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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2. 역사3. 기타4. 종류5. 여담
5.1. 컴퓨터 관련 사건

1. 개요[편집]

Computer
프로그램을 통하여 자동적으로 계산이나 작업을 수행하는 기계. 좁은 의미로는 슈퍼 컴퓨터, 서버급의 메인 프레임, 개인용 컴퓨터(PC, 매킨토시 등), 휴대용 컴퓨터(노트북 컴퓨터, 넷북, 태블릿 컴퓨터 등)을 컴퓨터라고 부르지만, 넓은 의미로는 게임기, PMP, 스마트폰 등도 컴퓨터로 볼 수 있다.

컴퓨터는 EDPS(Electronic Data Processing System)이라고도 불리는데 입력된 자료[1]를 프로그램이라는 명령순서에 따라 처리하여 그 결과를 사람이 알아볼수 있도록 출력하는 시스템이라는 뜻이다. 컴퓨터는 프로그램에 의해 데이터를 자동으로 처리하므로 ADPS(Automatic Data Processing System)이라고도 불린다.

단어의 뿌리는 Compute+er, 즉 '계산하는 자'. 옛날 책에서는 초창기 컴퓨터를 "전자 계산자"라고 적기도 했다. 이전 문서에 언급된 계산자는 Numerator 또는 Sliderule이라고 부르는 계산용 '자'다. 컴퓨터가 나오기 전부터 사용되어온 것으로, 제곱근 같이 특정 값을 빠르게 구하기 힘든 수식을 계산할 때 사용했다. 컴퓨터가 나오고 나서도 한동안은 개인이 사용하기 힘들었고(기업 안에서도 사원이 개별로 사용하기 힘들었단 소리) 따라서 이런 계산자를 많이 사용했다. 때문에 컴퓨터가 작아지면서 전자적으로 계산하는 기계가 기존 계산자의 역할을 대신하게 되니 그런 이름이 붙을 수 밖에... 반대로 켈리 존슨은 자신이 다니던 대학 때부터 써오던 계산자를 반대로 컴퓨터에 빗대서 미시건 컴퓨터라고 불렀다. 그래서 이름 자체가 2차 대전 중 포탄의 탄도 계산을 위하여 기계식 계산기와 표를 이용해 숫자 계산을 수행하던 여성 근로자들의 직업에서 따 온 이름. 이 때 당시만 해도 말 그대로 '계산하는 사람'이라는 단어였으나, 전자 계산기가 발명되고 해당 직업이 사라지면서 자연스럽게 사물의 명칭을 가리키는 단어로 바뀌었다.

2. 역사[편집]

인류 문명에 있어 가장 오래된 계산 도구는 손이며, 그 후로 긴 시간에 걸쳐 주판이나 계산자와 같은 계산을 돕는 보조 도구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1642년 파스칼에 의해 최초로 덧셈, 뺄셈이 가능한 최초의 기계식 계산기가 출현하였고 라이프니츠에 의해 곱셈, 나눗셈까지 가능한 계산기가 나왔다. 하지만 본격적인 현대 컴퓨터의 개념을 최초로 제시한 이는 찰스 배비지로서, 그는 차분기관이라는 기계식 계산기를 만든 뒤 오늘날의 컴퓨터와 개념적으로 같은 기계인 해석기관을 설계하였다. 이후 1893년에 홀러리스에 의한 천공카드 시스템이 개발되어 인구통계 및 국세 조사에 이용되었고 자동계산의 실용성이 확인된다.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1938년에 독일의 콘라드 주우스가 Z1을 개발하였고 이후에도 계속 개량하였다.

1937년 2차 대전 직전에 영국의 앨런 튜링은 추상적 계산기의 모형이 되는 튜링 머신을 고안했고 이는 추상적 계산기의 모형으로서 컴퓨터의 논리적 모델이 된다. 이후 1942년에 아이오와 주립대학의 아타나소프 교수가 베리아와 진공관으로 이루어진 특수 목적용 컴퓨터 ABC를 개발하였으나 오늘날 이 기계는 최초의 전자식 계산기라고 보기엔 특수목적용이었으므로 일반적으로는 최초의 진공관 사용 계산기로 보는 경향이 있다.

1943년 영국 GCCS(현 영국의 GCHQ)에서 독일군의 최고위 암호장치를 깨기위해 콜로서스를 개발하게 된다. 콜로서스는 진공관, 릴레이만 사용한 최초의 디지털 컴퓨터였으며, 덤으로 프로그래밍도 가능한 컴퓨터였다. 즉, 시작은 에니악보다 더 빠른데 이놈이 발표된건 기밀이 해지된후 1975년 이후였다

1995년, 컴퓨터는 또 한 번의 대격변을 맞이하게 된다. Windows 95가 등장하면서 컴퓨터는 쓰기 쉽게 변모했다. 이는 스티브 잡스의 애플에서 제록스 연구소의 아이디어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최초의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를 응용해 표절해 만든 것이다.

