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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4편
5편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
プリンセスメーカー | Princess Maker
파일:딸내미.webp
장르
육성 시뮬레이션
개발
가이낙스
주요 제작자
아카이 타카미[1]
시리즈 시작
1991년 5월 24일 (32주년)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특징3. 시리즈의 역사와 의의4. 세계관5. 딸 목록

1. 개요[편집]

일본의 가이낙스에서 제작한 육성 시뮬레이션의 시초가 된 게임.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게임이 대부분 그렇듯이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많은 아류작을 양산했다.

아카이 타카미가 노부나가의 야망을 하다가 "이 게임의 육성 부분만 따로 떼어내면 재밌지 않을까?" 하고 아이디어를 냈고 오카다 토시오가 "그러면 딸을 키우는 게임으로 하자." 라고 해서 탄생했다고 한다.

프린세스 메이커 3 이후로는 가이낙스의 자회사로 떨어져 나온 나인 라이브즈에서 개발 중이다. 다만 저작권은 나인 라이브즈가 아닌 가이낙스 소유라고 한다. 공통적으로 아카이 타카미가 게임의 기획과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다. 단, 4편은 감독만 맡았다.

참고로 개발 당시의 이름은 '마이 페어 차일드'였다고 한다. 마이 페어 레이디를 패러디한 제목인 듯.

2. 특징[편집]

스토리 라인은 대개 마왕으로부터 세상을 구한 용자가 비혈연 소녀를 입양해 양육한다는 내용이다. 최종 목표는 게임 제목 그대로 프린세스, 즉 왕자비를 만드는 것.[2]

수많은 스테이터스와 아르바이트, 교육 횟수 등에 따라 엔딩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 크게 직업 엔딩과 결혼 엔딩으로 나뉘는데, 2에서는 직업 엔딩과 결혼 엔딩이 별개로 함께 나와서 여왕이 된 딸이 아버지와 근친혼하는 엔딩도 가능하다. 2를 제외한 다른 작품에서는 직업 엔딩과 결혼 엔딩 둘 중 하나만 볼 수 있다. 2편과 5편에서는 같은 엔딩이라도 특정 스테이터스의 미묘한 우열 차이로 엔딩이 갈리기도 한다.

씁쓸하지만 엔딩들 중엔 마냥 장밋빛 미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기껏 결혼시켰더니 버림받아서 나락으로 추락한다거나 어둠의 세계에 눌러앉는다든가 마왕이 되어버리는 등. 그래도 3편부터는 수위가 많이 낮아졌으며 5편은 말 그대로 전연령.[3]

4편을 제외한 모든 시리즈에 1편 BGM의 어레인지 버전이 수록되어 있다. 2편은 프롤로그에, 3편은 딸 설정 화면에, 5편은 오프닝에 각각 들어가 있다. 5편 오프닝곡이 1편 BGM과 매우 흡사하며, 2와 3는 일부분만 따 오는 정도.

80년대 후반으로부터 90년대 중반까지 널리 퍼졌던 일본식 점성술을 그대로 차용한 데다, 비슷한 시기에 일본에서 노미 마사히코를 통해 크게 유행했던 혈액형 성격설까지 시리즈 내내 고스란히 적용시키면서 일본 안에서도 유사과학 관련 문제가 한참 후에 제기된 적이 있다.

3. 시리즈의 역사와 의의[편집]

프린세스 메이커가 처음 발매된 1991년은 아직 미소녀 게임이라는 장르가 무척 생소한 시기였다.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서서히 성우의 목소리를 게임 내에서 구현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고 이런 종류의 게임에서 목소리가 나오는가 나오지 않는가의 여부는 꽤 큰 부분을 차지할 수밖에 없었다. 덕분에 프린세스 메이커는 졸업, 은하아가씨전설 유나 등의 게임과 함께 미소녀 게임의 여명기를 열었다.

초기작으로부터 2년의 세월이 지나 프린세스 메이커 2는 전작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어 이들 팬층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마침 1년 후 세가 새턴과 플레이스테이션이 발매되면서 그 동안 거의 불가능했던 가정용 콘솔로의 이식도 착착 이루어졌으며 이는 프메 2가 시리즈 중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발판이 되었다. 이런 종류의 게임이 보편화된 1990년대 중후반에 들어서면 프린세스 메이커 3가 발매되어 이 또한 큰 인기를 얻는다.[4] 전작이 너무 명작 평가를 받아서 묻힌 감이 있지만.

