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않을 거라 했지만 결국 예상대로 2013년이 왔다.2010년부터 2012년까지의 격동과 2014년 부터 시작된 혼란상에 사이에 끼어 유독 평화로워보이는 해.장난이 아니라 실제로 평화로웠다.이 해는 1987년 이후 26년만에 서로 다른 4개의 숫자가 나오는 해이다.
[1] 계사년 검은 뱀띠해이기도 하다.
리그베다 위키에서 2013년 1월 1일 00시 00분에 최초로 수정된 문서는
이야기 시리즈이다. 정확한 수정 시각은 0시 0분 26초.
# 해가 넘어가는 그 순간까지도 위키를 수정하고 있었다니! 마지막으로 수정된 문서는
오토바이/고속도로 통행국가로, 2013년 12월 31일 23시 59분 24초에 수정되었다. 2013년 최종 항목 개수는 22만 1858개.
국제연합에서는 이 해를 '국제 물 협력의 해'와 '지구과학을 위한 수학의 해'로 지정했다.
군주국의 군주들이 퇴위를 선언하고 후임자에게 양위하는, 역사상 보기 드문 사례가 2013년에 여러 차례 있었다.
7월 21일 :
벨기에 국왕 알베르 2세가 장남 필리프 왕세자에게 양위했다. 1831년 벨기에가 입헌군주국으로 독립한 이래
두 번째 있는 일이다.
2013년에는 국내외에서 여러 국가 및 국제행사가 열렸다.
K리그 시스템에
승강제가 도입되었고
KBO 리그에서의 9구단 체제가 시작되었다. 또한 아래와 같은 스포츠 대회가 개최되었다. (괄호 안은 개최지)
가왕이 10년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며 음악계를 강타했다.파워레인저 탄생 20주년이며, 세계에서 가장 장수한 SF 영상 시리즈《
닥터후》의 탄생 50주년이기도 하다. 그리고 슈퍼히어로의 대부,
슈퍼맨 탄생 75주년이다.
닌텐도에서 공식적으로
루이지의 해로 정하고 루이지가 주인공인 게임을 2개나 발매했다.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의 간판 타이틀 중 하나인 시뮬레이션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 또한 15주년을 맞이하여, 연말에 발매된 그란투리스모 6의 특전으로 15주년 기념 콘텐츠들을 많이 넣어두었다.
1991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던
한글날이 이해부터 22년 만에 다시 공휴일로 재지정되었다.
국보 1호
숭례문이 완전히 복구되었다.
오션월드의 슈퍼익스트림리버가 이 해에 개장했다.
한국의 2013년 여름은 유난히 더웠던 것과 정신나간 기상현상이 많았던 년도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살인적인 온도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국수력원자력의 비리로
원전 10기가 점검상태에 돌입, 전력 공급량이 크게 줄어들은 점이 더 크다. 이 때문에 정부는 실내 적정온도 26도 유지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문을 열고
에어컨을 튼 매장을
악랄하게 단속 중이다. 또한
관공서의 실내온도도 크게 올랐다.
대한민국 국회와
청와대까지 에어컨 가동
그런 거 없다.
대한민국 검찰청이 한수원을 탈탈 털고 있는 것도 에어컨을 못 틀고 있는 걸로 빡쳐서라는 설까지 있을 정도면 말 다했다... 폭염으로 유명했던
1994년보다 일 최고기온은 낮으나 일 평균기온은 열대야 현상 때문에 더 높았다. 94년도는 한낮의 더위를 견디면 저녁과 밤에는 지낼만 했지만 2013년도 더위는 저녁과 한밤까지 이어져 사람이 몸으로 견디기에는 94년보다 더 심하다고 할 만했다.
2013년 여름이 남긴 기록. 8월 6일 ~ 10일 사이에 기록 대부분이 집중된 것을 볼 수 있다(...)
제주도 서귀포시 사상 최장 열대야 현상 :
7월 13일 ~
8월 25일 44일 연속 열대야. 제주와 서귀포 모두 종전 열대야 최다발생일수(54일,
2010년)와 최장연속일수(33일, 2012년) 기록을 갈아치웠다.
중부지방 소나기 현상 :
8월 6일 오후 1시에
자동차가 라이트를 키지 않고 달릴 수 없이 어두웠고, 엄청난 폭우와 뇌전이 동반.
강릉시 초열대야 현상 :
8월 7일 밤 ~
8월 9일 아침. 기상 관측 이래 최저온도가
30.1도로 30도를 넘는 초 열대야가 최초로 이틀간 발생.
울산 지방 관측이래 최고 폭염 :
8월 8일부터 관측이래 사상 온도(38.8도)를 기록해
8월 10일 남구 고서동
40.1도,
북구 송정동
40.3도 기록.
인천 이상습도 :
8월 9일 ~
8월 10일 인천의
습도가 최저 85%, 새벽 최대
99%까지 올라감.
