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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孝道
1.1. 효도의 중요성1.2. 하는 이유1.3. 부작용1.4. 관련 문서
2. 일본의 성씨
2.1. 실존 인물2.2. 가상 인물

위인자자 갈불이효 욕보심은 호천망극
(爲人子者 曷不爲孝 欲報深恩 昊天罔極)
원시효자 백행지본 사친지효 양친지성
(元是孝者 百行之本 事親至孝 養親至誠)
사친여차 가위인자 불능여차 금수무이
(事親如此 可謂人子 不能如此 禽獸無異)

"사람의 자식 된 자로서 어찌 효도를 하지 않으리오? 그 깊은 은혜를 갚고자 하여도 하늘처럼 다함이 없도다.
본래 효도는 모든 행함의 근본일진대, 부모님을 섬기는 데에는 지극한 효로써 하고, 봉양하는 데에는 정성을 다할 것이니라.
부모님 섬기기를 이같이 한다면 가히 사람의 자식 된 자라 할 것이나, 이같이 하지 못한다면 짐승과 다를 바가 없느니라."

- 사자소학 효행편
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2조(정의)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1. "효"란 자녀가 부모 등을 성실하게 부양하고 이에 수반되는 봉사를 하는 것을 말한다.
2. "효행"이란 효를 실천하는 것을 말한다.
3. "부모 등"이란 「민법」 제777조의 친족에 해당하는 존속을 말한다.
4. "경로"란 노인을 공경하는 것을 말한다.
5. "효문화"란 효 및 경로와 관련된 교육, 문학, 미술, 음악, 연극, 영화, 국악 등을 통하여 형성되는 효 및 경로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말한다.

1. 孝道[편집]

Filial Piety / Filial Responsibility

효도란 부모를 잘 섬기는 도리 또는 부모를 정성껏 잘 섬기는 일을 뜻한다. 효도 '孝'자는 아들노인을 업고 있는 모양의 글자다.

효라는 개념은 인간과 동물을 구분짓는 행동양식 중 대표적인 것으로 꼽는 것 중 하나이다. 인간이 아닌 동물들 중에 부모가 죽을 때까지 자식이 부모를 봉양하는 동물은 아직 학계에 보고된 바가 없다.

민간전승에 따르면 까마귀가 대표적인 효도의 아이콘이라고 하며, 유교 전승에 따르면 부모가 늙으면 자식 새가 대신 벌레를 물어다가 부모에게 먹인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과학적 관점에 따르면 먹이를 물어다주는 건 오히려 부모 새라고 한다. 까마귀는 자식이 부모보다 덩치가 커져도 부모가 계속 자식에게 먹이를 잡아서 먹여 준다. 즉, 과학이 없었던 시절에 덩치가 작은 개체가 덩치가 큰 개체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걸 보고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효도가 인간이 지금과 같은 사회를 구성하면서 생긴 관습이기 때문이다. 인간을 제외한 동물들은 노화가 와서 생존능력이 떨어지면 그냥 죽어버린다. 그러나 동물들이 이를 방치한다고 해도 동물들의 생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인간 사회에서 고령자가[1] 주위의 어떠한 보살핌도 없이 죽으면, 사회 불안요소로 작용한다. 과거에는 현대와 같은 고도의 복지시스템을 만들 능력이 없었기 때문에, 자신의 부모는 자신이 봉양하는 윤리를 만드는 것이 현명한 것으로 대접받았다. 이는 지금도 어느 정도 유효하다. 그러나 효도를 절대적 가치니 성스러운 것이니 운운하며 성역화해버리면 문제[2]가 발생할 수 있다.

자신의 부모에게 스스로 해야 할 효도를 배우자에게 떠넘기는 문제로 부부갈등이 일어나는 경우도 흔하다 보니, '효도는 셀프'라는 말이 나왔다.

1.1. 효도의 중요성[편집]

효는 거의 모든 시대와 문화권에서 매우 중요시되는 도덕이다. 특히 유교의 여러 개념들 중에서도 효는 중요한 개념으로 다루어진다. 공자는 효(孝)를 통하여 예(禮)를 설명하였는데, 누구나 공감하고 쉽게 이해하며 지키려고 하는 '효'를 이용하여, '예'라는 다소 어려운 가치를 설명하기도 하였다. 흔히 유교(유학)는 충효의 사상이라고 불리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기초적인 가치가 바로 '효'였다.

서양에서도 효가 중요시되는 것은 비슷해서, 유대교그리스도교는 아예 십계명 차원에서 효가 중요하다고 못박았다. 십계명은 앞부분은 '하느님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율법이고 뒷부분은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율법인데, 뒷부분의 율법 중에서 가장 먼저 나온 것이 '부모를 공경하라'이다. 이러한 부모에 대한 공경의 구절은 추가로 다른 부분에서 더 발견되는데 '주 너의 하느님이 너에게 명령하는 대로,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그러면 너는 주 너의 하느님이 너에게 주는 땅에서 오래 살고 잘될 것이다.(신명기 5장 16절)' 에서 부모를 공경하면 축복을 받는다고 서술하고 있고 다른 구절 '네 안에서 사람들은 아버지어머니를 업신여기고, 이방인을 억압하며 고아와 과부를 학대한다.((에스겔) 에제키엘 22장 7절)' 에서 예루살렘을 책망할 때 부모를 업신여겼다는 부분을 책망할 정도였다. 게다가 철학자들 역시 효도는 정언적 명령이고 미덕이라고 했다.

