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밤의 열기

에 마지막으로 수정됐습니다.

1. 개요[편집]

트레일러

존 트라볼타 주연, 존 배드햄 감독의 1977년 영화. 제50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작.

원작은 닉 콘이라는 영국 록 저널리스트가 1976년 쓴 Tribal Rites of the New Saturday Night라는 르포로 알려진 창작 기사다. 20년이 지나 1996년 닉 콘이 밝히길 실제로 디스코 클럽이나 브루클린을 탐방하긴 했으나, 중심이 된 클럽 밖 음주 사건을 제외한[1] 작중 캐릭터는 취재가 아닌 닉이 알고 있던 영국 노동자들에[2] 기반해서 썼다고 한다. 본인도 2016년 인터뷰에서 그때는 됐지만 현 시점에서는 통과가 안 될 기사라고 회고했다.

순식간에 전미 흥행 1위, 비 지스가 사운드트랙에 참여하여 빌보드 차트에서 How Deep Is Your Love이 3주간 1위. Stayin' Alive가 4주간 1위, Night Fever가 8주간 1위 등의 파워를 과시하며 차트를 독식해버렸고,당시 OST 역대 판매 최고기록 3000만장이 넘는 엄청난 판매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1992년 영화 보디가드가 4200만장을 넘게 팔리면서 깨어졌지만 역대 OST 역대 판매 기록 2위를 아직도 유지하고 있다.

영화도 물론 초대박이었다. 제작비 350만달러로 만들어져 미국에서만 9421만 달러, 전세계적으로 2억 3711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에 크게 성공했으며, 이 영화로 존 트라볼타는 순식간에 최고의 인기스타로 발돋움했고 1978년 그리스도 세계적인 대박을 거두면서 승승장구를 이어나갔다.

특히, 이 영화는 당시 비주류였던 디스코를 순식간에 주류로 승격시켰다는데 그 의의가 크다. 당시 디스코는 경박하다라는 선입관 때문에 하는 사람만 하는 문화였지만[3], 이 영화 개봉 이후 크게 흥행해 디스코가 유행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존 트라볼타의 옷과 춤을 따라하게 되면서 전 세계의 밤문화를 그가 창조하게 되었다.[4] 특히 존 트라볼타의 절륜한 춤 솜씨와 더불어, 비율깡패 수준의 롱다리는 그의 춤을 더더욱 돋보이게 해주었다.

특히 포스터에 실린 존 트라볼타의 포즈와 의상은 지금까지도 그야말로 디스코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다. 디스코 계통 패러디에서 차용되는 1순위 이미지.

작품내에서 나오는 디스코뿐만 아니라, 70년 당시 젊은이들이 겪던 방황과 고통, 곳곳에서 벌어지던 인종차별이 녹아나있다. 세월이 오래 지난 시점에서도 여전히 디스코 영화의 전설로 남아있다. 국내에서는 KBS2에서 1993년 1월 22일 오후 2시 40분에 새해특선 더빙 방영했으며 이규화가 존 트라볼타를 연기했다.

그리고 이 영화를 감명깊게 본 실베스터 스탤론은 1983년에 스테잉 얼라이브[5]라는 속편을 제작, 기획, 각본, 감독(그리고 카메오로 잠깐 나옴)했다. 흥행은 그럭저럭 성공(2200만 달러로 만들어져 6492만 달러를 벌어들임)했지만 평은 최악이라서 속편이 아니라고 1편 팬들이 고개를 돌릴 정도. 로튼 토마토 지수 0%를 달성했으며 골든 라즈베리에서도 여러 부문에 후보에 오르며 최악의 속편 졸작으로 악명을 떨쳤다.존 트라볼타는 나중에 배틀필드로 골든 라즈베리를 휩쓸면서 이딴 상 모른다고 구시렁거리다가 스테잉 얼라이브 때도 그랬다면서 비아냥을 들었다. 그런데 이 속편도 KBS2에서 토요일 밤의 열기에 이어 더빙 방영한 바 있다.

제목의 "밤의 열기"(Night Fever)는 비 지스의 동명 곡에서 말하는 "밤의 열병"을 가리킨다. 밤이 깊었지만 몸이 뜨거워 잠을 이루지 못하고, 그 열을 식혀줄 약은 오로지 춤 뿐이라는 내용의 노래.

