 상처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고, 소독제로 확실하게 소독한 다음 지혈을 하고 붕대를 감는다. 항생제나 항 바이러스제를 먹고, 가능한 안전한 곳에서 쉬면서 추이를 살펴본다. 열이 나거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해열제나 진통제를 먹는다.

위 이야기는 전염속도가 늦을때 이야기고 월드워Z 마냥 감염속도가 급속도로 빠르다면 주저 할것 없이 죽이거나 절단이 가능 한 경우 재빠르게 절단이 필요하다.

그리고 진짜 시체가 부활하는 방식이 아닌, 단순한 정신병(광견병의 변종이라거나)이라면 좀비에게 물렸다고 진짜 좀비가 되는 방식이 아닐 가능성도 있다.[53] 또한 좀비에 대한 내성(항체)를 가졌을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좀비 바이러스 면역인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게임 레프트 4 데드 시리즈도 있다.


마지막으로, 환자가 좀비가 될 가능성을 감안해서 그를 격리시켜 놓고 꽁꽁 묶어두고 옷 같은 것으로 재갈을 물려서 입도 막아놓는 게 좋다.(소리를 내서 좀비들의 관심을 끌거나 잘못하면 물어서 전염될 수도 있다.) 그리고 당연한 얘기지만 좀비가 되면 그 어떤 상황이더라도 죽여야 한다.

6.5.1. 면역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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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레지던트 이블 영화판의 앨리스.

아무리 기다려도 물린 사람이 좀비가 되지 않는다면, 이 사람이 면역자일 수도 있으므로 골치가 아파진다. 면역자라는 말은 좀비에게 물려도 괜찮다는 뜻이지만,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지 않는다고는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그 사람은 VIP급 중요인물이 될수있다. 최대한 확실한 정보를 얻기까지는 격리시켜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금하고, 최소한 다른 인물들 보다 안전하게 취급해야 하며, 혹시모를 경우를 대비 주의깊게 살피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단지, 이 경우 면역자라는 타이틀도 어느정도 무색할수 있다. 이건 좀비 감염클리셰의 문제인데, 나는 전설이다를 참고해 보면 아마 이해가 쉬울듯. 즉 지금 이 판국에서 좀비가 아니고 당신이 살아남았다는 것은 당신도 어느정도 면역자일수 있다는 소리다. 즉 사실 좀비 아포칼립스의 "구멍" 인데, 바이러스가 퍼지는 경로에 따라서 사람이 좀비가 되지 않았다고 한다면 그건 이미 그 사람들은 면역일 가능성이 다수이기 때문에 면역을 단계적으로 설정(공기면역, 접촉 면역 등의 형태)하지 않은 경우라면 좀비가 더 늘어난다고 하기가 애매한 상황일수 있다는 점은 뭐... 덤으로 알아두자.

허나 주의 해야할것이, 자신이 감염되지 않는것이 확인되면 자연스럽게 의식주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테고, 그 과정에서 약탈자가 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이들도 똑같은 사람이므로 심리적으로 피해를 많이 입었다면 골때리는 상황이 될것이 뻔하다.

다만 뭔가의 이유로 면역자를 죽여야 한다면 좀비들에게 던지넣지 말고 단 한번에 보내주자, 감염이 안된다는 건 그들이 좀비에게 죽는건 산채로 먹힐때뿐이라는 소리고 그걸 보거나 그 상황에 처하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을 가져 정신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죄책감이야 느끼지 않는다고 쳐도 산채로 먹히는 장면을 비명소리와 함께 보게된다면 정신에 이상이 생기지 않을수가 없다. 뭐 그런데.. 문제인즉 좀비들이 이 면역자를 공격하지 않는다는 설정이 있을 경우라면 그것도 애매하겠지만. 이건 영화 월드워Z를 생각해 보자. 어짜피 이 면역자들은 감염에 상관이 없고 좀비들이 이걸 자각할 능력이 있다는 점을 전제하면 당연하지만 이들은 좀비들 사이를 그냥 헤집고 다닐 것이다.