이처럼 효는 그야말로 인류의 시대와 문화를 초월한 가치라고 할 수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세상의 많은 율법들은 '효도하라'고는 강조해도, 자식을 사랑하라고는 크게 강조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은 가르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고 보았던 반면, 자식이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은 어느 정도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하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아무리 해도 모자란 것인지, 효도를 잘 해서 후회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그래도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이 살아 계실때 효도 하는것이 인간의 도리다.

1.2. 하는 이유[편집]

비록 인류 전체에 효도와 관련된 윤리 풍습이 존재하나 그것이 동양만큼 체계적인 도덕의 모습으로 갖춰진 경우는 희박하다. 또한 현대문명에서 모든 윤리의 근간을 이루는 현대윤리학은 모든 인간의 보편적인 의무와 권리만을 말해왔기 때문에 효도에 대한 문제는 최근까지 뒷전이었다. 그래서 지금까지 효도는 아무 이유 없이 해야 하는 것으로 정당한 이유는 없는 것이었다. 다행히도 덕윤리학이 출현하고 현대윤리학이 발전하면서 효도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되었고, 지금은 효도를 도덕적으로 정당화하기 위한 다양한 논증이 제기되고 있다.

일단 부모에게 효도해야 할 가장 큰 이유로 그것이 인류의 보편적 윤리에 기초한 미덕이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있다. 위의 중요성 단락에서 볼 수 있듯이 인류 문명이 발생한 이래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자식이 나이가 찬 뒤 늙은 부모를 정성껏 부양하는 행위는 일반적으로 미덕이자 권장할만한 행위로 여겨져 왔다. 노예 제도도 그런데? 예로부터 인류 사회 곳곳에서는 효의 도리를 다하지 않는 구성원에게 상당한 비난과 도덕적 책임 추궁이 가할 뿐만 아니라, 문명이나 종교에 따라서는 엄격한 사법 처리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는 현대 사회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은 양상을 보인다. 상단의 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서 볼 수 있듯이 대한민국 법률은 효도를 하나의 법률 조문으로 박아놓고 굉장히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기 때문에 현대의 효행은 도덕적 근거에 더해 성문법으로 표시된 법적 근거까지 등에 업고 있는 셈이다. 이는 효라는 행위 자체가 일종의 도덕적 관습으로 사회 전반에 걸쳐 대를 이어져 내려온 것으로 볼 수 있다.

전통적으로 효도를 정당화하기 위해 제시된 논증은 호혜성 원리이다.[3] 도덕적으로 특정인이 상대로부터 어떤 혜택을 받았다면 그에 감사하고 보답하는 것은 당연한 도덕적 요구이다. 배은망덕이라는 표현이 괜히 있겠는가. 이런 관점에서 부모-자식 간의 관계를 보면 부모는 자식에게 상당한 물질적, 정신적 혜택을 주었음으로 자식에게는 그것을 부모에게 보답할 도덕적 요구가 부여될 것이다.

이러한 논증을 비판적인 시점으로 바라보자면, 부모에 대한 자식의 의무를 설명할 수는 있어도 자식에 대한 부모의 의무는 설명하지 못하고, 자식의 입장에서 부모에게 받은 혜택은 비자발적으로 받은 혜택인데 그것에 보답해야할 의무가 있냐는 것이다.[4] 채권자-채무자의 관계로 설명해보면, 맨 위의 경우 나나 상대나 모두 자발적인 선택이 가능한 사람들이고 실제로 나는 자발적인 선택을 통해 상대에게 혜택을 받았다. 그렇다면 나는 이 혜택(=채무)을 상대에게 갚을 의무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부모-자식의 경우 자식의 입장에서 혜택은 자발적인 의사와 관계없이 갑자기 주어졌고 거절할 수도 없으므로 자신이 받은 이익을 다시 보답하여야 하는 것은 옳지 않다.

황경식은[5] 감사에 의거한 논증으로 효도를 정당화했다. 효도는 기본적으로 감사나 보은의 정신을 기반으로 하여 행해야 한다고 보는 게 일반적이다. 감사나 보은이라는 개념은 타인으로부터 받은 이익에 대한 심신양면의 반응을 의미하는데 일반적인 보은과 감사는 도덕적 요구의 중대한 원천이긴 하나 그 결과가 신체적 행위만이 아니라 정신적 감정까지 포함된다는 점에서 특이성을 갖는다. 다만 이같은 보은과 감사의 감정이 성립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요구된다.

