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캐빈저(명일방주)

중국의 모바일 게임 명일방주의 캐릭터.

바닐라의 4성 버전 딜링형 뱅가드 오퍼레이터. 1스킬이 쿠리어와 같은 자동 코스트 회복 스킬이라 코스트 회복을 지연시키는 역효과가 있는 바닐라보다는 더 쓸만하다. 3성 뱅가드보다는 좋은 성능을 지녔지만, 체력과 방어력이 낮은 딜링형 뱅가드가 대개 그렇듯 체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

많은 상황에서의 2저지 뱅가드는 제대로 된 딜러인 스나이퍼와 같이 초반을 버티는 경우가 많아 방어력 증가가 공격력 증가보다 약간 더 유리하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고, 뱅가드로 굳이 극초반 대미지 딜링을 해야겠다면 비그나 같은 킬뱅가드를 잠깐 써도 커버가 가능한 경우가 많다. 사실 킬선봉은 비주류이긴 해도 특유의 쓰임새 때문에 전략픽으로 기용되는 경우가 가끔 있지만, 텍사스 같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바닐라와 스캐빈저 같은 평범한 2저지 딜선봉은 딱히 전략적으로 기용되는 일은 전혀 없다고 봐도 된다.

재능은 1차 정예화 이후 열리며 주위 4칸에 아군이 없을 때 스캐빈저의 공격력과 방어력이 올라가는 특이한 재능이다. 상승치는 4성치고 높은 편이지만, 재능을 완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스캐빈저 주변 4칸에 아군을 배치하지 않거나 아군을 배치하기 전에 스캐빈저 자체를 적당히 퇴각시켜야 한다. 일단 배치 위치에 제한이 온다는 것 자체가 페널티인데 문제는 그 페널티를 감수하고 진형을 조정해야 할 만큼 대단한 능력인 것도 아니고, 반대로 재능을 완전히 무시하고 그대로 쓸 만큼 스캐빈저 본체의 성능이 아주 좋은 것도 아니다. 이래저래 애매한 재능이라고 할 수 있다.

1스킬은 코스트 회복 스킬로 무난하게 쓸 수 있다.

2스킬은 스킬 발동 중에는 SP회복이 되지 않는다라는 바닐라의 1스킬의 가장 큰 문제점을 공유한다. 결과적으로 코스트 수급량이 떨어지며 계속 사용해주기가 번거롭고 스킬 업을 해도 공격력 계수는 늘어나지만 뱅가드로서 중요한 코스트 회복량은 늘어나지 않는다는 단점도 똑같이 공유하게 된다. 그나마 나은 점을 찾자면 스킬 발동과 동시에 코스트가 한번에 들어오므로 첫 코스트 수급은 1스킬보다 더 빠르게 된다는 장점이 있어 다른 2저지 뱅가드의 2스킬들 보다는 쓸만한 편이다.

인프라 스킬을 보면 기본으로 제공되는 인프라 스킬은 제어센터 스킬로 그럭저럭 쓸만한 정도인데 1차 정예화 이후 제공되는 인프라 스킬은 그다지 좋지 않은 성능의 제조소 스킬로서 그대로 쓸 때는 물론이고 버메일을 데려와도 효율이 크게 나오지 않아 별 쓸모가 없다. 따라서 얻고 난 후에 따로 육성은 하지 말고 인프라 내의 제어 센터에 넣어두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육성을 하는 경우는 여유가 될 때 2차 정예화 일러스트를 보고 키우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