따라서 이건 전형적인 클리셰의 문제라고 보일수 있는 항목이므로 좀비의 특성과 면역의 특성을 파악하는 점 또한 생존에서 중요할수 있다.

만약 좀비 바이러스에대한 백신내지 치료제가 개발되서 헬기에서 뿌려졌다면 일단 처음에는 의심해보고 확신을 가진 며칠뒤에 주사하거나 좀비들에게 고립되었을때 치료제를 쓰자,현실적으로 좀비들을 본다면 이미 백신이나 치료제들 덕분에 바이러스나 기생충같은것들이 퍼지지못하는데 어차피 먹지도 않을것이니 좀비들에게 고립되었을때 쓰는게 가장 효과적이다.

6.5.2. 고의로 감염을 확산시키는 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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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웨간지 알버트 웨스커.

현실에도 에이즈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같은 정신나간 짓을 저지르는 사례가 있다. 게임 속 현상이지만 오염된 피 사건은 대표적인 고의적 확산의 학술적 예로도 꼽힌다.

어떤 면역자가 물린 후에도 죽지 않을 경우, 같이 죽자는 생각으로 생존자를 빙자해 좀비성 바이러스를 계속 퍼뜨릴 수 있다.

다른 생존자와의 접촉을 조심스럽게 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단독 생존자를 주의하는 수밖에 없다.

6.6. 단독 생존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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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데드 라이징 시리즈의 프랭크 웨스트 어째 나오는 사람이 밑으로 내려갈수록 점점 쌔지는 거 같다. 왠지 영 좋지 못한 곳을 만지고 있는데

꼭 단독이 아니여도 2~5 인조 정도의 생존자 무리일 가능성도 있다. 아무튼 왠만하면 적당한 거리를 둔다음 인사만 하고 지나치고 다음부터 같은장소나 해당 단독 생존자도 올만한 곳을 갈 경우 당신의 생존자 집단들과 무기를 들고 가는 것이 좋은데 상당히 여러번 마주쳤는데도 아무일 없기 전까지는 상대방이 약탈자일 경우도 고려해야 하기때문이다.


합류를 요청 할시 아군이 될 것인지 적군이 될 것인지 잘 분별한 후에 받아들이거나, 쫓아내면 된다. 그게 쉽지 않은 문제이지만. 대체로 자비를 구할 가능성이 높다. 상대를 보아서 대충 험악한 인상이면 쫒아내는 편이 좋고 인상이 좋아도 상대가 지능형 약탈범이나 정찰병일 가능성도 있는데다가[54] 최악의 경우 좀비가 될 수도 있어 처음에는 무장해제를 시키고 상대를 꼼짝못하도록 꽁꽁 묶어두거나 수갑 등을 채우는 것이 좋다. 그러면서 차후를 지켜본다. 상대가 좀비에게 물린 것을 숨길 경우도 있으므로 상대가 누구든 온 몸을 꼼꼼히 살펴보는 쪽이 좋다.

6.7. 사이비 종교[편집]

파일:Father_Sean_Keanan.jpg
사진은 데드 라이징 1에 등장하는 사이비 종교 트루 아이 컬트의 교주 숀 키넌.

어려운 상황에서 종교는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줄 수 있다. 이는 좀비 아포칼립스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문제는 이 종교의 지도자 또한 좀비 사태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미쳐돌아가거나, 아예 미친 사람이 만든 사이비 종교라면 이야기가 전혀 달라진다.