1. 감사나 보은지정을 유발하기 위해서는 베푸는 자가 자발적이고, 의도적이며, 이타적으로 베풀어야 한다.
2. 그러한 혜택을 베푸는 과정에서는 베푸는 이의 순수한 희생이나 신의성실한 노력이 동반된다.
3. 끝으로, 혜택을 받은 자의 의지에 반하는 간섭적 혜택일 경우 그 혜택은 어떤 도덕 원칙에도 위배함이 없이 주어져야 한다.

이상의 조건이 충족되었을 경우 혜택을 받은 자는 진정한 의미에서 보은지정을 갖게 될 것이다. 이 감사나 보은에 의거한 효도는 다른 상호성과 같은 등가교환의 관계를 넘어 우정의 계기를 내포하면서도 그것을 넘어서 지속적이고 정신적인 우의를 설명할 수 있다. 간혹 부모와 자녀는 의무관계로서 서로 잘 할 의무가 있는데 왜 이러한 당연한 의무에 효도해야 하냐는 반론이 있지만 부모들이 자녀를 보살피는 행위는 단지 일반적인 유형의 의무가 아니라 특수한 역할과 관련된 의무일 뿐만 아니라 그러한 의무를 수행하는 부모의 동기나 태도에 있어 그들은 단순히 의무의 요구를 능가하는 까닭에 자녀 편에 있어서 감사하고 보은하고자 하는 특수한 의무가 생겨나는 것은 합당하다는 것이다.

권상우는[6] 사회생물학을 접목시켜서 효도를 정당화하는 새로운 논증을 폈다. 사회생물학적으로 보면 생물은 친족에게 이타적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 당장 인간처럼 자식을 보살피는 동물도 많고 무리를 위해 희생하는 미어캣같은 사례도 있다. 이러한 행동이 진화하는 것을 혈연선택이라고 하고 인간의 자식사랑이나 효도도 혈연선택의 일부이다. 권상우는 여기서 혈연선택이 유학의 성선설을 지지한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유학에서는 효도 정신이 근간이 되어 타인에 대한 선한 행동이 나타난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권상우는 사회생물학이 유학적 주장의 기본공리(성선설)를 증명하고,[7] 이를 통해 효를 정당화하는 유학적 주장이 정당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런 주장은 결과적으로 사실은 가치와 다르다는, 사회생물학자 본인들이 가장 열심히 주장하는 논리에 의해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고 무엇보다 유학적 주장이 내적 정합성을 가지냐는 의문도 제기할 수 있다.

이외에 효도를 우정의 특별한 형태로 보고 정당화하려는 덕윤리학적 입장도 있다.

1.3. 부작용[편집]

비판적인 입장에서 효도를 바라볼 때 가장 중심이 되는 주장은 효도를 주창해야 하는 주체는 부모 세대가 아니라 자식 세대라는 점이다. 만약 부모가 자식을 잘 돌보지 않고 방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식에게 자신을 무조건적으로 공경하라 강요하는 것은 되려 뻔뻔하다고 말할 수 있다.

자식들은 성인이 되어 효도할 이유나 근거가 나름 필요하다. 효는 부모에 대한 감사가 기본적이기 때문에 자식에게도 효를 해야 할 충분한 이유가 필요한데, 무조건적으로 효를 해야 한다는 발상은 상처받은 자식들을 무시한 채 책임만 강조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따라서 되려 이 효 때문에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가정사들이 사회 곳곳에 곯아있는 경우가 현대에 매우 많다. 표면적으로만 따르기만 하고 방치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방치는 독거 노인들이 증가하는 결정적인 원인 중 하나이며, 효의 강조는 역설적으로 부모에게 대물림 받은 비 정상적인 교육법을 대물림 하기도 한다.

결국 효를 당연시 여기는 문화 자체가 일종의 권리처럼 작동되어 부모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지 않은 이들의 도주로가 된 셈이다. 일종의 부작용인 셈.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는 자(慈)가 있어야 효가 뒤따라오는 법이며, 효 만큼 자식에 대한 애정과 교육도 무척 중요하다.

1.4. 관련 문서[편집]

2. 일본의 성씨[편집]

ひょうどう
효도
통용 표기
효도, 효우도, 효우도우 등
최영애-김용옥 일본어 표기법
효오도오
백괴사전 표기법
효도
로마자 표기
Hyōdō

일본의 성씨. 한자로는 兵藤, 兵頭 등으로 표기된다. 참고로 두 성씨 모두 실존하는 성씨.

2.1. 실존 인물[편집]

2.2. 가상 인물[편집]


[1] 인간 사회의 특성상 고령자는 지도자이거나 , 장로, 원로, 지혜를 가진 사람 등이 많았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다.[2] 막장 부모, 가정불화, 고독사, 아동학대, 저출산 기타 등등.[3] 최정묵. "논문: 인간다움에 대한 공자의 논변." 동서철학연구 39.단일호 (2006): 43-64.[4] 황경식. "충효사상의 현대적 의의."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철학사상 12 (2001): 42-43[5] 황경식. "충효사상의 현대적 의의."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철학사상 12 (2001): 35-62[6] 권상우. "유학과 사회생물학의 대화-도덕의 기원과 정당성을 중심으로." 동양철학연구 59.단일호 (2009): 485-518[7] 실제로 유학은 성선설에 기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