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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2. 진실3. 기타

1. 개요[편집]

Dragon Scroll

쿵푸팬더에 나오는 비급이자 신비한 아이템. 이 문서를 보는 자는 어마어마한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전해지는 문서로써, 오로지 포(쿵푸팬더)만 이 문서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정확하겐 용의 전사 후보가 이 문서를 읽음으로써 진정한 '용의 전사'로써 인정받는 것이다.

작중 빌런인 타이렁은 이 문서를 얻기 위한 '용의 전사'로써 뼈를 깎는 수행을 거쳤으나, 우그웨이에 의해 재목이 아님을 판단받고 이에 어마어마한 패악질을 부리고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2. 진실[편집]

사실은 아무것도 적히지 않은 빈 두루마리이다. 정확하겐 읽는 대상이 비칠 정도로 표면이 매끄럽고 빛을 반사하는 물질로 이루어진 문서인 셈. 포의 경우엔 아버지와의 대화로 깨달음[1]을 얻었으나, 작중 타이렁은 용의 문서가 비어있다는 것에 분노하였다.

이는 타이렁의 삶 자체가 저 '용의 문서'를 얻는 '용의 전사'로써의 길만을 걸었다는 것에 있는데, 타이렁 입장에선 평생 이 문서를 얻기 위해 모진 훈련들을 견뎠음에도 정작 그 문서엔 아무것도 없었으니, 이제까지 걸어온 길 자체가 부정되는 느낌을 지우지 못했을 것이다. 실제로 마스터 시푸조차 문서가 비어있다는 것에 실망하여 포가 우그웨이를 '정신 나간 거북이' 라고 칭했음에도 별 다른 반박을 못했을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던 걸 고려하면 타이렁이 받았을 충격도 어마어마했을 것이다. 물론 이에 분노하여 무력을 행사하는 걸 보면 우그웨이가 타이렁이 용의 전사가 되는 걸 반대한 이유가 단적으로 드러나는 셈이다.[2]

3. 기타[편집]

쿵푸팬더가 정통무협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 중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정통무협에서의 비급은 매우 난해한 경우가 많고, 무공 또한 유불도로 대표되는 종교적·철학적 깨달음 없이는 제대로 수행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

백지인 용의 문서를 보고 깨달음을 얻은 포는 혼자서 우시 손가락 권법까지 익히지만, 용의 문서를 보고도 부정하는 타이렁은 포에게 참패하고 말았다.

참고로 다른 작품의 악역과 비교하면 이미 타이렁은 자격미달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3]#
[1] 본인이 특별하다고 믿는다면 그것은 특별해진다는 것. 정확하겐 '자기자신을 믿는 것이야말로 비법'이라는 뜻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2] 용의 문서는 그 당시에도 비어있었을 테니 설령 타이렁이 그때 당시 용의 전사로 임명 되어도 빈 문서를 보며 비슷한 충격을 느끼고 분노에 날뛰었을 가능성을 부정하긴 힘들다. 우그웨이는 이를 꿰뚫어본 셈.[3] 라오우는 마지막에 깨달음을 얻었으며 사우저는 가족같던 스승에 대한 마음이 죽기 직전까지도 변치않았다. 라오우와 사우저가 타이렁을 보면 진짜 족쳐버릴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