정상적인 종교건 거짓 종교건간에 처음엔 사람들은 대부분 종교를 받아들이려하지 않을 것이다. 당장은 생존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니까. 하지만 안정된 거주지에서 오래 생활하다보면 슬슬 마음의 공백(단순한 지루함부터, 자신들이 영영 구원받지 못하리라는 절망감까지)이 생기게 되고, 이 공백을 비집고 종교가 파고들어오게 된다. 그리고 그 종교가 상기한 이유로 꼬여있다면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종교 관련자는 길게보면 최소 자신이 속한 생존집단 권력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할수있는 자리가 될수도 있지만, 해당 종교의 핵심 인물이 위와 같이 꼬여있다면 미쳤고 안미쳤고를 떠나서 그는 종교라는 이름을 내걸고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키려 들 것이다. 평상시라면 누구도 그에게 귀기울이지 않겠지만, 이미 종교에 마음을 열게 된 사람들은 그의 말을 진짜 종교적 발언으로 곡해하여 받아들이게 된다. 그리고 이게 계속되다보면 그 핵심 인물이 무엇을 요구하건 종교 집단원들이 절대 복종하게 되는, 새로운 절대적 권력자로 등극하게 되는 것이다.

뭐 새로운 권력자가 되어 충성심 높은 생존자들을 잘 이끌어주면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문제는 이 권력자가 막나갈 경우이다. 좀비 사태로 인해 도덕적, 법률적으로 엇나가는 짓을 해도 저지할 사람이 전혀 없다. 사실 이건 좀비 사태가 아니더라도 꽤 흔한 일이다. 애초에 현실에 좀비 사태가 아님에도 사이비 종교, 작은 사회의 폐해 사례가 수두룩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즉 법과 규범이 존재하는 지금도 사이비 종교의 문제가 심각한데 법과 규범조차 없으면 더 악랄해진다.

좀비 사태는 아니지만 영화 미스트가 이런 모습을 그리고 있다. 마트에 고립된 생존자들 중 가톨릭 광신도인 카모디 여사는 처음엔 그저 미친 여자 취급만 받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카모디 여사의 종교적 주장에 귀기울이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어느새 주연 몇명을 제외하면 다들 카모디 여사의 말만 듣게 되었고, 결국 카모디 여사가 과거 성경에 나왔었던 것처럼 신에게 제물을 바쳐야 한다고 주장하자 사람을 하루에 한명씩 인신공양을 하는 막장 사태로 치닫게 되었다. 특히 미스트의 사태가 군에서 진행한 비밀 실험이 원인이였다는 이유만으로 같이 있던 군인 생존자[55]들을 천벌이란 이름으로 잔혹하게 살해하는 광기어린 행위들도 거리낌없이 행하였다. 당장 영화를 바라보는 시청자, 즉 당신의 입장에서는 종교에 빠져 별 쑈를 다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 사태가 발생하면 저런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영화로만 생각하고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니다.

사실 멘탈만 충분히 단단하다면 종교같은 의지할곳이 필요하지 않을것이다. 기도할 시간에 다음 정찰계획이나 세우는게 이성적으로 볼땐 더 효과적이다. 물론 이런 막장상황에 정신적으로 의지할곳이 필요한건 당연하지만... 하지만 명심해라. 의지하지 않는게 제일 좋다.

6.8. 희생 강요[편집]

좀비떼가 몰려오는 상황에서 잠시나마 좀비들의 시선을 돌릴 뭔가가 있다면 다른 이들의 탈출은 그만큼 쉬워진다.
영화에서처럼 자발적이고 숭고한 희생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일행 중 제일 만만하거나 미움을 받던 자를 희생양으로 삼거나 희생을 강요하는 경우는 사실 좀비 아포칼립스물에서 자주 등장하는 클리셰이다.

현실에서도 누구 한 놈한테 덮어씌우는 일이 꽤 흔하다. 심지어는 직접 가담하지 않은 자도 자신에게 피해가 올까 봐 말리기는 커녕 모른체 할 것이다.

