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파일:M4nNWBR.png[44]촘스키안 통사론 학자들과 여러 형태론 학자들이 뒷목을 쥐게 만드는 언어.
하거나, 하거늘, 하거니, 하거니와,
하거던, 하거드면, 하거든, 하거들랑, 하거라, 하건, 하건대, 하건마는, 하건만, 하건, 하걸랑, 하것다,
하것마는, 하게, 하게끔, 하게나,
하게시리, 하겠-, 하고, 하고는, 하고도, 하고말고, 하고서, 하고서는, 하고야, 하고자,
하고저, 하곤, 하관데, 하구나, 하구려, 하구료,
하구만, 하구먼,
하구면, 하군, 하기, 하기는, 하기도, 하기로, 하기로니, 하기로서, 하기로서니, 하기로선들,
하기야도 빠졌네하기에, 하긴, 하길래.
이건 어간 '하-' 뒤에 ㄱ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합쳐진 단어들만 모아놓은 것이다. 게다가 '하겠-' 뒤에는 방금 쓴 양만큼의 어미가 붙을 수 있다. (예: 하겠거나, 하겠거늘, 하겠거니, 하겠거니와...) 거기다가 각 지방의
방언까지 합친다면?
나무파일:external/img.ezmember.co.kr/12c3e3931836e94d6d258fe9591b6099.jpg[45]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재.한국인이지만 모르겠는데?한국어는 명사에 조사를 붙이거나, 동사나 형용사에 선어말어미를
여러 개 붙여서 문법을 표시하는
교착어다. 모국어이기 때문에 느끼지 못하겠지만, 사실 한국어 문법은 인도유럽어족을 모국어로 삼는 사람들에게는 난해하다. 유럽인이나
미국인에게는 조사의 뜻을 이해하는 것이 어렵다. 심지어 앞 문자에 받침이 있느냐 없느냐 때문에 조사의 표기와 발음이 바뀌어 버린다.
[46] 물론 많이 쓰이진 않지만 '~으로부터', '~로의' 등의 조사가 조합된 경우도 있다.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조사를
이하생략해도 문제가 없다. 이 생략에도 딱히 특별한 규칙이 없으며 생략되었을 경우, 전부 다 문맥으로 파악해야 한다. 예를 들어 '나 밥 먹어?'라든지.
다만 대체로 격 표지가 없는 언어들이 그렇듯, 한국어에서도 조사를 생략해 버리면
어순이 중요해진다. 앞서 예로 든 '나 밥 먹어' 문장에서는 '나'가 주어, '밥'이 목적어가 된다. '밥 나 먹어'라고는 하지 않는다는 걸 생각해 보자.
이름이 Bob인 애인에게 하는 소리일 수도 있잖아 즉, 형태론적 격 표지를 붙일 때에는 이 표지가 의미상 격을 구분하므로 성분 어순이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격 표지를 생략할 때에는 어순이 격을 구분해 주므로 역시 어순이 비교적 고정되는 경향을 보인다. 주로
구어체에서 격 표지가 생략되는 때가 많은데, 그렇더라도
부사격 조사는 좀처럼 생략하지 않는 게 일반적이다. 이는 다른 격과는 달리 부사격은 실제로 학계에서 분류상의 논란이 많은 만큼 그 기능이 워낙 방대해 조사를 생략하면 도통 무슨 뜻인지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다른 유럽 언어들을 보더라도 주격이나 목적격은 별다른 표지가 없으면서 부사어 계열은
전치사 등의 표지가 대부분 쓰인다는 점만 보아도 이쪽 계열 표지는 생략하기 어렵다고 볼 수 있다.
조사 또한
인도유럽어족 언어를 쓰는 사람들에겐 고역이지만, 선어말어미도 문제다. 대표적으로 '-어-'같은 경우, 앞 말의 '모음'에 따라서 ㅏ인지 ㅓ인지 정해지고, ㅂ 받침이 있는 경우 /ㅜ/소리가 첨가 된다. 그런데 거기에 불규칙이 있다. '곱다→고와'인데 '고맙다→고마워'인 것을 외국인에게 납득시켜 보자. 게다가 현대 표준어에서는 선어말어미 '-어-'가 그냥 어미로 쓰이고, 억양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예뻐? 예뻐. 밥 먹었어? 밥 먹었어. 이는 '-요'도 마찬가지다. 언뜻 보기에 규칙이 없어 보이는 부분이 실제로 규칙을 따르기보다는 관용적으로 굳어진 부분이라서 그러한지, 아니면 쉽게 찾아낼 수는 없으나 무의식적으로 일정한 규칙을 따르는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47]사실 곱다, 덥다, 춥다 등의 말은 15세기 중세국어에선 저 말들의 받침이 ㅂ이 아니라 순경음 ㅂ이었는데 순경음 ㅂ이 반모음 w로 바뀌어서 고와, 더워, 추워가 된 것이다. 다만 일부 방언에선 그대로 ㅂ으로 바뀐 경우가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동남 방언의 '더버'와 '추버'다.