워낙 화려한 디스코 음악과 춤으로 유명한 영화이기 때문에 어떤 내용인지는 잘 모르는 이들이 많다. 때문에 영화를 실제로 보면 춤이나 음악과는 극명하게 대조되는 암울한 스토리에 놀라는 경우도 흔하다. 토요일 밤의 열기는 혼란했던 1970년대 미국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영화이며, 영화 포스터 위에 쓰인 문구인 "음반이 끝나면 어디로 갈 것인가"는, 춤을 추는 동안에는 빛나지만 음악이 멈추면 암울한 현실로 돌아와야 하는 주인공 토니를 가리키는 말이다.

파블로 라라인의 2008년 영화 토니 마네로는 이 영화의 주인공을 동경하면서 패악질에 빠지는 칠레 남성을 주인공으로 삼고 있다. 내용은 토요일 밤의 열기처럼 상당히 암울한 편이다.

2. 줄거리[편집]

주인공은 토니 마네로(존 트라볼타)라는 19세 청년으로, 브루클린의 빈촌에 살며 철물점에서 돈벌이를 하는 소위 하류 인생이다. 그러나 밤의 디스코텍에서만은 토니는 대스타이며, 멋진 춤솜씨로 모든 이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어떻게든 돈을 마련해 브루클린을 떠나려는 토니에게 춤 공연대회는 좋은 기회였으며, 자신의 파트너로 좋은 실력을 가진 여성 댄서 스테파니 망가노를 점찍는다. 그러나 이를 위해 여태까지 토니와 함께 했던 춤 파트너인 아넷을 버려야 했으며, 상심한 아넷은 동네 깡패들과 어울리며 막나가기 시작한다. 여기에 가톨릭 신부가 되기 위해 집을 떠났던[6] 토니의 형 프랭크가 중도포기[7]하고 집에 돌아오며, 토니의 절친 4인방인 거스, 바비, 조이, 더블제이 중 바비는 여친인 폴린을 임신시키며 거스는 동네 깡패들인 바라쿠다 갱과 얽혀 크게 다친다.

이렇게 심란한 상태에서도 토니와 스테파니는 대회에서 우승하지만, 실력파 댄서인 토니는 사실 경쟁 상대였던 팀이 더 뛰어났음에도 심판들이 인종차별적 이유로 경쟁팀(푸에르토리코 사람들이었다)에게 우승을 안겨주지 않았음을 눈치채고는 우승 트로피를 상대 팀에게 줘버린다. 스테파니와 토니는 이로 인해 대판 싸우며, 토니가 홧김에 스테파니를 강간하려 하는 지경에 이르러 두 사람은 결별하고 만다.

여기에 급기야 토니의 친구인 조이와 더블제이는 토니의 전 파트너였던 아넷을 강간하고, 여친의 임신으로 절망에 빠진 바비는 다리에서 투신 자살하고 만다.[8] 자신의 삶과 환경에 환멸을 느낀 토니는 무작정 지하철에 몸을 맡기고 밤새도록 달린다. 아침이 되어 지하철 역에서 나온 토니는 자신이 스테파니가 사는 맨하탄에 와 있음을 깨달으며, 스테파니의 집에 찾아가 자신의 행동을 사과하고 앞으로도 친구로 지내기로 약속한다.

3. 평가[편집]

4. 패러디[편집]

암울한 영화 내용과는 상관 없이 유머러스하게 패러디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저 디스코춤의 55초~1분 15초쯤 되는 구간은 각종 매체에서 패러디 되었다.

소녀 종말 여행의 오프닝에서 주인공 2명이 이 포즈를 취하는 부분이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인남캐 으로도 굉장히 유명하다. 중간중간 드워프 남캐 것도 섞여있다.

약 1분 지점부터 20초 정도 분량은 티아라Roly-Poly,[9] 싸이나팔바지에도 사용된 안무가 보인다. 아키에이지에서는 한술 더 떠 아예 모든 캐릭터의 춤을 이걸로 통일해 놨다. 춤 이름은 '밤의 열기'.

특히 포스터에 나와있는 존 트라볼타의 포즈는 여러 매체에서 패러디되고 있다. 근육맨 만화책에서 근육맨이 지구에 와서 디스코텍에서 강자들을 쓰러뜨린다고 하다가 그 포즈와 옷차림으로 춤을 추다가 대박을 거두며 디스코로 지구를 지배하려고 온 게 아닌데? 어이없어했다.

메이플스토리의 이벤트인 라이징 스타에서 리린 폰 루비스타인존 트라볼타포즈를 취한다.

