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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문제점4. 기타

1. 개요[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鳥かご / Torikago

돈키호테 패밀리의 선장 '천야차' 돈키호테 도플라밍고가 실실 열매의 능력으로 사용하는 기술. 하늘로 실을 쏘아올려 광범위한 지역에 실로 이루어진 반구형 덮개를 씌운다. 이 실은 더없이 단단한 데다가 절삭력이 높다. 도플라밍고는 수많은 상대를 자기 꼭두각시로 만드는 기생실을 함께 써서 새장 안을 생지옥으로 만든다.

2. 특징[편집]

새장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범위는 알라바스타만큼의 대국은 아니다만 일반적인 세계관 내 섬들과 비교해보았을 때 절대 작다고는 볼 수는 없는 섬인 드레스로자 전체를 덮을 정도. 실 사이의 간격은 몇 센티미터 정도라 버기 같은 특별한 능력자를 제외하면 지나갈 수 없고, 왜인진 몰라도 외부와의 통신도 차단된다. 즉 밖으로 나가거나 구조 요청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과거 회상에서도 새장을 쓸 때 섬 전체로 넓은 범위가 아닌 해적들의 아지트가 있는 장소 부근에만 새장을 사용했으며 통신 장비 이용을 위해 버팔로와 베이비5는 새장 바깥에 있었다.
  • 실이 매우 튼튼해 후지토라가 떨어트린 운석들이 그대로 잘려나갔고, 무장색을 실은 검에도 베이지 않는다.[1]
  • 새장은 도플라밍고의 의지에 따라 수축시킬 수 있다. 즉 바깥부터 실에 채썰어진다. 새장이 끝까지 수축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이지만 가속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 수축시키는 힘은 아주 강해서, 롤로노아 조로를 포함한 드레스로자 안의 사람들이 힘을 합쳐 밀어야 멈출 정도. 그나마도 잠깐뿐이고 다시 수축되기 시작했다. 킹 펀치에도 밀리지 않는 배리어배리어 열매로 만든 배리어가 밀려났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의 압력인지 짐작할 수 있다.
  • 수축의 중심은 도플라밍고다. 즉 도플라밍고가 새장 구석으로 이동하면 그쪽은 천천히 수축하고 반대쪽은 빠르게 수축하는 식으로 새로운 중심에 따라 수축한다.
  • 이런 무지막지한 기술임에도 시전자에게 아무런 페널티가 없다. 처음 사용할 때 분신을 소모하긴 했지만 그 후 다시 분신을 사용한 걸 보면 꼭 분신을 소모할 필요는 없다.[2] 로의 과거 회상을 보면 처음 간 장소에서 즉각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사전 준비 같은 것은 필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체력 소모도 묘사된 게 없고, 있다고 하더라도 몽키 D. 루피, 트라팔가 로와 싸우는 걸 보면 체력 소모가 크지 않다.
    • 굳이 페널티가 있다면 시전 중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방비 상태가 되어버린다는 것 정도다. 무지막지한 기술이라 사진 당시에는 실실 열매의 다른 기술을 사용할 수 없어서 다른 패밀리 일당들이 도플라밍고를 보호해줘야 했다.[3]
  • 실실 열매 항목에도 나와 있지만 엄연히 악마의 열매 능력으로 만들어진 실이라 해루석은 베지 못한다. 스마일(원피스)|스마일 공장의 해루석 벽도 밀어내기만 했을 뿐 베지는 못 했다.

이 기술로 드레스로자의 9할 정도는 초토화됐다. 터무니없이 강력해 밸런스 붕괴를 염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나, 전투보다는 표적이 도망치거나 숨는 걸 막기 위해 특정 영역으로 가두고 압박하기 위한 기술에 가깝다.[4] 본체를 지키는 용도로는 쓸 수 없어서 직접 전투에는 써먹을 수가 없다.

