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모두의 공원에서 정치글 금지가 규칙인 적이 있었다. 그리고 비공식적으로 정치게시판
[14]을 별도로 운영하였었다. 하지만 많은 유저들이 정치글 금지에 비판적이었으며 그 결과 정치글 금지 규정은 철회되었다.
[15] 규칙에 어긋나는 글은 신고를 당해야 지워지는데 이런 글들은 신고받기는커녕 이용자들에게 오히려 장려되었기 때문이다.
유독 한국 국적이 아닌
검머외가 한국의 정치, 사회 현상을 논하는 경우가 많다. 지금도 핫 이슈인 난민 문제, 건강보험의 예를 들면, 작성자의 이전글 목록으로 보면 높은 확률로 "현직 미국" 또는 "현직 일본" 등 자기가 외국에 살고 있다는 글이 많으며, 더 심한 경우는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한 것을 자랑인듯 써놓은 글들이 있다. 또한 이들은 눈치를 챈 몇몇 이용자가 "외국인이 왜 한국의 민감한 문제에 문제를 제기하느냐" 하면, 대꾸 자체를 하지 않거나, 왜 외국인이 한국에 대해 얘기하면 안되냐라는 궤변을 내놓는다.
본인들이 생각하기엔 클리앙의 정치적 성향과 관련하여 지역색과 정치색이 없다고 하는 자체 의견이 대다수였으며 철저한 중립이라 표방하나 외부에서 보는 시각과는 차이가 있다. 2019년 기준 클리앙은 편향된 것이 맞으나 현 시대에 편향되지 않은 기계적 중립은 부끄러운 일이라 주장하거나, 클리앙은 보수도 진보도 아닌 상식의 편(.....)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16] 그러나 클리앙 개편 이후 공감게시판이 생기며 사이트 메인에서 정치적 성향을 바로 확인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정치글이 공감(추천) 몰빵을 받아 사이트 메인에 걸리기 때문이다.
외부에서 볼 때 클리앙의 정치색은 친문, 친민주당 성향이 강하며 오늘의 유머의 시사게시판(실제 유입도 많이 편), 루리웹의 북유게 정도의 성향과 비슷한 편. 주 성향과는 다른 글이 올라오면 빈 댓글이 우후죽순으로 달리거나 일베몰이, 알바몰이 또는 "야이~ㅎㅎㅎ
그래서
자유한국당
찍을거야?"(줄여서
그자찍)
그 자식 찍을거야?같은 반응을 볼 수 있다. 클리앙의 빈 댓글이나 메모가 활용되는 방식과 성향이 다른 글의 작성자는 메모를 해뒀다가 정치와 무관한 게시글마저 빈 댓글을 남기거나 알바, 일베로 몰아가는 모습에서 정치색이 약간이라도 다르면 배척하고 재갈을 물리는등 그 유사성을 볼 수 있다. 때문에 이곳에서 비판적 지지는 애초에 지지하지 않은 것으로 취급되며, 어떠한 의혹이 있어도 문재인 대통령의 의도나 능력을 의심해서는 절대 안된다. 문재인 정부의 친 페미니즘 정책들이나 조국사태 등 옳고 그름을 야기하는 소수의견
열사들이 간혹 있으나, 우파세력의 갈라치기 전략이니 대통령을 믿고 단결하라는 목소리가 많다. 과거 인사 관련 의혹에서는 금세 의견들이 묻혔으나, 페미니즘 관련 이슈에서는 반발하는 수가 많다보니 의견 분열이 표면으로 드러나고 있다.
모두의 공원이라는 이름 역시 정치글 금지에 대한 좌파
자칭 우파유저들의 반발의 흔적이다. 당시 클리앙은 자유게시판이라는 이름으로 이 게시판을 운영중이었다. 그런데 일부 유저들이 정치글을 쓸 수 없는데 왜 '자유'게시판 이냐고 말이 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운영진에게 항의한 것. 그 결과 운영자는 이 항의를 받아들이고 자유게시판의 이름을 모두의
그들만의 공원으로 변경하였다. 이후 정치글이 작성 가능하게 되었으나 예전의 이름은 다시 되돌아오지는 않았다.
2019년 6월 시점에서, 같은 친문계열로 묶이는 루리웹 북유게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김어준,
권순욱,
이재명을 바라보는 시선에 있다. 북유게가 친권순욱 - 반김어준 성향을 보이는 반면, 클리앙은 반권순욱 - 친김어준 색채가 강하다. 이재명도 북유게에선 심하게 비하되지만, 클리앙에서는 적어도 비하성 글은 찾아보기 힘들고, 비판하는 글과 지지하는 글이 섞여 있는 모습을 보인다.
2019년 9월 시점에서, 조국 응원 글들과 검찰 비판글로 게시판이 도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같은 정치 성향을 갖은 사이트들과 함께 조국 응원 내용을 실시간 검색에 올리기 위해 독려하는 내용의 글들이 도배 되기도 하였다.
실검조작 또한 조국에 부정적인 사이트들의 여론을 신경쓰며 다른 사이트들의 여론을 바꾸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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