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분류
1. 개요2. 불편부당 편집위원회 소개
2.1. '대안 좌파'2.2. 편집위원회 명단
3. 출간 목록
3.1. 창간호 「왜 이대남은 반페미가 되었나」
3.1.1. 티저 목록3.1.2. 구성
3.1.2.1. 여는 글 : 이대남의 정치적 주체화에 경의를 표하며3.1.2.2. 창간호 선언문3.1.2.3. Pepe the Frog3.1.2.4. 2022 대선판 흔드는 페미니즘3.1.2.5. 차기 정부에서 젠더 갈등이 해소되려면
3.1.3. 북 콘서트
3.2. 제2호 「"리얼돌은 해치지 않아요..." "... 근데 XXXXX는 해쳐요"」
4. 외부 링크

1. 개요[편집]

『불편부당』은 박가분, 김보현, 박세환, Siempre 등이 발간하는 무크지[1]이다. 2022년 3월 15일 창간호 「왜 이대남은 반페미가 되었나」를 출간하였으며, 3월 말 현재 2호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

2. 불편부당 편집위원회 소개[편집]

2.1. '대안 좌파'[편집]

『불편부당』편집위원회가 주장하는 '대안 좌파'란 국내 기존 진보 세력의 퇴행적이고 구시대적인 면모에서 벗어나 국내 진보세력의 대안적 집단으로 떠오르고자 하는 정치 전략을 말한다.

'대안 좌파'의 소개와 진보 진영의 문제점을 서술하기에 앞서 국내 좌파의 이념 지형을 살펴보자. 먼저 구좌파 세력이 있다. 전통적인 마르크스주의와 노동자 세력의 연대를 추구하는 집단이다. 반대로 신좌파 세력은 진보적 사회변화의 주체를 여성, 성소수자와 외국인 등 소수 세력의 무지개색 동맹으로 보며 정체성 정치를 추구한다. 마지막으로 불만에 찬 무정형의 어중이 떠중이를 결집해서 '다수대중'을 창출하는 '정치 전략'인 좌파적 포퓰리즘 세력이 있다.

『불편부당』의 편집진은 이들 각각이 가진 문제점을 지적한다. 먼저, 구좌파 세력의 경우 전통적인 노동자 계급이 더 이상 힘을 발휘하기 어려운 사회조건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예를 들어, 버니 샌더스 미 상원의원이 히스패닉 여성이 아무리 CEO를 해도 자본가 편을 들면 의미 없다고 말했다가 CNN 등 미국 내 언론에게 질타를 받은 적이 있었다. 버니 샌더스의 말은 구좌파적 계급투쟁론의 전형이었지만, 더 이상 이런 말이 통하지 않는 시대가 온 것이다.

또한, 이들은 신좌파 세력을 두 가지 이유로 비판한다. 첫째는 소수자의 연대는 이합집산의 결과일 뿐 화학적 결합으로 이루어지기 힘들다. 난민 문제를 놓고 소수자니 둘러 쌓아야 한다는 입장과 난민을 포용하면 여성 대상 성범죄가 늘어날거라는 입장이 충돌한 바 있으며, 성소수자와 페미니스트 사이에서 흐르는 미묘한 갈등도 '대안 좌파'의 주장을 예증한다. 둘째, 신좌파는 소수자의 정체성에만 너무 몰두할 뿐, 사회 전체를 통괄하는 의제에는 무관심하다. 정의당이 국민연금 고갈 문제에 대해 사회보장세를 더 걷으면 된다는 식으로 말한 것이 대표적이다.

마지막으로 좌파 포퓰리즘은 셋 중에서 권력을 잡을 가능성은 높으나, 정치가 아니라 정치공학의 산물이라는 약점을 가진다. 그리고 철학이 부재하다면, 좌파 포퓰리즘 집단은 현실과 너무 쉽게 타협한다. 그리스와 스페인의 좌파 포퓰리즘 세력은 정치적으로 쉽게 투항했으며, 이재명은 제18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기본 소득 등의 의제에서 후퇴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대안 좌파'는 기존 좌파 세력의 문제점을 딛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저 신좌파 세력의 정체성 정치로는 일반 대중의 마음을 얻기 어렵다고 본다. 대신, '일하는 사람'의 정서, 심정, 문화에 초점을 명확히 맞춰야 한다고 보지만, 이것이 노동계급의 투쟁이라는 구좌파의 진부한 문구와 동일한 것은 아니다. 구좌파가 노동 현장에서의 투쟁을 논했다면, '대안 좌파'는 논쟁을 통한 민주적 다수파의 형성과 투표를 통한 사회 개혁을 추구한다. 모두가 똑똑해지고 정보를 쉽게 접하게 된 현 시대에무효한 무기는 버리고 새로운 투쟁 수단인 펜과 키보드를 들겠다는 뜻이다. 또한, 이들은 경제적·사회적 논제에 신좌파가 무지한 점을 지적하며, 현대통화이론[2]을 바탕으로 한 재정 확대, 보편적 복지, 일자리 보장과 대학 평준화 등의 대안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이런 신념을 토대로 좌파 포퓰리즘 세력이 가졌던 철학의 부재라는 단점을 보완하였다.