솔직히, 좀비떼가 몰려드는데 이미 감염된 사람이나 혼자 거동하기 어려운 중상자를 끝까지 함께 데려가려는 인간애 넘치는 끈질긴 사람이 몇이나 될까?
약자를 돕자고 말하면 그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격렬한 반대에 부딛힐 것이다. 인간은 스스로의 손해에 민감하다. 아무리그게 옳은 일이라 해도, 그 옳은 일 때문에 내게 손해가 닥치는 것은 싫어한다.[56] 그래서 다친 사람을 돕자고 주장하는 사람까지도 일행의 따돌림을 당하고 버려질 가능성이 높다. 다친 사람은 반쯤 강요에 의해 일행을 떠나도록 강요당할 것이다. 말로는 강요하지 않아도 굉장한 눈치를 받게 될 것은 뻔한 일이다.

최악의 경우, 일행 중 가장 약하고 느린 사람, 혹은 가장 미움받거나 쓸모없던 사람이 다리를 망쳐져서 미끼로 던져질 수도 있다. 설령 당신이 끝까지 반대하더라도, 다른 일행들이 그들 중 한 명, 혹은 당신을 미끼로 삼지 않으리란 법은 없다. 만약 당신이 그런 행동을 했다면 다음 희생자는 당신이 될 수 있다.

만약 당신의 무리 중 약자가 있는데 다른 일행들이 약자를 버리거나 희생시키려 할 경우, 최대한 잘 설득해서 약자를 보호하게 해야겠지만, 그렇게 해도 설득이 되지 않는다면 약자를 보호하자는 주장은 차라리 포기해라. 피도 눈물도 없어 보이지만 상술했다시피 만일 당신이 끝까지 약자 편에 잘못 섰다가는 당신이 희생자가 되거나 버려질 수가 있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조직의 리더라면 최대한 희생을 줄여야 한다. 약자를 희생시키는 것이 계속된다면 처음에 걱정하고 반대하던 사람도 그에 익숙해질 것이고, 조직이 약탈자 같은 인간 말종으로 변하거나, 당신이 제물이 될 수 있다.

6.9. 정신병[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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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스포일러]

마찬가지로 위의 인간, 사이비종교의 내용과 겹치지만 몹시 중요한 것중 하나다.

일단은 목숨이 오락가락하는 환경에서 인간은 지극히 스트레스를 받는다. 패닉, 피와 살이 튀는 폭력, 죽음의 공포, 스트레스, 언제 어디서 공격받을지 모른다는 강박관념, PTSD 증세가 일반적일 것이다. 나는 전설이다에서도 주인공이 이 때문에 자살 시도를 하는 장면이 그려지거나, 데드 스페이스의 세계처럼 위의 모든 정신병 요소를 갖춘 환경에 정신적 괴롭힘까지 당하여 완벽하게 미치게 되는 등 지옥 한복판에서 안 미치려고 발버둥치면서 홀로 살아남는 것 자체가 크나큰 고통일 것이다.

조금 진정이 된 후에도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는 좀비를 죽인다는 죄책감과[58] 혼자라는 고독 때문에 미친다. 의지가 약해지면 자살을 생각하게 된다. 가족과 친구들이 다 죽고 혼자서 고립된 채 과연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버텨봐야 무슨 소용이 있는지. 또는 그 반대의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처음에야 이런 정신적인 갈등을 겪게 될 것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인간성을 상실하고 생존본능만 남을 가능성이다. 결국에는 인간은 점점 짐승과도 같이 변화할 것이고, 그 사이에서 인간 자체에 대한 자기혐오가 생길것이다. 생존자를 믿지 못하게 될 뿐 아니라 더 나아가서는 감염자를 그 자리에서 즉살 시킬 가능성이 크다. 이럴 경우가 상당히 위험한게 일부 생존자들과의 갈등이 커질 수 있는 이유다.

