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시마시

시가현에 위치한 도시이다. 옛날부터 호쿠리쿠도가 지나갔기 때문에 나름 번성한 도시였다.

2005년에 타카시마군 마키노초, 이마즈초, 신아사히초, 아도가와초, 타카시마초, 쿠츠키무라 6개 지자체가 합병하면서 만들어졌다. 원래는 후쿠이현 오뉴군 카미나카초도 같이 합병될 예정이었으나, 이쪽은 미카타초와 합병하여 와카사초를 따로 만들었다. 그래도 워낙 합병한 지자체가 많기 때문에 시 전체의 면적이 바로 옆에 붙어있는 비와호보다 넓다.

아도가와 인근에서 살았던 야요이 시대의 유적이 시 전체에 걸쳐서 분포되어 있다. 이 중 제일 오래된 유적지는 3세기 흔적이 남아있는 시모고탄다 유적이다.

일본 벚꽃명소 100선과 비와호 8경에 선정되어 있는 카이즈오사키나 노사키 산지 등 봄에는 꽃과 나무가 우거진 풍경이 장관이지만, 그와 동시에 일부 지역은 호설지대로 특별관리되고 있는 만큼 눈도 많이 오기 때문에 스키장도 곳곳에 보인다.

코세이선 오미타카시마 ~ 마키노 구간이 시 인구밀집지역을 완전히 관통하기 때문에 교통이 편리하다. 시청은 신아사히역에서 제일 가까우나, 실질적인 중심역은 오미이마즈역이다.

버스는 기존의 지자체들이 모두 다른 지자체였던 만큼, 각 회사별로 주력 지역이 다르다. 구 이마즈초 지역은 서일본 JR 버스와 코코쿠 버스이 경쟁하고 있으며, 구 쿠츠키무라 지역은 코쟈쿠 교통이 거의 독점하고 있으나 교토 버스의 일부 노선이 해당 지역을 살짝 지나간다. 나머지 지역은 한 회사 중심으로 운행되고 있으며, 구 아도가와초 지역은 코쟈쿠 교통, 구 마키노초 지역은 코코쿠 버스가 담당하고 있다. 그 외의 교통 음영지역은 지역 커뮤니티 버스인 타카시마시 커뮤니티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