즉, 이들의 말을 빌려 '대안 좌파'를 한 줄로 요약하면 "'민주적 사회주의'라는 신념 아래 노동소득에 의존해야 먹고살 수 있는 절대다수 사람들의 마음을 공략하는 '문화정치'를 통해 정치적 다수파를 창출하는 제한된 좌파표퓰리즘 전략"이다.

그러나 '대안 좌파'가 말하는 "노동 소득으로 먹고 사는 일반 대중"과 구좌파가 말하는 "노동 계급"의 차이점은 크게 없어 보인다. 구좌파도 정치계에 입성할 때 민주적인 수단을 중요시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안 좌파'가 말하는 논쟁은 결국 미디어에서의 투쟁에 불과하다. 이들이 기존 노동 계급이 힘을 잃은 이유를 제대로 분석하지 않았다면, 결국 구좌파가 간 길을 모습만 바꿔서 따라갈지도 모른다. 또한, 이들이 말하는 경제적·사회적 대안은 현실성이 떨어진다. 현대통화이론은 주류 경제학계에서 무수히 질타를 받았으며, 대학평준화는 프랑스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대학 위에 또다른 SKY를 짓는 꼴밖에 되지 않았다. 이들이 당당히 주장하는 대안을 도해하면 결국 사회문제에 순진하게 접근한 신좌파의 무지로 귀결된다.

2.2. 편집위원회 명단[편집]

3. 출간 목록[편집]

3.1. 창간호 「왜 이대남은 반페미가 되었나」[편집]

불편부당
왜 이대남은 반페미가 되었나,창간호
파일:불편부당 표지.jpg
저자
불편부당 편집위원회
장르
무크지, 사회, 여성학
발행일
2022년 3월 15일
ISBN
979-11-87939-68-9
웹사이트

창간호에서는 18대 대선에서 국민의힘에게 표몰이를 하며 정치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집단이 된 이대남(20대 남성) 세대의 반페미 현상을 다루었다. 인터넷 밈 중 하나이자 20대 남성들의 자기투영이라 할 수 있는 일명 '슬픈 개구리(Pepe the frog)' 피규어가 오와 열을 지켜 서 있는 표지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3.1.1. 티저 목록[편집]

3.1.2. 구성[편집]

3.1.2.1. 여는 글 : 이대남의 정치적 주체화에 경의를 표하며[편집]
여는 글에서는 창간호 주제로 이대남과 안티 페미니즘을 선정한 이유를 설명한다. 2015년 메갈리아와 워마드 이슈로 시작된 한국의 페미니즘 열풍으로 시작하는 이 글은 2018년 80%에 달하던 20대 남성의 문재인 정권 지지율이 곤두박질친 이유를 설명한다. 그건 바로 민주당 측과 정부 인사들의 '이대남 때리기'이다.
자기들은 축구도 봐야 하는데 여자들은 축구도 안 보지. 자기들은 롤도 해야 하는데 여자들은 롤도 안 하고 공부만 하지. 모든 면에서 우리가 불리해 (생각하는 것)

유시민, 작가
이런 발언(오세훈 지지)을 하시는 분들은 제 짐작으로는, '실망당한 문 지지자'라기보다는 본래 극우 쪽에 섰던 분들인 것 같다.

박노자, 교수

이런 20대 남성들은 사방의 질타에도 불구하고 자기 정치화에 성공하였다. -9선이라는 오명에도 이준석을 당내 경선에서 국민의힘 초대 대표로 선출시켰으며, 문재인 대통령도 꺾지 못한 윤석열의 옹고집을 꺾어 여성가족부 폐지를 18대 대선의 핫이슈로 올려 놓았다. 또래 여학우를 설득하여 주요 대학에서 총여학생회를 폐지하였고, 버닝썬 성폭핸 문제를 공론화한 것도 이들이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20대 남성들은 여전히 전 세대 어떤 남성보다도 성평등 의식이 강하고 가부장제에 대한 반감이 심한 집단이라는 점이다. 한국정당학회보에 개제된 박선경(2020)의 논문 「젠더 내 세대격차인가, 세대 내 젠더격차인가?: 청년 여성의 자기평가이념과 정책태도 분석」에 따르면, 청년 남성들은 전통적 성역할에 청년 여성만큼이나 반대하며 가부장적 문화에 대해서는 청년 여상보다 더 반대하였다. 이런 이들에게 보이는 것은 서방 대안 우파의 내밀한 정체성 및 자기 서사에 대한 문화적 인정이 아니라 공정과 상식의 회복, 즉 공정 담론이다.