6.10. 중2병[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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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의 한 장면

왠 뜬금없이 중2병이 튀어나오는지 웃길수도 있겠지만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상황이 막장인 만큼 중2병 기질이 생기기 딱 좋으며 이런 사람들은 혼자든 그룹 내에서든 막무가내 혹은 개념없이 행동할 가능성이 높다. 또 어떤 사람들은 마치 자신이 좀비 영화나 좀비 게임의 주인공이 된것처럼 행동하는 사람들도 있다. 영화나 게임은 주인공 보정이라는게 있어서 사는거지 현실에서는 그런거 없기 때문에 이러다가 죽을 가능성이 높다. 반드시 명심해둬라. 당신은 둠가이스페이스 마린같은 초인이아니다. 그냥 인간일뿐[59]

아울러 자신이 애지중지하는 소지품에 집착해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도 있다. 이건 단순히 중2병적 사고만은 아니다. 생존주의적 마인드가 박히지 않은 사람은 의외로 자기 소지품과 재산에 집착한다. 실제로 큰 산불이나 지진, 홍수와 화재 등의 사태에서 자기 짐을 다 가져갈거라고 집에서 평면TV니 도자기니 하는 걸 꺼내느라 귀중한 피난 짐을 꾸릴 시간을 낭비하고 미처 대피 못하고 죽는 사례가 현실에 아주 많다. 피난가방에 식량 채우기도 아쉬운데, 배낭에 엑스박스 게임기 따윌 갖고 오는 미성년자라거나...

6.11. 꼰대[편집]

무엇보다 가장 최악인 경우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문제 해결보다는 자신이 생각하는 질서를 요구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원칙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면 대경실색한다. 한 예로 물 한컵에도 장유유서가 있다는 논리로 자신이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먼저 마셔야 된다고 우기는 경우다.

