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베

중국의 모바일 게임 명일방주의 캐릭터.

대체적으로 텍사스와 유사한 공격형 뱅가드로 체력과 방어력을 약간 낮추고 공격력을 조금 높인 뱅가드. 텍사스보다 체력은 126, 방어력은 1이 더 낮아서 탱킹은 좀 더 부실하지만 최종 공격력은 재능 효과를 배제하고도 5잠재 기준 모든 2저지 뱅가드 중 공격력이 616으로 1위이다. 이 수치는 공격력이 높다고 하는 시즈보다 더 높다.

재능이 좀 특이한데 배치된 상태면 1성 오퍼레이터(LANCET-2, CASTLE-3, THRM-EX)의 재배치 시간 75% 감소 버프를 주고, 배치된 1성 오퍼레이터 1기마다 자신에게 공격력 및 방어력 증가 버프가 걸린다.

구체적으로 보면 로봇의 재배치 시간은 기본적으로 200초, 키아베 2정예화 재능으로 50초, 여기에 실버애쉬의 재능까지 합쳐지면 재배치시간은 45초로 줄어든다. 그리고 45초는 키아베의 2스킬 쿨타임과 같아서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로봇을 배치할 수도 있다. 쉽게 말해 로봇의 스킬화다. 로봇의 재능과 역할을 더하면 근접 공방+20% 20초 / 광역 물리 대미지 1400, 30% 취약 8초 / 아군 전체 체력 500 회복, 그리고 제물 셋이다. 하나 하나는 45초 이상의 쿨타임에 걸맞지 않은 스펙이지만 모두 더하면 그럴듯한 성능이 나온다. 이런 운용은 많은 코스트를 소모하므로 통상적인 뱅가드의 역할인 배치 코스트 획득에는 걸맞지 않으나, 중후반에 아무 일도 못하는 것보다는 훨씬 유용하다. 1성 로봇 오퍼레이터는 배치 수를 먹지 않기에 위기협약이나 하드모드에서 배치수 인원 제약이 걸릴 경우 활용도가 증가하지만, 편성 인원 제약이 크게 걸릴 경우 활용도가 0에 가깝다.

재능의 공방 버프는 1성 오퍼레이터는 대부분 총알받이 정도로 쓰고 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평상시처럼 운용하면 대부분의 시간동안 효과를 받지 못하지만, 란셋과 캐슬이 둘 다 배치되어 있을 때 스탯(최대 공 776, 방 431)은 제법 높다.

1스킬은 대부분의 뱅가드들이 갖고 있는 코스트 회복 공용 스킬이다.

2스킬은 텍사스의 2스킬과 같은 범위에 작동하는 마법 공격이다. 둘의 차이점은 SP, 배율, 디버프다. 마스터 기준으로 텍사스는 340%를 2번 나누어 공격하며 기절을 걸지만 키아베는 350%로 1번 공격하며 마법 저항을 감소시킨다. 스킬 회전율과 시간당 배치 코스트 획득량은 텍사스가 조금 높으나, 둘 다 유용한 범위 마법 공격이라 충전이 끝나자마자 바로 쓰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큰 차이는 없다. 재능 덕분에 THRM-EX의 피해증가 효과도 쿨타임마다 먹여줄 수 있기에 실제 운용에서는 텍사스보다 대미지도 높고 파티 전체에 대한 기여도도 높다.

저항의 %감소는 상대 저항이 50일 때 표기 비율과 동일한 대미지 상승률이며, 상대의 저항력이 높을수록 효율이 좋아진다. 최고의 조합은 근거리 마법 딜러이며, CASTLE, THRM, 그리고 키아베 2스킬을 동시에 먹이면 공격력+20%, 저항-20%, 취약 30%가 한 번에 적용되어 대미지 상승률이 매우 높다. 다만 현재 주력 메타는 물리 공격이고, 키아베는 일찍 퇴각하기 마련인 뱅가드이기에 2스킬을 활용할 기회가 흔치 않다. 물론 THRM-EX의 취약 디버프와 CASTLE-3의 공격력 버프는 물리 딜러들에게도 유효하다.

인프라 스킬은 모두 가공소 스킬인데, 초기에 갖고 있는 것은 세사가 보유하는 초기 스킬의 하위호환이라고 보면 되며, 2차 정예화 이후에 받는 것은 장치류 재료에 한해 90%라는 높은 확률을 갱신하기는 했으나 어떻게 보든지간에 니엔의 하위호환에 불과한 수준이라 만약 니엔이 있다면 인프라 스킬 측면에서는 육성 가치가 급감한다. 하지만 니엔은 한정 오퍼레이터라 니엔이 없다면 80%가 최대일 것이므로 장치류 정예화 재료에 한해 꿩 대신 닭 느낌으로 써먹을 수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