박가분 등 불편부당 편집위원회는 "몰이해와 차가운 시선을 받았음에도 새롭게 정치적으로 주체화하고 사회적 주목의 중심에 선 이들에 대한 경의의 표현이자 헌사"로서 창간호 주제를 이대남 현상을 다루었다.
3.1.2.2. 창간호 선언문[편집]
불편부당 창간호 선언문이다. 뉴미디어 시대 이후 비평의 영역에 마저 설정된 금기, 자신에게 안주하며 대중 사회의 속살을 보지 않는 문학과 비평의 타락, 자의식 강한 개인으로 자립한 시민에게 버려져 정치예능과 검열관으로 변모한 논객들, 그리고 정체성 정치와 정치적 올바름으로 인한 검열 만능주의가 오히려 사람 저마다를 섬-공동체 속에 갇히는 결과를 초래하였다고 비판하였다.

이에 편집진들은 논쟁을 통해 공통점을 찾고, 충돌 속에서 상호를 이해한다고 주장하며 논쟁이 새로운 시대와 세대의 역할을 열어젖힐 수단이 된다고 믿는다. 무엇보다 논쟁을 통해 민주적 다수파를 형성하고 새로운 세대·계급적 연대를 형성할 가능성을 믿으며, 이것이 바로 '대안 좌파'라고 역설한다.
3.1.2.3. Pepe the Frog[편집]
이미지 에세이이다. 21세기 들어 가장 성공한 인터넷 밈인 Pepe the Frog와 베르롤트의 시 '선한 자들에 대한 심문'을 엮었다.
3.1.2.4. 2022 대선판 흔드는 페미니즘[편집]
부제는 "민주당과 이재명이 '젠더 갈등' 이슈에서 놓친 것들"이다. 오마이뉴스에서 취재기자로 활동 중인 손병관 기자의 글이다. 손병관 기자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후 자살 사건을 취재한 르포 《비극의 탄생》을 작성한 바 있다.

그는 1987년 체제가 시작된 이후 선거 구도를 분석하였다. 일단 가장 주(主)가 되는 것은 정권 교체·심판 구도와 정권 유지 구도의 대립이다. 여기에 뿌리깊은 영·호남 지역 갈등과 세대별 경향 차이가 추가된다. 손 기자는 2020년 총선에서 새로운 흐름이 감지되었다고 지적한다. 그 흐름은 다름 아닌 성별구도이다. 2020년 총선에서 민주당을 지지한 20대, 30대 여성은 그런 남성보다 각각 15.9%p, 6.5%p만큼 많았고, 반대로 미래통합당을 지지한 20대, 30대 남성은 그런 여성보다 15.4%p, 6.5%p 더 많았다. 이런 구도는 2021년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서까지 이어졌다. 20대 남성은 오세훈 후보에게 72.5%, 박영선 후보에게 22.2%의 지지를 보낸 것이다. 2017년 대선에서 47.6%의 지지를 얻은 20대 남성의 민주당 지지율은 무슨 일이 있었기에 곤두박질 친 것일까?
3.1.2.5. 차기 정부에서 젠더 갈등이 해소되려면[편집]
젠더이슈에 관심이 많은 인터넷 커뮤니티 유저 모래여우가 기고한 글이다.

3.1.3. 북 콘서트[편집]

4월 16일자로 창간호에 대한 북 콘서트가 예정되어있다. #

3.2. 제2호 「"리얼돌은 해치지 않아요..." "... 근데 XXXXX는 해쳐요"」[편집]

2022년 3월 책임편집 박가분이 밝힌 제목이다. # 출간일자는 미정이다.

4. 외부 링크[편집]

  • 디시인사이드 불편부당 마이너 갤러리 : #
  • 『불편부당』 티저 목록 : #
[1] 책과 잡지의 성격을 동시에 지닌 부정기간행물. 무크지(Mook紙)는 잡지(Magazine)와 단행본(Book)의 합성어다.책과 잡지의 성격을 동시에 지닌 출판형태로, 1970년대부터 미국 등에서 사회질서으로부터 벗어난 이념과 형식을 자유롭게 발표하고자 하는 대안매체로 각광을 받았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 "무크지문학" 항목)[2] 정부의 지출이 세수를 넘어서면 안 된다는 주류 경제학의 철칙을 깨고, 경기 부양을 위해 정부가 화폐를 계속 발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경제학계에서는 화폐를 대량으로 찍어 재정적자를 확대하면 급격한 물가상승을 불러올 수 있다고 비판한다. (시사상식사전, "현대통화이론" 항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