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콥터 부모

헬리콥터 부모(직승기 부모)는 헬리콥터가 무언가의 위에서 계속 따라 다니듯 자식의 많은 일에 간섭하려 하는 부모이다.

부모가 성인이 되기 전의 자식의 일에 지나치게 간섭을 하면 자식이 스스로 할 일을 결정할 능력을 갖추기 어렵다. 이러한 간섭이 지속되면 자식이 자신이 스스로 할 일을 결정하고 싶어도 부모의 눈치를 보느라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고, 부모에 의존적인 상태가 될 수 있다.

자식이 성인이 된 후에도 부모의 간섭이 지속된다면 자식은 사회에 적응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자식이 대학생인 경우, 학점이 좋지 않을 때 부모가 대학교에 억지로 항의하면 자식이 망신을 당할 수 있다. 자식이 취업을 한 경우, 부모가 자식의 상사에게 자식을 잘 봐 달라고 억지로 부탁을 하거나 자식이 회식을 할 때 따라 가는 등의 행동을 하면 자식이 망신을 당할 수 있다. 또한 헬리콥터 부모는 자식의 결혼 상대를 강제로 정하기도 하는데, 원치 않은 결혼을 하게 되는 자식은 굉장히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헬리콥터 부모에게 간섭을 많이 받은 자식들 중에는 정신을 차리고 부모를 반면교사 삼아 관대한 사람으로 성정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