가이낙스 제작 애니메이션이 줄줄이 적자를 기록하면서 미래가 불투명한데, 회사 중진들은 또 애니를 만드는데 열과 성을 쏟아 아카이 타카미의 게임 부서에 신경을 안 쓰게 되었고 이에 아카이가 따로 회사(나인 라이브즈)를 차려 발매 예정일에서 1년 반이나 지난 후에야 겨우 프메3을 출시하게 되고, 1999년 발매 예정이던 4편도 프롤로그격 작품인 Q를 내며 시간을 벌어보지만 2001년에 알파단계에서 발매가 취소되고 만다.

이후 가이낙스에서 전작들과는 상당한 이질감을 지닌 지금의 프린세스 메이커 4를 2005년에서야 발매하지만 미소녀 게임의 황금기는 이미 지나 있었고, 3편과의 갭이 너무 벌어져 버린 탓에 그동안 이탈한 기존 팬들은 작화와 시스템[5], 그리고 찝찝한 스토리[6]에 실망하여 프메 시리즈로 다시 돌아오지 못했고 신규 팬을 끌어오는 데도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게 되었다. 2년 후 발매된 프린세스 메이커 5는 높은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그 완성도 때문에 생겨난 미칠 듯이 긴 플레이 시간이라는 문제가 생겨났다. 멀티엔딩이 핵심이어서 몇 번이고 플레이를 하게 만드는 기존 프메 시리즈의 장점을 상쇄시켜 버린 셈이라 절반의 성공 끝에 과거의 명성을 되찾는 데는 실패하였다.

덧붙이자면 4편부터는 단순한 육성 시뮬레이션이 아닌 연애 시뮬레이션의 요소도 포함되기 시작했다. 4편과 5편은 공략할 수 있는 남성 캐릭터가 다양화됐고 각각의 스토리라인이 짜임새 있게 존재한다. 그리고 백합 요소도 존재한다. 따라서 최신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는 기존 육성 시뮬레이션의 틀에서 벗어나 미연시 쪽으로 기우는 경향을 보인다.

2007년에 발매된 프린세스 메이커 5 이후로 10년 넘게 신작이 발매되지 않고 있다. 2014년 for kakao가 출시되었을 당시 아카이 타카미의 질답에서 후속작에 대해서는 '언젠가는 개발하고 싶습니다만, 지금 당장 계획은 없다.'라고 답변했기 때문에 아직까지 6편은 멀어보인다. 이 중 각 세계의 차이점이 뚜렷하게 구분되는 것은 5편으로 무사수행의 맵이 각각의 세계에 맞춰 짜여져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4. 세계관[편집]

세계관은 시리즈 공통적으로[7] 크게 각각 인간계/천계/마계/요정계/성령계[8]인 5세계로 나뉘며 정통 시리즈에 나오는 딸들도 각각의 세계에서 온 딸들로 되어있다.[9]

5. 딸 목록[편집]

[1] 4편을 제외하면 모든 본편의 감독·각본·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했다.[2] 프린세스는 왕족 여자에게 주는 직위라 공주만 아니라 왕자비도 프린세스라 불릴 수 있다.[3] 그렇다고는 해도 성적 요소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가슴이 큰 상태에서 섹시한 옷을 입으면 큐브가 눈물을 흘리면서 감탄을 하고 남자 친구들을 만날 경우 친밀도를 더 쉽게 올릴 수 있다. 학교에서 수영 연습을 하는 이벤트 일러스트도 초-중-고 가슴 사이즈별로 나뉘어져 있으며 친구들의 반응도 다른데, 켄이치가 엄마 가슴 같다고 한다거나 가슴이 작은 상태에서 해당 이벤트를 볼 경우 히토시에게 대놓고 여동생보다 작다며 까인다(...) 반대로 여자 친구들은 질투를 하기도 한다.[4] 프린세스 메이커 3는 콘솔로 먼저 발매되었다.[5] 매 해마다 성장하면서 모습이 바뀌는 전작들과 달리 4편부터는 딸의 성장 중에 모습이 딱 2번 바뀐다.[6] 딸의 배경 설정에 NTR요소가 있다. 또 먼저 발매한 PC판은 모두가 행복해지는 진엔딩이 없었다.[7] 다만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점차 정립된 세계관이기 때문에 초기작에서는 후기작의 설정과 상충되는 서술이 나오기도 한다.[8] 기독교의 성령(聖靈)이 아니라 한자가 다른 성령(星靈)이며, 이는 별의 정령을 의미한다.[9] 1편은 인간계의 고아, 2편은 천계의 아이, 3편은 요정계의 요정, 4편은 인간과 마족의 혼혈(마계), 5편은 인간계의 공주 후보, 레전드 오브 어나더 월드는 성령계 출신으로 되어있다. 애니판인 꼬마공주 유시에서도 역시 5세계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