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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스토리3. 문제점
3.1. 캐릭터 표절3.2. 헤이트물3.3. 비슷한 사례
4. 연재 중단5. 그 외

1. 개요[편집]

異世界転生者殺し -チートスレイヤー-

월간 드래곤 에이지 2021년 7월호(동년 6월 9일 발매)에 첫 연재했다가 후술할 문제로 인해 1화 만에 연재 중단된 일본의 이세계 전생물 만화. 카케구루이의 스토리를 담당하는 카와모토 호무라(河本ほむら)가 스토리를, 야마구치 아키(山口アキ)가 작화를 맡았다. 표절을 해도 너무 정줄놓은 표절을 했기 때문이다.

2. 스토리[편집]

이세계 전생자를 존경한 평범한 마을 사람이었지만, 그 이세계 전생자에게 소꿉친구가 살해당하고 시간까지 당하는 처참한 광경을 본 류트가 전생자에게 복수하는 걸 도와주겠다는 마녀의 도움을 받아 이세계 전생자들에게 복수하는 스토리의 이세계 작품이 이세계 복수물로 되어버리는 내용이다.

3. 문제점[편집]

얼핏 보기에는 흔한 클리셰 파괴에 불과해 보이지만, 그 과정에서 타 작가의 캐릭터를 대량으로 도용해 반동 인물로 삼고, 그것도 모자라서 도용한 캐릭터를 모두 해당 작품들을 욕해버리는 비하 캐릭터로 만들어버리는 정신나간 짓을 저질렀다.

3.1. 캐릭터 표절[편집]

파일:214549559.png|width=100%
표절 캐릭터
원본 캐릭터
'루퍼' 혼다 유우야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의 나츠키 스바루
'신의 실수' 루이 크로포드
현자의 손자의 신 월포드+ 이세계는 스마트폰과 함께의 모치즈키 토야
'잉여신' 플레어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의 아쿠아(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아쿠아
'악역영애' 이멜다 피냐타
여성향 게임의 파멸 플래그밖에 없는 악역 영애로 환생해버렸다…의 카타리나 클라에스
'쌍검의 흑기사' 키루토
소드 아트 온라인의 키리토(소드 아트 온라인)|키리토
'어린 악마' 아나스타샤 멜로쿠바
유녀전기의 타냐 데그레챠프
'네임드 슬라임' 로로 젠디거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의 리무루 템페스트
'이세계 레스토랑' 시죠 유키코
이세계 식당의 아렛타
'언데드 킹' 돈 월 데드
오버로드(소설)|오버로드의 아인즈 울 고운 + 마법사의 신부의 엘리어스 에인즈워스
이정도면 진짜 간이 부었다. 1화만에 작품이 날라가버린게 이해가 될 정도,

첫 화부터 온갖 작품의 주인공과 주요 인물들의 이름만 바꾸고 대놓고 빌린 모습을 보여주며 논란을 일으켰다. 위의 그림과 표는 도용 의혹이 불거진 캐릭터와 그 모티브로 추정되는 캐릭터들이다.

캐릭터 대부분이 카도카와와 연관되어 있다. 일각에서는 다른 회사의 작품을 가져와서 표절을 저지르면 바로 문제가 생길 것이 자명한 만큼, 그나마 법적 분쟁과 논란을 줄여보고자 같은 카도카와 계열의 작품들만 골랐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마이크로 매거진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이 포함된 것을 보면 그저 카도카와가 라노벨 시장의 거물이라 단순히 그쪽 계열의 작품이 많은 것일 수도 있다. 이 중에는 오토와 그룹 소속의 이치진샤에서 발행하는 여성향 게임의 파멸 플래그밖에 없는 악역 영애로 환생해버렸다…도 있는데 이치진샤와 카도카와는 대놓고 관계자가 카도카와 죽으라고 발언할 정도로 사이가 매우 나쁜 것을 생각하면 신빙성은 없다.

