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모(열차)

JR 서일본의 특급 열차 중 하나로 하쿠비선을 통과하며 오카야마역에서 이즈모시역까지 운행한다. 총 15왕복 운행하며 산인지방으로 가는 특급열차 중 가장 많이 편성되어있다. 세계 최초 양산형 틸팅열차인 381계 전동차로 운행한다.

381계 전동차는 곡선에 들어가면 원심력으로 기울어지는 자연 틸팅식 방식을 사용하는데, 근래에 사용되는 틸팅 방식과 달리[3] 차량이 급격하게 기울기 때문에 도입 초기 멀미 유발로 악명높았다. 급격한 틸팅을 막도록 세팅을 하면서 그나마 승차감이 개선되었으나,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7량 증결로 쿠로시오 출신 381계가 연결되었다. 3량의 유닛 + 기본편성 4량이라는 다소 특이한 편성을 가지고 있으며, 종종 홋카이도식 병결이 이루어지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2024년 봄 이후에 신형 차량인 273계 전동차로 교체할 것이 발표되어 381계도 머지않아 물러날 운명이 되었다.

2020년 3월 다이어 개정으로 오도리코로 운용되던 185계 전동차가 E257계 전동차로 대차되어, 여기에 투입되는 381계 전동차가 최후의 정기운용 국철 특급형 전동차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제 일본국유철도 시절 전동차로 운행되는 특급은 이것과 117계 전동차를 사용하는 웨스트 익스프레스 긴가뿐이다.

2022년 3월, 특급 야쿠모의 운행 50주년을 기념하며 야쿠모 리바이벌 기획을 통해 차량의 도색이 지금의 도색에서 과거 국철시절 구도색으로 변경되었다. 은퇴가 예정된 2024년까지는 계속 국철 도색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2023년 2월 17일 부터 상기 50주년 기념 야쿠모 리바이벌 기획의 2탄으로 4, 5, 20, 21호 열차는 과거 운행된 슈퍼 야쿠모의 도색으로 운행된다. 또한, 3월 16일부터 8, 9, 24, 25호 열차는 국철 도색의 열차가 운행하며, 일본국유철도로고가 부착되어있는 차량이 운행한다.

2024년 4월 6일부터 신차 273계 전동차를 11편성[4] 도입하여 국철 특급형 전동차의 정기 운용은 6월 15일을 끝으로 종료될 에정이다. # 이후 273계의 디자인이 공개되었으며#, 381계에 사용되는 야쿠모의 로고는 273계에 계승된다.

2024년 3월 16일 다이어 개정을 기하여 전석 지정석으로 전환되었으며, 동년 4월 6일 273계의 운용이 개시되었다.

또한, 273계를 도입하면서 새로운 안내방송 차임음을 사용한다. #


273계 실차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