여담으로 컴퓨터의 성능 향상만큼이나 놀라운 것이 가격의 하락이다. 컴퓨터의 가격대 성능비는 지난 반세기동안 몇억배로 증가했다. 일례로 미국 우주선인 아폴로 시리즈에 탑재된 각종 컴퓨터들은 80년대 패미컴만도 못한 성능을 가졌지만, 한 대의 우주선 전체(즉 1~3단 로켓 및 착륙선+사령선)에 탑재된 컴퓨터의 가격을 합치면 지금 돈으로 수십억원에 육박한다고 한다. 애당초 미국이 우주왕복선을 개발하게 된 이유중 하나가 바로 왕복선의 경우 탑재된 컴퓨터를 재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당시엔 지금처럼 컴퓨터 가격이 싸질 줄은 상상도 못했기 때문.

3. 기타[편집]

  •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등에서 인공지능으로 움직이는 플레이어를 '컴퓨터(플레이어)'라고 말한다. 몇 안 되는 빌드와 조악한 컨트롤을 선보이기에 대개 컴퓨터는 연습 대상 수준으로 보며, 1 대 몇까지 이길 수 있는지를 실력의 척도로 보기도 한다. 워크래프트3 등에서는 컴퓨터의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기도 하지만, 실력이 올라가기보다는 어드밴티지를 주는 식이라... 모 프로게이머팀은 연습 상대를 못 구해 컴퓨터와 연습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안습.
  • 영화에서 등장하는 컴퓨터는 간지나는 분위기를 위해 현실성을 씹어먹어 실제와는 많이 차이가 난다. OS는 윈도우나 맥이 아닌 정체불명의 것을 쓰고 혹시 스킨 씌운건가 마우스 없이 키보드만 치는데 화면에선 3D 건물 모델링이 빙빙 돌고 있고 타자를 치는데 커서는 보이지도 않는다. 거기다 해커가 해킹하는 장면에서는 화려한 그래픽으로 해킹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해주기까지 한다. 단 이러한 분위기는 매트릭스 리로디드에서 진짜 해커처럼 실존하는 보안 취약점(SSHv1 CRC32 exploit)을 이용해서 비밀번호를 재설정한 장면이 등장하고, 이후 영화들이 본받아서 점점 리얼함을 추구하면서 조금씩 사라지는 듯. 여담으로 리눅스엔 영화에서 나오는 해킹처럼 보이게 하는 hollywood라는 프로그램도 있다.
  • '신의 게임기' 라는 말도 있다. 보통 비디오 게임 콘솔은 몇개월만 지나도 한물간 하드웨어가 되는 반면 컴퓨터는 계속 좋아지기 때문이라고. 물론 게이머들의 지갑도 얇아진다. 실제로 존 카멕 등의 일부 거물 PC 게임 프로그래머들은 최신 게임 콘솔들이 성능이 떨어진다며 까기도 한다. 조립식 PC 가격의 절반인데 당연하지
  • CLAMP는 컴퓨터에 모에선을 때려 쵸비츠를 만들기도 했다.
  •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등장인물인 캐런은 컴퓨터이다.

4. 종류[편집]

컴퓨터의 종류는 스마트폰, 데스크탑 컴퓨터, 슈퍼 컴퓨터, 태블릿 컴퓨터, 노트북 컴퓨터, 착용 컴퓨터[2] 등이 있다. 보통 컴퓨터라고 하면 데스크탑 컴퓨터를 의미한다.
이 외에도 연산 장치가 있으면 컴퓨터에 속한다.

5. 여담[편집]

5.1. 컴퓨터 관련 사건[편집]

20만원짜리 컴퓨터 - 한 오늘의유머 사용자가 아는 동생에게 20만원짜리 컴퓨터를 맞추어 달라고 했는데 비용과 컴퓨터 사양 문제가 일어났다. 무려 약 1년이나 지속되었다.

그래픽카드 채굴 대란 - 그래픽카드로 가상화폐 채굴을 해 이익을 얻는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사건이 시작되었다.
다행히 2022년 후반 이후에는 이 문제가 거의 없다.
[1] 관찰이나 측정을 통해 수집한 단순한 사실이나 결과 값, 여기서 의사결정에 유용한 형태로 자료를 가공처리한다면 정보(Information)이 된다.[2] 스마트 워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