혹은, 다른 사람들은 생산직 조장 출신인데 자신이 사무직 직장에서 과장이었다거나(...) 그런 이유로 자신을 리더를 시켜달라고 하고 리더가 되지 못하면 비협조적으로 나오는 막장급 인간도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전쟁과 마찬가지로 좀비 사태 역시 실제로 일어나면 여러가지 변수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해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거나, 사소하고 무의미한 것에 목숨걸다가 엄청난 희생으로 대가를 치르는 바보같은 짓은 아예 하지 않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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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론 나는 전설이다 영화 초반처럼 개 한마리 데리고 살아야할수도있다 최악의 경우 아무도없어서 당신혼자...[2] 정말로 두들겨 패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부르고 대부분의 경우는 멱살을 잡는다던가 책상을 내려치는 등의 공포감 조성을 위한 가벼운 폭력이면 된다. 인상이 험악하거나 덩치가 크고 근육질인 동료를 동반하거나 (혹은 이런 사람에게 취조를 맡기거나) 일부러 잘 보이는 곳에 무기를 지참하는 등의 보여주기식 협박도 좋은 방법.[3] 인간관계에서 강압+폭력의 효과는 결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올 수 없다. 해당 방법으로 취조가 잘 되어도 일단 당한 사람은 최소한 당신의 조직에 적개심을 품고 어떤 행동을 저지를지 모른다. [4] 말에서 내용이 30%라면 목소리와 말투는 70%이다. 실제로 연구 결과 사람들은 내용보단 말투나 목소리 등에 더 매력을 느낀다고 한다. 면접에서도 면접관의 호감을 사는 것은 주눅들고 어눌한 말투가 아닌 자신감 있고 또박또박한 말투다. [5] 무조건 적인 긍정은 상대가 자신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이해해주는 것은 상대에 대한 공감과 동질감을 확보한다.[6] 사태초기에 뭉쳐 신뢰를 쌓아 동료가 된 경우면 제외. [7] 사실 시기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이런유형의 생존자도 늘어날것이다. 아 물론 약탈자를 포함하고서도[8] 예를들어서 A:허... 님 무슨 게임 하셨어요? B:저는 예전에 A사에서 나온 Y게임을 했어요 A:어! 그 게임 저도 했었는데! 같은 식의 문답. [9] 낙오했다는 건 이미 그 전에 사태해결을 위해 투입되었다가 매우 안좋은 일을 당해서 집단이 통째로 와해/전멸당했거나 자신만 말 그대로 낙오한 것이기 때문에 꽤나 큰 충격을 받은 이후일 것이다. 이 상황에서 이성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게 대단할 정도.[10] 단순한 예로 낙오된 상태 일 경우 상황을 알아보고 어디로 후퇴하거나, 어느 목적지로 향하는지 알아내고, 탈영병의 경우 어디로 도망가는 건지를 알아내 최대한 동행해주는 것으로 유도하자. 그를 데리고 가려는 설득이 아닌 그가 원하는 곳으로 동행해주는 쪽으로 분위기 잡고 설득해야 한다.[11] 재수 좋게 비행기나 배를타서 먼나라 간게 아니라면 끽해봐야 북한,중국,일본,러시아일텐데 러시아를 제외하면 이 국가들의 상황 역시 나쁠 확률이 크다. 중국의 경우 특히나 설명이 필요 없을것이다(...) 악명 높은 공안들도 가끔은 그 많은 인구를 통제 못할지경인데 아예 좀비라면...[12] 실제로 외국인의 입장에서 현지인에게 언어에 대한 칭찬이나 감사의 말을 들을 경우 누구나 기분이 좋아진다. 첫 만남을 좋은 감정으로 시작하는 것은 비단 아포칼립스 상황 뿐만이 아니라 평상시에도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13] 비단 외국인 뿐만 아니라 일행 중 누구에게라도 불쾌한 감정을 가지게 할 경우 정당한 규칙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면 집단의 결속력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14] 더한 상황으로 생존을 위한 약탈이 아닌 재미로 생존자를 죽이는 학살자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15] 워킹데드 시즌 2를 참조, 랜달의 경우 일부러 묶어 놓고 두건을 씌운 다음에 시끄러운 음악을 귀에 꽂아 청각과 시간 감각을 차단하고 이동하는 에피소드가 있다.