그밖에 에어플레인이라든지 헐리웃 여러 영화에서도 당연히 존 트라볼타의 포즈를 패러디했다.

팀 포트리스 2스파이의 도발 '디스코의 열기'가 이춤을 패러디 했다.

투니버스판 따끈따끈 베이커리 한국판 엔딩에서도 패러디 했다. 링크

스페이스 댄디에서 톤 죠라볼타라는 이름으로 토요일 밤의 열기에서 나왔던 존 트라볼타의 패러디 캐릭터로 나왔다.

슈퍼전대 시리즈의 초창기 작품인 배틀피버 J 또한 작품 명에서 볼 수 있듯이 당시 일본에까지 유행시킨 이 영화에서 착안했으며 전격전대 체인지맨 21화에 등장한 우주 수사 토라볼타 역시 존 트라볼타에서 따 온 이름이다.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 웨이드와 사만다가 디스트랙티드 행성에서 만나 춤추는 장면은 안무, 의상, 스테이지, 배경음악(Bee Gees의 Stayin' Alive)까지 고스란히 토요일 밤의 열기를 차용했다.

일본에서 1978년 연재한 타카하시 루미코의 첫 장편만화 우루세이 야츠라의 애니메이션 두 번째 오프닝에서 패러디했다.참조

소녀왕국 표류기 OST 앨범 재킷에서도 이를 패러디하기도 했다.#

페그오에서는 가부키 놋부가 패러디한다.

리듬게임 페르소나 4 댄싱 올 나이트의 표지에 등장인물 전원이 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무한도전에서는 제목을 패러디한적이 있는데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때 중간점검으로 박명수와 지드래곤이 부른 가짜 노래제목으로 지드래곤이 토요일 밤의 열기로 지었는데, 박명수는 이때 위의 영어제목이 아닌 스팀 오브 세터데이 나이트, 토요일 밤의 증기로 지었다...

유희왕 SEVENS아타치 미미가 8화에서 고하의 톱 자리에 올라선 미래를 망상하는 장면에서 이 장면이 패러디 되었다.

5. 사운드트랙[편집]

[1] 실제로 목격한 사건이었고, 싸움꾼 하나가 닉 콘의 바지에 토하는 바람에 취재를 중단하고 돌아와야 했다고 한다. 그때 차분하게 싸움을 관람하고 있던 사람이 인상적이었고 취재하려고 했으나 실패했다고.[2] 특히 주인공인 빈센트는 1960년대 셰퍼드스 부시에서 유행했던 모드족의 유명 인사에서 따왔다고 한다.[3] 그래서 제작자도 이 영화가 흥행할 수 있을지 없을지 주저했다. 350만 달러 제작비는 당시에도 저예산 영화이긴 했지만.[4] 한국에서는 나팔바지라고 부르는 bell-bottoms 바지는 70년대의 아이콘이 될 정도.[5] 후속작의 사운드트랙 역시 비 지스가 참여했다. Staying Alive Soundtrack 참조.[6] 가톨릭 신부가 되기 위해서는 신학교나 수도원에서 10여 년 가까이 공동생활을 하며 교육받아야 하기 때문. 자세한 것은 신부, 수도자, 가톨릭대학교/성신교정 참조.[7] 가톨릭 신부 양성과정에서는 자의 또는 타의로 탈락하는 사람들이 많다.[8] "여친이 임신했다고 자살까지?"란 생각이 들 수도 있겠다. 허나 토니와 마찬가지로 바비와 폴린은 가톨릭 신자였으며, 낙태는 종교적으로 허용되지 않았다. 어려운 생활환경에 제대로 직업도 없는 상태에서 애 아빠가 되면 남은 여생은 꿈도 희망도 없을 것이 뻔하기에, 바비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다리 위에서 무모한 재주를 부리다 실수인 척 하며 자살해버렸다.[9] 애초에 Roly-Poly가 있는 미니 앨범의 제목이 존트라볼타 워너비인 만큼 오마주라고 보는게 맞을 것이다. 그게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면 또 모르겠지만 그리고 늘품체조에서도 이 동작이 나온다. Roly-Poly의 안무가인 배윤정이 늘품체조 동작을 구성하는데 참여했음을 감안하면 일리가 있는 말이다.

Contents are available under the CC BY-NC-SA 2.0 KR; There could be exceptions if specified or metioned. theseed-skin-buma by LiteHell, the seed engine by thesee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