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dth=350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디자인 철학을 보여주는 제네시스 뉴욕 콘셉트.
width=350첫 번째 SUV 콘셉트, GV80.
제네시스의 탄생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우리가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이유는 오직 고객에게 있다”면서 “제네시스 브랜드는 ‘인간 중심의 진보(Human-centered Luxury)’를 지향한다”라고 브랜드 방향성을 규정했다.
신규 차명 체계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상징하는 알파벳 ‘G’와 차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숫자’가 조합된 '알파뉴메릭' 방식을 활용한다.
[3] 현재까지 알려진 넘버링은
G90,
G80,
G70이다. 아직 2020년까지 출시될 예정인 두 종의 SUV와 럭셔리 쿠페의 넘버링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대자동차가 출원한 상표중에 GC-, GV-로 시작하는 상표가 이들이 될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4] 그 외에도 G65, G75, G85, G95와 같이 뒷자리가 5로 끝나는 상표와 GT-로 시작하는 상표도
출원이 되어 있다.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외부 인사 영입과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출범회에서
피터 슈라이어 현대차그룹 디자인 총괄 사장은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를 디자인하고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벤틀리 수석 디자이너를 맡았던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루크 동커볼케의 영입을 발표하며 “2016년 상반기에 현대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벤틀리 디자인 총괄 이상엽 씨를 영입하였는데 현대차와 제네시스의 디자인을 담당할 예정이다.또
람보르기니 우라칸, 부가티 시론 부가티 비전그란투리스모를 디자인한 알렉산더 셀리파노브를 영입하여 내년부터 제네시스 유럽 디자인팀에서 일한다고 한다.
폭스바겐 그룹 디자이너 헤드 헌터[5]토요타의
렉서스나 닛산의
인피니티를 비롯한 일본 브랜드의 경우 처음부터 프리미엄 브랜드의 사업부를 독립시켰고,
[6] 전용 매장을 갖춰 차별화한 반면에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중장기적으로 채널 분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가격 또한 프리미엄 브랜드임을 제대로 나타내려는 패기인지, 미국에서 G80과 G90의 가격이 이전 모델에 비해 올라갔다. 전작 제네시스 DH와 에쿠스가 미국에서 3만 8천 달러, 5만 달러대에서 시작했던 것과 달리 G80은 4만 1천달러에서 시작하며, G90은 6만 8천달러부터 시작한다. 이전 에쿠스가 크기와 품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7] 미국에서 나름 인기를 끌었는데 G90은 과연 그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로 보였으며, 실제로 G90이 미국에 출시된 첫 달인 2016년 9월 판매량은 10대였고
[8] 다음 달인 2016년 10월 판매량은 92대로, 생각보다 저조한 판매량을 보였지만 2016년 11월에는 301대를 팔며 평균치를 판매하였다. 2016년 마지막 달인 12월에는 387대를 판매하였다.
[9] 또 같은 달인 11월 G80은 1,005대를 팔고
[10] G80의 경쟁모델인
캐딜락 CTS가 1,042대
BMW 5시리즈가 1,126대를 판 것을 생각하면 나름 선전한 판매량이라 볼 수 있으며, 2017년 들어서는 G90의 판매량이 대형 세단 중 2월과 3월에 각각 3위, 4위를 차지하고,
2017년 1분기 미국 고급 대형세단 판매량 중에서도 3위를 차지하는 등 런칭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고급차 브랜드 치고는 선전하고 있는 중이다.
장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도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