몇몇은 이세계물이 아니거나 치유물에 가까움에도 도용됐다. 아래는 도용 이유에 대한 추측이다.
소드 아트 온라인
이세계물은 아니지만 일본식 이세계물의 큰 영향을 준 시발점인 만큼 여기에 포함되어도 이상할 건 없다.
이세계 식당
순수 치유물에 가까운 작품의 등장인물을 가져온 특이 케이스. 더군다나 아렛타는 전생자도 아니고 이세계인인데 왜 점주가 아닌 아렛타를 가져왔는지는 불명이다. 일각에서는 카와모토 호무라가 스토리를 담당한 카케구루이가 이세계 식당과의 판매량 경쟁에서 진 것이 분해서 이런 식으로 치졸한 복수를 계획한 게 아니냐는 가설이 있다. 정작 카케구루이는 애니메이션의 스폰서 주체가 넷플릭스인 덕에 광매체 판매량은 곤두박질쳤어도 VOD로 충분한 흑자를 보였으며 경쟁작이었던 이세계 식당보다도 2기가 빨리 나왔다.
더 보이즈
아래에 후술할 것 처럼 이세계물이 아닌 장르 자체가 다른 미국 히어로 드라마임에도 도용당했다. 대표적으로 주인공 캐릭터인 류트의 스토리는 아예 휴이 캠벨의 스토리를 아예 베꼈다고 무방할 정도다.

3.2. 헤이트물[편집]

사실 힘을 가지면 미치도록 날뛰는 정신병자가 나오는 작품이 한 둘이 아니었다. 한술 더 떠서 도용한 캐릭터들을 추악하게 묘사하며 깎아내린다. 신 월포드를 도용한 캐릭터인 루이 크로포드는 강간과 살인을 밥 먹듯 저지르는 찌질한 흉악 범죄자로 나오며, 다른 이세계 전생자들도 원작이 되는 캐릭터 중에는 전생 전 원래 세계에서 회사원이었던 인물들도 있음에도 마녀의 입을 통해서 인생에 실패한 백수 방구석 폐인 현실도피자라는 식으로 전부 막장으로 묘사했기에 도용된 작품의 팬들은 상당히 불쾌해했다. 실제로 다른 도용, 패러디 작품들과 비교해도 상당히 과격하고 수위도 높다.[5]

이세계 콰르텟 시리즈의 감독인 아시나 미노루는 해당 작품의 캐릭터들을 보고는 '뭐야 이게?'라는 짧은 코멘트와 함께 "뭐랄까, 슬퍼졌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세계 콰르텟도 다른 작품들의 캐릭터들을 데려왔지만, 치트 슬레이어와는 달리 원년 4작품 미니 애니메이션을 담당한 스튜디오 푸YUKAI와 각 작품들의 판권을 쥐고 있는 카도카와에서 주도했다. 일종의 팬서비스라서 누가 더 세네 식으로 특정 작품을 비하하거나 지나치게 떠받드는 작품이 아니라 가벼운 분위기의 크로스오버 개그물이라 각 작품 팬덤들 간의 분쟁도 거의 없었다. 한 마디로, 비교 자체가 이세계 콰르텟에 대한 모독. 마침 이세계 콰르텟 원년 4 작품(오버로드, 코노스바, 리제로, 유녀전기)은 전부 치트 슬레이어의 표절 피해자들이다.

저렇게 대놓고 베끼니 저작권 문제도 발생하는데 여기에 원본이 되는 캐릭터를 깎아내리니 문제가 터질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독자는 이세계물이 넘쳐나는 상황에서도 이런 노골적인 패러디와 연재 중단이라는 촌극에 황당해하거나 불쾌한 패러디에 반감을 보인다. 원작들 대부분이 버젓이 연재 중인데 헤이트물마냥 이렇게까지 비트는 건 예의에 어긋나는 것에 아니냐며 연재 중단이 돼도 이상할 게 없었다는 반응 역시 많은 편.

3.3. 비슷한 사례[편집]

더 보이즈
DC 코믹스의 저스티스 리그를 비틀었다. 슈퍼맨을 패러디한 홈랜더는 극도로 잔인하고 흉포하며 인간에 대한 애정이 없다 못해 도리어 혐오하며 다른 히어로들도 히어로인 척하는 빌런들로 만들거나, 첫 에피소드부터 주인공의 여자친구를 비록 사고였다고는 해도 자기를 통제하지 못 해선 이유 없이 죽이는 등 스토리 구성 자체가 매우 유사해서 이쪽이 비교 대상에 가장 적합하며 실제로도 많은 사람이 이세계 전생자 킬러의 비교 대상하면 더 보이즈부터 떠올린다. 실제로 픽시브 백과사전에 의하면 이세계 전생자 킬러 자체가 더 보이즈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만화가 맞다고 한다. 스토리가 유사한 건 이러한 이유인듯. 차이점이라면 더 보이즈는 슈퍼히어로라는 명확한 명제 하에 클리셰를 비틀어냈다는 것.

