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명일방주)

중국의 모바일 게임 명일방주의 캐릭터.

최초로 등장한 6성 쾌속부활 스페셜리스트 오퍼레이터. 그라벨이 방어적, 레드가 공격적, 와이후가 특수 능력 상실이라는 유틸성에 치중되어 있다면 팬텀은 스킬에 따라 방어적, 공격적, 유틸성이 가능한 다재다능한 오퍼레이터다.

팬텀이 다른 쾌속부활 오퍼레이터들과 가장 차별화되는 점은 재능 거울 속의 환영이다. 이는 거울 속의 환영이라는 명칭의 분신을 배치 가능하게 해주며, 팬텀에게 종속된 소환물로 취급된다.

1스킬과 2스킬은 지속시간이 최대 10초 정도라서 실제로 2차 정예화 후에 사용해보면 본체보다 재배치 시간이 10초 정도 더 긴 정도로 체감된다. 실질적인 재배치시간이 짧고 스펙도 쓸만한 환영 덕분에 팬텀은 1인 편성으로 2인 편성에 가까운 덱 압축 효과를 낼 수 있다. 다만 배치 인원을 둘이나 비워둬야 제 성능을 내고 상위권 오퍼레이터가 스킬을 쓴 상태에 비하면 부족하므로 자유로운 배치를 통해 끊임없이 효과를 보지 못하면 의미가 적어진다. 그리고 쾌속부활 하나만 두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배치 코스트 소모량이 많으니 뱅가드 퇴각이 힘들 수 있다.

1스킬은 그라벨과 비슷한 방어적인 스킬로, 일정 확률의 물리 회피와 보호막을 얻는다. 마스터 3레벨 달성시 50% 물리 회피와 최대 체력 80%의 물리 보호막을 얻는다. 평균적으로 물리 피해를 기존 체력의 3.6배까지 받아줄 수 있다.

그라벨의 2스킬과 비교하면 체력과 방어력이 둘 다 그라벨보다 낮아서 배치 직후의 튼튼함은 밀리고 마법 피해도 받아내지 못한다. 하지만 그라벨은 지속적으로 쉴드가 감소하는 약점이 있고, 배치 가능 인원이 남아있으면 환영도 쓸 수 있는 팬텀이 우위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위험한 상황에서 어그로 시스템을 이용해 팬텀을 배치하여 어그로를 빼주고, 다시 분신을 배치해 또 한번 시간을 벌 수 있다. 꽤 좋은 성능의 스킬이나 1스킬은 분신의 활용도가 다소 떨어져 2, 3스킬에 비해 비효율적이다.

2스킬은 레드의 1스킬과 비슷한 공격적인 스킬로, 팬텀은 지속시간이 아닌 횟수로 카운트한다. 스킬레벨이 낮을 땐 지속시간동안 레드의 공격횟수가 더 많으나 팬텀 2스킬 마스터 3레벨을 달성하면 10회로 같아진다.

2스킬의 배율은 (현재 갖고있는 공격 스택)*(스킬 배율)로 정해진다. 즉 마스터시 스킬배율은 "200%, 180%, 160%... 40%, 20%, 스킬 종료"가 되며, 스킬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의 최대치는 1100%다. 평타 100%를 더하면 총 2100%가 되므로 약 10초간의 대미지로는 꽤 강력하다.[1] 물론 물리 공격이므로 방어력에 영향을 많이 받고 때릴수록 약해지므로 중장갑병 같이 본격적으로 단단한 적을 대상으로 쓰기보다는 레드의 역할인 본대와 멀리 떨어진 위험한 적을 잘라내는 암살용으로 보는 것이 적합하다. 중장갑은 스카디처럼 높은 증가율이 지속되거나 우타게처럼 마딜이 가능한 딜러에게 맡기는 게 좋다.
초반 DPS는 높게 나오기 때문에 7-18이나 H6-4 등에 나오는 성가신 박격포병을 빠르게 잘라내는데 유리하다.

레드의 1스킬과 비교하면 레드는 마스터시 공격력 80% 증가이므로 1100%가 되려면 14히트는 해야 퍼센트 합이 비슷한데 10초 안에 그만큼 공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기본 공격력도 낮으므로 환영을 빼고도 누적딜에서 꽤 차이가 난다. 비슷한 대미지인 와이후 1스킬도 마찬가지다. 다만 레드는 최소 대미지가 높으므로 방어력이 매우 높은 적에게 조금이라도 피해를 추가하는 목적이면 레드가 낫다.

3스킬은 와이후나 레드 2스킬처럼 유틸성이 강한 스킬로, 배치시 주위의 적에게 물리 범위 대미지를 주고 0의 힘으로 약간 밀쳐낸 뒤 감속, 속박, 기절 중 하나를 건다. 밀쳐내는 거리는 적의 무게에 따라 달라지는데 가벼운 대상일 경우 1칸 이상 정도로 의외로 멀리 밀려난다. 누적 대미지는 적이 서넛 있으면 2스킬과 비슷하다.

좋은 옵션은 기절, 속박, 감속 순이다. 적의 이동을 저해한다는 관점에서는 최악인 광역 감속도 나쁜 성능이 아니기 때문에 꽤 우수한 스킬이다. 분신까지 연속으로 배치할 때 스턴이나 속박이 한 번이라도 걸릴 확률은 88%.[2]이므로 적을 묶는 건 좋지만, 스턴이 걸릴 확률은 56%에 불과하여 안정성이 낮다.

와이후와 레드의 2스킬은 팬텀보다 배율이 낮게 설정되어 5성 둘이 더 약하다. 하지만 확실하게 스턴이나 특수능력 무효화로 적의 위협을 줄이려면 레드와 와이후를 운용하는 것이 좋다.

스킬 자체 성능만 보면 전체적으로 하나씩 나사가 빠진 듯한 성능이나, 재능으로 쓸 수 있는 분신의 활용도에 따라 성능은 천지차이가 된다. 분신을 적용한 활용 방법은 다음과 같다.

1스킬을 사용한다면 위급한 라인 두 곳에 본체와 분신을 하나씩 배치해 급한 불을 끌 수 있기도 하고, 한 라인에 본체와 분신을 모두 배치해 시간을 엄청나게 끌어줄 수도 있다.

2스킬을 사용한다면 분신과 합세하여 한 대상을 집중 공격해 빠르게 정리할 수도 있고, 본체와 분신이 각기 다른적을 공격하는 방법도 있다.

3스킬을 사용한다면 원하는 디버프를 뽑기 위해 분신을 근처에 다시 배치할 수도 있고, 디버프의 유지시간을 늘리기 위해, 다른 라인을 지원하기 위해, 배치시 효과인 밀치기를 노리기 위해, 단순히 배치시 들어가는 범위 물리 딜을 더 넣기 위해 또 배치할 수도 있는 등 무궁무진한 활용이 가능하다.

인프라 스킬은 모두 스페셜리스트들의 스킬 훈련 시간 감소로 중요도가 높은 편은 아니다. 다만 2차 정예화 이후에 주어지는 스페셜리스트 훈련 시간 60% 감소는 팬텀이 같은 계열에서 가장 높아서 50%를 갖고 있는 맨티코어를 대체할 수 있게 되었다.

오퍼레이터 메모리얼에서 스킨의 배경이 짦막하게 공개됐다

소환물을 지닌 다른 오퍼레이터들처럼 스킨 적용 시 거울 속의 환영의 모습이 팬텀의 뒤에 등장한 사신의 모습으로 바뀐다.