3. 문제점[편집]

알라바스타 편의 시한폭탄, 스카이피아 편의 뇌영, 워터세븐 편의 버스터 콜, 어인섬 편의 노아처럼 드레스로자 편의 긴박감을 높이기 위해 나온 기술이지만 도플라밍고를 처리해야만 해제할 수 있음에도 네임드급 캐릭터들이 엉뚱하게 새장을 막는 데만 급급해서 너무 억지 전개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있다.[5] 더구나 당시 도플라밍고는 기어4 루피에게 얻어맞아 몸이 한계에 도달해 서있기도 힘들어 걸어서 이동할 때마다 비틀거리며 체술을 쓰지 못하고, 체력 소모를 피하기 위해 체력을 쓰지 않는 각성 기술을 통해 싸우고 있었다. 하지만 어지간한 강자가 아니면 도플라밍고의 패왕색이나 기생실에 당할 뿐이고, 이들이 시간을 벌어주지 않았다면 오히려 순식간에 새장이 조여오는 상황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자세한 것은 원피스(만화)/돈키호테 패밀리 편/문제점 문서의 반박 문단을 참고.

그리고 당시 드레스로자에서 도플라밍고에게 단숨에 기생실 꼭두각시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건 해군 중장급을 넘는 실력자[6], 다시말해 로, 조로, 캐번디시, 퀴로스, 후지토라, 사보 뿐인데, 로는 이미 도플라밍고와 직접 싸우다 리타이어했으며, 캐번디시는 그를 옆에서 보호하고 있었다. 조로와 퀴로스는 각각 최고간부를 상대했고, 사보는 지저스 바제스와 싸우느라 발이 묶여있는 상태였고, 후지토라는 '폭주한 칠무해를 해군이 처리하지 못했다'는 선전을 하기 위해 새장을 미는 데만 힘을 쏟았다.

일단 도플라밍고가 새장 밖에서 새장을 수축시키거나 1인용 소형 새장을 만들 수 있는지는 나오지 않았다. 새장은 도플라밍고를 기준으로 수축하기 때문에 새장 밖에서 새장을 수축시키는 것은 불가능할 수도 있으며, 새장에서는 도플라밍고가 움직일 공간도 줄어드는 것이기에 1대1에서 유용한 기술은 아니다. 만약에 상대가 절단에 면역이면 서로의 거리를 좁혀서 싸우게 되는데, 버기 정도는 1대 1로 이길 수 있으니 상관없겠지만 해군 대장급 되는 최상위 실력자면 오히려 도플라밍고가 불리해진다.[7]

하지만 원피스에는 제약과 서약 같은 개념이 없어서, 도플라밍고가 새장을 쓸 수 있다는 것은 절대 끊어지지 않는 실을 나라를 감쌀 수 있는 양으로 만들어내며 그걸 중장 이상의 힘으로도 밀어낼 수 없는 힘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뜻이다. 즉, 새장이 이런 형식으로만 쓸 수 있는 기술이라는 설정이 없는한, 밸런스 붕괴라는 주장은 피하기 어렵다. 에넬이 방주 막심을 이용해 스카이피아를 날려버릴 힘을 모았던 것이나 쵸파의 럼블볼 같이, 다른 도구나 사전준비를 필요로 한다는 묘사라도 넣었다면 나았을 텐데, 만화에선 오히려 이를 반박하는 묘사만 나왔다.

새장에서 탈출할 수 있는 것은 공간도약이 가능하거나 실 틈으로 지나는 것이 가능한 능력자뿐이다. 전자는 위치를 바꾸는 게 가능한 수술수술 열매, 공간이동이 가능한 문문 열매. 후자는 몸이 베여도 상관없는 동강동강 열매와 몸을 얇게 바꿀 수 있는 펄럭펄럭 열매 정도. 저 예시들 중 동강동강 열매의 능력자 '광대' 버기는 아무렇지 않게 새장을 통과할 수 있다라는 건 작가 인증 공식 설정이다.[8] 조금 범위를 넓히자면 땅속으로 이동이 가능한 미스 메리 크리스마스|땅굴땅굴 열매나 몰리의 푸시푸시 열매[9], 몸을 재생할 수 있는 마르코도 포함시킬수 있을듯. 크로커다일같은 자연계 능력자가 원소변화로 새장의 틈을 통해 탈출할 수 있는지 여부는 능력자가 새장에 패기를 두를수있는 경우에 달렸다.[10]