[48]실제 훈민정음 창작 당시에는 이러한 문법형태소의 삽입 및 음운규칙이 꽤나 규칙적이었다. 선어말어미뿐만이 아니라 다른 성분의 활용도 그러하였다. 국문학자들이 집필한 초기 한글에 대한 연구서적을 보면 정교한 그 규칙들을 고찰하여 해제를 달고 있다. 다만 당시 언중도 그렇게 분명하게 발음하였는지는 녹음기가 없었던 이상 누구도 확신할 수 없다. 이러한 규칙들은 현대국어에서도 분명히 잔존해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나라의 언어나 예외는 창발하기 마련이라서, 한글 창작 당시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이 희미하게만 상존한다. 그러니 ㅂ은 불규칙으로든 규칙으로든 이 궤안에서 활용된다.
ㅂ이 느닷없이 ㄴ으로 변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높임법'은 어느 나라 말이나 다 존재하지만,
한국어와 일본어에는 문법 저변까지 침투해 있어서 어렵다. 현대에는 한국인들도 제대로 못 지켜서 '거스름돈 500원
님이 여기 계십니다'라든지 '옷이
께서 너무 예쁘십니다' 까같은 어색한 존댓말이 등장하기도 하고, 존댓말의 '수준'이 안 맞는 경우도 있다.
[49] '습니다'체와 '해요'체가 난잡하게 나오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문제는 외국인에게 존댓말을 이해시킬 때다. 문법책에서 '아주 낮춤', '예사 낮춤', '예사 높임', '아주 높임', '해체', '해요'체가 있다고 가르치지만 정작 한국인은 왔다 갔다 하니... '해체'와 '해요체'만 가르치자니 공식 석상이나 한국에서 직장을 구해서 면접을 봐야 되는 사람들은 곤란하다. 그렇지만 높임법 선어말어미가 -시-로 통일 되어있기 때문에 간단하다. '하십니다' '하십니까' 하십시다' 등. 문제는 존댓말+각종 선어말어미가 붙는 경우다. '오랜 친구를 만나셔서 기분이 좋으셨겠어요(-시-었-겠-어요)'
참고로 로망스 어 계통의 '굴절'과 한국어의 '선어말어미'는 다르다. 내용적 의미는 없이 문법적 정보를 담으면서, 시제가 나타나는 것이 비슷하지만, 언어학적으로 다른 것으로 취급된다. 일단은 굴절은 격(格)표시가 핵심
적으로 어려운인데 한국어는 격조사로 쓰기 때문이다. 따라서
라틴어,
이탈리아어 등의 굴절을 보고 있노라면 아무리 선어말어미가 풍부한 한국인이라도 머리가 하얘진다. 게다가 굴절로 표현하는
시제도 한국어에 비해서 라틴어 계통 언어들이 훨씬 풍부하다. 현재-과거-미래/완료-미완료/가정 등을 섞어서 쓰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한국어에 비해서 시제가 많고 격이 많아서 어렵다고 하긴 힘든데,
아무리 원어민이라도 시제 조합을 절대 다 외우고 있지 않다. 따라서 실제로 그들이 한 동사를 듣고 생각해 낼 수 있는 굴절이 한국어의 선어말어미 활용이 비슷하다.
인간의 뇌는 다 거기서 거기이므로다행이게도 한국어는 문법적 성(性)이 없다. 남녀가 쓰는 어투가 상이할 수 있지만 모든 명사에 성이 있고, 대명사를 그에 맞춰 쓰는 거에 비하면 훨씬 간단하다. 물론 가족 호칭/지칭에 관해서는
노답이다.
호칭 문서 참조.
한편 한국어는 주어를 생략
주어는 없다하는 일이 많다. 웬만하면 대부분 주어를 생략하는데, 이는 주어를 꼭 넣어야 말이 되는 영어, 프랑스어와는 큰 차이로, 서양 사람들이 한국어를 배울 때 특히 애를 먹는 부분이다.