하지만 더 보이즈는 히어로물이란 '장르'를 비튼데에 비해, 치트 슬레이어는 장르가 아니라 '캐릭터'에 포커스를 맞춘게 문제였다. 히어로물과 달리 이세계 전생물은 사실 작품마다 장르와 캐릭터가 천차만별인데, 코노스바 같이 이세계물을 비튼 작품들이 대개 캐릭터가 아니라 '전생'이나 '치트 스킬' 같은 고착화된 요소를 중점으로 다루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인빈시블(만화)
슈퍼맨 + 퍼니셔가 모티브인 캐릭터인 옴니맨은 아들과의 1:1 면담에서 지구를 연약하고 보잘것없는 행성이라고 모욕하며 영웅으로서 움직이기보다는 철저한 정복자 앞잡이로서 움직인다. 해당 작품의 히어로 팀인 1대 가디언즈 오브 글로브 역시 노골적인 저스티스 리그의 패러디인데, 첫 등장부터 옴니맨에게 순식간에 살해당하는 허접한 모습을 보여준다.[8] 다만 인빈시블은 더 보이즈와 방향성이 약간 달랐는데 더 보이즈가 슈퍼히어로의 안티플롯이라면, 이 만화는 거짓된 영웅인 옴니맨[9]과 옴니맨의 아들임에도 영웅의 길을 택한 인빈시블의 대립을 다룬 정통 슈퍼히어로물이기 때문.
아르센 뤼팽 시리즈
이 만화와 비슷한 사례는 이미 옛날부터 있었는데, 그게 바로 아르센 뤼팽 시리즈. 이 소설의 작가인 모리스 르블랑은 주인공의 아치 에너미로 셜록 홈즈를 등장시켰는데, 당연히 원작자 허락없이 도용한거였고 캐릭터의 이해도가 낮아서 이지적이고 냉철한 탐정인 셜록 홈즈를, 괴도에게 놀아나는 감정적이고 어리석은 탐정으로 만든데다 나중에는 무고한 여자를 쏴 죽이는 등 비하 캐릭터로서 등장시켰다. 결국 항의를 받아서 헐록 숌즈로 철자만 살짝 바꿔서 개명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그래도 경찰을 아예 허수아비 취급하는 뤼팽이 숌즈만은 까다롭게 생각하거나 성가셔하며, 자신의 변장을 꿰뚫어 볼 유일한 적수로 지목하기까지 한다. 또한 원본보다는 여전히 처참하지만, 립서비스로나마 유럽 최고의 명탐정이니 대단한 명사라고 띄워준다. 뤼팽이라는 작품 내에서만 비교하자면 가니마르를 위시한 경찰들에 비하면 확실히 대우가 좋다. 그리고 여인을 쏜 당사자 헐록 숌즈도 얼이 빠져서 뤼팽에게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아줬으며 모리스 르블랑은 최소한 헐록 숌즈를 성범죄자나, 현실에서 도피해서 재능도 없는 탐정에 매달리는 한량으로 묘사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런 모습조차도 셜록 홈즈 팬들은 참을 수 없이 불쾌해했다.

