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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편집]

해발고도는 단순히 의 정상이 해수면보다 얼마나 높은지를 나타내는 지표일 뿐이다. 하지만 의 실제 체감 높이를 알기 위해서는 주변 환경 대비 얼마나 솟아 있는지, 즉 지형학적 상대높이를 고려해야 한다. 마치 건물의 높이를 측정할 때 단순히 지붕까지의 높이를 재는 것이 아니라 주변 건물들과 비교하여 얼마나 우뚝 솟아 있는지 평가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지형학적 상대높이는 산 정상에서 가장 가까운 고도 ()()까지의 높이 차이를 의미한다. 쉽게 말해, 주변에서 가장 낮은 지점까지 얼마나 깎아지르듯 솟아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해발고도가 높은 이라도 주변 산맥에 둘러싸여 있다면 상대적으로 낮은 지형학적 상대높이를 가질 수 있다. 반대로 해발고도가 낮더라도 주변보다 훨씬 튀어나와 있다면 높은 지형학적 상대높이를 가지게 됩니다.

지형학적 상대높이는 등산가들에게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 왜냐하면 높은 지형학적 상대높이를 가진 은 더욱 험준하고 난관한 등반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한 주변 경관을 감상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를 찾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높은 지형학적 상대높이를 가진 은 주변보다 탁 트인 전망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2. 지형학적 상대 높이[편집]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형학적 상대높이를 가진 산은 아프리카킬리만자로이다. 해발고도는 5,895m이지만, 주변 평지로부터 5,159m나 솟아나 있어 압도적인 위엄을 자랑한다. 다음으로는 히말라야에베레스트 산이 3,072m의 지형학적 상대높이를 가져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형학적 상대높이는 의 아름다움을 평가하는 또 다른 기준이 될 수 있다. 우뚝 솟아 주변을 내려다보는 모습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다음은 지형학적 상대높이가 높은 유명 산들이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들이 큰 지형학적 상대높이를 가지고 있으며, 각자의 특징이 있다. 지형학적 상대높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적용하여 산을 바라보면, 산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