[16] 혈액검사 까지는 아니더라도 육안으로 몸을 구석구석 살펴보는 것으로도 거의 다 구분해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일반적인 좀비 전파의 경우에는 감염되고 시간이 지날 수록 신체에 변화가 오므로 격리하여 살펴보는 것 또한 시간이 걸리겠지만 100% 구별이 가능하다. 단, 격리하는 장소는 튼튼하게 만들어 두자. [17] 보통 사람은 모를 대단한 지식이나, 장애를 갖고 있음에도 훌륭한 기술이 있다면 몰라도 왠만해선 노동력도 떨어지는데 식량만 축낸다는 이유로 거부당할 것이다.[18] 실제로 고령에 의한 면역력 약화, 행동의 둔화는 좀비밥이 되기 딱 좋은 상황, 혹은 감염되기 좋은 상황이라서 생존률이 높지는 않을것으로 추정되기 때문.[19] 이런 중요한 인물은 조직에서 나가려고하면 크게 곤란하므로 [20] 하지만 이분은 평범한 정비공과는 거리가 멀다(...)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고.[21] 경력에 따라 고치거나 만드는 실력이 다를 수 있기에 어설픈 사람 시켰다간 멀쩡한 자동차든 무기든 하나 날릴 수도 있다.[22] 자동차는 매우 중요하다. 좀비 아포칼립스/행동지침/무기 참고.[23] 특히 의학지식이나 생존에 필수적인 과학지식 등. 만약 보건교사이라면 그야말로 존나좋군이다. 물론 의과대학의 교수라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다. 이 경우는 위의 의료인 부분과 동일하다.[24] 가끔 상담 싫어하거나 실력이 딸리는 교사도있으므로 유의.[25] 물론 초중고등학교의 교사 중에서도 자신의 분야에 대해 깊이있게 연구하고 논문을 발표하는 등 학자로서의 면모를 갖춘 사람들도 있다.[26] 물론 교수나 학자들도 타인을 가르칠 수 있으며 사람에 따라 분쟁을 조율할 수도 있다.[27] 월드워Z에서 잘 표현됏는데 주인공 이 초반에 만난 생존자 가족에게 같이 헬기를 타고 가자는 좋은 제안을 하였는데도 불구하고 거절을 했다. 그결과 그 가정의 소년빼고 모두가 몰살 당하였다.[28] 이것은 부활교리의 문제이기도 하다. 아마 좀비 살상에 대해서 제일 심한 교리적 갈등이 생각되는 쪽이 이쪽일 거고, 심각할 경우 좀비를 제거보다는 포획해야 한다고 고집을 부리는 경우가 발생할수 있다. 종교적인 클리셰는 아니었지만, 워킹데드 시즌 2의 허셀 일가의 경우는 생각해 보면 그들은 좀비가 치료될수 있는 질병이라고 생각하고 좀비를 포획해서 감금했었다.[29] 기독교인들의 일종의 착각일순 있는데 현재 종교 교리로서 부활교리가 있는 종교는 유대교 혹은 기독교 양측이 전부이다. 유대교는 올람하바에 대한 사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사한 교리가 있고, 기독교는 예수의 부활신화를 바탕으로 해서 종교적 관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외에도 나자로의 부활 설화가 있기 때문에 종종 좀비물에서도 라자루스 신드롬 등의 형태로 부르는 경우가 꽤 있다. 실제로는 세계의 민화나 민담, 설화에는 거의 여지없이 부활 교리가 있기는 하다.[30] 이쪽은 상당히 미친 저격수의 특징을 잘 드러내는데 사람이고 좀비고 다짜고짜 4명이서 죽이는 역할을 한다.[31] 괜히 각국에서 비상사태에 대비해서 대피훈련을 하는 것이 아니다. 한두 번이라도 해보는 것과 한 번도 안 하고 머리속으로만 알고 있는 것은 큰 차이를 가진다. [32] 참고로 자본주의를 도입하자는 소리는 하지마라. 자본주의는 경제가 일정 수준에 도달해야(잉여생산물이 많아야) 가능하다.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남는 게 있을까. 있더라도 보험용으로 저장해야한다.[33] 좀비가 몰려와서 구성원들이 피난가야하는지 말아야하는지 결정하는 것을 회의로 결정하는 것은 도망 혹은 대응에 필요한 골든타임을 잃는 것과 같다.[34] 특히 감찰의 경우, 한 조직에서 감찰과 A라는 일을 담당한다면, A라는 일의 감사결과를 믿을 수 있는가? 혹은 시간이 지나더라도 A라는 일이 효율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보는가?[35] 흉기를 들고 있는 사람에게는 그렇지 않은 사람이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는 등의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좀비의 경우에는 감염문제 때문에 멀어져야하므로.[36] 다만, 충성은 고사하고, 정상적인 사고가 계속 유지될 수 있는 사람인지가 더 중요하다. 선동할 수 있는 사람이 사이비 종교 등에 빠진다면, 그에 따른 파급력은 끔찍하다.[37] 이 단어의 정의 자체가, '정부에서의 지원 같은 것은 일절 없음' 이다.[38] 구조받을 수 있는데 좀비들이 마구 몰려온다던가...[39] 세상에 대해 증오심을 갖고 범죄를 일으키는 인류나 집단은 좀비사태가 아니라도 존재해 왔다. 나만 당하고는 살 수 없다라는 의식은 누구에게나 도사리고 있으므로 조심해야 할 것이다.