4. 기타[편집]

사실 새장은 도플라밍고가 자신의 부하들인 돈키호테 패밀리를 제외한 천룡인과 인간을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증오하여 만들어낸 기술일 가능성이 높다. # 문제는 오다가 이걸 잘 설명하지 못한것이다. 도플라밍고가 아버지 돈키호테 호밍을 분노에 미쳐서 자신의 손으로 죽일정도로 인간을 증오한걸 생각하면 이런식으로 고안해낸 기술이라해도 틀리지는 않다. 문제는 작중 서술문제로 제대로 못보여줬다는것. 여담이지만 짝퉁 오다라 불리우는 마시마 히로의 초기작 레이브에 나오는 펌프킨 도류와 겹친다.

거기에 캡틴 크로의 작살과도 비교되는데 이쪽은 싸움터 한정의 팀킬가능성이 높은 기술일 뿐이며 캡틴 크로가 정상인으로 보일정도로 돈키호테 도플라밍고가 제정신이 아니라는걸 감안해야한다.

하지만 위의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천룡인을 쓸어버리는것은 파워 밸런스 때문에 불가능에 가깝고 드레스로자같은 만만한 평범한 인간들만을 죽이기위한 기술이나 다름없다.
[1] 다만 후지토라가 작정하고 나섰다면 벨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의견이 많다. 후지토라는 후술하듯이 목적이 있었기에 일부러 조력자 정도에서 멈춰있었기 때문. 그러나 후지토라와 별개로 조로가 아예 베지도 못한것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2] 시전 시에는 대량의 실을 사용해야해서 분신 같은 기술을 소모해야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새장이 줄어들면서 다시 여유분의 실이 생기는 것일 수도 있다.[3] 드레스로자 왕궁에서 새장을 사용할 때도 굳이 일행들을 성 바깥으로 떨어뜨려버린 것만 해도 시전 중에는 무방비상태가 되어버리는 듯하다.[4] 그보다 사황이나 사최간 수준에 이르면 새장 같은 건 오히려 도플라밍고가 어디 있나 찾기 좋게 알려주는 과녁 정도에 불과해진다. 새장이 도플라밍고를 중심으로 조여오기 때문. 거기다 나라 하나 정도 초토화시키는 것 정도는 그들에게 있어서는 일도 아니다.[5] 하다 못해 새장이 수축하는 힘은 그렇게 강하지 않지만 새장을 이룬 실들이 따로따로 움직이기 때문에 여러 명이서 밀어야 완벽하게 막을 수 있다든가, 조로 정도의 강자가 벨 수는 있지만 금세 다시 실이 자라나면서 원상복구 된다는 등 굳이 여러 인력이 모여 새장을 없애지도 못 하고 저지해야 하는지의 변명을 할 수 있었지만 작가는 그냥 새장이 엄청 강하다는 전개로 어영부영 넘어갔다.[6] 도플라밍고는 첫 등장인 칠무해 소집명령이나 정상결전 당시 몇몇 해군 중장이나 흰수염 대대장들을 손쉽게 조종하는 모습을 보인다.[7] 이 조건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상대가 아라마키다. 아라마키의 숲숲 열매는 '능력으로 발현한 식물 및 촉수를 무장색 패기가 담긴 공격으로 파괴해도 본체가 아무런 타격을 받지 않는다'라는 특이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도플라밍고가 아라마키를 상대로 새장을 써도 새장을 무시하고 근접한 아라마키에게 바로 제압당할 것이다.[8] 출처 : 78권 SBS.[9] 다만 이 경우에는 실이 지면에 얼마나 깊게 박혀 있는지 알 수 없다는 점이 걸린다.[10] 드레스로자 편을 통틀어서 자연계 능력자는 이글이글 열매를 먹은 사보뿐인데 사보는 이미 새장 안에 갇혀있는 루피, 코알라, 핵 등을 두고 먼저 탈출할 이유가 전혀 없었기에 탈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