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야마 본선

JR 도카이와 JR 서일본의 지방교통선 중 하나로, 기후현 기후시의 기후역과 토야마현 토야마시의 토야마역을 잇는다. 도도부현 경계인 이노타니역을 기준으로 관할 구역이 갈린다. 혼슈의 '본선'이라는 명칭이 붙은 노선 중 유일하게 지방교통선으로 분류되는 노선으로, 히다 고원을 남북으로 종단하는 역할을 한다.

노선은 타카야마선, 히에츠선으로 각각 공사가 진행되었으며 1934년 완전개통되어 타카야마 본선이라는 이름을 받았다. 1968년 집중호우로 불통되는 일도 있었으며, 1987년 국철 분할 민영화로 JR 도카이 및 JR 서일본에 속하게 되었다.

보통열차는 기본적으로 두 회사의 경계역인 이노타니역을 중심으로 운행계통이 구분된다. 그중 JR 도카이 관할 구간인 기후~이노타니 구간도 전 구간을 달리는 열차는 극히 드물게 있으며 대부분 미노오타/게로/타카야마/히다후루카와 등에서 끊긴다. JR 도카이 구간은 키하 25형 동차, JR 서일본 구간은 키하 120형 동차로 운행한다.

우등열차로는 HC 85계 동차로 운행하는 특급 히다가 있는데 대부분 나고야 발착이며 하루 1편 오사카 발착 열차도 설정되어 있는데 이 열차는 나고야 발착 열차와 기후역에서 분리/병합한다. 특급 히다의 운행편수 중 60%는 타카야마 발착, 40%는 토야마 발착이며 히다후루카와 발착이 1편 설정되어 있다.

2018년 7월 7일 ~ 8일 사이에 내린 집중 호우로 인해 사카카미역에서 이노타니역 구간의 선로가 유실되어 운행이 중단되었다. 대행 버스가 1일 6회 타카야마역에서 히다후루카와역을 거쳐 이노타니역까지 운행하고, 특급 와이드뷰 히다는 나고야에서 히다후루카와역까지만 운행한다. 운행재개는 11월 하순으로 예정되어 있다. 그리고 2018년 11월 21일 첫차부터 전 구간 운행이 재개되었다.

지방교통선 치고는 여행객 수요가 많아 복선화 논의가 종종 나오지만 선로사정상 복선화는 어려워보인다. 원래 국철 시절에 전철화를 추진하려고 했지만 특정지방교통선 정책 시행으로 인해 전철화가 무산되었다.

겨울철에는 임시 급행열차로 누쿠모리 히다지(ぬくもり飛騨路)호를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