[40] 제5공화국에서 노신영의 말이 있다. "외교는 줄타기입니다. 줄타기를 하되, 얼마나 잘 하느냐의 싸움입니다."[41]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천천히 지내는 게 아니라 이렇게 "널 친구로 만들겠다"는 외교전략은 리스크도 상당히 크니 상대 조직에 대한 정보를 모아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그 조직이 폐쇄적이고 당신에게 적대적인 경우, 이렇게 퍼줘봤자 당신을 "조공이나 퍼주는 호구"라고 볼지도 모른다. [42] 보통 터줏대감격 조직과 조우할 경우라면 주도권을 잡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므로 해당 조직에 없는 것 또는 모자란 것을 이용해 주도권을 잡는 것이 쉬울 것이다. 그것도 불확실하다면 장점을 확용해 최소한의 위치나 조직 내 발언권을 가지도록 하자. 그냥 나서서 갑을의 을을 자처하면 길게 봐서 절대로 좋을 것 없다.[43] 좀비로 끝난 것이라면 좀비웨이브를 시전시킬 수도 있고, 약탈자라면 같이 약탈당해보라고 위치를 추적해 버릴 수도 있다.[44] 쉽게 말해서 '혈맹'[45] "우리 집단이 망했으니, 너희도 망해야 해"[46] 외교는 자기 집단의 이익이 첫번째 이유로 삼는데, 초기에는 약속했으니 그렇다 치지만, 계속되면 "헛짓거리 아닌가"란 생각이 들 수 있다.[47] 한둘이라면 좋지만 현실은...[48] 아니면 위에서도 말했듯이 자신의 군사력이 충분하다면, 그들의 장소를 점령하는것도 나쁘진 않다. 하지만 그러다 역관광당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49] 일단 말이 안통할 것이다(...)[50] 그나마 정상적인 부분이라고 할수 있는건 주인공과 동료가 동시에 성인용품점에 들어가려 할경우 3명이서 하는건 거절한다며 들여보내주지 않는 정도(...)[51] 생각해보라. 사람들이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어떤 짓이든 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성욕을 채우기 위해 움직이는 사람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다.[52] 만일 워킹데드 마냥 죽은 이후에 좀비가 된다면 크게 신경 안써도 좋다.[53] 특히 좀비 사태 초기라 정보 조사를 제대로 못한 경우라면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54] 대표적으로 강 모 천하의 개쌍놈[55] 심지어 입대한지 얼마 안 된 신병들이였고, 사태 전말에 대해 막연히 알고나 있었을 뿐 직접적으로 개입한 것은 단 하나도 없었다.[56] 만약 워렌 버핏에게 자신이 가진 모든 재산을 내놓으면 자신과 가족들이 땅바닥에서 자고 다시는 재기할 수 없을 것이라 말하면 아무리 기부천사 워렌 버핏이라도 과연 그 모든 재산을 군말없이 내놓을까?[스포일러] 이 캐릭터의 경우는 아래와는 다른 방향의 정신병에 걸렸다. 생명을 구해준 은사가 사망해버리고 나서 좀비 아포칼립스가 터진 상황을 재해가 터지기 이전의 일상으로 보는 망상을 하게 되었다.(단 증상 자체는 좀비 아포칼립스가 터진 직후에 이미 발생한것으로 보인다. 은사가 생전에 남긴 기록에도 유키의 정신에 문제가 있다는듯한 서술이 있다.) 다만 오히려 다른 등장인물들에게 이러한 지나치게 밝은 생활이 역으로 연약한 여고생들이 좀비 아포칼립스를 헤쳐나가는 정신적 위안중 하나로 작용한다. 무엇보다 이러한 망상증에 걸렸음에도 마치 생존본능에 의거한 환각으로 보아 숨거나 동료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 무엇보다 이 캐릭터는 나중에 망상증을 극복해 나가고 더큰 도움이 된다.[58] 더구나 좀비가 불과 몇 주전까지 사랑하고 다정하게 지내던 연인, 혹은 배우자, 부모, 형제, 또는 자녀였다면 그 충격은 상상을 초월한다. 세상에서 믿을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인 혈육이 일순간에 좀비로 변이돼 자신을 공격해 들어올때, 그 충격은 설명할 여지도 없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엄청난 충격을 겪고 난 이후 대부분 나타나는 반응이 인간애의 상실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좀비로 돌변한 자신의 혈육을 죽여야 한 사람이 타인이 변이된 좀비를 죽이는 일에 주저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59] 의심간다면 빠루빠따를 들고 하프 라이프고든 프리먼처럼 휘둘러보자. 몇번 휘두르고 헉헉대면서 게임같은 무쌍은 불가능하다는 걸 온몸으로 깨닫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