단, 아르센 뤼팽 시리즈와 헐록 숌즈 묘사는 당대 서로 무슨 면이든 경쟁하던 영국과 프랑스의 관계를 고려해야 한다. 영국서 셜록 홈즈가 인기를 끌자 그에 대항해 나온 작품이 아르센 뤼팽 시리즈며 헐록 숌즈 역시 셜록 홈즈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캐릭터기도 하다. 물론 아르센 뤼팽 시리즈가 먼치킨 메리 수적인 면이 있긴 하지만 위의 서술은 저런 당대 시대와 사회상을 고려하지 않은 걸로도 보인다. 저런 논리대로면 한국의 박씨전과 임진록, 임경업전 등도 불쏘시개 헤이트물 안티물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시대적 상황을 고려한다고 해도 저런 캐릭터 도용은 쉽게 허용될 만한 것도 아니고 또 당시 영프관계는 그렇게 좋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크게 나쁜 것도 아니었다. 당장 프랑스에서도 셜록 홈즈의 인기는 꽤 있었다.
사우스 파크
모두까기 성향의 블랙 코미디 에니매이션으로 제작자 마음에 안 들면 종교건 유명인이건 아무나 직설적으로 까는 것으로 유명하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대주주인 미키 마우스는 대놓고 사람을 저작권으로 패죽이는 조폭처럼 나오고 시즌 23, 2화의 Band in China 에피소드에서는 미키 마우스에게 고용된 랜디 마시가 곰돌이 푸를 고품질 꿀로 유인하고 피글렛의 눈 앞에서 와이어로 교살하기까지 한다. 다른 작품들은 이 과정에서 이름이나 디자인을 살짝이라도 바꾸지만 사우스 파크는 그런 것도 없다.
릭 앤 모티
릭 앤 모티가 "안티물, 헤이트물"이라고 하면 얼핏 감을 잡기 어렵지만, 백 투 더 퓨처 시리즈의 주역 캐릭터를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들이다. 에밋 브라운을 더욱 괴팍하고, 또라이 같고, 무책임하게 변형하면 릭 산체스가 되고, 마티 맥플라이를 더욱 띨띨하고 저능하게 표현하면 모티 스미스가 된다. 다만 릭 앤 모티 애니메이션은 백투더퓨처의 주역을 부정적인 면모를 한껏 섞어 과장했을지언정 그 나름대로 매력적인 캐릭터성을 별개로 확립했기 때문에 안티물이지만 헤이트물로 보지는 않는다.
이리디머블(Irredeemable)
미국의 만화로 작중 캐릭터인 플루토니안(Plutonian)은 슈퍼맨을 그대로 따라한 패러디 캐릭터이다. 그러나 멘탈이 약하고 플루토니안에게 갑질하는 시민들과 연인인 알라나에게 시달리는 바람에 타락하여 지구인을 마구 학살하는 미치광이가 되어 버린다.
낙인의 플레인워커
지구인들이 이세계로 넘어와 강제로 하렘을 만들거나 독재 국가를 만들거나, 여성인 경우는 반대로 남성들에게 부르카를 입히고 탄압하거나, 레벨 업을 위해 살인도 저지른다. 다만 모든 캐릭터들이 오리지널 캐릭터라 작가에게 항의하는 사람이 없었다.

4. 연재 중단[편집]

결국 6월 28일 드래곤 에이지 편집부 트위터 계정에 연재 중단 소식이 올라오며 첫 화 만에 연재 중단되어버렸다. 그림 작가인 야마구치 아키는 '여러 가지로 각오하고 이날을 기다렸습니다."라고 말했지만 너무 노골적인 표절은 당연한 결과였다.

5. 그 외[편집]

사실 먼 옛날에 이것보다 더더욱 간이 컸던 작품이 있었다. 와일드 암즈 시리즈의 와일드 암즈 세컨드 이그니션인데 일단 주인공 아슈레이 윈체스터와 로드 블레이저의 컨셉이 미나가와 료지의 명작만화 암즈의 다카츠키 료와 자바워크의 컨셉과 너무 비슷하다. 공통점을 말하자면 주인공의 몸속에 담긴 불의 힘을 가진 강대한 존재. 그리고 게임 발매 당시 만화 암즈가 연재중이었다. 와일드 암스1이 만화보다 더 먼저나왔지만 설정이 문제였다. 최종보스전이야 모두의 힘을 받고 이긴다는 컨셉은 마더2만이 아니다. 그 컨셉이 표절이 된다면 토리야마 아키라의 명작 드래곤볼의 순수악 마인 부우와의 싸움도 표절이라는 억지가 가능해진다. 거기에 2년후인 2001년에 ARMS(만화)|암즈 애니메이션판이 나왔다.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가 제정신이라면 미나가와 료지와 반다이에게 저작권법을 무시하는 간이 부어버린 시비를 걸 용기는 없었을것이다. 실제로 이 만화의 사례가 있는데 만약 게임 스토리를 반영한 내용을 냈다면 미나가와 료지가 고소를 터트렸을 것이다. 당시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그렇게나 엉터리인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만약 진짜로 원작 게임대로 했다면 암스를 배낀 죄로 저 시리즈는 2에서 끝장났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