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농공민주당

중화인민공화국의 민주당파 정당으로, 이름 그대로 좌익정당이며 중국공산당과는 다르게 온건한 좌익으로 분류되었다. 주 지지계층은 의약계이다.

중국농공민주당에서 주장하는 자신들의 시초는 1927년에 쑹칭링 등이 모여서 만든 중국국민당 임시행동위원회(中国国民党临时行动委员会)로, 중국국민당 내 좌익들이 모여서 만든 조직이 시초라고 주장한다.

해당 단체의 일부가 국민당을 탈당하여 1928년에 중국혁명당(中华革命党)을 창당하였고, 덩옌다(邓演达)가 대표로 선출된다. 그리고 1930년 8월 9일에 위 쑹칭링의 중국국민당 임시행동위원회로 당명을 변경하였으며, 이게 장제스 눈밖에 나서 1931년에 덩옌다가 장제스에 의해 사망한다. 그리고 그렇게 지하정당으로 활동하다가, 1933년에 장광나이(蔣光鼐)가 이끄는 제19로군이 푸젠성에서 중화공화국(中華共和國)을 건설하자 임시행동위원회 간부들이 푸젠성으로 이주하여 다시 당대회를 열었고, 1935년에 재창당에 성공하여 홍콩에서 2차 공식 당대회를 열어 명칭을 중화민족해방운동위원회(中华民族解放行动委员会)로 변경한다.

1947년에 현 명칭으로 변경하였고, 중국국민당과의 악연으로 인해 국공내전 시기 중국공산당을 지지한다. 그러나 반우파투쟁 이후 중국공산당에게 크게 탄압받고 힘을 잃는다.

당명은 여러 번 바뀌었지만 당대표직은 중국국민당 임시행동위원회 총간사였던 덩옌다를 초대로 하여 계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