반면에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주어 찾느라고 머리가 아프다. 가주어는 혐오하는 수준이고 드러나있는 주어도 찾기 힘든데 뭘 굳이 또 가짜를 내미는지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 주된 이유는 한국어는 교착어언 반면, 영어등은 고립어적인 특징이 크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한국어는 문장성분이 주로 뒤에 붙는 조사로 결정되지만, 영어등은 단어의 위치와 존재 유무로 결정된다. 따라서, 영어에서는 주어를 함부로 생략하면 아예 의미가 완전히 달라지거나, 문법적으로 큰 오류가 발생하게 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의미상 주어가 필요없는 경우에도 문법 상 주어를 반드시 넣어야 하는 반면, 한국어는 의미를 전달하는 데에 문제만 없다면 언어의 경제성 원리에 따라, 특히, 구어에서 주어를 자주 생략할 수 있다. 한국어와 같은 교착어 계통인 일본어, 터키어, 알타이제어 등에서도 자주 주어를 생략하며, 그리스어나 러시아어, 혹은 로망스계 언어들처럼 굴절성이 강한 언어들은 동사 인칭 변화로 문장의 주어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주어를 생략하곤 한다. 가령 스페인어의 "Ahora no puedo ir a la casa"나, 그리스어의 "Δέν μπόρω να πάω το σπίτι μου τώρα", 터키어
[50]의 Şimdi evime gitmeyebilirim. 라고 하면, 주어가 없음에도 puedo, μπόρω, gitmeyebilirim 이 poder, μπόρω, gitmek 동사의 1인칭 주격 - 터키어에서는 가능형이라고 한다. '뭐뭐 할 수 있다.' - 변화라는 것을 보고 '지금 나는 집에 갈 수 없다' 라고 이해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예를 들어 "어디 갔다 왔어?", "잠깐 요 앞에 갔다 왔는데요."는 아주 자연스러운 구어체 한국어이지만 이를
영어로 표현할 경우에는 반드시 you와 I라는 주어가 들어가야 해서,
[51]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외국인으로서는 주어를 마구 생략하는 한국어가 대단히 혼란스럽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또 이웃한
일본어나
중국어와 마찬가지로 단수와 복수의 구분이 모호하다. (예> 한국인은
쌀밥을 주로 먹는다, 한국인들은 쌀밥을 주로 먹는다.)
"어머니 뭐 사 오셨어요?" "반찬 좀 사왔다." "몇 개요?"하지만 생략이라고 그냥 막 하는 것은 아니다. 일단 1인칭과 2인칭에는 생략이 많은데, 이는 대화를 하는 경우 쉽게 문맥 파악이 된다. 듣는 사람과 말하는 사람이 뭐에 대해 말하는지 굳이 안 말해도 되며, 필요한 경우는 한국어도 생략하지 않는다. 예시를 보자.
'뭐 먹을래?'는 질문이니 당연히 '청자'에게 하는 말이고, '짬뽕'은 이에 대한 대답이니 당연히 본인에게 하는 말이다. 그리고 옆에 있던 친구는 '난 자장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은 짬뽕과 대비를 강조하기 위해서 주어에 보조사를 붙여서 발어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무엇보다 문어를 보면 주어가 잘 나와 있다. 예를 들어 "반찬 좀 사왔다." 어머니가 말했다. 아들은 어머니를 보고 물었다, "몇 개요?" 2인칭의 경우 낮춤 법에 많이 남아있고 높임법인 '그대'나 '당신'은 거의 쓰지 않는다. '그대'는 노래에서 많이 쓰이고, '당신'은 부부관계 정도. 아니면 말다툼할 때
당신 말이야. 높여 불러야 하는 상대에게는 '관계'를 나타내는 말이나 '호칭'이나, '직업'+님을 쓴다. "형 뭐 해?", "사장님 식사 하셨어요?" "선생님 이거 잘 이해가 안 돼요." 등.
동사 어미라는 문법적 장치로 인칭을 드러낸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가령 '춥다'는 '추워(1인칭: -아/어), 춥니(2인칭: -니), 춥대(3인칭: -대)'와 같이 어미에 따라 인칭이 갈린다고 보는 것인데,
서울시립대학교 목정수 교수의 견해가 그렇다. 한국어 문장에서 어미만큼은 절대로 생략될 수 없는바, 인칭 정보 역시 기본적으로는 어미에 표현되며, '나 추워, 너 춥니, 걔 춥대'의 '나, 너, 걔'와 같은 인칭 대명사는 수의적으로 첨가되는 성분이기에 써도 되고 안 써도 된다는 이론. 하지만 '-아/어'는 2인칭 질문에도 충분히 쓰일 수 있으며 '-니'는 오히려 여성적인 인상을 준다. 본인이 남자라면 '추워?'를 많이 쓰는지 '춥니?'를 많이 쓰는지 생각해보자.
