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CET-2

중국의 모바일 게임 명일방주의 캐릭터. 오키드 다음으로 열 네 번째로 기본 제공된다.

재능으로 배치 시에 즉각적으로 모든 오퍼레이터들에게 즉발 힐을 주며 3코스트라는 저렴한 배치 비용에다 배치 수도 소모하지 않기에 순간 HPS가 부족하다면 편성해 볼 만하다. 이 배치 수 미사용이라는 점은 로봇 오퍼레이터의 공통된 특징이다. 물론 여러모로 1성의 한계를 보이지만, 장점과 사용처가 매우 확실하기에 생각보다는 활용성이 높은 편이다.

코스트가 저렴하므로 메딕의 코스트를 3배 증가시키는 제약 조건이 있는 맵에서 메딕을 넣고자 하는 경우에는 활용할 수 있다. 3배 늘어나봤자 9 코스트이기 때문에 별 부담 없이 배치할 수 있다. 물론 이런 경우라면 대개는 사리아나 안젤리나 같은 대체 오퍼레이터를 투입하는 게 더 효율적이고 이들이 없더라도 어차피 LANCET-2 하나로는 제대로 버티기가 어렵다 보니 힐 중장을 최대한 투입하고 나서 아쉬운 대로 투입하는 경우가 많다.

재능은 배치 시 힐을 전체 오퍼레이터에게 주는 것이다. 힐량은 200부터 시작해서 최대 500까지인데 1회용인데 재배치 시간도 무려 200초로 아주 아주 길어서 크게 기대할 것은 못 된다. 또한 이 1회용 즉발 힐은 재능이기 때문에 잠재능력 상승 외에는 업그레이드 할 방법 자체가 아예 없고, 배치됐을 때 들어가는 1회용 즉발 힐을 쓴 다음에는 정말 눈곱 만한 단일 힐 이외에는 아무런 스킬이 없고 정예화도 불가능해서 주력 힐링을 담당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이후 뱅가드 키아베의 출시로, 키아베의 재능을 통해 로봇 오퍼레이터의 재배치 시간을 일반적인 수준으로 낮출 수 있어 써먹을 여지가 생겼다.

힐링 스타일은 스킬 없는 단일형 메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스킬이 없고 스탯 또한 매우 낮기 때문에 적의 본대가 진입하는 치열한 전투에서는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 그러나 적이 별로 오지 않아 시간적 여유가 있는 샛길에 배치되거나 특성상 본대와 떨어져 단독 행동을 하는 멜란사 같은 오퍼레이터를 지원해야 하는 상황에서 메딕에 쓰이는 배치 수 1개를 쓰기 아까울 때 쓰면 좋다. 그리고 언덕은 많은데 배치 수는 부족한 맵에서도 쓸 수 있는 등 상황이 맞으면 충분히 굴릴 수 있는 로봇 오퍼레이터다.

인프라 기능은 전체적으로 쓸만한 편이다. 기본 인프라 스킬은 발전소 드론 생성량 증가 스킬이라 초기부터 쓸만한 편이며 30레벨을 찍으면 숙소 회복 스킬이 추가되는데 이건 발전소 스킬보다는 다소 덜 유용하나 그래도 소소한 이득을 줄 수 있는 스킬이다. LANCET-2의 재능은 처음부터 열려 있는데다 재능 업그레이드는 레벨과는 무관하므로, 인프라 스킬을 보고 30레벨을 찍는 CASTLE-3와 달리 굳이 육성하지 않아도 별 문제는 없다. 발전소 스킬을 보유한 오퍼레이터 중에서 가장 낮은 성능으로 퇴출 가능성이 높은 편이었지만, 유넥티스의 출시로 인해 위디의 생산량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활용 가능성이 좀 더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