공기가 수분을 머금을 수 있는 한계치.
2013년은 어떤 의미론
오덕 계열에서는 특이한 해로 남게 되었는데, 다른해보다 유독 인지도가 높은 만화, 라이트 노벨들이
다수 완결되었다. 오죽하면
대완결의 해라고 말할 정도. 완결 목록만 본다면 괜히 나오는 이야기가 아니며 만화 관련 커뮤니티마다 만화 완결 소식이 나올 때마다 매번 대완결의 해 드립이 나올 정도였다. 특히 후반기로 들어설수록 여럿 작품들의 완결작이 많아지거나 2014년 상반기 내 완결 결정 소식들이 전해지며 2014년 상반기까지도 완결짓는 작품들이 많이 나올 전망이다.
오덕 뿐만 아니라 영화덕들에게 있어서도 2013년은 다소 특이한 해라고 할 수 있는데, 다름이 아니라 과거의 명작 영화들이 그 어느 해보다 많이 재개봉했다는 점을 들 수 있었다.
리듬 게임 계에 있어 희비가 엇갈리는 한해였다.
BEMANI 시리즈 유저들에게는 10년 넘게 정발이 끊겼던
beatmania IIDX와
팝픈뮤직이 다시 정발되고,
댄스 댄스 레볼루션이 잠시나마 로케테스트를 갖기도 하는 등 매우 의미가 깊은 한해가 되었으며,
EZ2DJ 역시
EZ2DJ 3rd 이래 신작 퀼리티의 최정점을 찍고 시리즈가 새로운 출발을 할 계기를 마련해준
EZ2AC : ENDLESS CIRCULATION이 출시된 해였다. 하지만
DJMAX 시리즈 유저들에게 있어서는
DJMAX Trilogy와
DJMAX TECHNIKA 3가 잇따라 서비스 종료를 하고 개발진이 자꾸 퇴사를 하는 등 악재가 겹친 한해였다. 그나마 모바일용
DJMAX TECHNIKA Q가 나와주었지만 이마저도 개발진의 수장인
PlanetBoom이 퇴사해버리는 바람에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EZ2ON은 2013년 한해동안 정식 서비스와 서비스 종료를 전부 해내고야 말았다.
# 2013 기대에 못 미친 온라인게임 TOP10(최용식 기자)
# 플래이팸이 뽑았다…2013 최악의 게임!!# 최고 온라인게임 '아키에이지'…최악의 게임은'이클립스워'이 해 최고의 게임은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아키에이지. '
송재경이라는 전무후무한 레퍼런스를 가진 스타개발자 주도로 400억원의 개발비와 6년의 제작기간이 소요됐으며, 역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MMORPG) 중에서 가장 방대한 자유도와 콘텐츠를 자랑'(최용식 기자의 평)했다. '하지만 지나친 반복작업(노가다) 시스템, 불법 프로그램 횡행, 밸런스 조절 실패, 직원 욕설논란 등 여러 악재 속에 이용률이 꾸준히 줄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진출 결과를 지켜봐야겠으나 이대로 가다간 개발비를 회수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동일 기자)라는 아쉬움 섞인 평을 받기도 했다.
아크로드2도 그런 상반된 평가를 받았다.
반면
엔돌핀소프트의
이클립스워(서버 중단),
뮤 더 제네시스(서버 중단),
열혈강호 2,
에이지 오브 스톰[11] 등은 거의 흑역사가 되었으며,
넥슨사의
도타2,
프로야구2K,
위닝일레븐 온라인(서비스 종료.
위닝일레븐 온라인 2014 참고.),
마계촌(동명이게임),
던전스트라이커 등도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부진했다.
1.
대한민국 정부는
2009년 당시 2013년까지 세계 3위의
로봇 강국이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 그러나 이는 다음해
2018년으로 미뤄졌다.
# 2.
미국 인구통계청은 이 해에 세계 인구가 70억을 넘으리라고
2004년 예측한 바 있다. 그런데 그 예상보다 무려 2년이나 앞선
2011년 10월 31일 세계 인구는 70억을 넘겼다.
하지만 아직까지 60억이라고 불리는 것이 현실3.
2011년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에서는 최근 관측사상 가장 거대한
태양 흑점 폭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하며, 2013년에 거대한 태양풍이 닥쳐
지구의 통신, 전기/전자 제품 사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등 전 지구적인 재해가 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나무위키를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실제로는 전지구적인 재해는 일어나지 않았고, 그저 흑점 극대화로
오로라만 좀 많이 나타났다.
4. 지구가 멸망할 거라고 했지만 이는 결국 엇나갔다. 만약 2013년에 지구가 멸망했다면 나무위키도 없었을 테고, 모든 것이 원래대로 되돌아갔을 것이었다. 2013년에 지구가 멸망하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고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 있을 수 있다는 것에 고마워하자.※ 공식 은퇴 경기, 무대를 가진 날을 은퇴일로 간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