'춥냐?' 그리고 '-대(하다고 해)'를 사용할 때 3인칭을 생략하는 경우는 주어가 보편적이거나 특정하기 힘든 경우이다. 예를 들어 소문. '김 사장 박 비서랑 그렇고 그런 사이래.' 이런 말이 소문의 주인 귀에 들어가면 "누가 그런 소리를 해!"라고 주어를 찾는 것을 보면, 3인칭은 주어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2] 영어에 딱히 의미 없는 it/they가 주어로 쓰거나, 수동태를 쓰는 것과 비슷하다. 'it is said that'이나 'it is found that'같은 것. 그렇지 않고 3인칭이 누군지가 명확한 경우는 표시해야 한다. 친구가 당신에게 뜬금없이 와서 '밥 먹었대.'라고 하면 100% '누가?'라고 할 수밖에 없다.
아무튼 일상적인 한국어에서 주어를 명시적으로 나타내는 경우는 적다. 심지어 주어가 생략되어야 어색하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 예를 들면 불특정 다수를 향한 명령문 같은 경우가 있다.
너는 밥 먹기 전에 손을 씻어야 합니다 영어로 번역할 땐 you should면 쉽게 번역되는데 one should나 it is advised that 같은 억지 문장을 만들어버리는 참사가 자주 벌어진다.
한국인들도 일상 언어생활에서는 조사를 잘못 쓰는 경우가 많다.
요즘은 영어의 영향인지 조사를 씹어 먹는 경우도 많아졌다. 조사만 제대로 쓸 수 있어도 어디 가서 한국어 좀 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런 조사의 개념이 없는
굴절어나
고립어를 제1언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한국어가 배우기에 몹시 어려운 언어다. 많은 언어에서 명사와 연결되는 단어/형태소들은 해당 언어가 모국어인 화자가 아닌 경우 매우 어렵게 느껴진다. 한국어의 조사, 인구어의 정관사/부정관사와 전치사,
라틴어의 전치사와 단어 변화, 몽골어의 소유접미사, 중국어의 양사의 사용 등.
미 국무부 외국어 직무수행 평가서에서도 분석대상인 69개 언어 중에서
일본어,
중국어,
아랍어와 함께
초고난도 언어(superhard languages)로 지적되었고,
해당 보고서 PDF 자료 [53] 미국 국방부 언어교육원 외국어 센터(Defence Language Institute Foreign Language Center :
#)에서 가르치는 외국어 중에서 가장 어려운 언어의 하나로 꼽혔다. 이 역시 일본어, 중국어, 아랍어 등과 함께 가장 어려운 category 5이다.
#[54]가장 쉬운 category 1은 스페인어, 이탈리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등이 꼽혔는데, 가장 큰 이유는
어순의 차이로, 유럽 언어에서는 어순이 주어+서술어+목적어 순이지만, 한국어는 주어+목적어+서술어 순이다. 더 나아가 한국어는 그나마 있는 주어도 생략하는 일이 많다.
하지만
터키어와
일본어는 똑같이 경어라는 개념이 있고,
[55] 어순(터키어, 일본어, 한국어 다 주어+목적어+동사)과 문법 체계가 꽤 비슷해서,
터키인들이나 일본인들, 몽골인들은 그래도 다른 외국인들보다 쉽게 한국어를 익힐 수 있다. 물론 그들에게는 발음이 가장 관건이지만.
어차피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말"이라는 것은 언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 현재 어떤 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고 있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다소 허구적인 개념이라 할 수 있다.
[56] 한국인에겐 일본어는 가장 배우기 쉬운 언어지만, 영어권 사람들에겐 매우 어려운 언어인 것처럼 말이다. 대체로 모국어와 비슷할수록 쉽고, 다를수록 어려워진다. 그러니까 한국인들은 사실상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언어를 의무교육으로 배우는 것이다. 농담이 아니고 영어와 아랍어(또는 영어와 독일어)를 동시에 초등학교부터 의무교육으로 똑같이 고르게 배운다고 가정하면 한국인들의 평균 영어실력이 평균 아랍어 실력보다 나을 거라고 말할 수 없으며, 심지어 영어 실력이 아랍어 실력보다 떨어질 거라는 의견도 있다. 영어 문서 참조.
일본어와 정반대로 말끝을 아주 확실하게 끝내는 것이 올바른 어법이다. 이를 지키지 않고 말끝을 안 끝내면
반말처럼 들리기 때문이다. (예: '밥을 먹지 않으면...'(X) → '밥을 먹어야 한다', '밥을 먹지 않으면 배가 고프다') 그래서 일본 문화에 많은 영향을 받는 엔하위키 특성상 말끝을 확실히 하지 않고 일본어처럼 흐리는 문제가 내부에서 심하게 지적되었고, 리그베다 위키 시절에 이에 대한 개선 작업을 진행해서
리그베다 위키와 그걸 이어받은
나무위키에서는 초기
엔하위키로 불리던 시절과 달리 문체가 많이 달라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