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혼합세력

소녀전선의 철혈공조 인형 병기인 재규어의 혼합세력 버전.

폭발 피해라고 표기되지만 유탄 공격과 달리 M4 설한의 쐐기처럼 자신의 링크만큼 공격기회를 가지는 방식이기 때문에 적의 링크소실에 의한 위력 감소는 없다.

폭발 피해가 스킬에 의한 패시브인 만큼 이 스킬이 해금되기 전까지 재규어의 공격은 단일 공격이다. 그리고 공격이 어디까지나 평타 판정인만큼, 장갑도 정상적으로 계산되며 명중률의 영향도 받는다.

스텟만 보면 영 좋지 않다. 명중만 높고, 화력이나 사속은 터무니없이 낮다. 말 그대로 스텟만 보면 좋은 점이라곤 없다고 해도 과장이 아니며, 3성까지는 그냥 후열 고정 타격에 의의를 둬야하는 수준.

하지만 재규어의 진가는 4성을 찍고 패시브 스킬이 열린 이후 발휘된다. 패시브 스킬이 열리면 평타가 폭발 피해로 변경되는데, 이 특성 덕분에 적의 물량이 많으면 어지간한 1,2성 딜러의 딜은 가뿐히 뛰어넘고, 경우에 따라 보스조차 어렵지 않게 압살할 수 있다. 곡사포의 착탄까지 직사화기에 비해서 긴시간이 걸리므로 여러기 운용시 시체샷이 나기 쉽다는 단점이 있지만, 재규어 자체가 라이플처럼 저사속 고화력으로 승부를 보는 타입이 아니다 보니 제대를 말 그대로 재규어로 채워넣는게 아닌 이상 큰 단점은 아니다.

다만 이런 물량전 전용 유닛들이 그렇듯이 소수의 적 상대로는 큰 위력을 기대하기 어렵다. 스텟이 약해빠진 것은 어디가지 않는지라, 4성까지 강화해서 패시브를 열어도 순수하게 스텟만으로 따진 DPS는 예거의 2/5 수준이기 때문. 하지만 매번 보스전 처럼 소수의 적과 전투를 치르는 상황이 잦은 것도 아니고 물량전에 강한 재규어를 쓰지 않을 이유도 없기에 1성 딜러 중에서는 예거, 스트라이커와 함께 좋은 유닛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